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추천어플] 종이책과 전자책을 하나의 앱으로 - 알라딘 앱 살펴보기
[안드로이드 추천어플] 전자책 알라딘 앱 살펴보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알라딘을 통하여
일부 수익을 얻고 있어 알라딘과 비교적 친밀한 관계(?)입니다.
얼마전 수익구조가 바뀌어 이제는 거의 수입이 없다시피 하지만
그래도 저는 종이책을 사는데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서적사이트입니다.
오늘은 알라딘이 내놓은 어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알라딘 어플은 종이책 및 전자책을 구매할수 있고
구매한 전자책을 볼 수도 있는 앱입니다.
알라딘 사용자라면 하나의 어플로 책에 관한 모든것을 할수 있어
편리한 어플입니다.
안드로이드 어플 알라딘 사용법
알라딘을 시작하면 나오는 초기화면입니다.
원하는 책을 클릭하면
구매화면으로 연결됩니다.
종이책이나 전자책이나 구매과정은 똑같으니 전자책을 예를 들어
설명할께요.
알라딘에서 전자책 구매하기
원하는 전자책을 클릭합니다.
아래의 메뉴화면에서 베스트셀러, 신간, 검색등으로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장바구니를 클릭합니다.
장바구니로 이동합니다.
조금 불편하게 되어 있는것이 반드시 장바구니를 거쳐서 결제하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더군요.
주문하기를 클릭합니다.
기존에 적립금이나 예치금등을 사용하여 결제할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s-oil만 되더군요.
사용자가 많은 ok 캐쉬백이 지원된다면 더 좋을텐데요.
무료책이기 때문에 결제방식이 온라인 송금입니다.
온라인 송금뿐만 아니라 카드결제도 가능합니다.
카드결제는 카드번호,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등으로 확인하여
결제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전자책뷰어로 이동하면 구매한 책을 볼수 있습니다.
구매한 책 전자책서재로 옮기기
전자책뷰어로 가면 구매한 책을 바로 볼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스마트폰의 메뉴키를 눌러 나오는 하단의 메뉴에서
구매목록을 클릭하여 구매한 책을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구매한 책의 제목을 클릭하여 다운로드 합니다.
확인해봐야 겠지만 구매한 책을 총 5번만 다운로드 할수 있나 보더군요.
스마트폰의 특성상 하드리셋되는 경우가 있을수가 있는데
5번 이후에 다운로드가 불가하다면 조금 낭패입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전자책 서재를 클릭하여
전자책뷰어로 이동합니다.
구매한 전자책을 읽기
방금 구매한 무민의 특별한 보물이라는 책을 클릭합니다.
하단의 메뉴를 이용하시면 목차이동, 책갈피, 화면설정, 메모확인등을 하실수 있습니다.
책갈피를 하게되면 우측 상단에 예쁘게 접혀있는 표식이 나타나더군요.
마음에 듭니다.^^
전자책을 읽다가 원하는 곳에 밑줄을 치거나 메모를 남겨 나중에 확인할수 있습니다.
알라딘 앱 사용소감은?
알라딘 앱은 기본적으로 책에 관한 모든것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할수 있어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카드결제도 쉽고, 온라인 송금도 할수 있어 카드없이 결제가 가능한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속도도 비교적 빠른 편이고
전자책 뷰어도 그럭저럭 편리하여 사용에 불편이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전자책은 살만한 책이 별로 없고
가격이 종이책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구매욕이 생기지 않더군요.
예전 북토피아를 통하여 전자책을 구매할때는 종이책의 약 30~50%정도의
가격을 지불하면 되었던것 같은데 알라딘의 전자책은 종이책의 70~90%의 가격이더군요.
예스24나 인터파크,교보문고등도 비슷했습니다.
인쇄비라든지 물류비라든지 종이책 대비 비용절감효과가 큰 전자책임을 감안하면
조금 억울한 가격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읽을만한 책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왜 글을 쓰는가? -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
학교를 졸업한 뒤 오랫동안 글쓰기에 대하여 멀어져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필요한 기안 작성법, 보고서 작성법에 관한 책들은 사서 읽어보기도 했고 어떻하면 잘 쓸까 고민하기도 했었지만 사무적인 글쓰기외엔 전혀 글쓰는 일이 없었습니다. 사실 업무에 필요한 글쓰기라는 것은 정해진 틀에 맞추어 쓰면 되기 때문에 글쓰기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이지요.
가끔 일기와 비슷한 글을 끄적여 보기도 했지만 부담스럽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만둔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글쓰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잘 쓰는 법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 계기가 바로 블로그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누구나 그렇듯이 나를 위한 글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글을 잘 쓴다 못 쓴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포스트들이 쌓이기 시작하고 방문객수가 늘어나면서 글에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글을 잘 쓰는 것에 대하여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글 쓰기에 대한 책들을 구해서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책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는 글을 잘쓰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책은 아닙니다.
로제마리 마이어 델 올리보라는 발음하기도 힘든 이름의 저자는 스위스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는 현역 강사입니다. 저자는 실제로 학생과 일반인을 지도한 경험에서 나온 글쓰기 방법을 이책에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행위이자 수단이다. 나에게 있어 글쓰기는 관심을 뗄 수 없는 대상이다. 나는 글을 쓸 때 가장 행복하다. 특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글을 쓰면 평온함과 에너지,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게 된다. 글을 쓰며 살아가는 것은 매번 새롭게 태어나는 나 자신을 마주치는 일이다.”
저자의 생각처럼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법, 작문하는 법에 대하여 말하진 않습니다. 글을 쓰면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자신을 일깨워 한층 더 성숙해질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로 글쓰기에서 얻는 잇점이라는 것이지요.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에서는 글을 잘 쓰기 위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몇가지 제안
글은 한 번에 적은 양을 쓰되 정기적으로 쓰는 것이 좋다.
주제를 미리 정해놓고 쓰면 생각하느라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수 있다.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글쓰기의 형식이나 문장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오랫동안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인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제안이므로 블로깅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180여 페이지의 적은 분량의 책이지만 담겨져 있는 내용은 방대합니다. 자동기술법, 클러스터, 마인드맵, 콜라주등 즐겁게 글을 쓰기 위한 방법,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글쓰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행복했던 날들은 물론이고 힘들었던 일들까지도 아름다운 현재로 만드는 것이 바로 매일의 글쓰기 이다.
삶에 보다 충실하고 싶은 사람,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에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참고로 이책은 2006년에 출간된 '두려움 없는 글쓰기'의 개정판입니다.)
달러 (the Dollar 2008) - 빚거미에 잡힌 지구촌, 금융위기의 원인과 해결책
달러 - 엘렌 호지슨 브라운 지음, 이재황 옮김/이른아침 |
그런 의미에서 '달러'는 분명 좋은 책입니다.
다만, 그 새로운 사실이 평소 전혀 생각지 않았던 사실이거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실과 완전히 배치되는 사실이라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두가지는 새롭고 위험한 사실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그러했습니다. 이미 그러한 사실을 알거나 생각하셨던 분에게는 아니겠지만요.)
즉, 하나,는 사실입니다.
주화를 제외하면 미국정부는 화폐를 발행하지 않는다. 달러지폐는 민간 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이 발행에서 정부에 빌려준다.
둘,
은행이 대출해 주는 돈은 미리 존재하던 누군가의 예금을 다시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돈이며, 대출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책은 700여 페이지가 넘는 하드커버의 만만치 않은 분량입니다. 내용은 비교적 쉽게 쓰여져 있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미국의 금융을 다루고 있고, 일부 전문적인 내용도 있어 약간은 부담스럽습니다.
또한, 내용 자체가 딱딱하기 때문에 어쩌면 앞부분부터 순서대로 읽어 나가기 보다는 처음 읽을때에는 목차를 보고 관심있는 부분만 골라 읽고, 두번째 읽을때부터 순서대로 읽는 것도 덜 지루하게 읽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주된 비유로 삼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 및 등장인물에 대한 비유를 소개하고 과거 미국에서 정부와 금융, 기타 정치가들의 밀고 당기는 게임을 소개합니다.
세부목차
제Ⅱ부 은행가들의 돈 버는 기계앞에 이어 과거 미국에서의 여러가지 상황을 설명합니다. 잘 알려진 루스벨트, 케인스, 록펠러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탄생, 현재 금융위기의 주된 원인중에 하나인 헤지펀드, 파생상품에 대한 내용도 중요합니다.
세부목차
제Ⅲ부 빚의 노예가 되다 : 지구촌을 뒤덮은 은행가의 거미줄달러와 미국의 금융제도가 초래한 금융위기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소개합니다. 케네디 암살의 배후가 어쩌면 국제 기업-금융-군사 카르텔의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가설을 인용하고, 멕시코, 독일, 러시아, 중국,인도, 동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을 먼저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세부목차
제Ⅳ부 빚거미가 미국을 잡다비교적 분량이 적은 이 부분은 미국이 금융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여러가지 면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 사업의 부정과 탐욕'(p418~)부분이 재미있더군요.
세부목차
제Ⅴ부 요술 구두 : 대안을 찾아서현재 금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 미국의 대안지폐, 전자 통화등을 소개합니다. 버냉키의 '헬리콥터 화폐'를 소개하고 이를 실천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헬리콥터 화폐란 정부가 돈을 찍고 그것으로 실물자산, 부동산이나 회사 주식 같은 자산을 사서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라는 이론입니다. 마치 헬리콥터로 돈을 투하하듯이 정부가 이자를 지불하지 않고 돈을 만들어 시장에 투입하자는 것이지요.
세부목차
제Ⅵ부 빚거미 물리치기 : 국가 금융 시스템의 복원여기에서 주장하는 것은 미국정부가 은행을 소유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처럼 말이지요.) 전체적인 내용은 미국경제에 국한된 내용이 많아 조금은 따분하고 이해도 되지 않았습니다.
세부목차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경제를 전공한 저로서도 처음 듣는 것들이었습니다. 물론 일부 내용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신문등을 통해서 접한 적이 있겠지만 많은 내용이 생소할 것 같습니다. 때로는 흥미진진하게 때로는 지루하게 책을 읽어나가면서 느낀 것은 금융을 포함한 미국의 여러가지 시스템이 만능이 아니며 미국에서조차 여러가지 비판이 나오고 개선하려 애쓰고 있는 지금 무조건 미국방식을 따라가는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어보시면 아마 많은 부분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