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푸조 307SW HDi 간단 시승기

Posted by 호핀
2009. 2. 17. 12:56 쇼핑/사용기
푸조 307SW HDi 간단 시승기
회원님이 촬영한 k-20080611-556254_traene2.

얼마전에 아시는 분이 푸조 307SW를 사셔서 한 30분가량 차를 탈 기회가 있었습니다. 요즘 침체된 경기로 차가 잘 팔리지 않아 대폭 할인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분도 현금으로 사는 조건으로 몇백만원을 할인 받으셔서 샀다고 하더군요.

푸조 307SW는 파노라마 썬루프와 고연비가 유명한 차입니다. 유럽차답게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차지요. 앞좌석에 앉아보니 전면유리가 넓어 동급의 다른 차보다 시야가 훨씬 넓게 느껴졌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35852_2.

SUV차와 달리 CUV를 표방하는 푸조 307SW는 차체가 낮아 어린아이도 혼자 힘으로 탈수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와 비교할때 조금 높은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차에 비교한다면 카렌스 정도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차체는 낮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전면유리가 넓어 시야확보가 용이했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QM5와 달리 썬루프가 열리진 않습니다. 다만 내부 천정차단막이 전동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차단막은 3단으로 되어있고 뒷 트렁크 쪽에서 앞쪽으로 닫히는 식입니다. 차단막은 천이 아니고 두께가 있어 일반 차량 천정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차단막을 닫으면 완벽하게 빛을 차단합니다. 참고로 QM5는 차단막이 천으로 되어있어 차단하더라도 빛이 조금 들어옵니다. 썬루프를 통하여 시원한 바람을 느끼는 맛은 없지만 대신 썬루프 중간지지대가 없고 창이 넓어 정말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이게 바로 썬루프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QM5의 썬루프도 넓지만 중간 지지대 때문에 조금 답답한 느낌을 주고 생각보다 좁구나 하는 기분이 드는 반면 푸조 307SW의 썬루프는 생각보다 넓고 시원하다는 느낌입니다.

디젤 2.0이고 연비는 15KM입니다. 실제로 타고 계신 그분의 말씀을 들어봐도 실주행 연비가 그정도 나온다고 하니 정말 연비는 좋은 편입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35852_3.
(저작권은 네이버에 있습니다.)

내부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수납공간도 많지만 외제차치고는 그다지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습니다. 마감이 왠지 약간은 싸구려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요즘 우리나라 차에도 많이 설치되어 있는 옵션인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등 편의장치가 없어 약간은 시대에 뒤쳐져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차의 타켓이 패밀리차라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런 옵션을 빼고 차 가격을 낮춘것이 더 효과적일수도 있겠습니다. 시트는 푹신푹신한 편보다는 약간은 딱딱한 느낌입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k-20080611-557479_traene2.

주행시 소음은 디젤차치고는 상당히 조용한 편입니다. 조용한 편인 QM5보다 조금더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펜션은 조금 딱딱한 느낌이지만 SUV보다는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디젤차는 원래 겨울에 히터가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젤엔진이 휘발유엔진보다 열효율이 좋아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QM5의 경우 한겨울에는 시동을 건뒤 10여분이 지나서야 겨우 뜨거운 바람이 나옵니다.  신기하게도 같은 디젤차인 푸조 307SW는 시동을 건뒤 1~2분이 지나지 않아 뜨거운 바람이 나오더군요. 어떤 기술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운 겨울에는 상당히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삼천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에 유럽차 특유의 실용성, 안정성을 갖춘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참고리뷰 : 푸조 307SW HDi, 하늘 담은 크로스오버

QM5의 몇가지 결점들 - 와이퍼불량, 미세한 소음, 썬루프 소음등

Posted by 호핀
2008. 11. 16. 11:04 쇼핑/사용기
- QM5를 2달 가량 타보니...

QM5를 사려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좋은 평가를 발견하기 힘들것이다.
나 역시 차를 사기전에 자동차 관련 동호회 사이트나 대형 사이트등에서 검색을 해보고는 역시 싼타페나 윈스톰을 사야 되는것이 아닌가 고민했었다.

그런데 나쁜 평가를 자세히 살펴보면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
1. QM5 실소유주가 아니다. - 옆에서 잠깐 보거나, 시승해보거나, 아니면 가격만 보고서 내린 평가가 대부분이다.
2. 가격이 너무 비싸다 - 이 부분은 3번째 평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3. 뒷자석이 좁다. - 이 부분은 가격에 비하여 싼타페등과 비교할 경우 좁다는 이야기다.
2008년형 QM5 LE premium을 사서 2달 가량 타 본 결과 위의 평가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판단이다. 직접 타보니 가격이 비싼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는 한다는 생각이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파노라마 썬루프,  스마트키/시동, 디젤임에도 비교적 저소음등의 장점은 어떻게 보면 사소하지만 직접 경험해보면 차 값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천만원에 가까운 차의 가격을 볼 때 몇가지 문제점들은 분명히 있다.

1. 와이퍼 불량

QM5를 사고 한달정도 지났을까 야간에 고속도로를 운행할 때가 있었다. 차가 그리 많진 않았는데 비가 쏟아져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 였다. 그때까지는 와이퍼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와이퍼를 작동하니 운전석앞이 잘 닫이지 않아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가 남아있어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주간이라면 그럭저럭 괜찮었을지도 모르지만 야간이라 맞은 편 차량의 헤드라이트 빛이 번져 정말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운행중 와이퍼 고장의 경우 어떻게 조치할 방법이 없었고 휴게소에 들린다 한들 뾰족한 수가 없어 조심조심 겨우 집에 올수 있었다. 관련 동호회 사이트를 보니 비슷한 증세를 여러명이 호소하고 있었고 사업소에서 수리해도 다시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중에 한분이 정품이 아닌 사제 와이퍼를 사서 다니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옥션'에서 상표를 검색하여 달아보니 과연 괜찮았다. 그렇다면 정품와이퍼의 고무등 구조상 문제라는 이야기라는 이야기다...

2. 미세한 소음

내차에서도 기어박스 부분의 플라스틱부분의 유격때문에 운행시 '찌그덕,찌그덕'하는 미세한 소음이 들린다. 다른 분들도 뒷자석의 소음, 기어박스의 소음, 중앙패널부분의 소음등을 호소하고 있다.
나의 경우에는 기어박스 좌측의 유격부분에 안쓰는 신용카드를 길게 잘라 끼워넣으니 소음이 사라져 그냥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
사업소에 가면 완충재를 넣어준다고 하는데 수리후에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소음이 들린다고 하니 그냥 내방식대로 신용카드 완충제를 사용하여 해결하고 있다.

3. 썬루프 소음

제일 큰 문제는 요 썬루프 소음이다. 요철이 심한 도로를 달리면 썬루프에서 달그락달그락 소음이 들린다. 특히 창을 열고 달리면 더 크고 확실하게 들린다. 요철이 없는 일반 도로를 달리면 들리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방지턱을 넘거나 도로사정이 좋지 않는 곳을 달리면 소음이 크게 들린다. 다른 분들 말로는 몇몇부품의 문제이고 개선품이 나왔다고 하니 시간이  될 때 수리하려고 한다.

기타 다른 결점도 있겠지만 모든 신차는 항상 몇가지 결점들이 있다고 한다. QM5도 예외는 아니어서 위에서 열거한 결점들은 내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분들도 거의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들이다.
다행인 것은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해결가능한것은 가능한것이고 성격이 예민하신분들은 다시 한번 고민하시길...
나같은 경우는 차를 많이 타지도 않고 크게 애정을 가지는 타잎도 아니라 만족하고 있다.^^



QM5 구입기 - 이런 저런 잡생각...

Posted by 호핀
2008. 11. 14. 08:44 쇼핑/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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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터넷..

베르나 중고차를 팔아야 했기에 차안의 잡동사니를 치웠습니다.
사놓고 쓰지도 않은 왁스류, 유리세정제, 기타등등 청소도구등이
참 많더군요. 원래 차에 대해 관심도 없고 중고차를 사서 그리 애지중지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마트에 갔을때 사용하리라 사놓고 귀찮아서 쓰지도 않았던 것들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차에 대한 에피소드도 참 많았습니다. 첫 구입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일단 차를 사자고 마음먹고
영등포에 있는 중고차 매장에 가서 10여분만에 이 차를 골랐네요.
특별히 맘에 들어서는 아니였고 첫차는 베르나 정도의 소형차를 사야겠다는 막연한 계획만 가지고 갔었는데, 2~3대 중에서 그나마 깨끗한 차를 고른게 제차입니다. 차 값은 2003년 당시 540만원 정도.

로 차를 몰고 잠실에 있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차가 없어 운전은 해본적이 없는 상태였고 미리 도로연수를 받은게 전부였습니다. 지금도 길을 걷거나 차를 타거나 '길눈'은 완전 맹인수준이라 당시도 강변도로를 타고 잠실쪽으로 가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가 여의도를 지나 거의 목동까지 갔다가 겨우 집에 왔습니다. 훤한 대낮에 출발해서 5시간여가 걸려 깜깜한 밤에 집에 왔으니까요.
그밖에 시골 장승에 부딫치기, 회사주차장 코너에 끼기등 갖가지 사건이 많았네요.

삼성차영업사원이 보더니 170만원정도랍니다. 알고보니 앞 본네트, 뒤 트렁크문등 사고로 교환한 것이 있었더구요. 중고차를 살 때는 분명 그런말이 없었는데요. ㅠ.ㅠ 170만원짜리 내 베르나야 그동안 고생 참 많이 했다. 결혼 즈음해서 이런저런 준비할때도 니가 많이 도와줬고, 우리 아들 태어나서 처갓집 왔다 갔다 할때도 많이 도와줬구나,,,다음엔 너를 정말 사랑하는 주인 만나서 예쁨받으며 살렴...^^

그건 그렇고 이번에 계약한 QM5 LE 프리미엄 모델은 실내가 베이지 밖에 없더군요. 가죽시트까지 베이지... 와이프와 심각하게 고민하다 할인되는 기출고 차량은 모두 마찬가지일테고(2008년형 LE프리미엄은 모두 인테리어가 베이지더라구요.) 때가 타긴 타겠지만 그만큼 깨끗하게 타려 애쓰지 않을까 해서 그냥 사기로 했습니다.
혹 나중에 후회하게 되진 않을까요? 이번에 차를 사면서 느낀건데 자동차는 소비자 맘대로 정할수
없는것이 참 많더군요. 대표적인것이 차량 옵션들이구요. 출고시기, 색상등 많더라구요.
앞서 말했듯이 언젠간 PC를 조립하는 것처럼 인터넷으로 다양한 옵션을 조합하고 주문할수 있는
시기가 오기를 바랍니다. 중고차가 아닌 신차는 그렇게 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QM5 계약하고 왔습니다.

Posted by 호핀
2008. 8. 23. 18:07 쇼핑/사용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 타고 있는 차는 2000년식 금색 베르나입니다. 2003년에 중고로 사서 6년정도 탔습니다.
슬슬 고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길래 차를 바꾸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차에 대하여 많이 알지도 못하고 평소에는 그리 관심도 없고 해서 차를 고르는것도 심플하게 몇가지 기준만 세웠습니다.

단 세단형은 NO...
준중형은 사기 싫고 그렇다고 중형은
조금 나이들어 보이고 해서 SUV로 사기로 결정!

중고도 NO! 저와 와이프는 말씀드렸다시피 차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어 이번에 사면, 오래 탈것이 분명해서
굳이 중고를 사지 말고 신차를 타서 같이 오래 타자는 것에 합의 봤습니다.

자자 그럼 기준은
1. 신차.
2. SUV로 정해졌습니다. 거기다가 와이프가 하나 더하는 군요. 현대차는 싫다는 군요.
현대차에 대한 인식은 분명 지금 타고 있는 베르나로부터 얻은 것일텐데...요새 현대차는 상당히
좋다고 얘기해도 소용없군요...별 수 없죠...기준이 또 하나 생겼습니다.
3. 현대외의 메이커

이왕 사는것.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운전하자 하고  QM5를 골랐습니다.~~~는 아니고
역시 와이프가 삼성자동차라는 메이커에 신뢰를 하고 있어 고르게 되었습니다...

차종을 정하니 일사천리더군요. 그제 영업사원 한번 만나고, 오늘 와이프와 같이 매장에 가서
계약했습니다. 사실 저 혼자 영업사원을 만났을때는 2.5가솔린 2009년형 모델로 골랐었는데
오늘 와이프와 같이 가니 일정액 할인해주는 2008년형 2.0 LE 프리미엄 디젤 모델로 사게 되는군요.

제 차는 200만원도 안된답니다. ㅠ.ㅠ 차 상태가 무지 않좋다는 군요.
이제 열심히 할부금을 갚는 것만 남았습니다. 할부금 생각하니 벌써 후회가....
2008년 생산모델이라서 150만원 할인되고, 파노라마 썬루프 할인이 85만원 총 235만원할인되더군요.
그 밖엔 일절 할인 없더이다...어차피 요새는 메뉴얼과 팜플렛도 인터넷으로 다 구할수가 있으니
차라리 인터넷 주문이 가능하다면 pc를 사는것처럼 인터넷으로 사양등을 결정하고 주문하는대신에
영업사원관련 비용을 빼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