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갖춘 냉, 난방 전기팬히터 'Stadler Form MAX FAN HEATER'
20평대에서 30평대로 집을 넓혀 이사하면서 베란다 확장 공사를 했더니 집이 상당히 춥습니다. 이중창을 설치한다고 했는데 싸구려를 썼는지, 공사가 잘못되었는지 찬 바람이 솔솔 들어오더군요. 와이프와 저야 그럭저럭 추위를 견디면 되지만 5살, 1살 아이가 있어 항상 감기에 걸릴까봐 걱정입니다.
스위스 스테들러 폼사에서 만든 '맥스 팬 히트' 라는 제품인데요. 처음 들어보는 회사이지만 스위스에서 만든 제품이라니 왠지 믿음이 가더군요. (왠지는 묻지 마세요. 저도 모르니까요.)물론 제조는 스위스에서 한 것이 아니라 당연히 중국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전기난로/히터를 한번 사볼까 알아보던중 눈에 띄는 디자인을 갖추고 난방 히터 뿐만 아니라 여름엔 선풍기로도 사용가능한 제품이 있어 소개합니다. (아직 사진 않았어요...전기료 걱정에...)
(출처:펀샵)
성능 및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펀샵)
크기는 A4 보다 조금 크나 봅니다. 최대 2KW로 전기 히터로는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냉방/1단계/2단계'를 조절할수 있고 바람세기도 조절할수 있다고 합니다. 꼭 필요한 기능은 갖춘것으로 보입니다.
넘어지면 자동으로 히터가 꺼지는 기능은 당연히 갖췄고, 팬으로 더운 공기를 배출하는 형태라 여름에는 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입니다.)
참고로 콘센트 한구당 감당할수 있는 전력량은 3.3KW라고 하네요. 따라서 이 제품을 사용하실때에는 멀티콘센트를 이용해서 다른 전력기구와 사용할 경우 전력다운이나 휴즈가 나갈수도 있다네요. (꼭 이 제품 뿐만아니라 전력소모량이 큰 제품인 경우 휴즈가 나갈수도 있으니 그런 제품은 한구당 1개만 연결해서 사용해야 할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제품은 제 마음에 꼭 들긴 한데, 문제는 전기료겠죠?
수입사는 1KW, 10시간/일 사용할 경우 한달 동안 약 20,000원 정도 전기료가 발생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는 누진요금제를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서 실제로는 삼십만원 가까이 더 나가게 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꼭 필요할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죠... 전기료 부담이 걸려서 일단 구매보류중입니다. 혹시 이글을 읽고 이 제품을 사신 분이 계신다면 댓글로 사용기 좀 남겨주세요. (굽신굽신)
중요한 것을 빠뜨렸네요. 가격은 15만원대랍니다. (조금 비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