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 |
감독 : 톰 본
(2008,미국)
출연 : 카메론 디아즈,애쉬튼 커처 |
|
|
저도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물론 단점도 많지만 봐서 시간 낭비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컴퓨터 앞에 앉아서 헤드폰을 쓰고 보기보다는 극장이나, 화면이 큰 tv 앞에 앉거나 누워서
와이프나 여자 친구와 팝콘등을 먹으면서 보는것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이런 종류의 코미디는 많습니다. 많은 만큼 일정수준이상 재미있게 만들기는 상당히 힘들것 같네요.
우리나라나 헐리우드나 로맨틱 코메디에는 항상 약간의 감동을 섞으려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더 힘들겠지요...
이 영화는 로맨틱 코메디에 화장실 코메디를 가미해 지저분할 정도로 솔직하게 상황을 드러냅니다.
서로에 대하여 잘 모르는 남녀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서로에 대하여 이해하게 되고 결국은
서로에 대한 진실한 사랑에 눈을 뜬다라는 '유치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의 매력과 조연들의 코믹연기등으로 재미만은 확실히 있습니다.
결말에선 감동까지 주려고 하는데 글쎄요...저는 조금 삐뚤어졌는지 눈살만 찌뿌려지더군요...
카메론 디아즈나 애쉬튼 커쳐를 보면서 역시 사람은 키가 크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