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Killing Floor (2010, Lee Child / 추적자) 북리뷰

Posted by 호핀
2013. 5. 13. 11:44 문화/책

얼마 전에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잭리처 시리즈의 첫번째 소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적자라는 이름으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작가 리 차일드는 원래 소설가를 지망했던건 아니구요. 영국의 텔레비전 외주제작사에서 일하다가 실직을 하게 되자 생계를 위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이 소설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문장이 단순하고 쉽습니다.  ‘주어-동사-목적어로만 이루어진 단순 문장이 대다수입니다어렵게 쓰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할 거라는 계산과 프로소설가가 아니였던 저자였기 때문인 같습니다그래서인지 원서를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분량이 많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히는 편입니다해리포터 원서보다 쉬우니 번역본보다는 원서로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둘째, TV계통에서 일한 작가의 전력이 반영되어 영상을 염두해둔 묘사가 많습니다. 액션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책을 읽으면서 내내 받았습니다.

셋째, 형제, 사랑, 복수, 우정이라는 흑백이 분명한 감정이 넘쳐납니다.  때로는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덕분에 재미있습니다.

내용은 잭리처라는 전직 헌병 수사대출신이 불명예 제대 후 정처없이 떠돌다가 우연히 들른 한 마을에서 거대한 음모에 말려들게 되고 목숨을 걸고 해결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헌병수사대 출신이라서 격투와 사격에 능하고 범죄수사와 추적에도 일가견이 있어 거의 무적에 가까운 히어로이지요.

'위조지폐'라는 소재도 비교적 참신하고 소도시를 장악한 악당과 패거리와 대결하는 잭리처의 활약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즐겁게 읽을만한 스릴러입니다. 잔인한 묘사가 조금 있어 성인들을 위한 스릴러 액션물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61시간에 이어 두번째로 읽은 잭리처시리즈인데 Killing Floor가 조금 낫네요. 원서에 한번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으로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기하고 예쁜 손뜨게질 음식들

Posted by 호핀
2013. 5. 13. 09:52 theFUN/Items

얼마 전에 뜨개질 트랜스포머 마스크를 소개시켜 드린 적 이 있죠

 

이번에는 맛있는 음식을 손뜨게질로 만든 음식들이 있어 소개합니다.

울 실로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떠서 만든 음식들인데요. 신기할 뿐만 아니라 맛있어 보이기까지 한 음식들입니다.

예뻐서 장식용으로도 딱 좋네요. 자 한번 눈으로 드셔보세요^^


출처는 Kate Jenkins 입니다.


2013/05/06 - [아이디어제품] 옵티머스 프라임 뜨게질 마스크

2013/05/07 - [아이디어상품] 연인에게 추천하는 재미있는 말하는 배꼽 문신(Tattoo) 스티커

2013/05/07 - [아이디어상품] 닌자칼 모양의 신기한 볼펜

2013/04/26 - [아이디어제품] 여러 번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접시

2012/10/16 - [아이디어상품] 공포영화에서나 볼듯한 섬뜩한 양초

2012/09/04 - [아이디어제품]자동으로 온오프 되는 신기한 이어폰

 

  1. 커피와 도넛

  2. 피시 앤 프라이

  3. 해물면
  4. 돼지파이
  5. 새우생선튀김
  6. 햄버거
  7. 핫도그
  8. 소시지
  9. 스시





사용하기 정말 편한 문서클라우드 서비스 DocStream –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클라우드

Posted by 호핀
2013. 5. 7. 15:59 IT/IT관련 정보/글

직장동료가 추천해서 사용해 본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Dropbox, N드라이브, 다음클라우드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시지요.

저도 클라우드 서비스 참 좋아하는데요.

각각의 서비스가 특징이 있어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닥스트림을 사용해보니 다른 서비스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편리한 점이 있어 좋더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클라우드서비스/웹 하드서비스를 비교해서 분석해보려고 하는데요. 일단 위에 언급한 서비스의 장, 단점만 간단히 적어볼게요.

구분

용량

장점

단점

2기가

범용성

느림

소용량

다음클라우드

50기가

대용량

동기화 간편

동기화 느림

N드라이브

30기가

외장하드처럼

사용가능

동기화 오류 잦음

문서 만개

업로드, 파일위치

지정 없이 저장

업로드 불안정

 

드롭박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죠. 다른 앱과 연동성면에서 독보적으로 좋고 사용하기도 편리한 편이지만 속도가 느려 고용량 파일을 공유하는 것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다음클라우드는 용량이 크고 속도가 빠른 편이지만 N드라이브처럼 드라이브로 인식되지 않아 빠른 공유를 위해서는 별도의 업로드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N드라이브는 외장하드처럼 별도의 드라이브로 사용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하지만 문서저장 시 시간이 걸릴 때가 있고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신경을 조금 써줘야 합니다.

 

닥스트림 서비스는 PC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한 뒤 이름과 이메일, 비밀번호 정도만 입력하여 가입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PPT, XLX, HWP등 문서관련 확장자를 인식해서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등의 문서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자동 전송해줍니다. 추가로 저장하고 싶은 파일은 업로드 기능을 통해 업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그램내 설정을 통하여 원하는 확장자를 추가할 수도 있는 것 같더군요. 웹 브라우저를 통해 닥스트림 클라우드 접속해서 문서를 보거나 다운가능하고 안드로이드폰, 아이폰등에서도 관련 어플을 설치하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대의 PC가 있다면 닥스트림 설치를 통해서 같은 계정의 닥스트림에 문서를 저장하실 수 있습니다. 닥스트림 내에 문서를 VIEW하는 기능은 없고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한글, 안드로이드에서는 POLARIS등 관련 VIEWER를 통해서 문서를 보거나 작업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문서작업을 하다가 외부회의, 집 등에서 관련 문서를 보거나 작업하는 용도로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문서를 열자마자 인식해서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식은 아니고 작업도중에 저장을 하게 되면 인식해서 업로드 하는 것 같더군요. 따라서 빠르게 업로드를 하고 싶다면 문서를 열자마자 한번 저장을 해주시면 됩니다.

별다른 설정이나 작업 없이 문서가 빠르게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방식이라서 회사원들에게 특히 유용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네요.

아마존 데이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암호화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합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단일 파일 용량이 20MB까지만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PPT의 경우 그림이 많으면 40MB를 넘을 때도 있는데 50MB정도까지 늘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닥스트림은 여기 [링크]로 접속하시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무료서비스네요^^

 편하다. 회사원에게 강추!

 인터넷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너무 당연한가요? 아직까진 느껴지는 단점이 크게 없네요.)




[아이디어상품] 닌자칼 모양의 신기한 볼펜

Posted by 호핀
2013. 5. 7. 13:20 theFUN/Items

 

말그대로 닌자 칼 모양의 볼펜입니다.

Katana 라는 일본도를 본 딴 볼펜인데요. 가타나는 주로 곡선형이고 외날이며, 사무라이 계층에서 주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뭐 대략 위의 그림처럼 생긴 것이 '가타나'입니다

이 볼펜은 모양만 가타나를 닮은 것이 아니라 글자 쓰기를 마치면 "씽"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네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졌고 배터리와 리필심 1개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쓰기에 편하냐구요?

그럴리가요…단지 닌자 펜이라는데 의의가 있지요.

필기감이 좋은 펜을 찾으신다면 다른 것을 사시기 바랍니다.

해외 상품이고 $6 정도 하네요.

구매하고 싶으시거나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신 분은 [링크]를 참조하세요.

[아이디어상품] 연인에게 추천하는 재미있는 말하는 배꼽 문신(Tattoo) 스티커

Posted by 호핀
2013. 5. 7. 11:30 theFUN/Items

위의 그림만 보아서는 잘 감이 잡히지 않죠?

뭔가 눈썹 같기도 하고…코모양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좀더 감이 잡히시나요?

이번엔 눈동자가 보이네요. 안경도 있구요.

자자 이제 어디다 사용하는지 아시겠죠?

이 제품을 어디다 사용할 수 있을까요? 연인사이라면… 한바탕 웃음을 줄 수 있겠죠…

결혼을 하셨다면 배우자 보다는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 투자대비 효용을 최대화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아이가 밥을 안 먹을 때 '밥을 안먹으면 배꼽아저씨가 혼낸다'라며 보여주면 아마도 거의 90%이상 밥을 먹이실수 있을거예요..

사용법은 위와 같습니다.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구요.

가격은 9$로 그리 싼 편은 아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굳이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이곳[링크]을 통하여 해외구매하시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아이디어제품] 옵티머스 프라임 뜨게질 마스크

Posted by 호핀
2013. 5. 6. 14:45 theFUN/Idea

트랜스포머 참 좋아들 하시지요. 저도 그런데요…특히 우리 아이는 죽고 못 산답니다.

옵티머스 프라임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멋있는 헤드 마스크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마스크를 쓰기는 참 어렵겠지요. 철로 만들거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도 단단해서 아이들이 다치기 십상일 것 같습니다.

 

여기 안전한 옵티머스 프라임 마스크가 있습니다. 

뜨개질로 만들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겨울에 보온효과도 크다고 하네요.

자자 어머니에게 어서 하나 실로 뜨개질 해달라고 말해보시지요^^


[영화이야기] 천하칠검 양가장(2013, Saving General Yang) - 양장군 구하기

Posted by 호핀
2013. 5. 6. 14:19 문화/영화

영화는 전설의 송나라 장수 양업과 전장에서 갇힌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한 그의 일곱 아들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는 백발마녀전 1,2편으로 유명한 우인태 감독 작품입니다. 초류향 정소추와 정이건이 오랜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라서 반가운 영화기도 하지요.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오랑캐인 요나라로부터 송나라를 지켜낸 천하무적 영웅 양업이 라이벌인 반표의 배신으로 적진 한가운데 산성에 갖히게 되고 아들 일곱명이 그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들이 일곱명이라서 '천하칠검'이라고 불렸나 봅니다. 중국에서 유명한 실화에 근거한 흥미로운 소재와 헐리웃에서도 여러편을 연출한 우인태 감독의 영화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았는데요.



충성심과 가족애라는 센티멘탈리즘에 갖혀 영화 자체는 실망스럽더군요. 막판 셋째 아들과 요나라 장수와의 활 전투씬은 우리나라 영화인 '최종병기 활'을 많이 참고한 듯하고 영화전체가 무언가 새롭기 보다는 어딘선가 본 듯한 장면이 많습니다.

 

양업이라는 인물이 천하무적이라고 불릴만큼 용맹과 무예가 뛰어난 전설의 영웅이고 그의 아들들 역시 뛰어난 무공을 지녔다고 알려진 만큼 스토리보다는 멋진 액션씬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좋게 봐도 평범한 수준입니다. 아날로그 액션과 CG액션이 섞여있는 것 같은데 아날로그 액션마저 사실적이지 못해 실망스럽습니다.



홍콩이 반환된 후 중국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은 어딘지 모르게 감상주의가 가득하고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 영화 역시 그렇습니다. 홍콩영화를 무척 좋아했던 저로써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중국의 관객을 염두에 둔다면 어쩌면 이 영화처럼 애국/충성/가족애등 보편적인 가치를 강조한 감상주의가 꼭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영화도 상당히 그런 경향이 강한데 그런면에서 우리나라 영화는 감상주의에 자유로운 편이고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요새는 헐리웃영화, 중국영화, 일본영화등에서 실망하는 확률이 우리나라 영화에서 실망하는 확률보다 훨씬 높군요. 이게 바람직한 건지 아닌지…

 

주인공 양업 장군은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이나 의리/충성/가족/애국심에 죽고 사는 비현실적인 모습이 약간 관운장을 연상케 하더군요. 일곱아들 중에 활쏘기가 특기인 셋째 아들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둘째 아들은 초반에 굉장히 무공이 강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던데 허무하게 죽습디다…뭔가 보여줄거라고 기대했는데 …정이건은 많이 늙었더군요.  영어제목은 영화를 정확하게 표현한 "양장군 구하기" 네요. 


 중국 액션영화라면 무조건 좋으신분...초류향 정소추가 그리운 분, 정이건의 최근근황이 궁금하신 분

 위 분 빼고 모두에게 비추합니다. 




 

[아무거나 리뷰] 아이리버 블랭크 음파 진동 칫솔(BTB-100) 사용기

Posted by 호핀
2013. 5. 3. 16:09 쇼핑/사용기

새로운 것을 보면 언제나 참지 못하고 지르곤 하는 호핀입니다. 마님이 아신다면 아마 내쫓을지도…

그나마 최근에는 지름의 규모가 많이 줄어 소소한 것들을 사곤 합니다. 저에게 지름신이 강림하는데는 몇 가지 기준이 있는데요.

물건을 사는데 평범한 사람들이 고민하곤 하는 "가격", "용도", "내구성"등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사고 나서 후회하는 확률이 90%에 육박하곤 합니다.

최근 지른 물건 중에 하나인 휴대용 음파 진동 칫솔입니다. 예전엔 전동칫솔하면 오랄비나 필립스가 전부였지만 요즘엔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여전히 비싸지만 이것저것 물가가 다 오르는 바람에 체감으로는 싸졌다는 느낌을 받아서인지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MP3전문업체였던 아이리버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MP3시장이 축소되자 블랭크라는 회사를 만들어 각종 악세서리류를 만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진동칫솔까지 내놓았습니다. 블랭크는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제품들을 내놓았는데요…스마트폰 충전기에 이어 두번째로 이 제품을 구매해보았습니다.

디자인은 역시 깔끔합니다. 할인해서 산 것도 있지만 마치 립스틱을 닮은 듯한 예쁜 디자인에 이끌려 이 제품을 샀습니다. AAA건전지가 들어가는데 친절하게 1개가 들어있더군요. 포장을 뜯자마자 바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칫솔모도 그렇고 건전지도 그렇고 돌려서 끼우는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건전지를 넣는 부분은 고무패킹이 되어있어 생활방수정도는 거뜬할 것 같습니다. 뭐 당연한 기능인가요?

굿디자인 마크가 눈에 띄네요.

이렇게 끼우면 정말 예쁜 막대기가 되지요. 빈틈없이 막아주니 청결하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치약통도 같이 달려 있다면 한번에 해결될텐데요…^^


제일 중요한 성능 및 기능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필립스 소닉케어에 비해서 왠지 약합니다. 머리를 울리는 진동은 충분한 것 같은데 치아에 전달되는 힘이 약한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진동을 켜고도 칫솔질을 할 정도입니다. 오랄비 전동치솔에 비해서도 뭔가 모자란 느낌입니다. 덕분에 이를 닦고도 무언가 허전하고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네요. 스펙상 분당 10,000회 진동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체감 진동정도는 타 전동치솔에 비하여 약하다는 느낌입니다. 전동치솔은 처음 사용하는 분께는 만족스러울지 모르겠습니다만 필립스 소닉케어처럼 강력한 전동칫솔을 사용하시고 계신다면 이 제품 구입을 말리고 싶네요.

50% 할인행사 때 구입을 했지만 정가를 다주고 구입한다면 가성비도 조금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 제품 전에 샀던 치약없이 사용한다는 칫솔보다는 실용적입니다만… 그 칫솔도 언젠가 한번은 리뷰해보겠습니다…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아 AAA배터리 사용시 사용시간은 아직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무게는 가벼운 편이고 디자인만큼이나 마감도 좋습니다. 다만 손잡이 부분이 짧아 성인남자에게는 조금 작은 감이 있네요. 손에 치약도 잘 묻구요. 사용자체가 불편한 느낌입니다. 차라리 뚜껑을 손잡이에 끼울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면 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건살때 디자인만 보시는 분...전동칫솔을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분...추천!

 전동치솔 사용후 개운한 느낌을 받아보신 적이 있으신 분....손이 크신분 비추천!



구글 드디어 국내에서 전자책/이북 판매 시작-구글북스 사용기

Posted by 호핀
2012. 9. 5. 15:41 IT/Google / Chrome / 안드로이드


국내에 과연 진출할까 했던 구글북스가 드디어 오늘부터 서비스를 게시했습니다.

웅진출판, 문학동네, 위즈덤하우스, 시공사, 대교출판, 21세기북스와 도서 애플리케이션인 리디북스 소속의 수백개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수만권의 도서를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진 서비스 되는 책들이 타 인터넷 서점에 비하여 많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고 가격은 대략 비슷한 것 같습니다. 리디북스에서 만원 주고 산 '매스커레이드 호텔'이 구글북스에서도 만원에 판매하네요. 물론 구글북스는 적립금 따윈 주지 않으니 조금 더 비싼 셈입니다.



카테고리는 크게 10개로 분류되어 있고 각각의 대 카테고리는 몇개의 소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세분화하여 분류된 편이네요.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서비스하는 만큼 나름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 오천원몰도 있고 무료 영문 명작도서도 있어 저렴하게 구글북스를 경험해 볼수도 있네요. 사실 구글북스의 서비스에 대하여 기대하는 것은 예쁜 화면이나 편리한 이용보다는 방대한 서적 출판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이북시장도 많이 활성화되어 종이책과 동시 출간되는 이북도 꽤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미 출판된 양서들을 이북으로 다시 출판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신간중에서도 이북으로 출판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아직도 선택의 폭이 종이책에 비해 현저히 좁은 것은 사실입니다.

구글북스의 등장으로 신간은 물론 구간도 이북으로 재출판되어 더 많은 책들을 편리하고 손쉽게 독서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하지만 아무리 신경써도 옥의티는 있는법
떡하니 "맞춤식 추천 음악"이라는 항목이 있네요. 구글 뮤직도 서비스하겠다는 의지인가요^^

담당자가 도서와 음악을 헷갈리다니 조금 이상하지요. 어쩌면 정말로 구글 뮤직도 조만간 서비스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본 북마켓의 모습입니다. 타 인터넷 서점보다 월등히 좋은 시인성을 보여주고 있네요. 속도로 빠르고 사용하기도 편리합니다. 물론 검색도 쉽게 되지요.




갤럭시S3에서 본 구글북스 모습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Play 북"이네요.

구글 전자책을 보려면 전용 이북리더기가 필요한데 그 역할을 하는 앱이 바로 플레이북입니다.
구글마켓에서 무료로 검색 및 다운로드 설치가 가능합니다.



구매한 책 중에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면 다운로드 후 읽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이 마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처럼 전체를 다운로드 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상태에서 부분적으로 다운로드 받아 읽는 식입니다. 구글 뮤직서비스처럼 여러 단말기에서 같은 책을 동기화 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읽고 싶다면 설정에서 기기에 보관에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책장 화면은 위와 같은 목록형과 스크롤형의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구동속도가 빠르고 부드럽게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하기는 무척 편리합니다만은 아직까지 폰트 선택이나 글짜크기 조절같은 기능은 구현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무료 영문 소설에만 지원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구글에서 저렴하게 내놓은 테블릿 넥서스 7이 3g와 와이파이 모델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구글북스와 궁합이 잘 맞는 이북리더기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구글북스 서비스를 서둘러 시작했는지도 모르지요.

구글북스의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전 북토피아의 도산으로 백여권이 넘는 전자책을 그대로 날린 기억이 있는 저로써는 안정적인 전자책 서비스업체의 의미는 크네요.  또한 아직까진 초보적인 단계에 있는 국내 전자책 시장이 구글이 가세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구글이 이익보다는 보다많은 전자책 출판에 더욱더 신경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글이 하니까 뭔가 다르겠지...

 적립금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리디북스' 강추. 그나저나 해외서적은 왜 안보이는 거야???



[아이디어제품]자동으로 온오프 되는 신기한 이어폰

Posted by 호핀
2012. 9. 4. 10:46 theFUN/Idea


Air Tube라고 이름 붙여진 이 이어폰은 귀에 꼽으면 자동으로 음악이 플레이되고 귀에서 빼면 음악이 정지되는 신기한 이어폰입니다.

원리는 이어폰헤드 부분의 공기압을 센서가 감지해서 이어폰이 연결된 스마트폰에 신호를 보내 음악을 재생 또는 정지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아이폰용 이어폰들의 볼륨 및 재생콘트롤 부분을 공기압 센서로 역할하도록 한 이어폰인 셈입니다. vi표시가 달린 컨트롤 이어폰이 음악 재생/정지 기능을 하는 것처럼 말이죠. 아이폰이나 갤럭시s 3처럼 관련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에서만 작동합니다.

음악 감상을 잠시 중단하고 싶을때 이어폰을 스마트폰에서 빼거나 플레이어의 재생중지 버튼을 누리지 않더라도 귀에서 빼기만 하면 자동으로 음악이 중단되고 그 만큼 배터리를 아낄수 있는 제품입니다.

아이디어는 정말 좋은데 음질은 어떨까요? 아쉽게도 아직 시판되고 있는 제품이 아닌 컨셉디자인이라 음질은 알수가 없답니다.

크레신등 국내 이어폰 제조업체에서 이 아이디어를 상용화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기능이나 디자인이 뛰어나니 어느정도의 음질만 보장된다면 잘 팔릴것 같은데 말이죠.

우리나라 디자이너 황선미, 이현주, 석지원씨의 작품입니다.

 예쁘고 편리하겠군...

 비쌀것 같아 고장도 잘 날것 같구...크기도 꽤 큰 것 같네...




갤럭시S3 이야기(1) '음악감상기기로서의 갤삼이와 랜덤노이즈'

Posted by 호핀
2012. 7. 5. 15:41 IT/Smartphone/갤럭시S3


(갤삼이로 찍은 사진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사고 나서도 크게 만족하고 있는 갤삼이 사용기를 단점으로 시작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에 이야기할 것은 갤럭시S3 '갤삼'이의 음질과 랜덤노이즈 문제입니다.

스마트폰의 노이즈 문제는 갤럭시 시리즈 뿐만 아니라 아이폰을 제외한 대부분의 타 회사의 제품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주로 '쉬이익'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 화이트 노이즈의 문제가 많습니다. 많은 부품이 좁은 공간에 집적되어 있고 대화면의 특성상 어쩌면 불가피한 문제일 수도 있죠.

화이트 노이즈외에도 '틱'하는 잡음이나 갤삼이처럼 '지직'하는 잡음이 들리는 노이즈 문제도 있습니다. 갤스나 갤스2도 초창기에는 노이즈 문제를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었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하여 개선 되기도 했습니다.

갤삼이는 야마하 칩을 사용했던 갤스2와는 달리 갤스와 같이 울프슨 최신 칩셋을 사용하여 음질이 비교적 좋습니다.

음향기기를 객관적을 측정하는 것으로 유명한 골든이어스 사이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요.

※ 링크 : 골든이어스 갤럭시S3 측정결과

제가 듣기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갤스와 비교해서 뚜렷한 음질 향상이 있었습니다. 갤스도 스마트폰 중에서 비교적 음질이 좋은 편이었지만 갤삼이의 소리는 훨씬 좋더군요. 위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개인적인 느낌은 공간감이 넓어지고 소리가 더 선명해진 느낌입니다. 게다가 임피던스가 낮아져 다중 BA이어폰인 트리플파이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도 반가운 점입니다.

음질은 비약적으로 향상된 느낌이지만 갤삼이에게는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랜덤노이즈이지요.

음악을 듣다보면 '지직'하는 노이즈가 무작위로 들립니다. 음원이나 플레이어와는 상관없이 랜덤노이즈가 발생하더군요. 말그대로 랜덤이기 때문에 같은 곡을 들어도 노이즈가 발생하는 시점이 다릅니다. 안들릴때도 있구요. 저는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이고 음악을 좋아해서 음질에 민감한 편입니다. 고가 리시버도 많이 사용해보았구요. 혹시나 제가 너무 까다로운가 해서 저 같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씨코'에 글을 아래와 같이 올려보았습니다.


역시 다른 분들도 저처럼 랜덤노이즈를 듣고 계시더군요.

씨코 아이디 미날님이 랜덤노이즈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시고 본인의 블로그에 정리까지 해놓으셨습니다.

※ 참고 링크 : 미날님 블로그

갤삼이의 랜덤노이즈 정리

1. 증상 :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때 랜덤하게 '지직'하는 노이즈 발생
2. 발생요건 : 화면이 켜져 있거나 USB연결시에는 랜덤노이즈 발생 빈도가 확연히 줄어듬.
3. 발생원인 : 삼성트위터에 문의했으나 답변을 못 받아 구체적인 원인은 모름. 미날님에 따르면 하드웨어 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함.
4. 해결책 : 아직까진 없음. 다른분이 삼성전자 트위터에 문의하니 이미 증상을 파악하고 있고 펌웨어를 통해 개선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함.
5. 기타 : 아마도 해외제품을 포함한 모든 갤삼이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며, 교품해봤자 소용없음.

회사동료가 갤삼이를 샀길래 얼른 빼았아 들어보니 랜덤노이즈가 들리지 않는 것 같아 교품신청을 했습니다. 새 갤삼이를 받아 소리를 들어보니 역시 랜덤노이즈가 발생하더군요. 아마도 회사동료의 갤삼도 오래동안 듣지 않아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살펴보니 민감하지 않으신 분은 랜덤노이즈를 느끼지 못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갤삼이의 음질에 만족하고 있고 그 밖의 성능에도 대만족 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LP판을 듣다보면 '지직'하는 잡음이 들릴 경우가 많은데 LP를 듣는다고 생각하니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정이 느껴지더군요.

저 말고 다른 분들도 교품을 해도 소용없었다고 하니 랜덤노이즈로 교품하는 수고를 하지 마세요^^


[아이디어 상품] 선글라스에 끼워 쓸수 있는 간편한 선바이져

Posted by 호핀
2012. 5. 30. 15:32 theFUN/Items

간단한 아이디어로 간편하게 햇볕을 가릴수 있는 멋진 선바이져입니다.

햇볕 따가운 여름 햇볕과 눈부심을 막기위해 선글라스와 선바이져를 챙깁니다.

번거롭게 둘다 들고 다닌 필요가 있을까요?

선글라스에 선바이져를 달면 되지요...

이런 단순한 생각을 실천에 옮긴 사람이 있네요.

가격은 우리돈으로 만원이 조금 넘으니 싸진 않네요.

특허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들기는 쉬울것 같으니 우리나라에서도 만들어 팔면 좋을것 같기도...

아마 내년쯤이면 중국산 제품을 지하철에서 파는 모습을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굳이 사시겠다면 아마존에서 사셔야 합니다.^^

링크는 친절하게도 아래에 안내해드립니다.

Buy it here

 간편하다. 아줌마에게 필수품?

 생각보단 비싸군. 이런 제품은 사고 나서 꼭 안쓰게 되더라.



화차 / 변영주 (2012) '김민희에 의한 김민희를 위한 영화'

Posted by 호핀
2012. 5. 30. 15:10 문화/영화



화차 (2012)

Helpless 
7.9
감독
변영주
출연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송하윤, 최덕문
정보
미스터리 | 한국 | 117 분 | 2012-03-08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얼마전에 tv의 한 프로에서 기막힌 사연을 본 적이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신부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사고난 차량만 있고 신부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신랑은 신부를 애타게 찾았고 신부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더 깊이 실망하게 됩니다.

신부가 알려준 이름은 가명이였습니다. 어렵게 찾은 신부의 어머니는 친어머니가 아니였고 신부는 초등학교때 집을 나가 양어머니와도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신부는 이번이 초혼이 아니고 2번의 결혼 및 수많은 동거에 아버지 다른 아이도 2명이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들도 신랑처럼 갑자기 버림받았지요.

신부가 사용한 가명은 첫째, 둘째 아이의 이름이였습니다. 신부는 신랑의 부모님과 친해진뒤 신랑의 어머니 이름으로 빚까지 얻은 상태였습니다.

한마디로 상습적인 혼인빙자 사기꾼이였던 거지요. 그녀는 직업으로써 가짜 사랑을 택했고 그것으로 돈을 벌어 생활한거지요. 그럼에도 신랑은 묻습니다. '과연 나를 사랑하긴 한거냐고?'

이처럼 영화 '화차'는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이 원작이기도 합니다.

변영주 감독은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영화의 카메라도 주인공들과 일정한 거리를 둔 채 담담히 진행됩니다.

(이하 스포일러 있습니다.)

동물병원 원장 이선균은 사랑하는 김민희와의 결혼을 앞두고 지방의 부모님에게 청첩장을 드리려 고향으로 갑니다. 잠깐 쉬기 위해 들린 고속도록 휴게소에서 김민희는 갑작스럽게 사라지고 그녀의 행방을 쫓으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그녀의 모습을 알게 되지요.

김민희는 아버지의 사채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쫓기고 술집에서 일하기도 하면서 험난한 인생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타인의 이름으로 취업을 하고 이선균과 사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가 도용했던 여자는 개인파산중이였고 은행을 다니던 이선균의 친구를 통하여 발각이 됩니다. 그래서 서둘러 사라진거지요.

놀라운 것은 완벽하게 타인의 삶을 살기위해 혼자사는 여자를 골라 그녀를 살해해 왔다는 것입니다.

청순하고 천진해보이는 김민희의 모습과 냉정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김민희의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겹쳐지는 것은 이 영화의 최대 장점입니다. 반면 사랑만을 갈구하는 이선균의 현실과 동떨어진 자연스럽지 않은 연기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그가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모습 그대로 영화로 옮겼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감독이 여성이기때문에 남성의 행동이나 심리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밖에 영화의 장면 장면은 공들여서 정성껏 찍었다는 인상이 들더군요.

이 영화는 잘 만들어진 스릴러라는 전체적인 인상을 주는 동시에 더 잘 만들수도 있을텐데라는 아쉬움도 주는 그런 영화입니다. 최근 몇년동안 등장해왔던 '살인의 추억', '추적자'등 명품 스릴러의 반열에 오르기에는 조금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시간낭비냐구요? 그정돈 아니예요. 볼만합니다. 잘 만들었어요.

***별점을 준다면 5개 중에 2개 반정도 매기겠습니다.***

 김민희의 신들린 연기!

 이선균의 뻔한 연기 ㅠ.ㅠ  아 역시 김민희의 누드는 나오지 않는구냥.



사랑과 갈망에 대한 이야기 '은교 '(박범신/2010)

Posted by 호핀
2012. 5. 20. 12:58 문화/책

'은교'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노인과 중년남자, 여고생 사이의 삼각관계를 다루고 있는 연애소설이지만 사랑의 본질적인 의미, 재능이 없는 작가라는 것, 마치 부자관계와 비슷한 사제지간의 애증등이 잘 어루러져 흥미로운 소설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노인-시인이 남긴글을 통한 적요의 관점, 제자인 중년남자-소설가가 남긴 글을 통한 서지우의 관점, 두사랑의 사랑을 받으며 폭풍의 핵이 되는 여고생 은교의 이야기, 적요의 친구이자 적요의 유언장과 같은 남긴 글을 처리해야 하는 변호사의 관점이 교차되어 자칫 지루할수 있는 사랑이야기를 마치 추리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소설을 읽기전에 노인과 여고생의 사랑이라는 선정적인 소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했습니다. 영화홍보를 통해 이 소설이 플라토닉한 사랑만을 의미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더 궁금했지요.

소설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노인의 여고생을 향한 사랑은 추하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사랑한다면 성적인 욕망도 품게 마련이고 노인의 여고생에 대한 사랑은 정신적인 것 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것도 포함한 우리들의 그것과 같은 사랑이었으니까요. 재미있는 것은 적요나 서지우 모두 은교에 대해 성적인 욕망을 품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괴로워하지만 은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라는 겁니다. 은교에게는 아직 성적인 부분이 사랑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까요?

오히려 저에게는 소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적요를 통하여 문학을 알게 되었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소설가가 되기로한 서지우의 인생에 대한 부분이 흥미롭더군요. 서지우는 천재성이 있는 스승을 존경하지만 그만큼 질투하고 미워하기도 합니다. 마치 살리에르가 모차르트에 대해 그러하듯이 말이죠.

적요는 그러한 제자 서지우를 경멸하지만 서지우의 자신에 대한 존경-사랑을 어느새 받아들이고 그것없이는 살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어쩌면 그에게 있어서 은교에 대한 사랑은 서지우에 대한 사랑(동성애와는 다른 사랑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을 확인하기 위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아니면 은교와 서지우의 젊은에 대한 갈망이 그를 죽음으로 이끈 것일까요?


닌텐도 NES를 직접 즐길수 있는 친환경 테이블

Posted by 호핀
2012. 4. 13. 14:27 theFUN/Items


닌텐도 NES를 아시나요? 게임에 관심이 많거나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은 NES를 기억하실 겁니다. 젊은 사람들도 에뮬을 통하여 NES게임을 접해봤을것 같네요. 우리나라에도 NES팬들이 은근히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미국도 사정은 마찬가지인지 단종된지 꽤 오래된 게임기인데도 불구하고 NES와 관련된 멋진 가구가 있어 소개합니다.



얼핏 보기에는 닌텐도 NES 패드를 닮은 평범한 나무 탁자 인데요.


게임을 즐기고 싶을때는 탁자위의 유리덮게를 한쪽으로 치우고 탁자의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는 군요. 메이플과 마호가니, 월넛등 고급 원목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이고 고급스러운 탁자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게임기와 연결된 케이블은 탁자 아래를 통하여 숨길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 게임이 가능하도록 디지인 했기 때문에 힘이 약한 여성분이나 어린이도 버튼을 쉽게 누르고 게임을 즐길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 3천5백달러가 넘는다고 하니 우리나라 돈으로 몇백만원짜리 게임 패드인 셈입니다. NES를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쉽게 사긴 힘들겠죠. 두명이 즐기자면 거의 천만원이 넘는 돈이 드니 포기하시기를...


Starbreaker - Starbreaker (2005)를 듣고서

Posted by 호핀
2012. 4. 4. 13:42 문화/음악이야기

Starbreaker라는 밴드는 락/메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상당히 생소할 것 같습니다. Starbreaker는 TNT에서 리드보컬을 하던 Tony Harnell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밴드입니다.

저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한없이 올라가는 고음의 보컬이 특색인 노르웨이 그룹 TNT를 좋아합니다. 난데없이 등장하는 거친 기타속주도 상당히 매력적인 그룹이지요.

Tony Harnell은 TNT에서 활동중이던 2005년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Starbreaker을 시작합니다. TNT의 2005년 앨범 "All the Way to the Sun"과 거의 동시에 밴드명과 셀프 타이틀 앨범 "Starbreaker"를 발매합니다.

Midnight Sun 이라는 그룹에 몸담았던 스웨덴 출신의 기타리스트 Magnus Karlsson, 전 TNT 드러머 John Macaluso, 베이시스트 Fabrizio Grossi, 그리고 TNT의 Tony Harnell로 구성된 그룹입니다.

2006년에 Tony Harnell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원하는 곡을 만들고 싶어 아예 TNT를 떠나게 되지요. Starbreaker는 이후 Love's Dying Wish(2008)라는 앨범을 하나 더 냈습니다. 특이한 것은 주로 노르웨이, 스웨덴 밴드와 활동한 Tony Harnell이 정작 미국출신이라는 점입니다.

Starbreaker의 셀프타이틀 앨범은 상당히 잘 만든 앨범입니다. 음악의 질이 높다고나 할까요? 전반적으로 멜로디 중심의 팝메틀이기는 한데 재즈, 제3세계 음악등을 조금씩 가미하여 다채롭고 흥미로운 음악을 들려줍니다.

앨범에 담긴 13곡이 모두 훌륭하지만 저는 도입부가 흡사 우리나라의 꽹과리 소리와 비슷한 악기를 사용하여 흥겹게 시작하는 첫번째 곡인 Die for You와 전성기 Skidrow풍의 3번째곡 Break My Bones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11번 트랙의 인스트루멘탈곡인 Dragonfly도 아주 훌륭합니다.

2008년 앨범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는데 꼭 들어보려고 합니다.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락/메탈 앨범을 찾아 즐겁네요.



페이스북 담벼락 글을 수정할 수 없는 이유와 수정하는 방법 하나

Posted by 호핀
2012. 2. 21. 13:51 IT/IT관련 정보/글

페이스북의 핵심기능중의 하나인 담벼락은 몇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그 첫번째는 한번 작성한 글은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420자라는 글자수 제한입니다.

페이스북이 최근 업데이트 되면서 리스트라는 기능이 생겼고, 이용하기에 따라서 일기장, 스크랩북, 감상문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을 이용할때 앞서 말한 수정불가, 420자 제한이라는 제한사항은 여러가지로 불편합니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SNS서비스인 트위터도 비슷한 제한이 있는 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담벼락 글을 수정할 수 없는 이유

페이스북과 트위터등 SNS서비스는 특성상 하루에 생성되는 데이터가 막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기존 데이터 처리기술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하둡과 맵리듀스, NoSQL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술적인 세부내용은 저도 잘 알지 못하고 사실 알 필요도 없기 때문에 위 데이터 처리기술의 특징만 말하자면, 기존 데이터 처리기술인 '관계형DB'는 단 하나의 데이터라도 오류가 있으면 안된다는 데이터 정합성에 치중합니다. 반면 새로운 데이터 처리기술들은 약간의 오류는 무시하고 처리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유리하지만 글을 입력시 제 때 반영되지 않거나 여러개가 한꺼번에 올라가기도 하고 실제와 표시되는 형태가 다르게 보이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또한 글자제한이나 수정불가 같은 불편사항도 있지요.

이러한 새로운 DB처리 기술들을 '빅데이터 기술'이라고 일반적으로 말하더군요. 페이스북에서 프로필등 일부 기능은 빅데이터 기술이 아닌 기존 관계형DB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수정이 가능합니다.
 

담벼락을 수정하는 방법 하나

담벼락의 글자수 제한이나 수정제한을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글을 올릴때 사진을 함께 올리면 됩니다.
 



'상태'에서 입력하지 않고 '사진'에서 글을 입력합니다. 물론 하단의 '파일선택'에서 게시할 사진을 선택해야 하지요.

 



이미 게시한 글을 수정하고 싶다면 자신의 타임라인에서 '수정'을 선택하고 '사진첩 편집'을 선택합니다.

 



또는 게시된 사진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수정'을 선택하실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의 텍스트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편집완료'를 누르면 수정된 글로 게시가 가능합니다.

꼭 사진이 필요한 글이 아니더라도 글자수 제한이 없는 글을 쓰고 싶거나 계속 수정이 필요한 글을 쓰고 싶다면 좋아하는 작은 사진을 같이 올리면 편하게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상품] 멋지게 재활용이 가능한 흔들요람

Posted by 호핀
2012. 2. 8. 13:13 theFUN/Idea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한번 쯤은 사용해보았을 흔들요람입니다. 아기가 자지 않고 보챌때면 흔들요람 같이 도움이 되는 것은 없지요. 하지만 아기는 금방 자라고 어느덧 흔들요람은 쓸모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가까운 사람에게 주거나 중고로 팔거나 아예 흔들요람을 사지 않고 대여해서 쓰곤 합니다.

사서 쓰다가 남을 주거나 버리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 대여를 많이 합니다. 저희 집도 대여해서 사용했었는데요. 사실 소중한 아기에게 사용할 물건을 누가 사용한지도 모르게 대여를 한다는 것이 영 찝찝하긴 합니다.

그런데 필요가 없어진 흔들요람을 멋지게 재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있네요.
 



디자이너 Martin Price씨는 흔들요람을 사용하지 않게 될때 두개로 나누어 흔들의자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아기 흔들요람이라니 너무 작지 않을까요? 라는 걱정은 붙들어 매세요.

아예 처음부터 성인이 앉기에 충분한 크기로 흔들요람을 제작하면 되니까요.

부부가 나란히 앉아 어느새 자란 아이를 보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흐뭇하네요.

추억이 깃든 물건이니 오래 될수록 그 가족에게는 소중한 물건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NuForce사의 새로운 이어폰 NE-770X

Posted by 호핀
2012. 2. 2. 17:11 문화/이어폰/헤드폰이야기


2005년 캘리포니아에서 창립된 누포스는 icon시리즈로 유명한 포터블 앰프등을 만드는 음향기기 회사입니다만 이어폰도 만들고 있습니다.

NE-770X는 우리나라에서 9만원 후반에 판매되고 있는 NE-700X의 후속모델입니다. 700의 알루미늄 몸체와 티타늄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면 770은 플라스틱 몸체를 사용하여 좀 더 가격을 낮춘 모델입니다. 업체 소개를 보면 플라스틱을 사용한 만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겁고 생생한 소리를 들려준다고 하네요.

사실 기존 NE-770X를 사용해본적도 없고 검색을 해봐도 국내 유저의 사용기가 없어 어떤 소리가 난다고 알려드리기가 힘드네요. 9만원 후반대의 커널이어폰이라면 로지텍사의 UE600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코미디는 끝났다 - 이은' 를 읽고서

Posted by 호핀
2012. 2. 2. 16:49 문화/책


한국 추리문학을 둘러싼 환경은 척박하기 그지 없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등 선진국에 비해 독자층도 얇고, 책이 많이 팔리지 않으니 작가도 많지 않지요.

그래서 간만에 나온 장편 한국추리소설 '코미디는 끝났다'는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만큼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아무리 후하게 점수를 주려고 해도 시간낭비 했다는 생각을 버릴수가 없네요.

내용은 간단합니다. 잘나가는 개그맨이 죽이겠다는 협박전화를 '레이져 킬러'라고 불리는 연쇄살인마에게 받고 겪게 되는 여러가지 일들을 1인칭 시점으로 서술합니다. 주로 주인공의 심리변화에 따른 감정 묘사와 주인공 주변의 살인사건, 사고들을 잔인하게 묘사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살인자들의 섬'이나 '양들의 침묵'처럼 사건의 해결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심리묘사에 치중한 심리추리소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잔인한 신체훼손 묘사에 치중한 그렇고 그런 소설이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제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단서를 늘여놓고 나서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이 소설은 심리추리소설이다라는 것을 명심해달라고 독자에게 말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닐까요.

'살인자들의 섬' 이나 '양들의 침묵'은 소설을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런 무언가가 있었는데 이 소설은 중간이 너무 지루해서 빨리 결말을 보고 도대체 누가 주인공을 협박하고 있으며, 레이져 킬러는 누구인가 라는 것을 알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그런데 그 기대마저 무시하니 조금은 웃긴 이야기이지만 화가 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잘 모르는 분야인 것이 분명한 개그에 대한 묘사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소설에의 몰입을 방해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이지만 작가님 제발 분발해주세요. '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네요.

책을 넘기기만 하면 되는 고속 북스캐닝이 있다?

Posted by 호핀
2012. 1. 16. 13:47 theFUN/Idea


이북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눈에 확띄는 소식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아직 상용화된 것은 아니고 일본의 한 연구팀이 개발중인 방법인데요.

고속카메라를 이용하여 빠르게 넘기는 책을 찍고 이미지 보정과 ocr인식을 통하여 스캔하는 방법입니다. 1초에 500프레임이상을 찍을수 있는 카메라로 1024픽셀의 사진을 찍어 텍스트와 이미지를 캡쳐한뒤에 레이져로 줄간격을 인식하여 정확한 인식을 할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현재는 시험모델로 연구하는 중이지만 미래에는 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하네요.

이 모델을 개발중인 연구원은 만화의 광팬이라서 사실 만화를 보다 편하고 빠르게 스캔하고 싶어 연구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글로 읽으면 잘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아래의 2개의 동영상을 보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것 같네요.

혹시 몰라서 예전에 포스팅한 북스캔 서비스 이용기 링크를 참고하시라고 아래에 남깁니다. 


2011/09/30 - [스캔닷컴체험단] 북스캔 서비스 이용기 '스캔편'
2011/09/30 - [스캔닷컴체험단] 북스캔 서비스 이용기 '복원편' 

☞ 출처 : http://spectrum.ieee.org/automaton/robotics/robotics-software/book-flipping-scanning 




 

[무서운 사진] 어머니가 숨어 있는 사진들...

Posted by 호핀
2011. 12. 15. 11:02 theFUN/Fun


어떤가요? 왠지 무서워 보이는 사진이지요?

위의 사진과 아래의 사진들을 잘 보시면 어머니가 숨어있답니다. 망토를 쓰고 있기도 하고 어두운 천을 들고 배경처럼 서있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마치 천을 씌운 의자처럼 아이를 앉히고 있기도 하지요.

사실은 이렇습니다.

사진기의 성능이 그리 좋지 못한 시절 아이가 선명하게 나오기 위해서는 움직이지 못하도록 누군가 붙잡고 있어야 했답니다. 당연히 어머니가 아이를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달랬겠지요.

아이만 나오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어머니가 숨어서 아이를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했답니다. 그래서 천을 쓰거나 해서 자신을 숨겨야 했던거지요.

옛날 아이들 사진을 보면 표정이 부자연스럽고 굳어 있어 무섭기까지 한데, 선명한 사진을 위해 가만히 있어야 했기 때문에 그런 표정이 나왔던 것입니다.

지금의 기준으로보면 우습기까지 하지만 그땐 그랬답니다.^^



 

젠하이져(Sennhaiser) HD700 신제품 헤드폰 유출 사진

Posted by 호핀
2011. 12. 15. 10:36 문화/이어폰/헤드폰이야기



젠하이져의 레퍼런스 헤드폰 HD600/HD650의 후속기 소식이 들리네요.

플래그쉽 헤드폰인 HD800이 출시될 무렵에도 HD700에 대한 루머가 돌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출시가 확정적인가 봅니다.

저는 HD600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데요. HD800도 그렇고 이번에 출시될 HD700도 그렇고 왠지 디자인이 부담스럽네요. 너무 사이버틱하다고나 할까요.

유출된 디자인을 보니 일단 오픈형인것은 확실하네요. 플러그는 금도금된 6.25mm 인것 같구요. 가격은 HD600보다는 비싸고 HD800보다는 쌀테니 70~80만원대(국내정발가)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새로운 헤드폰 출시소식은 언제나 제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네요.

슈어 se535용으로 개조한 es케이블 간단 리뷰

Posted by 호핀
2011. 11. 24. 17:32 문화/이어폰/헤드폰이야기

얼마전에 슈어용으로 개조한 es케이블을 포스팅 했었지요.

▶ es케이블을 슈어용으로 개조하기

그때는 제가 페이트님께 부탁한 케이블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씨코의 다른분 사진을 올려 드렸었는데요. 드디어 오늘 케이블이 도착했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 바람에 se535 기본케이블이 딱딱해져 사용하는데 불편했었는데요. 무엇보다 사용하기 편해 너무너무 좋네요.

도착하자마자 바꿔끼고 들어보고 있습니다. 제가 보내드린 케이블은 오픈마켓에서 es케이블이라고 검색하면 구하실수 있는 바로 그것입니다. 커스텀케이블을 만드시는 페이트님께 부탁드려 커넥터부분을 슈어용으로 개조했습니다.
 



슈어용으로 개조한 es케이블에 대한 느낌

* 착용감 :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es케이블의 장점인 가볍고 튼튼하고 뛰어난 착용감을 se535에서도 그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 음색변화 :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선교체에 의한 소리변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예전에 B&W P5를 커스텀케이블로 교체후 소리변화가 느껴지지 않아 실망한적도 있구요. 그러나 SE535에서는 es케이블교체에 따른 소리변화가 느껴지는군요. 좀 더 맑고 공간감도 더 넓어진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모르지만 아뭏든 저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쪽으로 변화가 느껴져 좋습니다.

* 커넥터 마감 : 커넥터는 기본선보다 조금 두껍습니다. 선과 연결되는 부분은 수축튜브로 마감되어 튼튼해보입니다. 단선우려는 없어보입니다. 왼쪽은 파란색, 오른쪽은 빨간색으로 작은 점이 칠해져 있습니다. 유닛과의 결합은 기본선과 차이가 없습니다. 잘 결합되고 잘 회전(?)됩니다.

* 기타 : es케이블 자체는 무척 가볍지만 슈어용 커넥터가 조금 무겁습니다. 결과적으로 유닛쪽이 더 무거워진듯하지만 어차피 착용하는 쪽이니까 실제 사용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교보 e리더가 킨들이 될수 없는 이유 몇가지...

Posted by 호핀
2011. 11. 24. 13:29 IT/IT관련 정보/글



교보문고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교보 e리더가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몇가지 의문이 들어 포스팅합니다. 저는 국내에 이북이 처음 등장할때부터 사용해왔고 북토피아가 망하기 전까지 수백권의 책을 이북으로 구매하여 읽었습니다. 지금도 마음에 드는 책이 이북으로도 출판되어 있다면 종이책보다는 이북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 킨들과 유사한 제품과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정착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차에 교보가 교보e리더를 발표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관련 내용을 훝어보니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교보 e리더의 사양

* 디스플레이 : 5.7인치 xga 포맷 미라솔 디스플레이
* 해상도 : 223ppi
* cpu : 퀄컴 1.0Ghz 스냅드래곤
* 초당 30프레임 동영상 재생 지원
* 배터리 : 1번 충전후 최대 21일간 사용가능 (1일 30분 독서 이용시)

사양으로만 보면 상당히 양호합니다. 특히 전자잉크와 lcd의 중간쯤 되는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저전력에 칼라표현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화면 크기가 작긴 하지만 해상도가 높아 화면품질은 오히려 좋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탭 7인치가 345g이니 유사하거나 조금 가볍겠군요. 외장메모리가 지원되는 점도 좋게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이북리더로 본다면 사양이 좋은 편이고 터치패드로 본다면 그다지 사양이 좋은편이라고 할수 없겠네요.



교보e리더가 킨들이 될수 없는 몇가지 이유

저는 이북시장 활성화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멜론등 음원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불법 mp3가 많이 사라졌듯이 이북시장이 활성화되어 내가 원하는 책에 대해 정당한 댓가를 주고 마음껏 읽고 싶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이북업계 현실은 암울하기만 합니다. 이북의 공통포맷도 정해져 있지않아 이 업체에서 산 책은 다른 업체의 이북리더로 읽을수가 없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북토피아의 도산사례에서 볼수 있듯이 돈을 내고 구매한 이북조차 한순간에 사라질수가 있습니다. (인수한 업체측에서 백업방법을 알려주긴 했지만 pc에서만 읽을수 있는 반쪽자리 이북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다른 방법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읽을수 있게 되었지만 대다수의 사용자가 저처럼 구글링을 하면서 그 방법을 알아낼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나마 교보문고, 네이버등 큰 업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책들은 장르소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읽고 싶어하는 신간이나 베스트셀러는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현재의 우리나라의 이북시장은 암울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보e리더가 킨들처럼 성공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컨텐츠 부족
교보가 국내최대 북스토어긴 하지만 이북 컨텐츠를 여전히 빈약하기만 합니다. 예스24나 인터파크의 이북과 비교하여 차별화된 컨텐츠도 없구요. 일반적인 독서가라면 현재의 컨텐츠수준이라면 얼마지나지 않아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읽을만한 이북이 없으니까요. 본인이 읽고싶은 책이 이북으로 출판되지 않아 별도로 살 수 밖에 없다면 교보e리더는 애물단지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아이리버 스토리처럼 말이죠.

둘째, 비싼 가격
아마존은 막대한 컨텐츠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컨텐츠 수익으로 이익을 얻는 다는 전략으로 파격적인 가격에 킨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반면 교보e리더는 갤럭시탭 7인치보다도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너무 비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드네요. 과거 전자잉크 이북리더기처럼 '비싼가격 -> 소비자 확대 실패 -> 이로 인한 컨텐츠 확보 어려움 -> 사업실패'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네요.

셋째, 어정정한 크기
현재 저는 갤럭시탭7인치를 이북리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면이 7인치이지만 화면을 둘러싸고 있는 베젤이 비교적 얇아 한손에 들고 보기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pdf로 된 파일을 읽는데에는 7인치가 최소 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7인치도 조금 작은 감이 있더군요.) 교보e리더는 5.7인치로 갤럭시탭보다 화면이 훨씬 작습니다. 반면 베젤은 두꺼운 편이어서 작은 화면크기에 비해 크기가 커 보이더군요. 작은 화면크기로 소형화 경량화를 추구했다면 모르겠지만 기존 제품과 비슷한 무게에 비슷한 크기라면 구매욕구가 훨씬 줄어들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보e리더 살까?말까?

주변 사람이 만약 저한테 이렇게 물어본다면 "기다리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이번 교보e리더는 미라솔디스플레이를 시험해보는 시험작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차라리 요즘 많이 싸진 갤럭시탭7인치를 사시는 것이 더 저렴하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수있어 좋다는 생각입니다. 교보문고가 국내최대업체답게 더욱더 적극적으로 이북의 표준화와 컨텐츠 확보에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환경이 먼저 조성된다음에 교보의 이름을 단 저렴한 이북리더를 출시한다면 사지 말라고 해도 살테니까요...

**아직 예약판매만 받고 있는 상황이라 정식 리뷰는 없더군요. 다만 관심있으신 분은 조선일보의 프리뷰[링크]를 참고하시거나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UE TF10 (ULTIMATE EARS Triple.fi 10, 트파) 후속모델 소식

Posted by 호핀
2011. 11. 23. 13:58 문화/이어폰/헤드폰이야기


로지텍이 인수한 UE의 플래그쉽 이어폰 트리플파이 10의 후속모델 소식이 들리네요. 일단 이름부터가 트리플파이 10에서 트리플파이 15VM으로 바뀌었습니다. 뭔가 변화가 있을것 같지 않나요?

중국에서 UE라인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그 자리에서 15VM에 대한 언급이 있었나 봅니다. 위의 사진만 보아서는 기존 트파와 달라진 점이 없는것 같은데요. 일단 알려진  바에 의하면 기존 트파와 같이 세개의 BA유닛이 사용되고 아이폰/아이패드를 위한 마이크 케이블이 있다고 합니다. 그외의 것은 아직 로지텍이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로지텍이 UE를 인수한뒤 아마존등에서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트파를 팔았었는데요. 트파의 재고량이 소진되자 명칭만 바꿔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로지텍 인수후 교체형 케이블 제품들을 일체형으로 바꿔서 출시해왔는데 트파도 일체형으로 바뀌지 않을까 우려도 되네요. 

자세한 것은 실제 제품이 나와봐야 알겠습니다만 트파소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보컬배킹등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신제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s케이블을 슈어용으로 개조하기

Posted by 호핀
2011. 11. 23. 13:46 문화/이어폰/헤드폰이야기

                                (출처 : 씨코 사진게시판 ->링크 )


se535관련해서 포스팅한 내용중에 es케이블을 슈어용으로 개조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아무래도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것 같아 별도로 포스팅합니다.

제가 페이트님에게 신청한 케이블이 아직 오지 않아 대신 씨코 사진게시판에 올려진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se535는 아니고 se425의 케이블을 교체한 것인데요. es케이블의 착용감과 튼튼함은 이미 정평이 나 있고 저역시 웨스턴 계열의 이어폰을 쓸때 정말 만족했기 때문에 트파 케이블도 es케이블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s케이블 슈어용으로 개조하기

회사에서 정식 제품으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한 유저분이 적은 비용만 받고 개조를 해주고 있습니다. 페이트님의 블로그(링크)를 방문하시면 연락처를 알수 있습니다.

es케이블을 가지고 계신다면 택배비와 약간의 수고비를 드리면 되고 아니면 es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한뒤 부탁해도 됩니다. 개조 방법은 웨스턴용 es케이블을 커넥터 부분을 슈어용 커넥터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귀에 거는 부분을 수축튜브로 마감도 해주시는 모양입니다. 

es케이블은 정말 사용해보시면 얼마나 편한지 아실것 같네요. 가볍고 튼튼하고 잘 꼬이지도 않습니다. 한번 사용하면 다른 이어폰줄은 거들떠 보기도 싫더군요.

더 자세한 사항은 비밀 댓글로 물어보시면 알려드릴께요.



Shure사의 이어폰 SE535 첫인상

Posted by 호핀
2011. 11. 22. 17:25 문화/이어폰/헤드폰이야기

 

오랫동안 들어보고 싶었던 트리플 BA 이어폰 SE535를 마침내 구했습니다.

그동안 웨스턴 계열의 W2,3,4는 모두 사용해보았고, 이어소닉사의 SM3 V2까지 사용해봤지만 슈어의 이어폰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해 궁금하던차에 w3와 교환할수 있는 기회가 와서 운좋게 se535 브론즈 모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어폰을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완벽한 이어폰은 없다는 사실이네요. 사실 음색이라든지 소리라든지는 너무나 개인차가 커서 다른 분들의 이어폰 리뷰를 보고 좋겠구나라는 생각에 사면 후회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슈어의 se535의 일반적인 평은 보컬형 이어폰이라는 것입니다. 저역시 그런 점에서 기대를 많이 했구요. 들인지 하루정도된 지금 첫인상은 생각보다는 보컬이 강조된 이어폰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반적인 인상은 다른 다중듀서 이어폰과 같이 다소 먹먹한 느낌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안개가 낀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 물론 웨스턴 계열보다는 덜 먹먹함니다만 포낙등에 비하면 확실히 먹먹합니다. 선명한 소리를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실수도 있을것 같네요.

포낙등 선명한 이어폰과 비교하여 상대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지 se535자체의 소리는 매력적입니다. 한달정도는 들어야 본색을 알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만족스럽군요.

적당한 저음에 비교적 선명한 고음, 가까운 보컬등 제가 생각하는 이상에 많이 가까운 이어폰입니다.

그밖에 차음성은 커스텀을 빼놓고는 가장 뛰어난 것 같습니다. 이어폰 구조 자체가 귀를 잘 막도록 설계되어 있어 웨스턴 계열보다도 더 차음성이 뛰어나더군요. 선재는 듣던대로 별로입니다. 길고 무겁고, 심지어는 커넥터가 돌아가더군요. es케이블을 슈어용으로 개조해 달라고 페이트님에게 부탁드린 상태입니다.

선의 불편함만 없다면 착용감이나 소리나 아주 만족스러울것 같습니다. 물론 또 언제 중고로 팔고 다른 이어폰을 들일지는 모르지요.

se535에 대한 감상은 앞으로 계속 올릴생각입니다. 사진만 찍어두고 미뤄뒀던 다른 이어폰 리뷰도 차차 올려야 겠네요. 좋은 음반 리뷰도 올려야 하는데...게을러서...  

망원경으로 변신하는 신기한 유리잔

Posted by 호핀
2011. 11. 18. 13:09 theFUN/Idea

평범해보이는 유리잔이지만 멋진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서로 다른 두개의 렌즈를 겹쳐서 보면 망원효과가 나타나는 원리를 이용하여 두개의 유리잔을 위의 그림처럼 겹쳐서 보게되면 마치 망원경을 보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는 군요.

유리잔 직경의 크기가 서로 다른점과 유리잔 바닥에 비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두개의 유리잔 사이의 거리를 조절하면서 초점을 맞출수도 있다는 군요.

 

바로 이렇게 말이죠. 집에 아이가 있다면 정말 좋아할것 같지 않습니까? ^^



**출처 : http://www.yankodesign.com/2011/11/15/long-distance-glass/

안드로이드 다이어리 무료어플 리뷰 - 플래너S

Posted by 호핀
2011. 11. 17. 23:53 IT/안드로이드앱

플래너S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만든 무료 어플입니다.

일정/다이어리 어플은 기존에 이미 많이 출시되어 있고 JORTE, 위치일기등 잘 만든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플래너S는 이런 기존의 어플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플래너S는...

플래너S는 플래너라는 이름과는 달리 일정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어플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하루를 기록하는 다이어리 어플에 가깝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 PDA시절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소니에서 나온 PDA 클리에를 기억하실것 같습니다. 당시만 해도 위세가 대단했던  소니에서 만든 고사양 PDA였죠. 그만큼 고가라서 많은 사람들이 군침만 삼키던 그런 PDA였습니다. 고급스런 외양도 좋았지만 저는 무엇보다 클리에에 내장되어 있는 다이어리 기능이 탐이 나더군요. 일정을 기록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림, 손글씨 등도 첨부할 수 있어 실제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플래너S는 그런 다이어리 어플입니다. 그림스티커와 사진등을 첨부하여 하루를 예쁘게 기록할수 있고 검색도 쉬어 일기장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그만인 어플입니다.
 

플래너S 살펴보기

일별로 살펴보기 화면입니다.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는다면 약간의 로딩후에 나오는 초기 화면이기도 합니다. 작성한 글의 리스트를 일별로 보여줍니다. 제목이 있는글은 제목과 별을 보여줍니다.

월별 화면입니다. 캘린더 형태로 리스트를 보여줍니다. 글이 작성되었다면 날짜 밑에 조그마한 점으로 표시를 해줍니다.

기분별로 보는 화면입니다. 플래너S만의 차별점이기도 하지요. 이런 형태로 다이어리를 정리하는 프로그램이 PC에서는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만 안드로이드 어플에서는 아직 보지 못했네요. 잘만 활용한다면 빠르게 자신이 원하는 글을 찾아 볼수 있을 것 같네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글만을 모아서 보거나 가족과 관계있는 글들을 모아서 보거나 하는 경우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업무에 관련된 일을 빠르게 살펴볼수도 있겠지요.

옵션화면입니다. 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소셜 서비스와 연결하고 글씨체등을 변경할수 있습니다. 옵션은 비교적 간단하더군요. 장점도 될수 있겠지만 저처럼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뭔가 아쉬움이 남더군요. 향후 업그레이드 되면서 차차 나아지겠지요.

플래너S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스티커입니다. 말풍선, 캐릭터등의 다양한 스티커를 활용해서 다이어리를 작성할수 있습니다. 플래너S가 제작될 당시 일본에 지진이 있던 때였는지 PRAY...JAPAN에 관련된 스티커가 많아 조금 의아하더군요. 사실 기분이 그닥 좋진 않았습니다. 뭐 한개정도라면 이해가 되겠지만요. 중요한 것은 아니니 패스...

가장 중요한 작성화면입니다. 유사한 타 어플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할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스티커 그림, 기분표시, 연락처와 연계, 사진등을 총 동원하여 기록할수 있습니다. 어플 자체의 속도가 빠른 편이라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더군요. 한가지 단점은 가로전환이 되지 않아 세로로만 글을 작성할수 있다는 점이네요. 갤럭시S를 사용하고 있는데 많은 글을 칠때에는 가로화면에서 양손으로 치는게 아무래도 빠르고 편하거든요.

스티커는 작성후에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손가락으로 드래그 하면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설정에서 소셜서비스와 연결하였다면 위와 같이 해당 서비스로 업로드 하실수 있습니다. 다만 텍스트 형태가 아니라 그림파일 형태로 올라가기 때문에 공유된 내용은 해당 서비스에서 수정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플래너S의 장,단점

플래너S의 장점은 안정적인 구동,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형태로 자유롭게 작성할수 있다는 점, SNS를 통하여 다른 유저와 공유할수 있다는 점등인 것 같습니다.

반면 단점은 가로화면 미지원, 구글캘린더와의 연동이 안되어 백업 및 다른 기기와의 동기화가 어렵다는점, SNS에 올릴때 텍스트가 아닌 그림파일로 공유되어 SNS에서는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점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플래너S는 평소 일기처럼 사용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은 공유하여 소통하면서 사용할수 있는 다이어리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니까 나만의 일기장이 되면서 댓글을 통하여 다른 사람과의 소통의 수단도 됩니다. 그런 면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어플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일정관리 어플로는 구글캘린더 동기화 미지원, 캘린더화면에서 내용 미표시등 불편한 점이 많아 다른 어플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