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등 최근 연예인 자살 원인 분석과 우울증 자가 테스트
박용하씨가 30일 새벽에 목을 매어 자살했군요.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자살이 엊그제 같은데 박용하씨까지 자살했다니 연예인들의 자살문제가 심각한것 같네요. 우리나라의 자살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유독 연예인들의 자살이 많은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그것도 젊은 연예인들이 말이죠. 최근 자살한 연예인들중에 제가 좋아하는 분도 있고 해서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2005년 이후 영화배우에서 가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자살했습니다. 주요 연예인들만 꼽아보니 최근 5년사이 8명이나 자살했군요. 이중 5명이 여성으로 여성연예인의 자살이 더 많군요. 자살방법은 압도적으로 목을 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목을 매는 경우보다는 한강다리, 아파트 옥상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연예인은 공공장소에서 하는 자살은 아무래도 실천이 어려워 그런것 같습니다. 영화등에서 보면 손목을 그어 자살하는 장면이 많지만 실제로는 무척 어려운 자살방법이라네요. 이처럼 연예인들의 자살은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는 경우가 많은데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 발견하게 되어 주변사람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는 것 같습니다.
자살이유는 사채등 금전문제가 심각했던 안재환씨를 제외하고는 뚜렷하지 않은 편입니다. 아마도 소문등에 민감한 연예인의 특성상 평소 괴로움을 남에게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운 여건 때문인듯합니다. 위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스트레스, 중압감, 악플로 인한 괴로움등 정신적인 이유가 가장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자살을 할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게 되면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합니다. 정신병까지는 아니더라도 심리상담이나 약물치료를 통하여 개선시키는 것이지요. 연예인들이 자살할때마다 우울증이냐 아니냐로 시끄러운데 그 이면에는 우울증등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이 있는것 같습니다. 정신질환은 정신이 나약해서 생긴다는 오해에서 오는 그런 인식말이죠. 아뭏든 연예인은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자살에 이르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외국영화를 보면 군인, 경찰관, 소방관등 직업 특성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정신적 충격을 받는 직업에는 정신과 상담의가 배정되어 의무적으로 상담을 받게 하더군요. 연예인의 경우 병원에 가서 정신과 상담을 받거나 치료를 받기 힘드니 아예 소속사별로 정신과 주치의를 정하여 주기적으로 체크하도록 하면 어떨까요? 병원에 가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의사가 연예인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게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법률로 정하면 더 좋을것 같구요. 모든 연예인이 주기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도록 말이죠. 소속사도 소속 연예인이 자살하게 되면 금전적인 피해가 클테니 그 비용으로 평소 관리를 하는편이 더 이익일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우울증 테스트 2가지를 알려드립니다. 혹시 모르니 한번씩 해보세요.
2.잘 우는 편이다.
3.자신이 나쁜 일을 저지를까 두렵다고 한다.
4.완전벽이 있다.
5.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 불평한다.
6.남들이 자신을 해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7.자신이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한다.
8.신경질적이고 예민하다.
9.겁이 많다.
10.자의식이 강하고 쉽게 무안해 한다.
11.남을 의심한다.
12.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슬퍼한다.
13.늘 걱정이 많다.
우울증 진단: 13문제 중 5문제에서 '그렇다'고 답하셨으면 전문가의 진단 필요
[출처 : 순천향아동임상센터]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우울증, 노이로제, 강박증, 건강염려증등 마음의 문제를 테스트해볼수 있는 사이트를 링크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