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헬릭스'를 보고서
미드 '헬릭스'를 보고서
헬릭스는 14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영한 SF 호러물입니다.
미드 '헬릭스'를 보고서
헬릭스는 14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영한 SF 호러물입니다.
영화는 전설의 송나라 장수 양업과 전장에서 갇힌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한 그의 일곱 아들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는 백발마녀전 1,2편으로 유명한 우인태 감독 작품입니다. 초류향 정소추와 정이건이 오랜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라서 반가운 영화기도 하지요.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오랑캐인 요나라로부터 송나라를 지켜낸 천하무적 영웅 양업이 라이벌인 반표의 배신으로 적진 한가운데 산성에 갖히게 되고 아들 일곱명이 그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들이 일곱명이라서 '천하칠검'이라고 불렸나 봅니다. 중국에서 유명한 실화에 근거한 흥미로운 소재와 헐리웃에서도 여러편을 연출한 우인태 감독의 영화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았는데요.
충성심과 가족애라는 센티멘탈리즘에 갖혀 영화 자체는 실망스럽더군요. 막판 셋째 아들과 요나라 장수와의 활 전투씬은 우리나라 영화인 '최종병기 활'을 많이 참고한 듯하고 영화전체가 무언가 새롭기 보다는 어딘선가 본 듯한 장면이 많습니다.
양업이라는 인물이 천하무적이라고 불릴만큼 용맹과 무예가 뛰어난 전설의 영웅이고 그의 아들들 역시 뛰어난 무공을 지녔다고 알려진 만큼 스토리보다는 멋진 액션씬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좋게 봐도 평범한 수준입니다. 아날로그 액션과 CG액션이 섞여있는 것 같은데 아날로그 액션마저 사실적이지 못해 실망스럽습니다.
홍콩이 반환된 후 중국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은 어딘지 모르게 감상주의가 가득하고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 영화 역시 그렇습니다. 홍콩영화를 무척 좋아했던 저로써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중국의 관객을 염두에 둔다면 어쩌면 이 영화처럼 애국/충성/가족애등 보편적인 가치를 강조한 감상주의가 꼭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영화도 상당히 그런 경향이 강한데 그런면에서 우리나라 영화는 감상주의에 자유로운 편이고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요새는 헐리웃영화, 중국영화, 일본영화등에서 실망하는 확률이 우리나라 영화에서 실망하는 확률보다 훨씬 높군요. 이게 바람직한 건지 아닌지…
주인공 양업 장군은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이나 의리/충성/가족/애국심에 죽고 사는 비현실적인 모습이 약간 관운장을 연상케 하더군요. 일곱아들 중에 활쏘기가 특기인 셋째 아들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둘째 아들은 초반에 굉장히 무공이 강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던데 허무하게 죽습디다…뭔가 보여줄거라고 기대했는데 …정이건은 많이 늙었더군요. 영어제목은 영화를 정확하게 표현한 "양장군 구하기" 네요.
중국 액션영화라면 무조건 좋으신분...초류향 정소추가 그리운 분, 정이건의 최근근황이 궁금하신 분
위 분 빼고 모두에게 비추합니다.
얼마전에 tv의 한 프로에서 기막힌 사연을 본 적이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신부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사고난 차량만 있고 신부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신랑은 신부를 애타게 찾았고 신부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더 깊이 실망하게 됩니다.
신부가 알려준 이름은 가명이였습니다. 어렵게 찾은 신부의 어머니는 친어머니가 아니였고 신부는 초등학교때 집을 나가 양어머니와도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신부는 이번이 초혼이 아니고 2번의 결혼 및 수많은 동거에 아버지 다른 아이도 2명이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들도 신랑처럼 갑자기 버림받았지요.
신부가 사용한 가명은 첫째, 둘째 아이의 이름이였습니다. 신부는 신랑의 부모님과 친해진뒤 신랑의 어머니 이름으로 빚까지 얻은 상태였습니다.
한마디로 상습적인 혼인빙자 사기꾼이였던 거지요. 그녀는 직업으로써 가짜 사랑을 택했고 그것으로 돈을 벌어 생활한거지요. 그럼에도 신랑은 묻습니다. '과연 나를 사랑하긴 한거냐고?'
이처럼 영화 '화차'는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이 원작이기도 합니다.
변영주 감독은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영화의 카메라도 주인공들과 일정한 거리를 둔 채 담담히 진행됩니다.
(이하 스포일러 있습니다.)
동물병원 원장 이선균은 사랑하는 김민희와의 결혼을 앞두고 지방의 부모님에게 청첩장을 드리려 고향으로 갑니다. 잠깐 쉬기 위해 들린 고속도록 휴게소에서 김민희는 갑작스럽게 사라지고 그녀의 행방을 쫓으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그녀의 모습을 알게 되지요.
김민희는 아버지의 사채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쫓기고 술집에서 일하기도 하면서 험난한 인생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타인의 이름으로 취업을 하고 이선균과 사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가 도용했던 여자는 개인파산중이였고 은행을 다니던 이선균의 친구를 통하여 발각이 됩니다. 그래서 서둘러 사라진거지요.
놀라운 것은 완벽하게 타인의 삶을 살기위해 혼자사는 여자를 골라 그녀를 살해해 왔다는 것입니다.
청순하고 천진해보이는 김민희의 모습과 냉정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김민희의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겹쳐지는 것은 이 영화의 최대 장점입니다. 반면 사랑만을 갈구하는 이선균의 현실과 동떨어진 자연스럽지 않은 연기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그가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모습 그대로 영화로 옮겼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감독이 여성이기때문에 남성의 행동이나 심리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밖에 영화의 장면 장면은 공들여서 정성껏 찍었다는 인상이 들더군요.
이 영화는 잘 만들어진 스릴러라는 전체적인 인상을 주는 동시에 더 잘 만들수도 있을텐데라는 아쉬움도 주는 그런 영화입니다. 최근 몇년동안 등장해왔던 '살인의 추억', '추적자'등 명품 스릴러의 반열에 오르기에는 조금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시간낭비냐구요? 그정돈 아니예요. 볼만합니다. 잘 만들었어요.
***별점을 준다면 5개 중에 2개 반정도 매기겠습니다.***
김민희의 신들린 연기!
이선균의 뻔한 연기 ㅠ.ㅠ 아 역시 김민희의 누드는 나오지 않는구냥.
[OPlayer] 아이폰4, 아이폰3GS 무인코딩영상 자막과 함께 보기, 아이폰에서 인코딩하지 않고 동영상 보기, 아이폰에서 자막과 동영상 함께 보기
아이폰
을 살까 말까 가장 망설였던 부분중에 하나가
동영상 재생능력입니다.
(결국 저는 노예폰인 엑스페리아 때문에 아이폰을 포기하고 와이프를 사주었지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무인코딩 동영상을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갤럭시S의 720P 고화질 동영상 재생까지는 무리더라도,
적어도 일반 동영상이나 미드정도는 인코딩 없이 보고 싶기 때문이지요.
최근에는 PC의 성능이 좋아져서 인코딩에 많은 시간이 들지 않지만,
그래도 인코딩해서 틀었는데 자막과 씽크가 맞지 않거나 재생이 불량하거나 하면
다시 인코딩해야 하는 귀찮음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아이폰은 MP4 동영상 파일만을 재생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많이 보는 AVI 파일등은 인코딩을 통하여 MP4로 변환해야만
아이폰에서 볼수 있지요.
그럼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인코딩하지 않고 자막과 함께 보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준비물
1단계 : 자막변환하기
위에서 다운 받은 컨버터를 실행시킵니다. 별도의 설치는 필요없습니다.
위와 같은 창이 뜨면 변환을 원하는 smi을 드레그 하여 가운데 창에 시원스럽게 던집니다.
여러개의 자막을 함께 변환가능하니 편리합니다.
일단 저는 한개를 변환해보겠습니다.
select로 변환이 끝난 srt파일이 위치할 곳을 지정해줍니다. 되도록 동영상과 같은 폴더로 지정해주는 것이 나중에 헷갈리지 않고 좋습니다.
run을 눌러 변환을 실행합니다.
2단계 : 동영상과 자막을 아이폰으로 옮기기
아이튠즈 좌측에 보시면 연결된 아이폰이 표시됩니다.
아이폰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세번째 탭의 응용프로그램에 보시면 설치된 OPlayer가 보일것입니다.
아래로 스크롤합니다.
파일공유라는 항목이 보이면서 프로그램별로 파일을 전송할수 있는 창이 보입니다.
OPlayer뿐만 아니라 파일공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이 기능이 지원된답니다.
도큐멘트 창에 동영상과 srt자막을 드레그하여 놓습니다. 또는 추가 버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avi, mkv등 파일 형식과 상관없이 전송할 수 있답니다.
전송된 파일은 OPlayer내에서 확인 및 재생이 가능합니다.
자동으로 동기화를 진행합니다.
상단에 보시면 파일이 전송되는 것이 보일것입니다.
동기화가 완료된 동영상 파일과 자막파일은 이런식으로 보이게 됩니다.
3단계 : 아이폰에서 무인코딩 동영상과 자막 재생하기
가로로 동영상을 재생시킨 캡쳐화면입니다.
아래에 자막이 보이지요?
성공입니다.^^
자막은 조금 작은 편인데 아직 크기나 색상 조절기능은 없습니다.
무료인 lite버젼은 상단에 위 화면처럼 광고가 뜹니다.
저는 제대로 감상이 어렵더군요. 어쩔수 없이 구매했습니다. ㅠ.ㅠ
셋팅에 가시면 몇가지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srt인코딩은 특별한 설정없이 디폴트로 놔두셔도 한글이 이상없이 표시됩니다.
스킵 프레임과 스킵 루프 필터도 그대로 놔둡니다.
화면 비율은 4:3, 16:9등으로 설정하실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화면 비율 정도만 조정해서 사용하시면 될것 같네요.
OPlayer 동영상 재생능력은?
화면전환이 빠른 부분에서는 조금 멈칫거리긴 하지만 참고 볼만합니다.
자막도 잘 지원되구요.
다만, 동영상을 보기에는 아이폰3의 해상도가 조금 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어도 아이폰4 정도의 해상도는 되어야 픽셀이 눈에 거슬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동영상 재생 품질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를것 같으니 구매하시기 전에 꼭 무료버젼을 사용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헝은 밴드오브브라더스, 롬, 오즈, 소프라노스, 식스핏언더 등 문제작을 발표해왔던 HBO의 미드입니다.
HBO의 미드들은 언제나 삶에 대한 깊은 성찰, 성과 폭력에 대한 노골적인 묘사, 다양한 소재등
스케일이나 질적인 면에서 영화 못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왔었는데요.
헝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네요.
주인공 레이 드렉커는 왕년의 스포츠 스타였지만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역사수업을 가르치면서 농구코치를 하고 있는 평범한 중년입니다.
맡고 있는 팀은 연일 패하고, 부인과 이혼해서 부모님의 집에 옮겨 살고 있는 조금은 루져에 가까운 중년이죠.
부인과 이혼하고 남녀 쌍둥이 자식을 키우는 것이 유일한 낙이지만
화재로 집을 잃고, 집 앞 마당에 텐트를 치고 살아야 하는 형편에 처합니다.
아이들은 부유한 피부과 의사와 재혼한 어머니 집으로 가고,
레이는 아이들을 되찾아 오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체납된 세금과 집 수리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궁지에 몰립니다.
과거의 명성은 모두 사라지고 이제 남은 것은 ‘대물'이라는 신체적 장점뿐입니다.
그는 그런 장점을 살려 행복컨설턴트 일을 시작합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실상 행복컨설턴트란
부유한 여성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댓가를 받는 일입니다.
변변한 시 집 한권 낸 적 없는 여자 시인 탄야가 손님을 끌어오는 역할을 하지만
둘 다 이런 일은 처음…
어설프기만 합니다.
집을 고치고, 아이를 되찾아 오기 위한 레이의 악전분투가 드라마의 주된 내용이죠.
헝에서 주인공 레이 드렉커를 맡은 배우는 주로 영화에 출연해왔던 토마스 제인입니다.
퍼니셔라든지, 뮤턴트 : 다크에이지라든지 주로 액션영화의 주인공을 맡아 왔던 배우인데요.
저는 영화 미스트에서 아들을 먼저 죽여야만 했던 아버지 역할을 했던 배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뭏든 드라마 쪽보다는 영화에 주로 출연해왔고 그것도 주연급 배우였기 때문에
헝의 출연은 조금은 의외였습니다.
토마스 제인 뿐만아니라 식스 데이 세븐 나잇등에 출연했던 여배우 앤헤이시가 주인공 레이의 전처로
나와 재미를 더합니다.
중년남성이 자신의 몸을 판다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헝을 볼만한 미드로 만드는 이유는
그의 행위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혼한 부인으로부터 자식을 찾아오려는
부성애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행복컨설턴트를 하면서 갖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는 왕년의 스포츠 스타라는 자부심과 학교선생, 코치라는 위치,
남자로써의 자존심을 하나하나 버리면서 새로운 직업에서의 성공을 꿈꿉니다.
마치 평범한 우리 아버지들이 우리를 위해서 희생한 것처럼 말이죠.
또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희생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 역시 사회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자신을 조금씩 버리고 숨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록 레이 만큼은 아니더라도 아버지들은 자신을 팔고, 자신의 평소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하고,
자존심을 버려가면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레이의 극한 상황은 우리를 되돌아 보게 하고,
역설적이게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더군요.
사족 : 편당 30분이내로 런닝타임이 조금 짧습니다. 성적인 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아주 야하진 않습니다. 그런쪽으로 기대하신다면 다른 영화나 미드를 보시길...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몇 년간 설연휴 TV 특선영화중에서 올해가 가장 푸짐한 것 같네요. 물론 재탕, 삼탕인 영화도 있지만 감동의 '국가대표'도 있고 많이 안보셨을 것 같은 그러나 아주 괜찮은 영화인 '슬럼독 밀리너네어'도 하네요.
다들 그러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연휴동안 TV로 영화를 보는 것이 큰 재미랍니다. 물론 PC로 다운 받아 보거나, PMP로도 볼수 있고, IPTV로도 볼수 있지만 이상하게 TV의 성우더빙으로 보는 맛은 다르더군요. 특히, 설연휴 온가족이 모여 앉아 TV로 영화를 보는 맛은 극장이나 PC로 보는 것등과는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하지만, 이것도 머피의 법칙인지 막상 TV를 켜고 채널을 돌리다보면 보고 싶지 않은 영화만 하고 있던지 아예 영화를 하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설상가상으로 보려고 마음 먹은 영화가 시작한지 반이 지나버린 경우는 허탈하기 그지 없답니다.
그래서 호핀이 간단한 영화소개와 방영시간표 를 안내해드립니다. 잘 봐두셨다가 마음에 드는 영화를 보며 즐거운 설연휴를 지내시기 바랍니다.
설연휴 지상파 3사 방영 예정 영화 세부내용 보기
간단한 영화소개
연휴 전날인 12일에는 국가대표를 합니다. 흥행에서도 성공했고 완성도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랍니다. '미녀는 괴로워'의 감독이 만든 영화지요. 온가족이 부담없이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추천합니다.
13일에는 맘마미야, 밀양, 타짜, 러시아워 3를 하는 군요. 이미 여러 번 방영한 영화도 있네요. 동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맘마미야 정도를 추천합니다. 아바의 흥겨운 노래와 헐리웃 톱스타들의 춤이 흥을 더하는 작품입니다.
14일에는 과속스캔들, 적벽대전2,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우아한 세계를 하는 군요. 이중에서 혹시 아직도 과속스캔들을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과속스캔들을 보시길 권합니다. 생각보다 유치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답니다.
15일에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7급 공무원을 하네요. 두편다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슬럼독은 약간의 감동도 느낄수 있는 작품이고, 7급공무원은 그야말로 흥행을 위해 최대한 재미를 추구하며 만든 영화입니다. 잘 만든 홍콩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지요. 상당히 재미있으니 놓치지 말고 보세요.
설연휴 지상파 3사 TV영화 방영 시간표
12일 - 금요일 |
13일 – 토요일 |
14일 – 일요일 |
15일 – 월요일 |
SBS 20:50 국가대표 |
KBS2 21:05 맘마미아 |
KBS1 22:25 과속스캔들 |
KBS2 23:05 슬럼독밀리너네어 |
상세보기 |
영화의 줄거리 를 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래도 간단하게나마 말씀드리는게 낫겠지요? 마야의 달력등이 예언하는대로 2012년 지구 최대의 자연재난이 일어납니다. 거대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륙이 움직이고 해일이 지구 전체를 뒤덮지요. 사전에 정보를 얻은 각국의 정부는 성서의 노아의 방주처럼 배를 만들어 인류를 보존하려고 합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케일로 밀어 부칩니다. 발달된 CG기술을 바탕으로 전작들보다 더 거대해진 스케일로 인류 멸망의 시나리오를 보여주죠.
사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해운대를 봤다면, 열악한 상황에 한정된 예산으로 만들었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해운대에 그리 큰 점수를 주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재난의 규모나 디테일에는 정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더군요. 거대한 빌딩이 부서지는 장면도 장면이지만 그 부서지는 장면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치 제가 바로 그 자리에 서있는 듯 했습니다.
물론 감독의 단점은 이 영화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바로 스토리의 현실성,개연성 부족입니다.
몰락한 소설가이면서 러시아 재벌의 운전기사가 갖은 고난을 겪고 피난선에 타는 과정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말도 안되고 유치하기 까지 합니다. 게다가 영화 곳곳에 숨어있는 영웅심리와 흑백논리가 영화내내 저를 불편하게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보시기를 추천 합니다. CG를 활용한 재난영화의 정점을 보여주는 영화이니까요.
상세보기 |
|
|
상세보기 |
|
▶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1,000만 이상) ◀
|
해운대 흥행 요인은? |
7월 15일 개봉작들 |
7월 16일 개봉작 |
|
▶ 이런 사람에게는 추천
- 킬링타임용 B급 비디오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
- 호러, 공포영화는 무조건 좋아하는 사람
- 좀비물은 무엇이든 보는 사람
▷ 이런 사람에게는 비추천
- 어느정도의 완성도를 기대하는 사람
- 논리적인 사람
- 고어물을 싫어하는 사람
|
▶ 이런 사람에게는 추천
-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팬
- 가벼운 영화보다는 약간의 무게가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서 위안을 얻는 사람(?)
▷ 이런 사람에게는 비추천
- 스트어트 고든의 예전 호러영화 스타일을 기대하는 사람
- 비위가 약한 사람
- 가벼운 오락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무간도시리즈, 흑사회시리즈등 최근의 심각한 홍콩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장가휘를 좋아한다면 추천.
직장인의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싶다면 추천.
그 외에 화끈한 액션을 기대한다면 비추천. 심각하거나 우울한 것, 언해피엔딩을
싫어한다면 비추천
이 정도면 거의 이 영화의 줄거리를 요약한 것과 다름없다. 이런 공식의 청춘영화 중청춘영화의 공식
1. 건강하게 생긴 남주인공
- 굳이 꽃미남일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건강해 보여야 하고 호감형이면 된다.
영화를 망치지 않기 위해 일정 수준의 연기력은 필요하다.
(그래서 나중에 스타가 되는 경우가 많다)
-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불우해야 한다. 편부나 편모슬하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스포츠, 공부, 싸움등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한다.
- 주인공을 괴롭히는 과거가 있으나 해결가능한 과거여야 한다. 지저분한 과거는
안되고 쿨한 과거야 한다. 부모나 형제의 사망과 관련된 에피소드면 족하다.
2. 늘씬한 여주인공
- 대사가 많지 않으니 연기력은 필요없다. 몸매는 반드시 늘씬해야하고 금발이면
금상첨화. 똑똑해보이면 안된다.
- 주인공을 만나기 전에 이미 남자친구가 있으며 그는 주인공과 대적하는 악당이다.
3. 고뇌에 찬 스승
- 잘 생기고 젊은 백인은 안된다. 노인이 가장 좋으며 아니면 흑인 또는 유색인종이야
한다.
- 반드시 과거가 있어야 하며 그 과거로 인하여 사회와 일정부분 거리를 두고 산다.
그 과거는 남주인공이 도와줄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어야 한다.
4. 남주인공과 대적하는 악당
- 말이 악당이지 혐오감을 주게 생기면 안된다. 남주인공보다 살짝 떨어지는 정도면
좋다. 집은 되도록 잘 살아야 하고 성격을 제외하고 부족한 점이 거의 없어야 한다.
- 영화 말미에 남주인공과 화해해도 쿨하게 보일 정도야 한다.
- 악당대신 엄청난 고난이 등장하는 등 상황에 따라선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
숀 패리스(남주인공)
탐 크루즈
엠버 허드(여주인공)
제시카 알바
캠 지갠뎃(악당?)
스티브 맥퀸!!!
적벽대전 1부 - 거대한 전쟁의 시작 | |
감독 : 오우삼
(2008,중국)
출연 : 양조위,금성무,장풍의,장첸,조미,후쥔,나카무라 시도,린즈링 |
|
|
중국산 시대극 블록버스터 살펴보기 (관련내용에 대하여 잘 정리된 블로그)
흑권 | |
감독 : 나수요
(2006,홍콩)
출연 : 오경,정중기,양애근,임설,부영,홍천명,시우파이 청,노혜광 |
이스턴 프라미시스 | |
감독 : 데이빗 크로넨버그
(2007,미국)
출연 : 비고 모텐슨,나오미 와츠 |
숙명 | |
감독 : 김해곤
(2008,대한민국)
출연 : 송승헌,권상우,김인권,박한별 |
|
|
컨뎀드 | |
감독 : 스콧 와이퍼
(2007,미국)
출연 : 스티브 오스틴,비니 존스 |
|
|
해프닝 | |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2008,미국,인도)
출연 : 마크 윌버그,주이 디샤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