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이 두려워 캔싱턴 트랙볼 마우스를 사다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저도 하루종일 pc를 붙잡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우스질은 필수인데 언제부터인가 오른쪽 손목과 어깨가 아파오더군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는 몇년전에 7만원 넘게 주고산 버티컬 마우스입니다. 손목관절의 비틀림을 최소화하여 손목과 어깨에 무리를 덜준다는 컨셉의 마우스입니다. 일반적인 마우스보다 확실히 편한것은 사실이지만 광마우스의 특성상 마우스를 이동할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어깨에 무리를 주더군요.
제가 특별히 민감한 편인지는 (사실은 운동을 전혀 안하는 탓이 큰것 같지만서도) 모르겠지만 어깨에서 시작해서 목까지 결리는 느낌이 들어 좀 더 편한 마우스가 없을까 구글교수님께 물어 보았습니다.
이런 저런 마우스 사용기를 읽어보니 몇가지로 압축되더군요.
손목과 어깨에 무리를 덜 주는 마우스들
둘째, 핑거마우스류 - 위의 사진과 같은 제품도 있고 공중에 띄워서 사용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셋째, 타블릿류 - 이건 그래픽 디자이너가 주로 사용하지만 손목과 어깨에 대한 부담이 일반 마우스보다 적다고 하더군요.
넷째, 트랙볼마우스류 - 말그대로 마우스내에 트랙볼이 있어 마우스를 이동하는식이 아닌 트랙볼을 굴려서 이동하는 식입니다. 현재 로지텍과 캔싱턴이 거의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어떤 마우스를 선택할까???
제가 몇년째 애용하고 있는 키보드는 제닉스에서 나온 무선 키보드입니다. 무선키보드중에서 숫자키가 별도로 있고 트랙볼이 있다는 점에서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의외로 트랙볼이 상당히 편하더군요. 물론 엑셀이라든지 파워포인트를 사용할때 일반 마우스보다는 조금 느린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확실히 어깨에 무리는 덜 감니다.
버티컬 마우스는 이미 사용하고 있으나 효과가 별로 라서 제외. 핑거 마우스는 편할지는 몰라도 사무용으로는 모양새가 안 나와서 제외. 타블릿은 좋긴 할것 같은데 가격도 비교적 고가이고, 아무래도 사용하기 불편할 것 같아 제외. 트랙볼 마우스를 선택했습니다.
로지텍보다는 캔싱턴이 편하다는 사용기가 많아 캔싱턴으로 선택했습니다. 캔싱턴 제품은 Slimblade라는 제품이 가장 유명한데 1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과 트랙볼이 너무 커서 orbit이라는 4만원대의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관련 사용기는 아빠늑대의 음흉한 둥지 : 켄싱턴 Orbit 트랙볼 마우스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저도 시간이 되면 나중에 사용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