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아이리버 전자책 '스토리' 출시! 성공할 수 있을까?

Posted by 호핀
2009. 9. 7. 18:44 IT/IT관련 정보/글


아이리버에서 드디어 전자책(이북) 스토리를 출시했군요. 일단 디자인적인 면이나, 성능 (6인치에 다양한 포맷지원,외장메모리지원,쿼티자판 등)면에서는 합격점을 줄만 하네요.



얼마전에 삼성에서도 전자책을 출시하였고 곧 LG, SK등 대기업이 추가로 진출한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모든것이 IT화 되는 상황에서 전자책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늦은감이 있습니다.

전자잉크등 관련 기술이 오래전에 개발된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지요. 지금까지는 NUUT등 중소기업 제품만이 출시되어 왔었죠. 대기업으로서는 시장에 뛰어들어 봤자 수익성이 없다고 본 모양입니다.

그러나 간과해서 안될 점은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이 마땅한 전자책 단말기가 없어 미약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셀빅부터 하이북등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를 통하여 이북을 볼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저작권등의 출판사와의 수익구조가 개선되지 않아 신간의 전자책 발간이 어려워 종이책의 일부만이 이북으로 출판되고, 그나마 출판되는 책들조차 공통 포맷이 정해지지 않아 단말기간의 호환이 안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사용자층이 두터워지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심지어는 최근에 북토피아 같은 경우 부도가 날뻔하고 일방적으로 PDA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등 전자책 유통사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만약 지금부터라도 전자책을 보시려는 분은 교보문고등 비교적 큰곳을 이용하세요. )

아마존 킨들



미국의 경우 대형 출판 유통사인 아마존이 직접 전자책 단말기를 판매함으로써 풍부한 컨텐츠의 힘에 힘입어 전자책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큰 업체인 교보문고의 이북코너에 가보세요. 아마도 읽고 싶은 책의 1/10도 전자책으로 출판되어 있지 않을것입니다.

전자책 포맷의 단일화, 신간, 베스트셀러의 전자책 출판이 선행되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 전자책의 미래는 어둡다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3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전자책 단말기를 사는 것은 모험으로 보이네요. (저는 북토피아에서 200권이 넘는 전자책을 사놓고 PDA 지원 중단으로 사장시키고 있답니다.)


영화 해운대 1000만 돌파 흥행 요인은?

Posted by 호핀
2009. 8. 20. 16:31 문화/영화


영화 해운대를 본 관객수 1000만 돌파가 눈앞에 있습니다. 하루 평균 10만명이 보고 있어 주말이 지나면 10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고 하네요.

      ▶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1,000만 이상) ◀

  1. '괴물'(1302만명ㆍ2006년, 제작비 113억원)
  2. '왕의 남자'(1230만명ㆍ2005년, 제작비 44억원)
  3.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명ㆍ2004년, 제작비 147억원)
  4. '실미도'(1108만명ㆍ2004년, 제작비 82억원)

해운대는 순제작비 130억원으로 역대 1000만 동원 영화중에 3번째로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었습니다.  앞서 천만을 돌파한 4개의 영화들은 사극, 괴수물, 전쟁물로 비교적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입니다. 만약 해운대가 1000만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면 또다른 장르인 재난물이 추가되는 셈입니다.

영화 해운대는 사실 윤제균 감독이 오랫동안 구상해왔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막상 투자를 유치하려고 하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답니다. 한국에서 재난물이라니... CG가 얼마나 가능할지...가능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제작비용이 들어갈지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는 것이지요.
사전에 홍보용 CG영상을 만드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해 겨우 투자를 유치해 만든 영화가 바로 해운대입니다.

윤제균 감독은 많이 아시는 것처럼 직장생활을 하다가 영화가 좋아 영화판으로 뛰어든 감독입니다.
'두사부일체'로 코믹조폭영화의 붐을 일으키면서 흥행감독의 반열에 들어섰죠. 그 이후로도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등 오락영화를 주로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감독 본인도 말했다시피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봐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오락영화를 만들어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그의 영화에는 반드시 평범한 사람들, 서민들의 애환과 감동이 조금씩 섞여 들어가 있습니다.

  

   해운대 흥행 요인은?  

 1. 운이 좋았다.
    - 운이 좋았다는 것은  사실 정확한 표현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해운대는 지난 7월 22일에 개봉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중에 이렇다할 흥행파워를 가진 영화들이 없었습니다.
       그 전주에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차우' 정도가 개봉했고 같은 주에는 공포영화 '블러디 발렌
       타인', '바더마인호프'등 비교적 소규모 작품이 개봉했지요. 물론 개봉시기를 타 영화와 맞추긴
       했겠지만 그래도 운이 좋은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2. 쉽다.
    - 앞서 말했듯이 윤제균 감독은 대중지향적인 오락영화를 표방합니다. 그의 모든 작품은 그냥 보고
       웃고, 때로는 울면 됩니다. 이번 해운대 역시 어떻게 보면 유치하다고 느낄만큼 단순한 감동코드
       가 곳곳에 있습니다. 쓰나미를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CG가 삽입되어 있긴 하지만 감독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쉽고 편안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해운대를 배경으로 하였다는 점도 흥행요소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3. 새롭다.
     -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스토리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쓰나미라는 자연재해를 소재로 하여
        기존의 영화들이 다루지 못한 소재를 보여주어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해운대의 CG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볼만하다는 평입니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 정도면 잘 했다고 보는 것이지요.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새로운 시도 자체를 후하게 평가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색즉시공을 본 뒤 윤제균감독의 열렬한 팬이 되었습니다. 유치하기도 했지만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 보았기 때문이지요. 1번가의 기적이 기대에 많이 못 미쳐 다시 영화를 만들수 있을까 했는데 멋지게 재기하시는 군요. 보다 많은 분들이 해운대를 봐서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하기를 빕니다.

책읽기를 즐겁게 하는 자동 책갈피 - 페이지체크

Posted by 호핀
2009. 8. 18. 17:37 쇼핑/사용기


저는 평소에 책을 즐겨보는 편입니다. 책에 대한 욕심도 조금 있는 편이지만(그래서 사놓고 읽지 않은 책도 많지요.) 이상하게도 책갈피에 대한 집착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책갈피나 예쁜 책갈피를 보면 사고야 맙니다. 최근에는 게을러 졌는지 자동 책갈피에 관심이 많습니다.  자동 책갈피라니 생소한 분이 많겠지만 의외로 여러 형태의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하나씩 포스팅해나갈 생각입니다. 우선 가장 최근에 사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페이지체크'라는 제품을 리뷰해보겠습니다.

페이지체크는 위와 같이 페이지체크 본체(?)와 부속 고무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조립방법(?)과 사용방법이 그림과 함께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밴드를 사용용도외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있네요(^^)


설명서대로 조립한 모습입니다. 조립은 간단합니다. 페이지체크의 양옆의 홈에 고무줄을 끼우기만 하면됩니다.

페이지체크의 앞뒤 두개의 플라스틱의 틈으로 책의 뒷편 표지를 끼웁니다.


끝까지 밀어넣어 끼우면 책모서리와 일치하게 됩니다.


고무줄을 책 맨앞페이지에 끼우면 설치 끝! 책을 읽을때마다 페이지를 한장씩 고무줄에서 빼내면 됩니다. 고무줄로 페이지가 자동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읽다가 책을 접어도 읽은 페이지가 고정되는 원리지요.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사용해본 바로는 상당히 두꺼운 책도 문제없이 고정되고 사용 가능했습니다.

자동책갈피 페이지 체크의 장단점
1. 설치가 편리하고 사용도 간편하다.
2. 1700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비싸다.
3. 다른 자동 책갈피보다 성능(?)이 좋은 편이다.
4. 책표지가 두꺼운 책은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어 범용성이 떨어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책을 읽다보면 갑작스럽게 책을 접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아주 유용한 책갈피입니다. 자동책갈피를 끼우면 왠지 신기해서 책을 읽고 싶다는 욕망(?)이 더 생기는 이점도 있습니다.
지금은 행사기간이라 3개를 사면 1개를 추가로 주니 독서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사서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내 차가 사고 차량일지도 모른다? - 중고차를 사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것.

Posted by 호핀
2009. 7. 13. 17:30 생활/경험담

전에 타던 차가 2001년식 베르나였습니다.  직장에 들어와서도 한동안 차없이 지내다가 결혼준비를 하면서 이래 저래 차가 필요한 일이 많아 중고차를 하나 사게 되었습니다.

평소 차에 대해선 관심이 없어 차와 관련한 지식이 전무한 터라 회사동료의 친척이 근무한다는 영등포의 S 중고차 매장으로 갔습니다.

대충 예산을 500내외로 정하고 중소형차를 사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조건에 부합되는 차가 당시에는 베르나더군요. 3대 정도 보았는데 그 중에 비교적 깨끗해 보이는 것을 골라 샀습니다.

딜러에게 사고가 난 적 있는가만 간단하게 확인하고 바로 사서 집으로 끌고 왔습니다. 운전이 처음이라 영등포에서 잠실까지 4시간이 넘게 걸려 온 기억이 나네요.

암튼 요점은 그당시 사고가 난 적이 없다는 확답을 받고 산 베르나가 팔 때 보니 사고차량이었더라구요. 덕분에 생각했던 금액보다 100여만원 손해를 보고 팔았습니다. 어쩐지 차 트렁크 상단의 페인트가 금이 나 있어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알고 보니 트렁크 전체를 갈았더라구요. 정상 도색이 아니었구요.

저처럼 차에 대해 문외한이 중고차를 살 경우 사고 이력조회, 영업용 차량 유무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히스토리(http://www.carhistory.or.kr/)라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우측 하단에 차량번호를 입력할수 있는 창이 있습니다.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이용목적, 동의사항 확인, 실명인증을 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아쉬운 것은 무료 사이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1건당 5천원의 조회료가 발생합니다. 회원가입시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해당 차량의 역사에 대하여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유의해서 볼 것은 소유자 변경이력정보와 사고이력 정보입니다. 얼마전 TV에서도 나왔듯이 영업용 차량을 미터기 조작등을 통하여 비영업용 차량으로 속이거나 사고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속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중고차는 아는 사람을 통하여 살 경우라도 반드시 차량 이력조회정도는 해보고 사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나중에 알게 되더라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술취해서 지하철 선로에 내려간 사연

Posted by 호핀
2009. 7. 7. 14:45 생활/경험담



예전에 지하철 선로에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물론 맨정신은 아니었죠. 회사 회식이 끝난후라 술이 취한 상태였습니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취한 건 아니었고 조금 얼큰한 상태였죠.

평소처럼 음악을 듣기위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꺼내들었는데 그만 지하철 선로로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아마 맨정신이었다면 역무원에게 말해든지 포기하든지 했었을텐데 술김엔지 아무 생각없이 바로 내려가고 말았습니다. 정말 무의식적으로 내려간거죠. 블루투스 이어폰은 그리 비싼 제품이 아니었지만 꼭 음악을 듣고 싶다는 생각에 내려간거죠.

거의 막차에 가까운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많았다면 그 중에 한 명정도는 저를 말렸을텐데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뿐더러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회식후 늦게 귀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조금씩은 취한 상태여서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을겁니다.

아무튼 무사히 선로에 내려가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집어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내려갈때는 몰랐는데 올라갈려고 하니 선로와 승강대와의 높이가 만만치 않았거든요.

문제의 선로입니다.


제 키가 177cm정도인데 승강대에 양 팔을 걸치고 죽을 힘을 다해 올라왔습니다. 양복을 입은 사람이 한쪽 어깨엔 가방을 걸치고 낑낑대며 올라오는 모습이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하면 창피함이 앞서지만 당시에는 정말 죽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다친데도 없고 블루투스 이어폰도 무사히 챙겨 올라왔습니다.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됩니다.

첫째, 만취상태는 아니어서 몸이 말이 들었고
둘째, 늦은 시간대여서 지하철 간격이 넓어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살았네요.

마지막으로 중요한 사실 하나!


무단으로 선로에 내려가면 무려 백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된다는 사실!
절대로 무단으로 선로에 내려가지 맙시다.


 


담배중독자와의 또 하나의 인터뷰

Posted by 호핀
2009. 1. 18. 23:37 생활/경험담
담배중독자와의 인터뷰 - 금연불가 오렌지 호핀과의 인터뷰



뒷골목 인터넷 세상님의 담배중독자와의 인터뷰를 재미있게 읽고 저도 한번 가상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그냥 재미로 한번 읽어 주세요.  뒷골목인터넷세상님의 포스트와 비교해서 읽으시면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포스트는 뒷골목인터넷세상님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의도가 절대로 전혀 아주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ㅠ.ㅠ)
이번 대담은 새해를 맞아 금연열풍이 부는 와중에도 꿋꿋이 담배를 피고 있으며, 전혀 끊을 생각을 하지 않는 '오렌지 호핀'블로거와 했습니다.
오렌지 호핀님은 인터뷰장소로 담배를 피면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커피숍을 강력하게 원했으나,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인터뷰어에게는 돈을 쓰지않는다는 본지의 방침상 채팅으로 인터뷰했음을 밝힘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일체의 사례금도 지불하지 않았음도 밝힘니다.
또한 인터뷰내용에 대한 책임은 본 블로그가 아닌 오렌지 호핀 개인에게 있음도 알립니다.
Q: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해주시죠.
A: 네...우선 저를 인터뷰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처음이라 조금 떨리네요^^
    저는 30대 중반을 갓 넘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영화, 음악을 좋아하지만 최근에는
    미드에 빠져서 매일 새벽에 잠을 자는 불쌍한 직장인이지요.
    (남들은 자기계발 열중하는 시기에...쯧쯧 -편집자)
    아! 참 그리고 아쉬워 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을것 같네요. 저는 유부남입니다. 아이도
    있지요.
    (이 인간 좀 위험한데... -편집자)

Q: 담배를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A: 담배와의 인연은 정말 특별하고도 우연히 시작되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 절친한
    고등학교 친구가 군대를 가게 됐어요. 우리중에 가장 먼저 가게 되었기 때문에
    조금 센치한 분위기였죠.  대학교 앞의 여관을 빌려 밤새 이별주를 마시기로 했는데
    군대가는 녀석이 피길래 그때 처음 피웠죠. 기침도 나지 않았고 정말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이 좋은 걸 왜 여태껏 안피웠지?'라고 생각했답니다.
    (결국 따라 피웠다는 얘기...별로 안 특별한데...이 인터뷰 괜히 한거 아냐?-편집자)
    (먼산을 바라보며)  지금도 기억납니다. 제 첫경험은 '말보로 미디엄'이었습니다.

Q: 네? 재수를 하셨던걸로 아는데 그때는 안피웠나요?
A: 네..재수 때는 안 피웠고, 남들 다하는 당구도 안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모범생은 아니었구요...그냥 우연히 안피웠다고나 할까요...
    (피는 것도 우연히 피웠다고 하더니...그럼 우연히 끊어야 겠네 -편집자)

Q: 담배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오래전에 담배는 숭고하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담배에
    대한 예찬을 펼친 책인데 기억나는 내용이 있어 대신합니다.
    기본적으로 담배는 자신을 태우는 속성이 있잖아요. 사람들이 담배를 태우는 이유중
    에 하나가 바로 자기 학대 심리랍니다.  살다보면 자신이 어떻게 해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깁니다.  그런 일이 생기면 무능력한 자신을 원망하게 되고 담배로써 자신에
    게 벌을 준다는 거죠. 담배가 타면서 줄어드는 모습과 자신을 동일시 한다고나
    할까요? 이해가 되나요?

Q: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요...
A: 흠... 그럼 그냥 담배는 습관이다 정도로 하죠.

Q: 그럼 지금까지 얼마나 오래 담배를 피우셨나요?
A: 94년부터니까 한 15년 정도 되었네요. 평균 하루에 한갑정도를 폈으니,
    적어도 5475갑을 피웠군요.(15년 X 365일), 한개피 피는데 평균 3분이 걸린다고
    보면  228일을 담배피는데 사용했네요. 천4백만원 정도를 구입비로 썼구요.

Q: 와우 228일을 담배피는데 썼군요...
A: 시간으로 따지면 약 5천여 시간인데 예전에 신문기사에서 누구나 한가지일에 만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흡연에 대해서 준전문가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랑이다..-편집자)

Q: 담배 태우시면서 합병증이나 담배로 인한 악영향은 없나요?
A: 특별한 병은 없습니다. 다만 혈압이 좀 높구요. 쉽게 피곤해하지요.
    그리고 입냄새가 좀 난다고 하더군요...몸에서도 냄새가 난다고 하구요.

Q: 언제쯤 담배를 끊으실지?
A: 글쎄요.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한 적은 없습니다. 그냥 40이 되면 끊어야 되지
    않을까 하네요.

Q: 금강산도 식후끽연이라고 왜 식사뒤 담배를 태우시나요? 참기 힘드신가요?
A: 사실 식사후에만 담배를 피는건 아니예요. 저에게 담배는 쉼표, 마침표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일을 쉬거나, 끝냈을때 피죠. 마찬가지로 식사를 마쳤을때만 피는것
    이 아니라 식사를 쉴때도 핍니다.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재래식 화장실에서 큰일
    보면서 피는건 쉼표도 마침표도 아니고 냄새나서 피는 겁니다.

Q: 흡연자들을 바라보는 사회시각이 좋지 않는데요, 한말씀 해주시죠.
A: 원래 남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성격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금 속상해하다가 금방 까먹죠. 흡연자에 대한 사회시각도 마찬가지죠.
    흡연자에 대한 안좋은 시선은 주로 비흡연자의 생각이고, 당위성문제인데...
    사실 맞는 이야기라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담배피고 있는 제 옆을 지나가면서
    인상쓰는 분이 요즘은 더 많아 진것 같네요.

Q: 본인은 담배애호가인가요? 담배중독자인가요?
A: 흠 애처가냐? 공처가냐? 와 비슷한 질문이네요. 저는 기본적으로 담배를 애호하지만
    끊을 수 없다는 점에서 중독자네요.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새벽 3시에
    담배를 사러 편의점을 찾아 헤맨다면, 휴지통을 뒤져 피다 버린 담배를 모아 새로운
    담배를 만들어 핀 적이 있다면, 모르는 사람에게 담배를 빌린 적이 있다면...
    바로 담배 중독자입니다.  저는 담배중독자예요.

Q: 담배를 앞으로도 계속 태우실 생각인가요?
A: 결혼할때 와이프와 금연을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담배와 라이터 모두 안가지고
    신혼여행을 갔었죠... 신혼여행내내 같이간 커플들에게 구걸하며 담배를 피운
    기억이 나네요...그 이후 와이프는 저를 무의지의 인간으로 보더군요...
    담배는 의지로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닌것 같아요. 앞으로 언제까지 피울지는 모르
    겠지만 피우는 순간은 즐겁게 피우려고 합니다.

Q: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신 블로거 '오렌지 호핀'에 감사드립니다. 꼭 빠른 시일내
    에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A: 네...금연은 잘 모르겠구요. 인터뷰해보니 재밌네요. 저 의외로 아는게 많습니다.
    다른 주제로 인터뷰를 또 한번 할 수도 있는데...시간은 없지만, 불러주시면
    인터뷰 하겠습니다.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 편집자)


PDA HX4700을 추억하며 - 중고로 HX4700을 사는 요령

Posted by 호핀
2008. 11. 25. 09:13 IT/PDA / 엑스페리아 x1

4700은 요렇게 생겼지요.


며칠전에 hx4700과 일당들을 중고로 팔았습니다.  hx4700은 2004년 12월경에 중고로 샀으니까 저와 4년 가까이를 생활한 녀석입니다.
당시 hp사의 2210을 2년째 사용하고 있었는데 hx4700vga액정에 반하여 정말 2달여를 와이프를 졸라 산 기억이 납니다.

hx4700과 아이나비맵을 80만원 가까이 주고 샀는데 이번에 hx4700 박스풀, 블루투스 gps, 블루투스 키보드, 기타 자질구레한 액세서리를 모두 합하여 30만원에 팔았습니다.  팔면서 왠지 눈물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판 이유는 첫째, 핸드폰이 pda폰(삼성 4650)이라 hx4700과 역할이 중복되고, 둘째, hx4700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엔 pda를 켜고, 블루투스 수신기를 켜고 하는 절차가 번거롭고 귀찮았고(네비게이션은 역시 중고로 5만원짜리 루센맵을 쓰는 녀석을 샀습니다.), 셋째, 동영상 감상용으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pmp에 꽂힌 지름신 때문입니다. 4700을 팔기도 전에 코원의 a3를 중고로 샀으니 말 다했지요.^^
코원 PMP A3 구매전에 알아할 몇가지 것들

요즘 hx4700시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다음 모델이 나오기도 했고 넷북, pda폰, pmp등 경쟁자가 많이 등장하여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델, 후지쯔, 소니등은 아예 pda사업분야를 접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에게는 4700등 pda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을 채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고, 동영상,음악감상, 네비게이션, 사전, 이북리더등 프로그램에 따라서 다양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으니까요...

더군다나 중고시세가 폭락하여 20만원이내로도 훌륭한 기기를 살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습니다.

4700의 장점들
     
1.  cf, sd카드를 동시에 사용가능하여 용량의 확장에서 자유롭다. (sdhc sd카드는 미지원)
2.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사용하여 튼튼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3. 4인치 vga LCD - pda중에서도 가장 액정의 질이 높은 편이다.
4. Intel PXA270 624 MHz 프로세서를 채용하여 속도가 빠르다. - 일반적인 동영상은 인코딩이 필요없다.
5. 본체에 투명덮게가 달려있어 별도의 케이스 없이 액정을 보호할 수 있다.
6. 램업, 롬업(운영체제 업그레이드) 가 가능하여 속도향상을 꾀할 수 있다.
▶ 동영상 감상용으로 좋다 - 인코딩 무필요
▶ 네비게이션용으로 좋다 - 4인치의 비교적 큰 화면, 블루투스, 시리얼등 다양한 gps수신기 연결가능




4700를 중고로 사는 요령
     

1. 어디서 사야하는가?
투데이 피피씨 중고장터 - 국내 최대의 pda관련 커뮤니티 사이트. pda관련한 다양한 중고 제품이 많이 올라온다. 단점은 워낙 회원이 많아서 사기당할 확률이 있고, 학생들 이 많아 깔끔한 거래가 힘들수도 있다는 점. 비교적 싸게 물건을 구할 수 있다. 또, 관련된 다양한 주변기기도 실시간으로 올라와 함께 구입하기도 편하다.
네이버 하이엔드 PDA 카페 - 4700이 나온 초창기부터 활동한 클럽. 4700에 대한 국내 최고의 정보가 모두 모여 있다. 4700중고도 많이 나와 있으며, 관련 주변기기도 자주 올라오는 편이다. 회원들이 대부분 직장인이고, 오래 클럽활동을 한 분들이라서 비교적 믿고 거래할수 있으며, 4700에 잘 아는 사람들이어서 이것저것 확인하며 구매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추천.

2.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가?
액정 상태 - 부서진 곳은 없는지. 불량화소는 없는지, 터치는 이상없는지 확인
부속품 - 크레이들, 충전기, 액정보호커버, cf,sd더미, 프로그램시디등. 되도록이면 박스가 있는것을 고른다. 도난품일 우려가 적고 a/s에 유리하다.
배터리 상태 - 정품인가 비품인가, 구입연도는? 상태는?
터치패드 - 자주 고장나는 부품인만큼 이상없는지 확인.
이어폰 삽입구, 스피커 확인
램업여부, os여부 확인 - 기본과 128mb램업 제품이 있다. 기본 wm2003에서 정품wm5.0한글판,wm6해적판까지 다양하니 확인 할것. wm6.1이 가장 사용하기 편하다고...네이버 카페에 가면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다.

3. 시세는 ? - 본체 및 기본구성품이 보통 16~19만원, 램업 제품이 19~23만원 정도하지만 나온지 꽤 된 제품인만큼 깎을수 있는 여지가 커서 가격편차가 크다.

이상으로 4700을 보낸 기념으로 몇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마 위에 적은대로만 한다면 중고 구매에 큰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4년 가까이 써본 경험으로 볼때 미세한 화이트 노이즈만 제외한다면 pda중에 최고의 명기임에 틀림없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가격이 상당히 싼 요즘 꼭 사서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경험담 - 소아경기(소아경련,열성경련,경끼)가 발생했을때

Posted by 호핀
2008. 11. 14. 08:39 이야기들/Health section
소아 경기가 일어나면 정말 놀랄수 밖에 없습니다.

저역시 아들이 27개월경에 소아경기를 일으켜서 정말 놀란적이 있습니다.
당시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자세한 경험담이나 대응방법등이 없어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분이라면 겪을수도 있는 일이라서
한번 적어봅니다.
아주 오래전 일 같은데 6개월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네요.

그날은 토요일이었습니다. 와이프는 회사에 나가고 저 혼자 27개월된 아들을 돌보고 있었지요.
아침을 겨우 먹이고 같이 침대에서 오전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옆을 돌아보니 아들이 부들부들 떨고 있었습니다.

놀라서 얼굴을 보니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서 흰자만 보이고 입에는 허연 거품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또 몸 전체가 경직되어 떨고 있었습니다.
TV에서 보던 간질 증세와 비슷했습니다. 너무 놀라 일어나서 대답도 못하는
아이에게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소아경기라는 것을 전혀 몰랐던 때라 이 증세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몰랐고
눈물이 계속 흘러나와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

몇분이 지나자 경련이 멎었지만 여전히 의식이 없었고 말을 시켜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허둥지둥 옷을 입고 아파트 앞으로 나왔습니다. 도저히 운전을 할 정신은 없었고 택시를
타야겠다는 생각이었지요.

겨울이라 날씨가 상당히 추웠는데 아이는 집에서 입은 옷에다가 제 잠바를 덮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울면서 안 잡히는 택시를 잡고 있었는데 다행히 아주머니가 운전하던 지나가던 차가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태워주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하니 아이는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힘이 없는 정도였고 열도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응급실에 가보면 알겠지만 진료하는 시간보다는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날도 한참을 기다리니 전공의가 와서 진찰을 하더군요.

비교적 친절한 분이라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는데 걱정스런 표정으로 설명을 해주니 저도
더 걱정이 되더군요. 15분이상 경련이 지속되거나 하루에 2번이상 경기를 일으키면 위험하다등등...
아뭏든 해열제를 처방받고 또 경련이 있을 경우 오라는 말을 뒤로 하고
일단 집으로 왔습니다.

얼마후에 와이프도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별 걱정하는 표정이 아니더군요.
사실 직접 보지 않으면 잘 모릅니다. 얼마나 무서운지...
아이는 힘이 없어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했는데 오후 6시쯤 두번째 경련을 했습니다. 첫번째는
경황이 없어 시간을 따로 재지 못했고 두번째는 시간을 재어보니 13분여정도 경기를 하더군요.
느낌상으로는 첫번째 경기 시간이 더 길었던것 같습니다.

와이프도 놀라서 울기 시작하고 저도 다시 울면서 응급실로 갔습니다.
일단 입원을 시키기로 했는데 소아과 병실이 없어 다른 대학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항생제, 해열제, 지사제등등을 처방받은것 같고, 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등등을 했습니다.
열이 완전히 없어지고 설사를 멈출때까지 입원하라더군요.
5일정도 입원했습니다.

만 5세가 넘어서야 안심할 수 있고 그전에는 언제든지 또 할 수 있답니다.
주로 열성경련이고 저희 아이도 열성경련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열관리를 좀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꼭 열이 많을 때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고 열이 오를때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저희 아이도 열이 오르면서 경련을 했던터라 열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여름이라서 괜찮지만 이번 겨울도 걱정입니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거든요...


경기를 일으키면 아이의 머리를 돌려 호흡기가 막히지 않도록 하고 경련을 멈추고 의식이
돌아올때까지 시간을 재야합니다.
이때 아이를 안거나 흔들거나 움직이면 위험할수도 있으니 놀라더라도 아이의 증세를 면밀히
관찰합니다.
경련이 멈추고 아이의 의식이 돌아오면 대학병원 소아과나 응급실로 가서 진찰을 받습니다. 아이의 증세를 자세히 말하면 말할수록 진단 및 치료가 쉬워집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방이나 생활요법은 위험한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대학병원에 가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경련시간과 횟수라더군요. 경련시간이 15분이 넘으면 위험하고 하루 2회이상
할경우도 위험하답니다.





호핀의 다이어트 일기 ①

Posted by 호핀
2008. 9. 5. 22:31 생활/자기계발
   나도 이제 날씬해지고 싶다구!!!
 

희망사항?

자기 살을 빼고 싶어진 것은 아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2년사이에 10kg, 결혼하고 나서 10kg이 쪘으니 20kg의 살을 짊어지고 9년째 살아오고 있다.
그동안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항상 상대편의 첫인사는 "살 좀 빼야겠다" 였으며, 건강검진을 하면 고혈압, 간등이 안 좋은 것으로 나왔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비만 1단계였는데 올해는 비만2단계에다가 콜레스테롤까지 높게 나왔다.
이래저래 건강상의 이유로 반드시 살을 빼야 하는 상황이지만 사실 살을 빼기로 결심한 것은 다른 이유.

그동안 미뤄왔던 경영대학원 수업 첫날. 그러니까 익숙해진 환경을 정말 오랜만에 벗어나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특수대학원의 성격상 다양한 직종의 다양한 직책,나이의 사람들이 모인다.  회사에서 지원을 받아서 오신 분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대출까지 받아 개인돈으로 등록하시어 다니고 계셨다.  한마디로 자기계발에 그만큼 신경을 쓰고 있다는 얘기. (나는 50%정도 부담하고 있다.)

나태하고 안이하게 살아온 내 모습에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불어난 20kg가 그 증거인듯한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바로 다이어트를 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있겠지만
"누구나 10kg을 뺄 수 있다" 유태우 박사의 방법을 사용하기로 결심하다. 운동을 싫어하기도 하고 역시 다이어트는 식생활 조절로 할 수 밖에 없지 않는가라는 생각이다. 예전에 식생활조절로 15kg정도 살을 뺀 경험도 있다.

이렇게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주기적으로 그때그때의 다이어트 상황에 대한 글을 올리고 점검을 하면서 더 자극을 받을 생각이다.


  현재 내 상황    

1. 나이 : 35살
2. 키 : 177cm
3. 몸무게 : 89kg
4. 식사 :
- 아침은 굶는다. 점심은 회사 구내식당 내지는 밖에서 먹음. 아침을 거르는 대신 점심은 푸짐하게 먹는편임.
- 저녁은 회식이 없으면 집에서. 맞벌이라서 서로 귀찮아 외식하거나 시켜서 먹을 경우 많음.
- 기타 저녁식사후 과자등 간식 자주 먹음.
5. 좋아하는 음식 : 고기류, 햄버거, 피자, 콜라 (써놓고 보니 정말 살 찔만하다.)
6. 생활습관등 기타.
- 술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한번 마실때마다 소주2병 정도에 맥주 때에 따라서 양주도 마심.
- 안주는 고기안주를 좋아해서 1차는 거의 고기로 시작.
- 커피믹스를 아주 좋아해서 하루에 5~6잔 정도 마심
- 담배는 반갑에서 한갑정도 핌.
- 출퇴근은 지하철을 이용하나 집에서 전철역, 전철역에서 회사는 마을버스 이용.
- 주로 앉아서 pc로 일하는 사무직이어서 근무중 이동 거의 없음.
- 별도의 운동 하지 않음.
- 집에서는 거의 누워서 지냄.

  앞으로의 계획    

1. 식사량을 50%로 정도로 줄인다.
2. 마을버스 이용을 자제한다.
3. 저녁식사후 산책한다.
▶ 블로그에 음식물 섭취량, 생활습관개선, 몸무게등을 올리며 체크한다.



 

구글 애드센스 설치했습니다.

Posted by 호핀
2008. 8. 26. 13:40 Etc/Editor
올린은 삭제하고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했습니다.
가입까지는 쉬운데 설치는 만만치 않더군요.
실제 수익이 발생할지는 미지수이지만 블로그에 대해서 공부도 할 겸 설치하기로 한 것입니다.
월요일에 신청했는데 하루만에 완료되어 설치가 가능하군요.

구글에 관심이 없다가 구글메일을 쓰고 피카사를 통하여 웹앨범을 쓰고 구글 문서작성도구, 구글캘린더,
구글노트등 점차 구글러가 되어가고 있는 기분입니다.
구글검색만 할때는 뭐 이런 기업이 MS를 위협하나 했는데 구글 관련 기능들을 하나하나 쓸수록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의 답답한 여러 기능들을 사용하다가 유연한 구글의 제품들을 쓰니 가슴이 트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애드센스도 가능한한 유지하여 최대한 수익을 내보도록 노력해 볼 작정입니다.

입냄새(구취)에 대한 생각 / 자가테스트법

Posted by 호핀
2008. 8. 10. 09:33 이야기들/Health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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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담배를 즐겨 핀다. 사회생활을 하므로 당연히 입냄새가 많이 신경쓰인다.

특히 요즘 회사에서 대화를 할때 상대방이 입주위를 가리는 편이라서
왠지 내  입냄새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 부쩍 신경쓰인다.

그렇다고 상대방에게 직접 "제가 입냄새가 많이 나나요?" 물어보기는 어렵다.
와이프에게 물어보긴 하지만 "담배를 펴서 그렇다"라는 단골메뉴만 나오니
정확한 의견을 듣긴 어렵다.

답답해서 4살된 아들에게 물어보면 당연히 "으 입냄새~~"라는 과장된 반응. - 이 녀석은 원래 과장한다.

그럴때하는 자가테스트법 3가지.
머쉬룸님의 블로그에서 살짝 가져왔다.

직접 해보았더니 1번, 2번으로는 정말 냄새가 나는지 판별불가...
3번으로 해보니 정말 냄새가 난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혀(백태)가 가장 의심가는 원인이라고...
혹시 <-----요렇게 생긴 제품(혀크리너)을 구매하시려면 절대 말리고 싶다.
구역질나는 건 칫솔과 마찬가지이고 사용하기에 무척 불편하다.
칫솔질 한번 혀크리너 한번...요거 상당히 귀찮다.
그냥 치솔로 닦자...

담배를 끊어야 하는지...
시간이되면 스케일링을 한번 해주시고,
일단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을 지켜보려고 한다.

▽ 입냄새를 줄여주는 생활습관
1. 물을 많이 마신다
2. 혓손질을 자주하자
3. 섬유질 야채를 많이 먹는다.
4. 고단백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반드시 입안을 세정한다.
5. 구강 청정제를 사용한다.

출처 : 버섯돌이 세상 블로그

입냄새는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자신은 잘 몰라요.

그래서 누구에게 입냄새 나는지 물어보기도 곤란하고 그리고 입냄새 난다고 상대방에게

말 하는 것도 난감해요.

상대방에게 말하면 혹여나 상처를 줄수 있어 망설여 집니다.

그래서 입냄새는 항상 조심해야 하고 열심히 양치질도 하게 됩니다.


며칠전 치과에서 스켈링을 받았어요.

스켈링 하기전에 선생님께 그 동안 궁금했던 입냄새에 대해 질문했어요.

입냄새 원인은 대부분 혓바닥에 있는 백태에서 구취의 원인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건강상으로 안좋아서 발생도 하지만 잇몸질환과 충치 그리고 혓바닥 백태로 입냄새가

나기때문에 치료와 혀의 백태만 잘 제거 된다면 별 문제가 없다고 해요.

열심히 양치질 할때 구석구석 혓바닥도 잘 닦으면 입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데요^^


그리고 입냄새를 알 수있는 자가테스트를 알려 주셨어요.

3가지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한가지는 비닐을 이용한 자가테스트에요





입냄새가 나는지 정확히 알려면 아침 일어나서 바로 테스하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비닐에 입김을 불어서 잠시후에 비닐안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



컵을 이용해서 비닐과 마찬가지로 입김을 불어서 냄새를 맡는 방법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세번째 방법이 아침 또는 수시로 알 수 있는 방법인 손등을 이용하는 방법

손등에 혓바닥을 핥은 후 침이 건조되면 냄새를 맡는 방법이에요.

입냄새가 나면 손등에서도 똑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저도 위 세가지를 이용하면서 자가 테스트를 해 봤어요.

어떨때는 냄새가 전혀 안나다가 혓바닥을 잘 닦지 않은 날에는 손등에서 좀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혓바닥을 너무 열심히 닦아서 가끔 헛구역질까지도 한답니다^^;;


본인 입냄새는 스스로 알기 어려워요.또한 입냄새를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난감한 일인 것 같아요.

이럴때 자가테스로 입냄새 체크를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