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에 프린트하자, 모래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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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모래사장에 모래성을 쌓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재미있게 놀곤합니다.
조각이나 그림에 솜씨가 있는 사람은 정말 멋진 모래조각이나 그림, 글씨를 그려 사람들을 놀라게 하곤 하지요.

연인들은 모래사랑에 '~씨 사랑해'라고 크게 써서 사랑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솜씨가 없는 저같은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걱정마세요.

모래프린터가 있으니까요.
스페인의 Zanadesign사가 만든 모래프린터만 있으면 누구나 모래사장에 멋지게 쓰거나 그릴수가 있답니다.

이 모래프린터는 커다란 원통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리 원통에 새겨진 글씨가 원통을 모래사장에 굴리면 모래에 새겨지게 되어있는 원리랍니다.

만약 무인도에 갖히게 되더라도 'HELP'라고 새겨진 모래프린터만 있으면 모래사장마다 HELP를 새길수 있겠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단점은 휴대가 불편하고 메세지마다 새로운 원통을 사야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