반갑습니다!!!

호핀의 다이어트 일기 ①

Posted by 호핀
2008. 9. 5. 22:31 생활/자기계발
   나도 이제 날씬해지고 싶다구!!!
 

희망사항?

자기 살을 빼고 싶어진 것은 아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2년사이에 10kg, 결혼하고 나서 10kg이 쪘으니 20kg의 살을 짊어지고 9년째 살아오고 있다.
그동안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항상 상대편의 첫인사는 "살 좀 빼야겠다" 였으며, 건강검진을 하면 고혈압, 간등이 안 좋은 것으로 나왔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비만 1단계였는데 올해는 비만2단계에다가 콜레스테롤까지 높게 나왔다.
이래저래 건강상의 이유로 반드시 살을 빼야 하는 상황이지만 사실 살을 빼기로 결심한 것은 다른 이유.

그동안 미뤄왔던 경영대학원 수업 첫날. 그러니까 익숙해진 환경을 정말 오랜만에 벗어나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특수대학원의 성격상 다양한 직종의 다양한 직책,나이의 사람들이 모인다.  회사에서 지원을 받아서 오신 분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대출까지 받아 개인돈으로 등록하시어 다니고 계셨다.  한마디로 자기계발에 그만큼 신경을 쓰고 있다는 얘기. (나는 50%정도 부담하고 있다.)

나태하고 안이하게 살아온 내 모습에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불어난 20kg가 그 증거인듯한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바로 다이어트를 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있겠지만
"누구나 10kg을 뺄 수 있다" 유태우 박사의 방법을 사용하기로 결심하다. 운동을 싫어하기도 하고 역시 다이어트는 식생활 조절로 할 수 밖에 없지 않는가라는 생각이다. 예전에 식생활조절로 15kg정도 살을 뺀 경험도 있다.

이렇게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주기적으로 그때그때의 다이어트 상황에 대한 글을 올리고 점검을 하면서 더 자극을 받을 생각이다.


  현재 내 상황    

1. 나이 : 35살
2. 키 : 177cm
3. 몸무게 : 89kg
4. 식사 :
- 아침은 굶는다. 점심은 회사 구내식당 내지는 밖에서 먹음. 아침을 거르는 대신 점심은 푸짐하게 먹는편임.
- 저녁은 회식이 없으면 집에서. 맞벌이라서 서로 귀찮아 외식하거나 시켜서 먹을 경우 많음.
- 기타 저녁식사후 과자등 간식 자주 먹음.
5. 좋아하는 음식 : 고기류, 햄버거, 피자, 콜라 (써놓고 보니 정말 살 찔만하다.)
6. 생활습관등 기타.
- 술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한번 마실때마다 소주2병 정도에 맥주 때에 따라서 양주도 마심.
- 안주는 고기안주를 좋아해서 1차는 거의 고기로 시작.
- 커피믹스를 아주 좋아해서 하루에 5~6잔 정도 마심
- 담배는 반갑에서 한갑정도 핌.
- 출퇴근은 지하철을 이용하나 집에서 전철역, 전철역에서 회사는 마을버스 이용.
- 주로 앉아서 pc로 일하는 사무직이어서 근무중 이동 거의 없음.
- 별도의 운동 하지 않음.
- 집에서는 거의 누워서 지냄.

  앞으로의 계획    

1. 식사량을 50%로 정도로 줄인다.
2. 마을버스 이용을 자제한다.
3. 저녁식사후 산책한다.
▶ 블로그에 음식물 섭취량, 생활습관개선, 몸무게등을 올리며 체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