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한방 터트린 LG전자의 휴대폰 무선 충전 패드 소식
그동안 LG전자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스마트폰시장에서의 불리함을 극복하기에는 뭔가 부족해보인것이 사실입니다.
하드웨어적 성능에만 치우친 제품들을 선보였지만,
cpu는 독점이 아닌 이상 경쟁사 역시 유사한 성능의 제품을 내놓기 때문에
차별화가 어려웠던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무선충전 패드는 좋네요.
전동칫솔의 무선 충전을 사용하면서 정말 편리하다고 느꼈는데
스마트폰도 무선 충전을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아이폰용 무선충전패드도 있긴 하지만
아이폰에 별도의 커버를 부착하는 형태여서
두께도 두꺼워지고 무게도 무거워져
사용이 번거로워 많이 보급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압니다.
LG가 이번에 발표한 무선충전패드는 그러한 단점이 보완된것 같네요.
향후 모든 스마트폰이 무선충전식으로 보급되었으면 합니다.
LG전자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이동 통신 전시회 'CTIA Wireless 2011'에서 LG 무선 충전 패드(모델명:WCP-700)를 공개했다. LG전자의 첫 무선 충전 패드는 세계 무선 전력 협회(WPC ; Wireless Power Consortium)로부터 무선 충전 표준인 '기(Qi)'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물론, 타 제조사의 LTE 모델을 비롯한 주요 스마트폰의 경우 무선 전용 배터리 커버를 이용하면 충전 가능하다.
가로 90 세로 160 두께 9 밀리미터(mm) 크기의 패드 타입으로, 배터리 커버를 끼운 휴대폰 1대를 충전 접점 중심 지름 14mm 내에만 두면 충전 가능하다. 충전시 소요되는 시간은 유선 충전 방식과 동일하며, 충전상태는 패드의 LED 표시창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한편, 무선 충전은 코일(나선형으로 감은 도선)을 이용, 주변에 충전을 시킬 수 있는 자기장을 만들고, 충전 패드 위에 놓인 휴대폰에 전류를 흘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전동칫솔, 전기면도기 등 방수기능이 필요한 일부 제품에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지만 최근 휴대폰 업계에서도 관련 제품을 개발, 상용화하고 있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모바일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진일보 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