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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네이버 로고 마케팅 - 네이버가 변하고 있다.

Posted by 호핀
2009. 1. 25. 00:06 IT/IT관련 정보/글
설맞이 네이버 로고 마케팅 - 네이버가 변하고 있다.



네이버에 들어가보았더니 설과 관련된 이미지로 로고를 꾸몄네요. 웹 3.0시대로 가는 지금 웹 0.1을 고수하던 네이버가 올해들어 메인 화면 변경, 오픈캐스트등 계속해서 변신을 꾀하더니 드디어 로고마케팅까지 시작했군요...(혹시 작년에도 했었나요? 작년엔 못본것 같기는 한데.)

로고 마케팅이란?

국가를 대표하는 국기처럼 성역으로 여겨지던 로고를 이용하여 메세지를 전하는 마케팅입니다. 로고는 기업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일반적으로 변형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구글은 그런 선입견을 과감히 깨고 로고를 변형하여 메세지를 전달하였죠.

즉, 유명인사의 생일, 해당 국가의 기념일, 기타 기념할 만한 사항등을 반영하여 로고 제작 및 게시하여 시각적인 감성에 호소하고, 참신한 스타일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의 감성을 환기시켰습니다. 이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구글의 기업문화를 상징하는것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구글이 로고에까지 신경을 써가면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이유는 딱딱하고 권위적인 로고를 변형시킴으로써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선도한다는 기업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는 거죠.

시각을 자극하여 감성에 호소한다는 측면에서 요즘 유행하는 감성마케팅으로 볼수 있습니다.

구글의 로고마케팅은?


위의 그림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의 광복절을 기리기 위한 구글 로고랍니다. 이 로고를 본 한국사람이 구글에 대하여 어떤 이미지를 가질까요? 어떤 사람은 감동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 로고들은 구글의 한국인 출신 디자이너 '데니스 황(황정목)'이 만든 로고들이랍니다.

네이버의 설맞이 로고들




구글, 다음은?

평소와 같군요...

내일 변경하려는걸까요?



네이버의 미래는?

지금까지 네이버는 돈만 밝히는 인터넷 기업, 폐쇄적인 공룡, 인터넷 대기업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국내 부동의 포탈 1위면서도 새로운 시도에 소극적이었고, 새로운 기술, 서비스의 도입등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올해들어 여러가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동안 네이버의 행태에 실망했던 저를 포함한 많은 네티즌은 곱지 않은 시각으로 보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 네이버 메인의 설맞이 로고를 보면서 조금은 네이버에 기대를 가지게 하는 군요. 네이버도 다음, 구글처럼 좀더 열린 생각을 가질 것이라는 신호일까요?
아니면 해마다 해왔던 관례적인 것일까요?

시장의 지배자로써 또, 국내 인터넷 업체를 이끄는 선도업체로써 무엇인가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