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괴물이 된 중산층이야기 스콧스미스의 "심플 플랜"

Posted by 호핀
2011. 9. 23. 13:32 문화/책

스콧 스미스는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킹이 극찬을 해서 많이 알려진 작가입니다. 보통 스릴러 작가들을 많은 작품을 내기 마련인데 스콧 스미스는 13년 동안 심플플랜 외에 폐허, 단 두작품만을 발표했습니다.

 



특이하게도 두 작품 다 영화화되었습니다. 심플플랜은 호러영화의 거장이자 스파이더맨의 감독인 샘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하였고 폐허는 카터스미스라는 감독에 의해서 영화화 되었습니다.
폐허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고 영화는 두개다 보았습니다. 심플플랜은 소설을 읽기 전에 보았는데 감독의 역량에 미치지 못하는 범작이라는 생각이었고 소설을 읽은 지금 소설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폐허는 재미는 있었지만 평범한 B급 무비의 느낌이었습니다.
 
심플플랜을 읽고나서...
 
심플플랜은 잘 쓰여진 스릴러 소설입니다. 치밀한 반전이나 화려한 액션 없이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더군요. 우리나라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말이 있지요. 소설의 주인공도 처음에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우연히 발견한 4백만달러를 숨깁니다. 그 돈을 가지고 도망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쉽게 되나요. 그 돈을 지키기 위해 평범한 중산층인 주인공이 살인을 저지르며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이 설득력있게 묘사됩니다.
 
저와 같은 소시민은 로또가 되지 않는한 현재의 상황을 벗어나기 힘듭니다. 노력을 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여러가지 여건상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주인공 역시 현실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실현시켜 줄수 있는 거금이 나타나자 그 돈을 지키기 위해 끔찍한 일을 계속해서 저지릅니다.

이 소설은 메세지를 전하는 책이 아닙니다. 오락소설에 더 가깝지요. 하지만 그 소재가 마냥 재미있다고 넘기기에는 마음에 남는 것이 크군요.
뭐 결론은 참 재미있는 소설이다 정도가 되겠습니다만...



 

[이글루스 렛츠리뷰 신청글] 스티븐 킹의 다크타워

Posted by 호핀
2009. 5. 30. 11:31 쇼핑/지름신
이글루스에서 진행하는 렛츠리뷰에 신청하는 글입니다.

스티븐 킹의 작품은 소설로 영화로 오랜시간동안 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셀이라는 작품을 읽었는데 핸드폰과 좀비라는 어울리지 않은 소재를 재미있게 그려냈더군요. 지금은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스티븐 킹의 창작론을 읽고 있습니다.

스티븐 킹은 분명 대중오락소설작가지만 권선징악을 벗어난 줄거리, 냉정한 현실을 반영한 내용, 극한의 상황에서 나타나는 용기등 문학작품 못지 않은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항상 최우선으로 재미를 고려하지만, 인간의 솔직한 감정묘사에 있어서도 현존하는 작가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즐거운 리뷰가 될것 같네요. 스티븐 킹의 대표작들을 거의 다 읽었고 제일 좋아하는 작가중에 한분이기 때문에 리뷰는 자신 있네요. 신청합니다.


신청기간 : 2009.05.30 ~ 06.14
신청수량 : 20개





스티븐 킹의 작품은 소설로 영화로 오랜시간동안 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셀이라는 작품을 읽었는데 핸드폰과 좀비라는 어울리지 않은 소재를 재미있게 그려냈더군요. 스티븐 킹은 분명 대중오락소설작가지만 권선징악을 벗어난 줄거리, 냉정한 현실을 반영한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