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친환경 자기발광(Electroluminescent)기술을 사용하여 밤에도 환하게 빛나는 나뭇잎

Posted by 호핀
2010. 6. 9. 10:25 theFUN/Idea

연말이 되면 거리의 나무들은 꼬마전구로 환하게 밝혀집니다.
처음 볼때에는 참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생각이 조금 달라지더군요.

일단 밤에도 쉬지 못하고 고생하는 나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뜨거운 전구를 가지에 칭칭 감고 있으니 참 괴롭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소비되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맘도 편하지 않구요.

디자인면에서도 백화점 앞이나 번화가의 모든 나무들이 똑같은 전구를 단 모습이 그다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디자이너 Coen Hoogstraten 씨도 했나봅니다.
초절전 자기발광(Electroluminescent) 기술을 사용하여
발광하는 나뭇잎을 만들었네요.

초절전 자기발광(Electroluminescent) 기술은 교류전기를 가하면
전자이동에 따른 에너지가 빛으로 나타나는 원리를 이용한것으로
열이 전혀 나지 않고,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친환경 기술입니다.

자기발광 나뭇잎은 자유롭게 구부러지는 전선을 사용하여
나무에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낮에는 흉물스러운 꼬마전구와는 달리 낮에도 예쁜 나뭇잎 모양으로
나무와 잘 어울리는 장점도 있답니다.

이러한 소재로 만든 나뭇잎을 이용하여 나무를 꾸민다면,
에너지 소비량도 최소화하고 열로 인한 나무의 피해도 최소화 할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디자인 면에서도 전구보다는 나뭇잎 모양이 더 예쁠것 같구요.

연말 연초가 되면 전국의 번화가마다 나무에 전구가 설치되니,
수요는 일단 보장될것 같습니다.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이 하루 빨리 상용화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