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신문구독해지법 – 중앙일보 구독 해지기

Posted by 호핀
2013. 7. 29. 14:05 블로그/기타 이야기

몇 년전에 신문을 끊는데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사은품을 준다는 유혹에 넘어가 구독을 시작한 것인데요. 2년이 넘게 구독하다가 신문을 그만 보고 싶어 해지 신청을 했는데 정말 고생했었습니다.

일단 신문사에서는 해지가 불가능하니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지점에 이야기하라고 하더군요. 지점에 한번 전화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일단 통화 자체가 힘듭니다. 배달이 새벽 일찍 끊나서 그런지 사무실에 전화를 안 받아요. 몇 번을 통화를 시도해보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지점이 망했나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문앞에 "00신문을 더 이상 보지 않습니다. 신문 배달하지 말아주세요" 라는 프린트물을 붙였습니다. 그래도 소용없이 계속 배달되더군요. 자동이체를 끊고 신문구독료를 받으러 오신 분께 사정사정(?) 해서 끊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앙일보 홈페이지 상단의 구독신청에서 신청했습니다.)


(온라인 내 신청 및 결제는 1년치를 한꺼번에 내는 방법밖에 없어 1:1문의를 통해 상담신청했습니다.)


살다 보니 신문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구독해지 하느라 고생한 기억이 떠올라 이번에는 사은품이고 뭐고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했으니 해지도 온라인으로 간단히 되겠지 하는 착각이었지요. 신문사는 출근하며 지하철에서 보기 위해 지면크기가 작은 중앙일보를 택했습니다. 다른 신문들은 크기가 커서 대중교통수단에서 읽을 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뭐 정치면만 안 읽으면 되니까요. (때로는 경제면도 읽지 말아야 하더군요.^^ ) 이렇게 온라인으로 신청하니 사은품이고 뭐고 없었습니다.


중앙일보 구독 해지기

 

O. 1차 도전기

편견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앙일보는 읽을 만한 기사가 너무 없더군요. 주말판 특집기사는 그럭저럭 볼 만했지만 평일 기사는 네이버나 다음등 포털 사이트의 뉴스와 그다지 다를 게 없을 정도로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크기가 작아서 인지 내용 자체가 너무 적어요. 무엇보다 JTBC 관련 광고성 기사는 정말 싫더군요. 제가 너무 민감한지 모르겠지만 이게 신문사인지 방송사 정보지인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더군요. 스마트폰을 산 뒤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불편하게 신문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져 이번에는 크기와 상관없이 내용이 많은 신문사를 택했습니다.

이번에 해지는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헉 아무리 찾아봐도 '구독신청'은 있지만 '해지신청'은 없습니다. '구독 및 해지 신청'도 없더군요. 홈페이지 하단에 전화번호조차 나와있지 않습니다. 우편으로 신청서를 보내라는 이야기 일까요? 주소밖에 없습니다.

하단의 고객센터를 클릭하니 역시 구독신청만 보이네요. 전화번호는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구글링을 통해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지점'에 전화하라는 군요. 어쩔 수 없이 지점에 전화하니 역시 안 받습니다. 이럴 바에는 사은품 두둑이 받고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걸 하는 생각이 저를 괴롭힙니다. 일주일 동안 몇번 통화시도 했지만 역시 통화자체가 안되더군요. 포기…당분간 중앙일보를 보기로 했습니다. 마음 약한 남자니까요… 남한테 잘 못 따지는 남자니까요…

 

O. 2차 도전기

한동안 참았지만 중앙일보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감정이 상했는지 이제는 정말 중앙일보의 기사들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중앙일보 홈페이지에 들어가 봅니다.

지난 번에는 보지 못했지만 고객센터 링크가 또 하나 있군요.

아 이럴수가 고객센터 대표전화번호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번에 전화한 곳은 어디란 말인가요? 아무튼 대표전화로 전화해서 조금 대기하니 상담원과 통화가 됩니다. 3번을 선택하고 3번을 또한번 선택하니 해지신청 상담원과 연결됩니다. 주소와 이름을 물어보더니 쉽게 해지신청이 됩니다.

 

중앙일보 구독해지기 결론

  1. 구독 및 해지는 1588-3600으로 해라.
  2. 요즘은 간단히 해지 신청 받아주더라.
  3. 홈페이지내에 온라인으로 간단히 해지 신청은 안된다. (1:1 문의로는 안해봤습니다.)
  4. 홈페이지 하단에 고객센터 대표전화 번호를 명시하면 될 텐데…흠…


티스토리 스팸공격 다시 시작되었나?

Posted by 호핀
2009. 8. 21. 13:02 블로그/기타 이야기

제 방명록에 달린 스팸글...


한동안 제 블로그의 특정 포스트에 스팸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더군요. 지워도 지워도 끝이 없는 스팸댓글로 자체적으로 지우기가 힘들지경이었습니다.

지우면 더 늘어나는 것 같더군요.

관련 티스토리 공지사항 -> "댓글 방명록 스팸 처리 진행상황 안내 드립니다."

저번의 스팸공격을 포함하여 금번 스팸공격의 특징은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태그의 형태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이디와 ip가 모두 달라 차단이 쉽지 않구요.

태크에 표시되는 사이트도 제각각 달라 사이트 홍보용 스팸은 아닌듯합니다.

티스토리 자체에서도 대응책을 강구하는 모양이지만 아직 확실한 대책은 나오지 않은것 같습니다.

스팸글이 있는 블로그는 왠지 관리를 안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열심히 지우고는 있지만 문제네요.

블로그 유입키워드를 살펴 보았습니다.

Posted by 호핀
2009. 4. 29. 18:00 블로그/기타 이야기

왜 유입키워드인가?

슬럼프인가요? 블로그에 글은 올려야 겠는데 무엇을 올려야 할지 막막하네요. 한동안 체험 리뷰를 중점적으로 쓰다보니 애초에 제가 관심있었던, 블로깅을 하려고 했던 소재들이 무엇인지 깜깜하네요. 다행히 '엑스페리아'를 최근에 산 덕분에 관련된 몇개의 글을 올렸지만 계속 올리자니 재미도 없고 해서 무엇을 올릴까 고민하다 제 블로그 자체에서 소재를 찾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간편하게 포스팅할수 있을것이라는 속셈도 있죠)

유입키워드는 블로그내의 어떤 종류의 글이 인기가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애드센스를 사용하신다면 수익증대를 위한 중요 참고자료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의외의 키워드가 인기를 크는 경우가 많아 재밌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유입키워드를 살펴보니




대망의 1위는  스스로 신체를 절단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라는 조금은 엽기적인 제목의 포스팅에서 다룬 신체보전개성장애입니다. 신체의 일부분이 자기의 것이 아닌것처럼 느껴져 절단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글이죠. 에덴레이크와 좀비영화도 상위권에 있는 것을 보면 네티즌이 공포/호러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포스팅할 소재입니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을 만났기 때문에 여러모로 분석해서 소개할 예정이지요.


구글 애널리스틱스에서 제공하는 키워드를 살펴보니




1~5위는 역시 엑스페리아입니다. 당분간 제 블로그의 효자가 될 것 같네요. 양질의 포스팅으로 호응에 보답해야지요. 6위는 미드추천! 미드에 관한 포스트는 즐겁고 유쾌한 미드 추천 '번 노티스 (2007) Burn Notice ' 를 포함하여 몇개 되지 않습니다만 워낙에 미드를 좋아하고 지금도 새벽까지 미드를 보고 있으니 정리되는 대로 계속 올릴 생각입니다. 좀비영화와 에덴레이크도 보이네요. 영화 에덴레이크를 다룬 포스트가 별로 없어 제 블로그를 찾는 분이 조금 있나봅니다.
  

'더펀'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다.

Posted by 호핀
2009. 1. 21. 13:49 블로그/기타 이야기
'더펀'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다.

자자 보이시나요?


어제 아침에 출근하니 제 포스트 '블로거, 마우스 증후군을 물리치자 -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들'에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로 시작되는 안내 댓글이 달려 있더군요.

증거 댓글입니다.


그동안 140개가 넘는 포스트를 다음 블로그뉴스에 송고해서 한번도 블로그 뉴스 베스트에 오른적이 없어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조금 놀랐지요. 게다가 해당 포스트는 작성한지 5일정도 지난 상태여서 더 의외였습니다. 알고 보니 다음 메인에 올리는 것과 블로그 뉴스 베스트와는 조금 시스템이 다른가 보더군요.

저같이 변방의 블로거에게는 큰 경사라서 메인에 걸린 화면을 캡쳐해놓았습니다.


포스트의 원 제목은 블로거, 마우스 증후군을 물리치자 -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들 인데 다음측에서 손목과 어깨가 아픈 직장인, 이것을 의심해야..로 제목을 바꾸어 주셨더군요.  평소에도 블로그 제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신경쓰는 편인데 역시 프로는 다르군요.제가 봐도 다음측의 제목인 손목과 어깨가 아픈 직장인, 이것을 의심해야.가 더 흥미롭더군요.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3~4시간 노출되신 분도 되시던데, 제 포스트는 장장 24시간여가 노출되었답니다. 약 3만명가량이 보신것 같구요.

이  기회로 제 포스트와 같이 노출된 포스트등을 분석해서 어떤 포스트가 오르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덕분에 재미있는 포스트가 나올 것 같네요.

평소 허접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