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 개선 - 네이버, 다음과 비교

Posted by 호핀
2010. 5. 7. 15:17 IT/Google / Chrome / 안드로이드

해외에서는 이미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가 개선되었지만
구글 코리아에서는 오늘부터 검색 결과 페이지가 개선된 것 같습니다.
위 그림의 붉은색 박스로 표시된 부분이 개선된 부분입니다.
기존엔 아이콘 없이 글자로 표시되었었고, 접혀 있는 부분을 클릭하여
뉴스, 블로그, 이미지등 원하는 카테고리내로 이동하는 형태였지만
금번 개선을 통해 깔끔한 아이콘과 함께 보다 편리하게 카테고리별 검색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좌측의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최상단의 카테고리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페이지내에서 카테고리 검색이 가능하게 되어, 기존에 페이지를 이동하며
카테고리별로 검색하는 불편함을 줄였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카테고리별 검색시 좌측 하단에 세부 옵션을 바로 지정할 수 있어
검색의 편리함을 향상시킨 점입니다.

뉴스 검색 카테고리에서는
지난 1시간, 지난 1일, 지난 1주, 지난 1달등 날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미지 검색 카테고리에서는
크기 옵션, 얼굴, 사진, 클립아트, 라인아트를 선택할 수 있는 유형옵션, 색상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검색 카테고리는
단편, 중편, 장편등 동영상 길이와 날짜 옵션, 화질 옵션, 자막 유무 옵션, 출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직관적이면서도 편리하고 재미있는 옵션 선택기능이 마음에 드네요.

네이버 검색 결과 페이지는?




네이버도 얼마전부터 좌측에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는 형태를 선보였습니다.
네이버측은 이를 ‘F형 구조’ 라고 말하더군요.
네이버 검색 역시 카테고리별 하단에 기간, 영역, 유형등의 옵션을 제공하여 왔죠.
대체로 구글과 비슷한 정도의 옵션을 제공하지만,
이미지 검색에서 구글이 제공하는 색상, 유형 선택과 같은 옵션은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검색결과에서 좌측의 검색필터를 통하여 바로 세부검색이 가능한 점은 구글보다 편리한 것 같습니다.

다음 검색 결과 페이지는?



다음은 기존 방식인 상단 카테고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별 옵션 역시 상단 카테고리 바로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옵션 선택사항은 구글과 거의 유사합니다.
이미지 검색에 있어서도 색상별, 흑백, 클립아트, 라인아트, 움직이는 그림등 유형별, 크기별, 인물중심등의 옵션이 있어 구글과 거의 비슷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금번 개편을 통해
구글은 기존의 '- 형 구조''F형 구조'로 개편하여 시인성을 높이고 검색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구글과 네이버는 'F형 구조', 다음은 '- 형 구조'의 검색 결과 페이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다음, 네이버 검색을 모두 이용해보니 아무래도 저한테는 구글이 제일 편하게 느껴지더군요. 
이번 개선은 구글이 추구해온 ‘단순함' 과는 조금 배치되는 면이 있지만, 
단순함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지금의 방식처럼 효율적인 검색이 가능한 것이 더 좋은 것 같네요.


IT 삼국지 : 구글 VS 애플 VS 마이크로소프트 - 보이지 않는 전쟁

Posted by 호핀
2010. 4. 22. 18:29 IT/Google / Chrome / 안드로이드

지금 IT 업계에서는 MS와 구글, 애플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우리나라까지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지만 아이폰이 불티나게 팔리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들의 출시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위 사진이나 아래의 표는 모두 미국 기준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거나 아래의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IT 전분야에 걸쳐서 구글, 애플, 마소가 혈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17개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는 부분을 붉은색으로 표시해보니 구글과 마소가 5개 항목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애플은 무려 6개 분야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군요.

 

 

검색분야에서는 구글 검색이 앞서 달리고 빙이 열심히 쫓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애플이 구글 검색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만약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더 많은 시장을 점유한다면 구글 검색의 입지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아도비의 플래시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웹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애플의 퀵타임과 마소의 실버라이트 서비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플래시가 워낙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아직 두 업체의 경쟁은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구글은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포터블미디어 플레이어는 당연히 애플의 완승입니다. 마소의 준은 우리나라에는 출시조차 하지 않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모바일용 운영체계 윈도우폰7의 출시와 더불어 공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지 기대되네요. 구글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폰 성공후 아이폰 OS를 기반으로 아이패드를 출시한 애플의 사례를 볼 때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폰이 일정 수준 성공한다면 안드로이드나 크롬기반의 포터블미디어플레이어 또는 타블렛을 준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직접 제조하기 보다는 OS를 무료로 제공하고 광고수익을 도모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이북 분야는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아마존이 킨들의 대성공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자사의 이북서비스인 아이북스로 이북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일정수준에 다다른 내년이나 되어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는 휴대성, 눈 피로도, 가격면에서 이북 리더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다른 용도로라도 아이패드가 많이 팔린다면 부가적인 서비스로 이북을 이용할 것이 확실하므로 아이북스를 통한 이북판매도 늘어날것 같습니다. 구글은 아직 이북리더기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미 구글북스(http://books.google.com/)를 통해 백만권이 넘는 책을 스캔해서 공개한바 있습니다. (현재는 무료서비스중입니다.) 컨텐츠 분야에서는 애플 못지 않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구글이므로 향후 하드웨어와 연계된다면 아마존이나 애플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휴대용 전화는 단연 애플의 아이폰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MS도 부랴부랴 윈도우폰7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별로 큰 기대는 되지 않네요. 구글은 오픈소스 운영체계인 안드로이드를 다양한 제조업체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업체도 이미 LG전자도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였고 삼성 역시 아이폰의 대항마로 막강한 스펙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예전 맥OS과 MS의 대결에서 MS가 승리했듯이(애플이 졌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MS가 보다 큰 시장을 가졌다는 의미의 승리입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대결은 결국은 구글의 승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제품 자체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가격, 성능, 디자인, 호환성, 확장성을 지닌 안드로이드폰의 강점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이메일, TV, 오피스등 여러 분야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죠.

물론 이밖에도 많은 IT사업영역이 있지만 위의 17개 영역은 향후에도 IT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할 것이 분명합니다.  아쉬운 점은 우리에게는 세계적인 전자제품 제조업체 LG, 삼성은 있지만 뛰어난 IT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IT업체가 없다는 점입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조화된 멋진 제품이 언젠간 우리나라에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