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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를 꾸준히 하기 위한 3가지 팁

Posted by 호핀
2010. 5. 12. 17:53 블로그/초보 블로거를 위한 정보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블로그라는 것이 무엇인지 블로깅을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방문객수가 많은 블로그를 기웃거려보기도 하고, 책을 사서 읽어보기도 하고, 메타블로그의 추천수가 많은 블로그를 살펴보아도 정답은 나오지 않네요.

포스팅을 하다보면 슬럼프에 빠져 내가 왜 블로깅을 하는지? 무엇을 써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 나름대로 얻은 결론은 ‘생각은 그만두고 무조건 써나가라'입니다. 내가 왜 쓰는지? 어떻게 해야 잘쓰는 것인지? 블로그를 통해 내가 무엇을 얻는지와 같은 고민은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저절로 해답을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선 내공이 쌓여야 한다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시간과 돈이 남아도는 사람이 아니라면 매일 1개라도 포스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쓰려고 노트북앞에 앉으면 보고 싶은 TV프로그램이 방영될 시간이고, 아이가 놀아달라고 하기도 하고, 집사람이 심부름을 시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눈치를 보며 짬짬이 하는 것은 한계가 있더군요. 쓰다가 멈추고 쓰다가 멈추고 하다보면 미완성 상태인 임시저장 포스트만 쌓이게 되더라구요. 휴일을 제외하곤 매일매일 포스팅 하는것을 목표로 하여 노력하다보니 조금 요령이 생기더군요.

 

블로그 글쓰기를 꾸준히 하기 위한 3가지 팁

1. 글쓰기를 방해 받지 않을 시간과 장소를 확보한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포스팅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해받지 않을 시간과 장소를 확보해야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모두 잠든 밤 11시 정도를 블로깅 시간으로 정해놓았습니다. 장소는 책상보다는 조금더 편하게 느껴지는 식탁으로 정했습니다. 매일밤 11시 정도면 노트북을 들고 식탁에 가서 글쓰기를 합니다. 1~2시간 동안 매일 매일 글을 쓰고 임시저장하여 오타가 없는지 살피고 발행하지요.

2. 휴대폰을 끄고, 컴퓨터의 화면보호기 기능, 업데이트등 알림 기능을 꺼둔다.

블로그 글쓰기에서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글을 쓰다가 멈추는 일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누가 시키는 일도 아니고, 많은 돈을 버는 일도 아니기 때문에 사소한 일로도 글쓰기를 포기할 경우가 많거든요. 글쓰기를 멈췄다가 다시 쓰려고 보면 귀찮기도 하고 다른 소재가 생각나기도 해서 미완성으로 포스트를 쌓아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차피 블로그라는 것은 자기 만족이라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글을 잘쓰고 못쓰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완성한다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열심히 쓰고 완성해서 발행하고, 그러한 포스트가 쌓여가면서 내공도 쌓이고, 방문객수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3. 타이핑 하기 위한 프로그램 외에 다른 프로그램은 모두 닫는다.
집중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단순화 입니다. 글을 쓰기위해 노트북에 앉았는데 게임을 하거나 채팅을 하게되면 곤란하겠죠? 글을 쓰기위한 웹브라우져 한개만 띄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더 좋은 것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글을 쓰는 것입니다. 글을 쓰기 위한 프로그램은 기능이 단순할 수록 좋습니다. 모든 컴퓨터에 깔려있는 메모장도 좋구요. 아니면 윈도우라이브라이터 처럼 블로깅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좋습니다. 그밖에 많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만, 한가지 프로그램을 정하면 계속해서 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앉는다-노트북을 켠다-프로그램을 연다-쓴다' 라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큰 어려움 없이 블로그 글쓰기를 하실수 있습니다.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장소에 앉아 특정한 프로그램만을 사용하여 집중해서 매일매일 블로그에 글을 써나간다면 어느 순간 블로그의 고수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무엇인지 고민하지 마시고 자신의 블로그에 애착을 가지고 소중히 여기며 매일매일 키워나가세요. 블로그가 성장하면서 글쓰는 솜씨도 늘어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