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중고 PMP 추천 - 코원 A3와 아이스테이션 V43을 비교해보니...

Posted by 호핀
2009. 9. 9. 10:36 쇼핑/사용기


집에 어린 아이들이 있다보니 영화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극장을 가려면 두 아이를 맡겨야 하고 그렇다고 TV로 보자니 마나님이 허락하지 않습니다.(드라마나 쇼프로등을 좋아하시기 때문이죠) 
하는수 없이 마나님이 누워있는 쇼파 아래 바닥에 누어 PMP로 영화를 즐겨 봅니다.

새 PMP를 사셔도 좋지만 PMP의 특성상 중고로 사셔도 큰 무리가 없고(배터리는 소모품이니 중고로 살 경우 교체하셔야 합니다.), 새 제품에 비해 비교적 많이 싸게 사실수 있기 때문에 중고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현재 중고 PMP 시장에서 가격대비 성능으로 살 만한 제품으로는 코원 A3 아이스테이션 V43 이 있습니다. (아이스테이션 T43도 있지만 V43과 거의 동일한 성능이면서도 조금 더 비싸니 V43을 추천합니다.)
코원 A3는 사랑하는 PDA HX4700을 팔아 중고로 마련한 녀석입니다. 잘 사용하고 있는데 우연히 V43을 얻게 되어 비교해보았습니다. (지금은 코원 A3도 중고로 팔고 아이스테이션 T5를 중고로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하드웨어 - 칩셋, 해상도, 마감


A3는 다빈치 칩셋, V43은 알케미 칩셋입니다. 다빈치 칩셋은 다양한 코덱 지원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보시면 원활하게 재생이 안되는 파일이 많습니다. 특히, mkv확장자를 가진 동영상은 거의 원활한 재생이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그냥 속편하게 일반적인 AVI 파일을 받아 보시는 편이 좋다는 이야기죠.

해상도는 당연히 A3가 좋습니다. 4인치에 800X480의 고해상도라서 화질은 정말 좋습니다. 도트는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다만 고질적인 액정 테두리 현상이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AS기간에 상관없이 무상교체가 가능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V43은 4.3인치라는 장점은 있지만 480X272의 해상도로 도트가 눈에 보입니다. 화질은 절대적으로 A3의 압승입니다. 다만 0.3인치의 차이가 있으니 개인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수도 있겠지요. (제 경험상 어차피 휴대용 기기로 동영상을 감상할 경우 화면의 크기에는 익숙해지기 마련이더군요. )

A3는 가전제품에 가까운 기기입니다. 배터리가 내장형이라 마감이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터치스크린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케이스가 없어도 액정보호필름만 부착한다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V43은 왠지 PDA에 가까운 인상입니다. 마감이 조금 거칠고 아직 미완성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추가로 V43은 배터리에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 열을 받으면 배터리가 부풀러 오르더군요. 중고로 사신다면 호환배터리를 꼭 구매하셔서 교체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2. UI 메뉴, 자막, 재생성능, 화면비율등의 편의성

 
UI메뉴는 둘다 괜찮습니다. 다만 A3는 재생중에도 보다 손쉽게 각종 옵션을 조정할 수 있고 버튼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좀더 편리합니다. 

자막은 V43의 승리입니다. A3는 고해상도라서 그런지 자막크기가 작은 편이고 옵션에서 두배로 조정하면 또 너무 커지더군요. V43의 자막은 보통크기도 적당하고 옵션에서 크게로 하여도 보기 좋은 정도로 확대되더군요.

재생성능은 아무래도 다빈치 칩셋의 A3가 좋겠지요. 일반적인 동영상 파일 재생은 V43이 조금 나은듯합니다. A3는 재생시 1시간에 한두번 튀는 현상이 있더군요.

음악파일 재생은 A3가 좋습니다. 동영상 뿐만 아니라 음악감상도 하시려면 A3를 선택해야 합니다. A3는 FLAC,APE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화면 비율은 A3가 조금 더 좋습니다. 화면 왜곡 손상없이 자유롭게 확대가 가능합니다. V43은 전체화면 옵션밖에 없는데 그대로 늘리는 방식이라 세로가 늘어나거나 가로가 늘어나더군요. (T5도 마찬가지더군요.)


결론

저장용량이 같다면 V43이 좀 더 저렴합니다만 A3를 사시길 추천합니다. A3는 화질, 재생능력, 안정성 면에서 V43에 비해 뛰어납니다. 코원 제품 답게 음질도 뛰어난 편이고 터치스크린이 아니라 고장이 날 염려도 적습니다. 화면이 좀 작은 편이고, 배터리 내장형이라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중고 PMP중에서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십만원 후반 ~이십만원 초반대면 사실수 있습니다.)

[간단리뷰] 프랑스산 액션영화 - 13구역 : 얼티메이텀

Posted by 호핀
2009. 9. 8. 09:16 문화/영화


13구역 : 얼티메이텀
감독 패트릭 알레산드랑 (2009 / 프랑스)
출연 다비드 벨, 시릴 라파엘리, 필리페 토레톤, 다니엘 뒤발
상세보기
언젠가 인터뷰에서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은 프랑스의 뤽베송 감독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뤽베송 감독은 프랑스의 자본으로 헐리우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블록버스터/오락영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윤제균 감독 역시 한국 자본으로 세계에 팔릴수 있는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꿈이라는 것이지요.

뤽베송 감독이 제작하고 각본까지 쓴 13구역 얼티메이텀은 마치 홍콩영화처럼 총기가 아닌 몸으로 하는 액션이 주가 되는 영화입니다. 맨몸으로 도심에서 맨몸으로 빌딩을 오르고 건너뛰는 프리러닝 액션을 도입하여 화려한 액션이 장점인 영화입니다.
(국내에도 프리러닝을 소재로 한 액션 영화가 나왔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스페어입니다.
[문화 section/영화] - [영화리뷰] 스페어 (2008) Spare)


가까운 미래 프랑스.  범죄자들과 소외된 자들이 격리된 13구역을 강제로 철거하여 재개발 하려는 음모가 시작됩니다. 부동산 개발업자는 비밀정보조직의 수장과 결탁하여 13구역을 폭탄으로 쓸어버리려고 하지요. 여기에 음모에 휩쓸린 정의로운 경찰 데미안과 레이토는 13구역의 5개 조직과 함께 맞섭니다.

내용은 황당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데미안의 화려한 무술 실력과 레이토의 시원한 프리러닝이 이 영화의 키 포인트이니까 말이죠.

특히 영화 중반부에 비밀정보조직 DISS의 요원들을 피하여 건물 사이를 넘어다니는 레이토의 프리러닝은 정말 멋집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는 그만인 액션 오락영화입니다.


아이리버 전자책 '스토리' 출시! 성공할 수 있을까?

Posted by 호핀
2009. 9. 7. 18:44 IT/IT관련 정보/글


아이리버에서 드디어 전자책(이북) 스토리를 출시했군요. 일단 디자인적인 면이나, 성능 (6인치에 다양한 포맷지원,외장메모리지원,쿼티자판 등)면에서는 합격점을 줄만 하네요.



얼마전에 삼성에서도 전자책을 출시하였고 곧 LG, SK등 대기업이 추가로 진출한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모든것이 IT화 되는 상황에서 전자책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늦은감이 있습니다.

전자잉크등 관련 기술이 오래전에 개발된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지요. 지금까지는 NUUT등 중소기업 제품만이 출시되어 왔었죠. 대기업으로서는 시장에 뛰어들어 봤자 수익성이 없다고 본 모양입니다.

그러나 간과해서 안될 점은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이 마땅한 전자책 단말기가 없어 미약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셀빅부터 하이북등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를 통하여 이북을 볼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저작권등의 출판사와의 수익구조가 개선되지 않아 신간의 전자책 발간이 어려워 종이책의 일부만이 이북으로 출판되고, 그나마 출판되는 책들조차 공통 포맷이 정해지지 않아 단말기간의 호환이 안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사용자층이 두터워지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심지어는 최근에 북토피아 같은 경우 부도가 날뻔하고 일방적으로 PDA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등 전자책 유통사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만약 지금부터라도 전자책을 보시려는 분은 교보문고등 비교적 큰곳을 이용하세요. )

아마존 킨들



미국의 경우 대형 출판 유통사인 아마존이 직접 전자책 단말기를 판매함으로써 풍부한 컨텐츠의 힘에 힘입어 전자책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큰 업체인 교보문고의 이북코너에 가보세요. 아마도 읽고 싶은 책의 1/10도 전자책으로 출판되어 있지 않을것입니다.

전자책 포맷의 단일화, 신간, 베스트셀러의 전자책 출판이 선행되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 전자책의 미래는 어둡다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3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전자책 단말기를 사는 것은 모험으로 보이네요. (저는 북토피아에서 200권이 넘는 전자책을 사놓고 PDA 지원 중단으로 사장시키고 있답니다.)


[리뷰] 중국산이라고 무시하지마! 가격대비 최강의 이어폰 X-2 (3극)

Posted by 호핀
2009. 9. 7. 17:04 쇼핑/사용기

가격대비 최강의 중국산 이어폰 X-2를 소개합니다.

흔히 MP3플레이어의 음질에 대하여 많이들 이야기 하시고 신경쓰시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보다는 MP3 파일의 인코딩 상태나 음악을 출력하는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에 따라 음질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이어폰입니다. 집에서 스피커로 크게 음악을 듣는 것은 여건도 되지 않을 뿐더러 약간의 소음 공포증이 있는 저로서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거든요. (헤비메탈을 즐겨듣고 락 공연장도 가끔 가면서도 이상하게 집에서 큰 소리 나는 것은 싫더라구요.ㅠ.ㅠ)

소니 888로부터 시작해서 오디오테크니카 CM7, CM700, 크레신의 각종 이어폰, YUIN의 PK1,PK2,  젠하우져 MX 400,500,  베이어다이나믹 DTX-20등등 인이어형을 제외하고는 저가에서 고가까지 각종 이어폰을 사서 들어 보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이어폰이 중국 YUIN사의 PK2 입니다. 지금은 십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팔리고 있는 PK2는 저음에서 중음, 고음까지 안정된 소리를 낼 뿐만아니라 해상도, 공간감이 뛰어나 한번만 들어도 깜짝 놀라게 되는 이어폰입니다. (PK1은 워낙 고가에다 클래식 장르에 특화된 이어폰이라 추천하기가 좀 그렇네요. 임피던스도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빈약한 헤드와 볼품없는 모양새에 비해 뛰어난 음질을 뽑아내기 때문에 더욱 놀라게 되지요. 중국산이라는 점, 그럼에도 고가라는 점에 또한번 놀라게 합니다. 

하지만, 십만원 중반대의 가격은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평소에 마구 굴리면서 듣기에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일자형 플러그 형태라서 단선이 잘 되는 편입니다.)

그러던중 PK2의 벌크 제품이 수입되어 팔리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1/10이며 성능은 유사하다는 소식에 얼른 구매해서 들어보았습니다.


▲ X-2 세부사양

▲ PK2 세부사양


세부사양이 거의 비슷합니다. 다이나믹 오픈형에 임피던스, 주파수영역도 같군요 음압감도만 조금 차이가 나지만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임피던스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출력이 높지 않은 휴대용 MP3 플레이어에서도 무난하게 들을수 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화이트밸런스가 조금 맞지 않네요. 헤드는 무광색이고 이어패드는 촌스러운 회색입니다.
(참고로 PK1,2는 모두 검정색입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그리 고급스럽지 않은 느낌입니다. 써보시면 알겠지만 작고 가벼운 헤드는 장시간 음악청취할때 많이 도움이 됩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싸구려틱하고 허술한 느낌입니다. (PK1,2와는 재질은 다르지만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이어폰 잭은 3극 3.5파이형입니다. 금도금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원래 X-2는 4극 제품입니다. 아이팟, 아이폰등 4극 애플제품을 겨냥한듯하네요. 리뷰하는 제품은 업체측에서 보다 호환성이 좋은 3극으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4극은 금도금되어 있더군요.)



좌우줄로 나뉘는 부분에는 특이한 고무형태의 꼬임방지 슬라이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위아래로 이동이 가능한데 확실히 선이 덜 꼬이더군요. 원래 재질이 그런지 3극으로 교체하면서 선재질이 바뀌었는지 선은 조금 딱딱한 싸구려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PK1,2는 꼬임 방지선으로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평범한 이어폰 솜이 한쌍 들어 있습니다. X-2는 벌크제품이라 포장도 설명서도 보증서도 없습니다. 쓰다가 고장나면 버리고 다시 사야합니다. (다행히 가격이 저렴하지요. 국민 이어폰 도끼 시리즈보다도 쌉니다.)
X-2는 이어폰 솜을 사용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음질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이어폰 솜을 사용하면 저음이 강조되는 편인데 X-2에서는 강조수준을 넘어 웅장한 느낌이 나더군요. 전반적으로 고음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 고음영역이 부담스러운 편인데 그런 면에서도 이어폰솜을 꼭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X-2는 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십만원중반대의 PK2에 육박하는 음질을 들려주는 괴물같은 녀석입니다. A8, CM700, 888 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고음대가 정리되지 못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신경에 거슬릴정도는 아닙니다. PK2와 비교한다면 좀더 다이나믹한 느낌입니다. 음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고 힘차게 달려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해상도나 공간감은 PK2가 조금 나은듯한 느낌입니다만 상대적인 느낌입니다. 절대적으로 PK2가 낫다고는 말할수 없을 만큼 훌륭한 음악을 들려 줍니다.

전반적으로 클래식 보다는 락이나 팝에 어울리는 음색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원대의 가격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여름용 호러 미드 추천 [하퍼스 아일랜드] (스포일러 조금 포함)

Posted by 호핀
2009. 8. 27. 13:04 문화/미드


하퍼스 아일랜드

하퍼스 아일랜드는 미국 CBS에서 제작한 13부작 드라마입니다. 미드의 여러 장르 중에서 드문 호러/공포장르의 드라마죠.

열개의 인디언 인형이라는 제목으로도 유명한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존 터틀타웁 감독이 제작과 일부 연출을 한 미드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10점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해문출판사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이미 영화와 TV 드라마로 여러번 제작 되었었지요. 떳떳하지 못한 과거를 가진 열명의 등장인물이 초대장을 받고 외딴섬에 가게 되어 한명씩 살해된다는 줄거리입니다.
하퍼스 아일랜드 역시 가난한 청년 헨리와 부잣집 딸 트리시의 결혼식 초대를 받아 젋은 남녀들이 하퍼스 아일랜드에 오면서 시작됩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처럼 매회 1명이상이 잔인하게 살해됩니다. 잔인함의 정도는 꽤 심해서 고어영화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TV드라마의 수준을 뛰어넘습니다. 토막살인에, 고래를 손질하는 끌에 몸을 관통당하고, 하반신이 절단되는등 꽤 잔인합니다. 하지만 불쾌할 정도는 아닙니다.


정체불명의 살인마에 의하여 젊은 남녀가 무차별로 살해되는 것은 '13일의 금요일'을 닮았고 고래잡이끌등 어부용 흉기로 살해되는 것은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닮은 듯합니다. 아뭏든 드라마내내 등장인물들은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가차없이 살해당합니다.

비록 드라마의 종반부에 밝혀지는 살인마의 정체(살인마의 숨겨진 아들이라니...조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와 살인동기가 어처구니 없긴 하지만 매회 펼쳐지는 살인과 갈등과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니 과정자체를 즐기면 될 듯합니다. 사실 이런 호러/공포 장르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재미있기 마련이니까요.

목숨을 바쳐 애인을 구하려는 커플의 이야기, 헨리의 신부 트리시의 섹시한 모습등 소소한 재미도 많습니다. 참고로 드라마 초반부에 보이는 혹은 대사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형태로 모두 죽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섬 원주민들은 모두 어디에 갔어? 라는 생각은 그냥 접어 두세요. '하퍼스 아일랜드'는 그냥 재미있는 공포영화일 뿐이니까요.

*** 제작진에 의하면 시즌 2는 절대 없답니다.
*** 잔인함은 19세이상 이지만 야함은 별로 없습니다.
*** 살인마의 아들이 누구일까요? 전혀 엉뚱한 사람이니 기대하세요.





어이없는 액션 스릴러 [라르고 윈치]

Posted by 호핀
2009. 8. 26. 13:19 문화/영화

라르고 윈치 상세보기

라르고 윈치를 보고 느낀 것은 역시 영화포스터는 절대 믿지 말라입니다. '최강 액션 스릴러 시리즈의 탄생'이라는 카피를 믿고 '본 시리즈'나 '007 시리즈'아니면 적어도 '히트맨'정도는 되겠지하고 영화를 본 저는 영화를 보면서 당황스럽기 짝이 없더군요.

간단하게 평가한다면 액션 10%, 세계 곳곳의 멋진 풍경 30%, 지루한 기업내 암투 60%로 이루어진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고아인 라르고는 세계 5위의 거대기업의 창업자 네르고 윈치의 후계자로 키워집니다. 어느날 네르고 윈치는 갑작스럽게 살해되고 라르고는 기업을 삼키려는 세력과 맞써 싸우며 양아버지의 원수에게 복수하려합니다.

라르고 윈치 Largo Winch 1 - 10점
장 반 암므 지음, 필립 프랑크 그림/학산문화사(단행본)

이 영화의 문제점은 라르고 윈치의 어정쩡한 캐릭터 설정과 산만한 전개입니다. 영화의 원작은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만화입니다.  총 16권까지 출간되어 전세계에서 1000만부이상 팔렸다고 하더군요.
아마 영화 라르고 윈치는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모양입니다.

만화 원작을 좋아하시는 분이 보신다면 굳이 말리고 싶지 않지만 스릴넘치는 액션영화를 원하신다면 열심히 말리고 싶네요.


 

삶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도가니"

Posted by 호핀
2009. 8. 26. 09:34 문화/책
도가니도가니 - 6점
공지영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도가니는 조금은 충격적인 소설입니다. 도가니는 소설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느낌을 주더군요. 작가는 소설의 사건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도가니는 지방 소도시의 청각장애우 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자행된 성폭행과 희생을 감수하며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는 기간제 교사, 인권단체 직원등 몇몇 용감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청각장애우 학교재단 자애학원의 교장과 몇몇 직원들은 지적장애가 있는 여자아이를 마음껏 유린합니다. (심지어 남자아이들에게 까지 성폭행을 자행하죠) 교사들 및 주변 사람들은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애써 진실을 외면합니다.

불편한 진실을 밝혀 삶의 추악한 면을 드러내는 것도 두렵고, 그 후 자신에게 올 여러가지 불이익을 감수할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성폭행 희생자들은 자신의 자식도, 가족도 아니며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해버리면 그만이었기 때문입니다.
( 저는 소설을 읽으면서 그들에게 마냥 욕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저 역시 불의를 보고도 저의 작은 이익을 위해 모른척 한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에서 자애학원과 맞서는 교사 강인호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싸움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 마냥 욕할수가 없었습니다.

도가니는 분명 용감한 소설입니다. 실제로 벌어진 사건을 모티브로 썼기 때문에 관계자의 항의와 협박을 받을 수도 있으며, 취재하고 쓰는 과정도 분명히 힘들었을 것입니다.  도가니를 쓰기 위해 관련 취재를 하고 글을 쓰면서 작가가 얼마나 분노하고 아파했는지는 소설을 읽으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가해자들을 괴물로 묘사하는데 그쳤다는 점입니다.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일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양면성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니까요. 그들의 악한면 뿐만 아니라선한면도 같이 묘사했더라면 더욱 사실적이고 충격적인 소설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작가는 그들에 대해서는 일정한 선을 긋습니다. 자세한 묘사는 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그들과 가까워지기가 힘들었겠지요.

도가니는 점토등 내화성 물질로 만들어진 용기입니다. 도가니 속에서 금속은 펄펄 끓으며 용해되고 무언가 의미있는 물건이 되기 위해 준비합니다. 도가니는 십자가나 시련을 의미하는 라틴어 'crux'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시련은 절망과는 달리 극복을 전제로 한 단어입니다. 소설속의 어쩌면 현실속의 또다른 유리, 연두도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GM 대우 마티즈 신모델 공개

Posted by 호핀
2009. 8. 20. 09:51 쇼핑/지름신


GM대우에서 1,000CC 경차인 마티즈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고 이름지었는데요.
안정성과 동급 최대의 여유로운 실내공간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906만 ~ 1089만원대이고, 연비는 1L당 17km로 아주 우수한 편입니다.



예전부터 화제가 된 뒷도어의 손잡이는 보시는대로 창뒷편에 숨겨져 있습니다.
마치 쿠페와 같은 역동적인 모습입니다.

기존의 마티즈 모델보다 스포티해보이는 것이 마음에 드는군요.
고유가 시대로 연비절감과 경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얼마나 잘 팔릴지 궁금하네요.

씨야 새 맴버 수미는 누구?

Posted by 호핀
2009. 8. 19. 14:03 문화/TV,연예


남규리가 빠진 자리에 수미가 새로운 멤버로 영입되었답니다.

비슷한 성격의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변신을 거듭하며 승승장구하는 반면 씨야는 조용했었는데요. 남규리의 탈퇴를 둘러싼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씨야의 새로운 멤버는 누구?

1. 이름 : 수미
2. 나이 : 만 20세 (1989년생)
3. 키 : 170cm
4. 경력 : 2001년 sbs 인재육성 프로젝트 예선통과
5. 가입동기 : 항공사 승무원을 준비하던 중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에게 발탁


씨야는 가창력에 비해 남규리의 미모만 강조된 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변신할지 궁금하네요.
새로운 멤버 수미 역시 늘씬한 키에 청순한 외모로 남규리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네요.

/ 국내가수
출생
신체
팬카페 ★SeeYa-With you[공식팬카페]★
상세보기


책읽기를 즐겁게 하는 자동 책갈피 - 페이지체크

Posted by 호핀
2009. 8. 18. 17:37 쇼핑/사용기


저는 평소에 책을 즐겨보는 편입니다. 책에 대한 욕심도 조금 있는 편이지만(그래서 사놓고 읽지 않은 책도 많지요.) 이상하게도 책갈피에 대한 집착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책갈피나 예쁜 책갈피를 보면 사고야 맙니다. 최근에는 게을러 졌는지 자동 책갈피에 관심이 많습니다.  자동 책갈피라니 생소한 분이 많겠지만 의외로 여러 형태의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하나씩 포스팅해나갈 생각입니다. 우선 가장 최근에 사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페이지체크'라는 제품을 리뷰해보겠습니다.

페이지체크는 위와 같이 페이지체크 본체(?)와 부속 고무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조립방법(?)과 사용방법이 그림과 함께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밴드를 사용용도외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있네요(^^)


설명서대로 조립한 모습입니다. 조립은 간단합니다. 페이지체크의 양옆의 홈에 고무줄을 끼우기만 하면됩니다.

페이지체크의 앞뒤 두개의 플라스틱의 틈으로 책의 뒷편 표지를 끼웁니다.


끝까지 밀어넣어 끼우면 책모서리와 일치하게 됩니다.


고무줄을 책 맨앞페이지에 끼우면 설치 끝! 책을 읽을때마다 페이지를 한장씩 고무줄에서 빼내면 됩니다. 고무줄로 페이지가 자동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읽다가 책을 접어도 읽은 페이지가 고정되는 원리지요.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사용해본 바로는 상당히 두꺼운 책도 문제없이 고정되고 사용 가능했습니다.

자동책갈피 페이지 체크의 장단점
1. 설치가 편리하고 사용도 간편하다.
2. 1700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비싸다.
3. 다른 자동 책갈피보다 성능(?)이 좋은 편이다.
4. 책표지가 두꺼운 책은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어 범용성이 떨어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책을 읽다보면 갑작스럽게 책을 접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아주 유용한 책갈피입니다. 자동책갈피를 끼우면 왠지 신기해서 책을 읽고 싶다는 욕망(?)이 더 생기는 이점도 있습니다.
지금은 행사기간이라 3개를 사면 1개를 추가로 주니 독서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사서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엑스페리아의 단점 MP3 재생시 끊김 현상 해결법

Posted by 호핀
2009. 8. 18. 11:47 IT/PDA / 엑스페리아 x1



엑스페리아는 여태까지 출시된 pda폰/ 스마트폰 중에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넉넉한 프로그램 메모리로 각종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사용중 다운현상도 거의 없습니다.
구동속도도 빠른 편이지요.

PDA는 셀빅시절부터 써왔고 PDA폰도 여러가지를 써봤지만 엑스페리아에 대한 만족감이 가장 큰 것 같네요.

그런 엑스페리아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MP3 재생시 음이 끊기는 현상입니다. 평균 한곡 재생할 경우 한번씩은 잠깐 끊기는 것 같네요. 흡사 예전 LP판으로 음악을 들을때 먼지등 오염때문에 튀는 것처럼 음이 끊김니다.
아주 잠깐 끊기기 때문에 무시할수도 있는 수준이지만 클래식을 듣거나 조용한 장소에서 들을때 음이 끊기게 되면 무척 신경이 쓰였습니다.

엑스페리아 운영체제인 윈도우 모바일 6.1의 문제나 MP3 재생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닌 엑스페리아 자체의 문제라서 해결이 쉽지 않았는데요.

해외의 개발자 모임에서 마침내 패치를 내놨습니다.

▶ 패치 파일 다운로드 ◀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위의 패치 파일을 다운로드 하여 엑스페리아로 옮기고 첫번째 파일을 실행후 리셋, 두번째 파일을 실행후 리셋하면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공식제조사인 소니에릭슨에서 내놓은 패치가 아니므로 백업프로그램을 통한 백업은 필수라는 점입니다.

엑스페리아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패치해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 : http://cafe.naver.com/bjphone/341886 (네이버 카페)

엑스페리아 (pda폰, 스마트폰) 화면캡쳐 손쉽게 하기

Posted by 호핀
2009. 8. 13. 15:45 IT/PDA / 엑스페리아 x1

엑스페리아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엑스페리아의 화면을 캡쳐할 필요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포켓콘트롤러를 이용해서 캡쳐하는데 사실 간단한 캡쳐 기능만을 위해선 조금 무거운 감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EasyCapture 프로그램은 설치가 필요없이 pda/스마트폰이 pc와 액티브씽크 상태로 연결만 되어 있으면 손쉽게 캡쳐가 가능한 편리한 프로그램입니다.

☞ 다운로드 받기
 
다운로드 받은 파일의 압축을 풀어 "EasyCapture.exe" 파일을 실행시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하단의 Capture를 클릭하면 바로 캡쳐가 되고 save를 누르면 jpg 파일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참 쉽죠?
 혹시 캡쳐가 눌러지지 않거나 정상적으로 캡쳐가 되지 않을 경우 상단의 플랫폼 메뉴를 선택해서 운영체제를 윈도우 모바일로 체크한 뒤 캡쳐 하시면 됩니다.



레노버 첫 스마트 폰 출시 예정 - 안드로이드폰 OPhone O1

Posted by 호핀
2009. 8. 10. 17:57 IT/IT관련 정보/글

IBM을 인수한  노트북 제조업체인 중국 레노버에서 스마트폰을 9월경에 출시예정이랍니다. 일단 중국내에서 출시되는 모양입니다.

운영체제는 구글의 오픈 소스인 안드로이드 OS를 체택하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안드로이드 폰이 출시된 적이 없는데 향후에 안드로이드 폰들이 들어온다면 레노버의 스마트폰 OPhone O1도 들어올수도 있겠네요.

◆ 주요사양 ◆

CPU : 624MHz processor
프로그램 메모리: 128MB RAM
내장파일스토리지 :8GB or 16GB
디스플레이: 3.5-inch 320*480 touchscreeen LCD
카메라 : 5 MP camera with auto-focus and flash
확장 : microSD slot
일단 눈에 띄는것이 3.5인치의 시원한 액정이네요. 카메라도 외산 스마트폰에서 많이 쓰는 3백만이 아니라 5백만화소라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노트북에 있어서 레노버는 일정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는데 과연 스마트폰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과거 델,아수스,후지쯔등이 PDA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는데 레노버의 스마트폰 시장 진입과 더불어 델과 아수스등도 스마트폰 시장에 참여하여 선택의 폭이 넓어 졌으면 좋겠네요.


각오는 됐는가?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 (스포일러 포함)

Posted by 호핀
2009. 7. 27. 18:17 문화/영화

마터스는 최근에 본 공포/호러 영화중에 가장 충격적인 작품입니다. 

단순히 강도높은 신체절단/고어 장면 때문이 아닙니다.  '쏘우'로 저예산 고어/호러 영화의 붐이 일어난 이후로 신체절단, 훼손 장면은 공포영화의 단골 장면이 되어 이미 여러 영화에서 자주 등장했기 때문에 익숙해졌기 때문이죠.

저를 포함한 공포영화의 팬들은 이제 고어씬을 공포영화의 한요소로서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물론 이런 종류의 영화를 즐겨보지 않으신 분들은 마터스에도 역겨울 정도로 강도 높은 고어씬이 등장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하 글들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으신 분은 읽지마세요^^)

마터스는 한 소녀가 거의 벌거벗은 채로 탈출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그 소녀는 이유없이 납치당해 학대와 고문을 당한 상태였죠. 그리고 15년뒤 탈출한 소녀 루시는 악령에 시달리고 그녀를 이해하는 유일한 친구인 안나의 도움을 받아 겨우 연명합니다. 그러던중 자신을 감금하고 고문했던 사람을 신문에서 보고 그 가족을 몰살합니다.그리고 자살하죠. (여기까지는 최근 유행중인 신체훼손 고어영화와 맥을 같이 합니다.)

안나는 루시의 정신상태를 의심하고 무고한 가족을 몰살했다고 생각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낯선 사람들에게 잡혀 루시와 똑같이 감금되어 이유없는 학대와 고문을 당하게 됩니다. 그 낯선 사람들은 죽음 너머의 세계 자세히 말하자면 순교자를 통하여 천국에 대하여 알고 싶어하는 자들입니다. 안나는 오랜시간 고문을 당하다가 얼굴을 제외한 모든 피부가 벗겨진 상태에서 무언가를 보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다른 공포/호러/고어영화와 차별되는 점이 드러납니다.  이유없는 집요한 고문은 대상자를 순교에 이르도록 함으로써 삷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죽음 너머의 천국을 알고자 하는 욕망이었던 거죠.

말로 풀어쓰니 다른 공포영화와 다를 바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시게 되면 상당히 충격을 받으실겁니다.  저 역시 오랫동안 충격을 받았으니까요.

두 주인공의 광기어린 완벽한 연기외에도 치밀한 구성, 냉정한 고문의 묘사등이 어우러져 공포영화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영화입니다.

마터스에 대한 블로거의 리뷰중에 추천할 만한 포스트가 있네요. 대마왕N a d a의 A f r o 블로그의 순교자들Martyrs, 무언가 생각하게 하는 영화 인데요. 영화를 보시고 나서 한번 읽어보시면 정리가 되실것 같습니다.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감독 파스칼 로지에 (2008 / 캐나다, 프랑스)
출연 모르자나 아나위, 밀레느 잠파노이, 카트린 베진, 로베르 투핑
상세보기


부분일식 놓치신 분은 보세요 - 부분일식 사진 공개!

Posted by 호핀
2009. 7. 22. 16:52 Etc/포토&미디어


부분일식이란 일식이 일어날 때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만이 가려지는 천문 현상을 말합니다. 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들어가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인데요. 지구에서 볼때 태양과 달의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거라네요. 우리나라는 위도가 높아서 거의 관측하기가 어렵고 개기일식은 거의 볼수가 없다네요. 이번처럼 부분일식정도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부분일식동안 맨눈으로 태양을 보게되면 눈이 상할수도 있으니 색유리, 필터등 빛을 일부 차단할수 있는 물질을 사용해서 관측하는 편이 좋다네요.

마침 회사 선배가 부분일식 사진을 촬영했더라구요. 좋은 카메라는 아니고 하이엔드급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카메라 보호를 위하여 렌즈앞에 쓰다남은 필름을 대고 찍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이 푸르지 않고 붉습니다.^^)
별도의 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10시 30분경부터 11시 34분경까지 촬영했네요.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급하게 촬영해서 화질이 사진 상태가 좋지 못한 점 양해해주세요.^^

금번 부분일식은 오전 10시 40분경에 절정을 이뤘습니다. 1948년에 있었던 부분일식이후 61년만에 가장 큰 부분일식 현상이랍니다. 내년 1월에도 이번보다 규모는 작지만 부분일식을 볼수 있다고 하니 이번에 놓치신 분은 내년을 기대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2035년 9월에는 북한에서만 볼수 있는 개기일식이 있고 2041년 10월에는 태양이 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이 있다고 하네요.


[블로그마케팅] 체험리뷰 사이트 위젯 소개'위드블로그', '렛츠리뷰'

Posted by 호핀
2009. 7. 22. 09:42 블로그/블로그 수익

예전에 블로그 마케팅의 수단으로써 체험 리뷰 사이트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블로그Tour section/초보 블로거를 위한 정보] - 중급 블로거를 위한 글 - 각종 블로거 체험리뷰 사이트 총정리

여러 사이트를 소개해드렸는데 그중 위드블로그렛츠리뷰가 제공되는 제품의 종류도 비교적 다양하고 양도 많은 편이라서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전 제 글을 참조하시면 될것 같고 오늘은 위드블로그와 렛츠리뷰의 위젯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드블로그 위젯 달기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다른 위젯 설치방법과 동일하게 위드블로그 위젯 안내페이지에 들어가서 하단의 위젯퍼가기를 클릭하여 나오는 코드를 사이드바에 붙여 넣으시면 됩니다.

위드블로그에 올라오는 모든 제품을 한눈에 볼수 있어 상당히 편리합니다. 게다가 선정인원과 같은 캠페인 정보도 볼수 있어 더욱 편리하군요.

렛츠리뷰 위젯 달기
위드블로그 위젯과 사용법은 같습니다. 다른 위젯 설치방법과 동일하게 렛츠리뷰 위젯 안내페이지에 들어가서 좌측하단의 위젯코드생성을 클릭하여 나오는 코드를 사이드바에 붙여 넣으시면 됩니다.

블로그 운영의 즐거움중에 하나가 체험리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제품을 사용해보고 리뷰를 해봄으로써 평소에 관심있던 책이나 물건을 사용해보는 기회를 가질수 있고 리뷰를 작성해 봄으로써 글쓰기 솜씨도 향상시킬수 있거든요. 또한 위드블로그의 경우 우수 리뷰를 선정하고 있으니 우수리뷰를 참고하여 자신의 리뷰 솜씨도 개선시킬수도 있습니다. 

블로그에 위드블로그, 렛츠리뷰 위젯을 달아 오늘은 어떤 제품이 올라왔나 살펴보는 것도 블로깅의 소소한 재미를 늘리는 방법일것 같네요.





7월 셋째주 영화 개봉작 프리뷰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아부지, 도라에몽,차우, 해피플라이트

Posted by 호핀
2009. 7. 17. 16:53 문화/영화


7월 15일 개봉작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감독 : 데이빗 예이츠
  •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
    올 여름, 가장 거대한 판타지를 기대하라!

    어둠의 세력이 더욱 강력해져 호.. 더보기
너무나 유명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신판. 잘 만들었다는 소문이 무성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다가 존 적이 많아 큰 기대는 되지 않네요. 아동영화라기에는 너무 무겁고 성인영화로 보기에는 너무 가벼운 어정쩡한 시리즈라고 생각되네요. 영화보다 소설이 훨씬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계속해서 감독하고 있는 데이빗 예이츠는 영화보다는 tv시리즈로 알려진 감독이라네요.

★★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라면 볼 것. 나는 글쎄~~~, 나중에 TV 볼까?

아부지
  • 감독 : 배해성
  • “숙제는 벌건 대낮에 할 것이지.
    뭔 지랄허다 이 오밤중에 하는 것이여! 언능 불 끄고 쳐 자란 말여!”

    .. 더보기
배해성 감독은 터미네이터와 형사 곰팽이라는 영화로 시작해서 낯선 향기속으로등의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영화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블루스란 영화로 근 10년간을 쉬시다가 이번에 아부지로 복귀하신 모양이네요. 여태까지 한번도 괜찮은 영화를 만든 적이 없는 분이라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평가가 비교적 좋은 것을 보니 진정성이 있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부자애를 다룬 영화랍니다.

★☆ 저는 일단 패스. 워낭소리를 좋아했던 분이시라면... 영화적 완성도는 떨어진다는 평이 대세.

도라에몽 : 진구의 공룡대탐험
  • 감독 : 와타나베 아유무
  •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공룡알 화석을 찾아낸 진구. 타임보자기를 이용해 부화를 성공시킨 진구는 공룡에게 `피스케`라는.. 더보기

2006년도에 제작된 만화입니다. 30대인 제 또래는 만화책으로 도라에몽과 친숙할 것 같네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얼마나 알려져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만화 자체가 특유의 재미가 있으니 영화도 그럭저럭 재미있을것 같네요. 약간의 왜색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제가 초등학생이라면 모를까...저에게는 별표 반개...여름 방학 특수를 노린 만화영화!

차우
  • 감독 : 신정원
  • 10년째 범죄없는 마을 삼매리에
    원인 모를 토막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한 고즈넉하고 .. 더보기

신정원 감독의 "시실리 2KM"은 신선한 충격을 준 영화였습니다. 아예 작정하고 B급 감성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평범한 시골사람들의 사악한 변신에, 귀신에, 조폭에, 돈을 둘러싼 사투까지... 분명히 엉성한 구석이 많은 영화였지만 바로 그런 점이 매력이었습니다.
문제는 시실리 2KM의 단점이 이 영화에 그대로 이어져 왔다는 겁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어설픈 CG에 줄거리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네요. 오히려 코믹한 요소가 많아 나름대로 재미있나 봅니다. 게다가 본격적인 한국 괴수영화라는 점을 가미하면 한 번 볼 만한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 신정원 감독의 팬이라면 OK! 괴수영화의 팬이라면 또 OK!


7월 16일 개봉작  

해피 플라이트
  • 감독 : 야구치 시노부
  • 기장 승격 최종 비행을 앞둔 부기장 ‘스즈키’(다나베 세이치)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기장 ‘하라다’와 함께 호놀룰루행 비행기에 오른다. 시도.. 더보기
야구치 시노부 감독은 워터보이스, 스윙 걸스등 코미디 영화를 만들어온 감독입니다. 가볍고 유쾌한 영화들이죠. 저는 사실 두 영화다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가볍고 유쾌한 것까지는 좋았는 데 감동까지 주려고 한 점이 거슬렸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본식 감동은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이 영화는 '싸이보그 그녀'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아야세 하루카가 나온다고 하니 조금 기대가 되네요.

★★☆ 스튜어디스의 직업세계가 궁금하신 분은 감상. 야구치식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신 다면 추천.



죄악세 이왕 할꺼면 화끈하게 부과하자.

Posted by 호핀
2009. 7. 15. 15:03 문화/시사

최근 정부가 담배, 술등에 부과하겠다던 죄악세를 다행스럽게도 보류했습니다. 죄악세 논란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죄악세란?


죄악세라는 것은 MB의 기독교적인 세계관에서 나온 것은 아니고 사회에 나쁜 영향을 주는 품목인 외부불경제품목(담배, 술, 도박,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자동차, 유류등)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SIN TAX)으로 일부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죄악세에 대한 생각


죄악세의 취지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개인의 건강이나 사회에 해로운 행위를 세금을 통하여 자제시키도록 하겠다는 것이니까요.

다만, 현정권이 죄악세를 도입하려는 취지가 부자들에 대한 감세로 인한 세수부족을 서민들에 대한 간접세로 보충하겠다는 저질스런 생각이라서 문제지요.  담배나 술이 건강을 헤치는 측면이 있고 그로인해 국가적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술이나 담배를 판매금지가 아니라 세금을 추가 부담토록해서 수요를 줄이겠다는 것은 서민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저부터가 담배값이 조금 인상되었다고 담배를 끊거나 줄이지는 않을것 같으니까요. (저도 서민축에 속합니다.)


죄악세 이왕 할거면 화끈하게 부과하자!

자자 그렇다면 죄악세 취지는 좋으니까 화끈하게 부과해보죠.

하나, 담배 한갑에 10만원, 소주 한병에 10만원으로 세금을 올려 저같은 서민이 끊을수 밖에 없도록 하는 겁니다. 제 한달 용돈이 25만원이니 한달에 소주 한병, 담배 한갑 피고 차비하면 남는게 없어 담배고 술이고 끊을수 밖에 없는 겁니다.

둘, 담배, 술보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비만에 세금을 부과하는 겁니다. 비만을 가중시키는 고기류, 패스트푸드류등의 세금을 팍팍 올릴 뿐만 아니라 일반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비만인 경우 직접세를 누진세로 하여 마구마구 부과하는 겁니다.  간접세, 직접세 할 것없이 전방위로 부과하여 뚱뚱한 사람은 살 수가 없도록 하는 겁니다. 저도 정상체중보다 20kg정도 더 나가니 생존을 위해 살을 뺄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셋, 장기적으로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일곱가지 죄악 즉, 탐식(Gluttony), 탐욕(Greed), 나태(Sloth), 음란(Lust), 교만(Pride), 시기(Envy), 그리고 분노(Wrath)와 관련된 행위나 물건에도 죄악세를 왕창 붙여 선량한 국민, 건강한 국민을 만드는 겁니다.

생각만 해도 흐뭇하네요. 지난 대선때 MB를 선택하신 분들은 좋겠네요. 서민들을 위한 바른 정책을 많이 발표하시는 분을 선택하셨으니...


내 차가 사고 차량일지도 모른다? - 중고차를 사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것.

Posted by 호핀
2009. 7. 13. 17:30 생활/경험담

전에 타던 차가 2001년식 베르나였습니다.  직장에 들어와서도 한동안 차없이 지내다가 결혼준비를 하면서 이래 저래 차가 필요한 일이 많아 중고차를 하나 사게 되었습니다.

평소 차에 대해선 관심이 없어 차와 관련한 지식이 전무한 터라 회사동료의 친척이 근무한다는 영등포의 S 중고차 매장으로 갔습니다.

대충 예산을 500내외로 정하고 중소형차를 사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조건에 부합되는 차가 당시에는 베르나더군요. 3대 정도 보았는데 그 중에 비교적 깨끗해 보이는 것을 골라 샀습니다.

딜러에게 사고가 난 적 있는가만 간단하게 확인하고 바로 사서 집으로 끌고 왔습니다. 운전이 처음이라 영등포에서 잠실까지 4시간이 넘게 걸려 온 기억이 나네요.

암튼 요점은 그당시 사고가 난 적이 없다는 확답을 받고 산 베르나가 팔 때 보니 사고차량이었더라구요. 덕분에 생각했던 금액보다 100여만원 손해를 보고 팔았습니다. 어쩐지 차 트렁크 상단의 페인트가 금이 나 있어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알고 보니 트렁크 전체를 갈았더라구요. 정상 도색이 아니었구요.

저처럼 차에 대해 문외한이 중고차를 살 경우 사고 이력조회, 영업용 차량 유무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히스토리(http://www.carhistory.or.kr/)라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우측 하단에 차량번호를 입력할수 있는 창이 있습니다.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이용목적, 동의사항 확인, 실명인증을 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아쉬운 것은 무료 사이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1건당 5천원의 조회료가 발생합니다. 회원가입시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해당 차량의 역사에 대하여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유의해서 볼 것은 소유자 변경이력정보와 사고이력 정보입니다. 얼마전 TV에서도 나왔듯이 영업용 차량을 미터기 조작등을 통하여 비영업용 차량으로 속이거나 사고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속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중고차는 아는 사람을 통하여 살 경우라도 반드시 차량 이력조회정도는 해보고 사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나중에 알게 되더라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고급 메쉬의자를 공짜로 받는 방법

Posted by 호핀
2009. 7. 7. 16:20 IT/IT관련 정보/글


블로거들은 당연히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겠지요. 특히 저처럼 회사원이라면 회사에서, 집에서 앉아있는 시간이 길기 마련입니다.

그러다보면 의자에 신경쓰기 시작하죠. 저 역시 허리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고 땀이 많은 체질이어서 메쉬의자를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중급 블로거를 위한 글 - 각종 블로거 체험리뷰 사이트 총정리에서 소개시켜 드린 적이 있는 체험리뷰 사이트 위드블로그에서 퍼시스의 고급 메쉬의자 체험리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8일까지 20명의 블로거에게 퍼시스의 신모델 ITIS3의자를 체험해볼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네요.

퍼시스는 사무용 가구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의자 전문 회사는 아니지만 사무용 가구에 있어서는 유명한 기업이죠.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ITIS3는 국제우수디자인상(IDEA) 인증, 굿디자인 선정, 인간공학디자인상 동상 등을 수상한 제품이라네요.

국내 최초로 등좌판 모두 메쉬로 된 의자이어서 통풍이 잘되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최대한 편안함을 주는 의자랍니다.


위드블로그에 회원가입 후 메쉬의자 캠페인으로 들어가셔서 신청하기를 클릭하고 신청하는 이유를 잘 적어주시면 됩니다.

현재까지 161명이 신청한 상태이니 선정되기가 쉽지는 않지만 고가의 메쉬의자를 경험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소개합니다. 

참고로 위드블로그의 캠페인 리뷰어 선정기준은 "포스팅 횟수, 캠페인과의 연관성, 신청자 한마디, 레벨"입니다. 블로깅활동이 활발할수록, 관련 제품과 연관성이 있을수록, 신청자 한마디를 잘쓸수록 선정가능성이 높습니다.

위드블로그 메쉬의자 캠페인 바로가기 ☞ 클릭

 



'더펀' 블로그 수익 결산을 시작하면서

Posted by 호핀
2009. 1. 22. 12:21 블로그/블로그 수익
'더펀' 블로그 수익 결산을 시작하면서 - 구글 애드센스, 알라딘 TTB, 다음애드클릭스등...
 

블로깅을 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 다를것 같습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단순히 개인사를 적는 일기장정도의 용도로 시작하더라도 계속해서 블로깅을 하다보면 어느새 욕심이 생기고 목표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블로깅을 통한 자기계발과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자기계발이라니?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블로그에 애정을 쏟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히 자기계발효과가 있다고 단언하고 싶네요.

저의 예를 들어 볼까요?

저는 영화와 음악을 좋아합니다. 두가지는 상당히 오랫동안 가져온 취미라서 남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것이 많지요.또, IT와 새로나온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결혼후에는 와이프의 허락을 받아야 살수 있기때문에 직접 사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항상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러한 주제들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취재 - 정리 - 글쓰기 - 홍보(마케팅)'이라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있습니다. 만약 그냥 좋아하는 것으로 끝났다면 단순히 취미정도에 끝났을 겁니다. 그러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정리함으로써 관련 지식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글쓰기 능력도 향상시키고 있지요.

이러한 습관은 단순히 블로깅뿐만 아니라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깅을 할 때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어떻게 하면 좀 더 호응을 받을까?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메세지를 전달할까? 이런 고민들을 하지 않나요?  평소 블로깅을 하면서 길러진 이러한 습관이 업무에도 연관되어 상사나 동료에게 보다 효율적인으로 의사전달을 하게끔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마케팅 기법을 배우게 된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준다.
사회, 삶, 취미등 인생에 대해 보다 깊은 사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블로그를 통한 수익이라니?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전업 블로거, 프로블로거가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순수하게 블로그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한다기 보다는 강연, 출판, 외부기고등 블로그외 활동으로 더 많은 돈을 버시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국이라곤 하지만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터넷 인구의 절대수가 적은 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은 쉽게 바뀔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투잡' 또는 '서브잡' 정도의 수익을 올리시는 블로거는 상당히 많습니다. 카이님의 훌륭한 포스트 한달에 300달러 벌기, 블로그 운영 노하우 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직장을 다니면서도 30~40만원 정도는 벌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저는 그런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블로그를 통하여 수익을 올리려는 시도는 반드시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통하여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수익을 올리기는 정말 어렵지만 용돈이나 자신의 취미생활에 도움이 될 정도는 노력여하에 따라 가능하고,  또 일정한 수익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큰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블로그를 통하여 용돈, 취미생활 정도의 수익은 벌수 있다.
일정한 수익목표는 지속적인 블로그 운영에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수익창출을 고민하면서 블로그의 가치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도 높이게 된다.


수익결산 공개는 왜 하나?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까진 포스트의 양도 많지 않고 수준도 높지 않습니다.  당연히 방문객수도 적고 수익도 많지 않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포스트가 늘어나고 수준도 조금씩 향상되면서 방문객 증가, 수익증대등 노력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익결산 공개를 하면서 제 블로그를 다시한번 돌이켜보고 블로그를 막 시작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네요.  다른 많은 훌륭한 블로거들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수익결산 을 공개하고 있다는 점도 한가지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또한, 더펀 블로그의 주요 주제중에 하나가 IT, BLOG인 만큼 적절한 주제일 수도 있지요.

매달, 블로그를 통하여 벌어들이는 모든 수익결산을 공개하고, 더펀의 성장도 기록하려고 합니다. 많이 지켜봐주세요.
쓰고나니 상당히 거창하네요. 관심가지시는 분도 없을텐데... 저 자신이 다짐하려고 쓴 글이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수익은 별볼일 없어요.  큰 기대는 마시길...다만 조금씩 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주세요!

'더펀'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다.

Posted by 호핀
2009. 1. 21. 13:49 블로그/기타 이야기
'더펀'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다.

자자 보이시나요?


어제 아침에 출근하니 제 포스트 '블로거, 마우스 증후군을 물리치자 -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들'에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로 시작되는 안내 댓글이 달려 있더군요.

증거 댓글입니다.


그동안 140개가 넘는 포스트를 다음 블로그뉴스에 송고해서 한번도 블로그 뉴스 베스트에 오른적이 없어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조금 놀랐지요. 게다가 해당 포스트는 작성한지 5일정도 지난 상태여서 더 의외였습니다. 알고 보니 다음 메인에 올리는 것과 블로그 뉴스 베스트와는 조금 시스템이 다른가 보더군요.

저같이 변방의 블로거에게는 큰 경사라서 메인에 걸린 화면을 캡쳐해놓았습니다.


포스트의 원 제목은 블로거, 마우스 증후군을 물리치자 -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들 인데 다음측에서 손목과 어깨가 아픈 직장인, 이것을 의심해야..로 제목을 바꾸어 주셨더군요.  평소에도 블로그 제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신경쓰는 편인데 역시 프로는 다르군요.제가 봐도 다음측의 제목인 손목과 어깨가 아픈 직장인, 이것을 의심해야.가 더 흥미롭더군요.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3~4시간 노출되신 분도 되시던데, 제 포스트는 장장 24시간여가 노출되었답니다. 약 3만명가량이 보신것 같구요.

이  기회로 제 포스트와 같이 노출된 포스트등을 분석해서 어떤 포스트가 오르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덕분에 재미있는 포스트가 나올 것 같네요.

평소 허접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온 그 곳에 가고싶다

Posted by 호핀
2009. 1. 20. 12:30 문화/TV,연예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온 그 곳에 가고싶다 - 뉴칼레도니아 섬


저는 한국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와이프때문에 TV앞에 앉아있긴 하는데 신문을 보거나 PMP로 미드를 볼 때가 많습니다.
와이프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더 어리고 잘생긴 '꽃미남'을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그러니 꽃미남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
딴남자들이 멋있고 좋다니 내심 기분이 나빠 '꽃보다 남자'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드라마 1순위가 되었지요.

어제도 평소처럼 딴 짓을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저를 찾더군요.  드라마에서 본 멋있는 섬에 꼭 가보고 싶다는 겁니다. 바로 '꽃보다 남자'에서 고등학생(고등학생이라니 휴~~)이 여행을 간 뉴칼레도니아 섬이죠.


뉴칼레도니아 섬은 ?

남태평양에 위치하고 있고, 프랑스령 자치주이며 영어로는 뉴칼레도니아 섬(New Caledonia I.)이라고 합니다. 면적은 1만 8575㎢이며 인구는 244,000명입니다. 북서방향으로 길게 누운 섬으로 길이 400km. 너비 평균 50km이랍니다. 서울의 면적이 605.40㎢라니 대충 크기가 짐작되지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사이, 남태평양 피지섬과 이웃한 뉴칼레도니아는 남태평양에서 세 번째 큰 섬으로 지상 최대의 석호와 1600㎞에 이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고, 일년 내내 섭씨 20~28도의 덥지도 춥지도 않은 쾌적하고 따뜻한 기후 덕분에 세계적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뉴칼레도니아 섬 여행은 얼마나 들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신혼여행의 경우 3백만원 내외, 기타 패키지 여행등은 2백만원내외가 들더군요. 여행은 6~8일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맞벌이 하는 우리 부부의 월급을 거의다 써야 갈 수 있겠네요.  6~8일 동안 휴가는 낼수 있을 것이며, 아이는 어디다 맡겨야 될까요?   와이프의 강권에 못이겨 알아보긴 했어도 정말 멋진 섬인것 같습니다. 여건이 되면 가족과 함께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영화 같은 것을 보면 책상 앞에 가보고 싶은 곳의 사진을 붙여놓고 답답할때 잠시 위안처로 삼던데  저도 이제 그런 곳이 생긴것 같습니다.


whendyd's blog 를 가시면 섬에 대한 여러가지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뉴칼레도니아 한국 관광청 홈페이지


롤링스톤지가 뽑은 2008 올해의 영화 TOP 10

Posted by 호핀
2009. 1. 19. 23:32 문화/영화
롤링스톤지가 뽑은 2008 올해의 영화 TOP 10



미국의 유명한 잡지 롤링스톤지 에서 뽑은 올해의 영화 top 10입니다. 예전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영화와는 달리 아이언 맨이 빠지고 다크 나이트가 들어갔네요. 밀크, 슬림독...월E는 중복입니다. 대체로 생소한 영화가 많네요. 

1. 밀크
2. 슬림독 밀리어네어
3. 다크 나이트
4. 프로스트 VS 닉슨
5. 월 E
6. 레볼루셔너리 로드
7. 비지터
8. 다우트
9. 레이첼 게팅 메리드
10. 맨 온 와이어

1. 밀크

밀크

왕년의 명감독 구스 반 산트가 만든 영화입니다. 유대인이면서 미국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된 동성애자 밀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죠. 주인공인 밀크를 맡은 숀펜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평이 좋은 영화입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영화는 따분하기 일쑤인데 이 영화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2. 슬림독 밀리어네어

슬럼독 밀리어네어

인도 뭄바이의 빈민가에 사는 까막눈인 18세 고아 소년이 상금으로 2천만 루피가 걸린 최대의 퀴즈쇼 '누가 백만장자가 되기를 원하는가?'에 출연, 최종 우승을 한 문제만 남겨둔 상태에서 사기죄로 체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네요. 실화에 근거한 소설 'Q&A'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쉘로우 그레이브', '트레인스포팅', '28일후'등을 만든 영국감독 대니보일이 인도배우를 데리고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소설은 꽤 감동적인 모양인데 영화는 어떨지 궁금하군요. 대니보일이 초창기 두작품을 제외하고는 기복이 심한 감독이라 한편으로는 볼까 말까 망설여지기도 하네요.
Q & A -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강주헌 옮김/문학동네

3.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두말 할것 없는 영화죠. 전작 베트맨 비긴스도 일정 수준의 성취를 이끌어 냈지만 이번 작품은 대단하다라는 말만 나올정도입니다. 특히, 키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는 조커라는 악당의 극한까지 끌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쳔 베일도 연기라면 한 연기하시는 분인데 키스레저의 연기에 빛이 바랠정도이니까요. 액션, 화면, 구성 모두 뛰어난 영화입니다.

4. 프로스트 VS 닉슨

프로스트 vs 닉슨

'분노의 역류', '파앤드어웨이' 등 드라마 중심의 영화에 강점을 보이는 론하워드 감독의 영화입니다. (최근에 감독한 다빈치코드는 완전 실망이지만 어느정도의 실력이 보장된 감독이지요.) 케빈베이컨을 제외하고는 유명한 배우가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개봉한 미국등에서는 영화에 대한 평이 상당히 좋더군요. 내용은 제목처럼 한물간 방송인 ‘프로스트’와 사임당한 전직 대통령 ‘닉슨’의 인터뷰를 둘러싼 두뇌게임이랍니다.

5. 월 E

월-E

월E는 여러매체에서 이미 극찬을 받은 애니메이션입니다. 홀로 버림받은 청소로봇의 사랑과 모험을 다룬 CG영화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식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잃어버린 가치의 회복이라는 주제가 CG애니메이션의 단골인 듯 하기도 하고... 성인보다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네요.
소비주의의 종말: 월-E (WALL-E, 2008)
픽사 역사상 가장 계몽적인 영화 <월·E>

6. 레볼루셔너리 로드

레볼루셔너리 로드

아메리칸 뷰티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샘 멘더스 감독의 영화입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가 다시 뭉쳐 화제가 된 영화이기도 하죠. 샘 멘더스 감독은 미국 중산층 가정의 여러가지 모습을 잘 묘사하는 감독입니다. 이 영화 역시 1950년대를 배경으로 결혼 이후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한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네요.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는 주제인데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궁금합니다. 리처드 예이츠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레볼루셔너리 로드 -
리처드 예이츠 지음, 유정화 옮김/노블마인


7. 비지터

비지터

코네티켓 대학의 경제학 교수 월터와 불법이민자 시리아인 타렉과 세네갈 출신 자이납의 기묘한 동거를 다룬 작품이랍니다. 불법 이민자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조용히 비판하는 사회적 메세지를 전달하는 영화라지요. 토마스 맥카시 감독도 배우도 낯선 영화입니다.
비지터(The Visitor)(2007)

8. 다우트

다우트

연기의 보증수표 메릴스트립과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톰 행크스의 볼케이노, 얼라이브 등 그저 그런 영화들을 감독한 존 패트릭 셰인리의 작품입니다. 존 패트릭 쉔리의 퓰리처와 토니상 수상작인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라네요. 카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수녀와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합니다. 감독의 전작들을 보면 별로 기대되지 않는 영화네요.


9. 레이첼 게팅 메리드

레이첼 겟팅 메리드

양들의 침묵이후로 필라델피아등 범작만을 내놓고 있는 조나단 드미 감독의 드라마입니다. 10년간 재활원을 들락거리던 킴이 언니의 결혼식 때문에 집에 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라네요.  요즘 잘나가는 앤 헤더웨이 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 역시 별로 기대되지는 않네요.

10. 맨 온 와이어

맨 온 와이어

제목과 포스터가 영화의 모든것을 말해주네요.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던 월드트레이드센터 쌍둥이 건물의 두 옥상 사이에 줄을 매고 줄타기를 시도하는 필립 페팃이라는 젊은이에 관한 다큐멘터리랍니다. 감독 제임스 마쉬더 킹 이라는 영화를 만든적이 있다고 합니다. 더킹을 보지 못해 감독의 역량을 알수는 없습니다만 소재가 특이해서 한번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공무원 '상명하복' 옛말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Posted by 호핀
2009. 1. 19. 12:21 문화/시사
공무원 '상명하복' 옛말 - 조직문화, 기업문화의 변화 필요성



아침에 출근하면서 신문에서 공무원 상명하복 옛말이란 제목의 기사를 봤습니다.  '상명하복'의 위계질서가 비교적 엄격했던 공무원 사회에 새로운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는 것을 몇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는 기사인데요.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는 아들을 염려한 어머니가 시장에게 통화하여 해당 부서의 근무형태를 조정했다는 이야기와, 전체회식인데도 불구하고 몇명이 불참했더라는 이야기,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인사발령에 당사자가 고위간부를 찾아가 언성을 높히며 따졌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조직문화는 조직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가치체계·신념체계· 사고방식의 복합체를 말합니다. 이러한 조직문화에는 조직이 활동하는 한 국가의 사회문화·관습·규범이 영향을 미치며, 조직 내 최고관리자의 조직관리 이념과 전략 그리고 구성원들의 특성이 반영됩니다. 조직문화는 조직구성원들에게 정체성을 제공하고, 집단적 몰입을 가져오며, 조직체계의 안정성을 높이고, 조직구성원들의 행동을 형성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하네요.
(출처 : 네이버 용어사전)
한마디로 말하면 기사는 공무원의 조직문화가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기사의 송고가 전남 순천에서 되었으며, 순천의 공무원이야기인 것을 보면 보수적인 지방사회에서조차 공무원 조직의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것 같습니다.

과거 공무원 조직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조차도 '상명하복'이 가장 중요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회는 그리 복잡하지 않았고 상사가 부하직원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으며, 관할하는 모든 업무를 통제 할수 있었던 시절이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사, 부하직원이라는 구분없이 실무를 맡고 있는 사람이 업무를 가장 잘 알게 되었으며, 정보 역시 독점보다는 공유가 힘을 발휘하게 되었지요.

따라서 상사의 지시에 무조건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더 중요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런 행동이 왜곡되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명령에 따라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혼동하여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거지요.  업무과중에 따른 부담은 본인의 직속상사와 의논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제3자인 어머니가 나설 문제가 아닙니다. 부당한 인사발령은 언성을 높히며 싸울일이 아니라 관련 규정에 따라 문제를 제기할 일이지요.

복잡하고 다양한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이제 '상명하복'의 시대는 갔습니다. '관용'을 바탕으로 부하직원의 창의성과 업무효율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이 상사의 리더십입니다.  공무원도 그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일이 안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 말씀한 것처럼 부하가 따라오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바로 당신이 제대로 이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오지 않는 것은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그 사람을 내보내는 것은 최후의 수단입니다.
왜 그러는지 파악하고 따라오도록 하는 것이 바로 리더십입니다.
이제 상명하복의 시대는 갔다니까요!!!

악성댓글에 대처하는 세가지 방법

Posted by 호핀
2009. 1. 19. 11:35 Etc/Editor
악성댓글, 악성리플에 대처하는 세가지 방법

악성댓글 외면하세요!!!



'사이버모욕제'에 관한 논란으로 시끄럽네요. 블로그를 하다보면 악성댓글에 시달린 기억이 누구나 있을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 워낙 댓글이 적고 찾아오시는 분이 한정적이고 시사,연예계에 대한 포스트는 거의 없어 다행이도 아직까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 블로그뉴스처럼 큰 블로고스피어에서 주목받는 분들은 악성댓글에 적지 않게 시달리는 것 같습니다.

악성댓글이란?

악성댓글은 건전한 비판과 토론이 아닌 근거없는 비방과 인신공격성 댓글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작성자가 의도적으로 상대방에게 모욕감이나 치욕감을 주려고 작성한 댓글이지요. 주의해야 할점은 성희롱과 비슷한 개념이라는 겁니다. 성희롱은 상대방이 모욕감이나 치욕감을 느끼느냐 아니냐가 성희롱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마찬가지로 댓글 역시 작성자의 의도와는 달리 상대방이 모욕감이나 치욕감을 느낀다면 악성댓글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보통 악성댓글을 다는 사람의 심리를 열등감의 표출이라든지, 사회속에서 해소되지 않는 욕구의 분출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그러것은 아니겠지요. 일반적인 경우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사람들도 악성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악성댓글이란 작성자의 의도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인격적인 모욕감이나 치욕감을 느끼면 바로 그것이 악성댓글입니다.

악성댓글에 대처하는 세가지 방법

하나, 블로그를 개설한 사이트의 로그인 요구, 관리자 승인, IP차단, 스팸차단등의 기능을 사용하여 차단한다.

티스토리의 예를 들어 보지요.

환경설정에서 기타설정으로 들어가면 댓글권한을 부여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악성댓글로 시달린다면 로그인사용자만 댓글을 달수 있도록 하고 블로그 운영자의 승인후 출력하게 하여 다른사람이 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글관리의 댓글에 들어가면 그림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스팸차단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아이피로 접속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둘, 관련 기관에 신고한다.  블로그 운영업체의 이용안내를 살펴보시면 블로그를 규제하는 정책에 대하여 공지사항이 있으니 확인하여 대처합니다.

티스토리의 예입니다.
2. 명예 훼손 및 기타 권리침해의 경우
종 종 특정인을 비방하여 명예 훼손으로 금전적, 심리적인 피해를 입힌 경우나 초상권 침해 등 명예훼손과 권리침해에 대한 신고가 종종 접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저작권과 같은 방법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해당 회원에게 안내를 하고 있으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회원 여러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명예훼손분쟁 조정부 : http://www.bj.or.kr/
- 다음 권리침해 신고센터 : http://right.daum.net

규제 기준 자세히 보기


또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신고하실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을 사용할 경우 중요한 것은 명예훼손 및 권리침해를 증빙할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악성댓글의 경우 관련 화면을 스크린캡쳐하여 저장하고 해당 아이피 또는 아이디를 확보해야 합니다.



셋, 무시한다.

모건 프리먼이 예전에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연기생활을 하면서 흑인에 대하여 모욕적인 말을 들을 경우 어떻게 대처했냐는 질문에 "저는 가만히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지요.  악의성 있는 말은 말을 하는 그 사람의 문제이지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자신은 본인이 흑인이라는 것은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얘기지요. 따라서 자신과 관계도 없고 관심도 없는 그 사람에게 대답을 함으로써 관심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악성댓글을 다는 사람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사람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그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괴로워하면서 자신을 괴롭힐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악성댓글을 접할 경우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과연 그 댓글이 자신의 문제인가? 그사람의 문제인가 말이지요...
혹시나 지금 악성댓글에 시달리고 있다면 선플달기 운동등 관련 사이트, 카페등에 도움을 청해보세요. 더 많은 희망의 메세지가 도와줄거예요.

담배중독자와의 또 하나의 인터뷰

Posted by 호핀
2009. 1. 18. 23:37 생활/경험담
담배중독자와의 인터뷰 - 금연불가 오렌지 호핀과의 인터뷰



뒷골목 인터넷 세상님의 담배중독자와의 인터뷰를 재미있게 읽고 저도 한번 가상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그냥 재미로 한번 읽어 주세요.  뒷골목인터넷세상님의 포스트와 비교해서 읽으시면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포스트는 뒷골목인터넷세상님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의도가 절대로 전혀 아주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ㅠ.ㅠ)
이번 대담은 새해를 맞아 금연열풍이 부는 와중에도 꿋꿋이 담배를 피고 있으며, 전혀 끊을 생각을 하지 않는 '오렌지 호핀'블로거와 했습니다.
오렌지 호핀님은 인터뷰장소로 담배를 피면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커피숍을 강력하게 원했으나,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인터뷰어에게는 돈을 쓰지않는다는 본지의 방침상 채팅으로 인터뷰했음을 밝힘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일체의 사례금도 지불하지 않았음도 밝힘니다.
또한 인터뷰내용에 대한 책임은 본 블로그가 아닌 오렌지 호핀 개인에게 있음도 알립니다.
Q: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해주시죠.
A: 네...우선 저를 인터뷰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처음이라 조금 떨리네요^^
    저는 30대 중반을 갓 넘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영화, 음악을 좋아하지만 최근에는
    미드에 빠져서 매일 새벽에 잠을 자는 불쌍한 직장인이지요.
    (남들은 자기계발 열중하는 시기에...쯧쯧 -편집자)
    아! 참 그리고 아쉬워 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을것 같네요. 저는 유부남입니다. 아이도
    있지요.
    (이 인간 좀 위험한데... -편집자)

Q: 담배를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A: 담배와의 인연은 정말 특별하고도 우연히 시작되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 절친한
    고등학교 친구가 군대를 가게 됐어요. 우리중에 가장 먼저 가게 되었기 때문에
    조금 센치한 분위기였죠.  대학교 앞의 여관을 빌려 밤새 이별주를 마시기로 했는데
    군대가는 녀석이 피길래 그때 처음 피웠죠. 기침도 나지 않았고 정말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이 좋은 걸 왜 여태껏 안피웠지?'라고 생각했답니다.
    (결국 따라 피웠다는 얘기...별로 안 특별한데...이 인터뷰 괜히 한거 아냐?-편집자)
    (먼산을 바라보며)  지금도 기억납니다. 제 첫경험은 '말보로 미디엄'이었습니다.

Q: 네? 재수를 하셨던걸로 아는데 그때는 안피웠나요?
A: 네..재수 때는 안 피웠고, 남들 다하는 당구도 안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모범생은 아니었구요...그냥 우연히 안피웠다고나 할까요...
    (피는 것도 우연히 피웠다고 하더니...그럼 우연히 끊어야 겠네 -편집자)

Q: 담배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오래전에 담배는 숭고하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담배에
    대한 예찬을 펼친 책인데 기억나는 내용이 있어 대신합니다.
    기본적으로 담배는 자신을 태우는 속성이 있잖아요. 사람들이 담배를 태우는 이유중
    에 하나가 바로 자기 학대 심리랍니다.  살다보면 자신이 어떻게 해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깁니다.  그런 일이 생기면 무능력한 자신을 원망하게 되고 담배로써 자신에
    게 벌을 준다는 거죠. 담배가 타면서 줄어드는 모습과 자신을 동일시 한다고나
    할까요? 이해가 되나요?

Q: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요...
A: 흠... 그럼 그냥 담배는 습관이다 정도로 하죠.

Q: 그럼 지금까지 얼마나 오래 담배를 피우셨나요?
A: 94년부터니까 한 15년 정도 되었네요. 평균 하루에 한갑정도를 폈으니,
    적어도 5475갑을 피웠군요.(15년 X 365일), 한개피 피는데 평균 3분이 걸린다고
    보면  228일을 담배피는데 사용했네요. 천4백만원 정도를 구입비로 썼구요.

Q: 와우 228일을 담배피는데 썼군요...
A: 시간으로 따지면 약 5천여 시간인데 예전에 신문기사에서 누구나 한가지일에 만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흡연에 대해서 준전문가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랑이다..-편집자)

Q: 담배 태우시면서 합병증이나 담배로 인한 악영향은 없나요?
A: 특별한 병은 없습니다. 다만 혈압이 좀 높구요. 쉽게 피곤해하지요.
    그리고 입냄새가 좀 난다고 하더군요...몸에서도 냄새가 난다고 하구요.

Q: 언제쯤 담배를 끊으실지?
A: 글쎄요.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한 적은 없습니다. 그냥 40이 되면 끊어야 되지
    않을까 하네요.

Q: 금강산도 식후끽연이라고 왜 식사뒤 담배를 태우시나요? 참기 힘드신가요?
A: 사실 식사후에만 담배를 피는건 아니예요. 저에게 담배는 쉼표, 마침표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일을 쉬거나, 끝냈을때 피죠. 마찬가지로 식사를 마쳤을때만 피는것
    이 아니라 식사를 쉴때도 핍니다.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재래식 화장실에서 큰일
    보면서 피는건 쉼표도 마침표도 아니고 냄새나서 피는 겁니다.

Q: 흡연자들을 바라보는 사회시각이 좋지 않는데요, 한말씀 해주시죠.
A: 원래 남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성격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금 속상해하다가 금방 까먹죠. 흡연자에 대한 사회시각도 마찬가지죠.
    흡연자에 대한 안좋은 시선은 주로 비흡연자의 생각이고, 당위성문제인데...
    사실 맞는 이야기라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담배피고 있는 제 옆을 지나가면서
    인상쓰는 분이 요즘은 더 많아 진것 같네요.

Q: 본인은 담배애호가인가요? 담배중독자인가요?
A: 흠 애처가냐? 공처가냐? 와 비슷한 질문이네요. 저는 기본적으로 담배를 애호하지만
    끊을 수 없다는 점에서 중독자네요.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새벽 3시에
    담배를 사러 편의점을 찾아 헤맨다면, 휴지통을 뒤져 피다 버린 담배를 모아 새로운
    담배를 만들어 핀 적이 있다면, 모르는 사람에게 담배를 빌린 적이 있다면...
    바로 담배 중독자입니다.  저는 담배중독자예요.

Q: 담배를 앞으로도 계속 태우실 생각인가요?
A: 결혼할때 와이프와 금연을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담배와 라이터 모두 안가지고
    신혼여행을 갔었죠... 신혼여행내내 같이간 커플들에게 구걸하며 담배를 피운
    기억이 나네요...그 이후 와이프는 저를 무의지의 인간으로 보더군요...
    담배는 의지로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닌것 같아요. 앞으로 언제까지 피울지는 모르
    겠지만 피우는 순간은 즐겁게 피우려고 합니다.

Q: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신 블로거 '오렌지 호핀'에 감사드립니다. 꼭 빠른 시일내
    에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A: 네...금연은 잘 모르겠구요. 인터뷰해보니 재밌네요. 저 의외로 아는게 많습니다.
    다른 주제로 인터뷰를 또 한번 할 수도 있는데...시간은 없지만, 불러주시면
    인터뷰 하겠습니다.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 편집자)


눈온 다음날 아파트 주차장에서 생긴일

Posted by 호핀
2009. 1. 18. 16:45 생활/경험담
눈온 다음날 아파트 주차장에서 생긴일



눈이 많이 내렸죠? 어제 오늘 날씨가 따뜻해져서 눈이 녹기 시작하네요.

눈이 많이 오게 되면 주차할 때 조금 문제가 생기지요.
눈이 쌓여 주차선을 가리게 되면 올바른 위치에 주차하기가 어렵거든요.



특히, 눈이 많이 내려 주차선을 가릴정도로 눈이 쌓인 다음 주차하려면 양 옆에 주차한 차들을 보고 갸늠해서 주차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양옆의 차가 일직선으로 세우면 다행인데 비스듬히 세우면 난처하지요.



사실 저도 제대로 주차하지 못했답니다. 옆차가 비스듬히 세우는 바람에 저도 비스듬히 세우고 말았지요. 눈이 녹기 시작하면, 자신이 주차한 차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중국여행 - 중국병원을 가보다

Posted by 호핀
2009. 1. 18. 07:37 생활/여행
중국병원을 가보다 - 중국의 의료보험제도, 중국 상해 중산병원

중산병원 전경


중국에 여러번 다녀오신 분도 중국병원은 가보지 않으셨을것 같네요.

중국에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시골지역은 아주 낙후된 반면에,도시지역은 우리나라 못지 않게 고층건물이 즐비하고 화려합니다. 아니, 우리나라보다 훨씬 번화한 곳도 많지요. 땅덩어리가 넓은나라답게 뭐든지 규모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 병원도 최근 경제가 발전하는 것과 맞물려 규모나 시설면에서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기업에서 병원 운영을 시작하고, 큰 대학병원들이 리모델링하면서 많이 바뀌고 있지요.) 

중국 병원중에서도 대학병원등 이름 있는 병원은 우리나라의 대학병원 이상으로 규모, 시설면에서 화려하고, 큽니다.



중국의 의료제도는?


사회주의 국가 중국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무료 의료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공산당 집권초기에는 국가보장의료체계를 유지했지만 1978년 이후 시장경제제도의 도입과 함께 사회보험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일정금액은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소속 기관이 부담하는 형태지요.

그러나, 특정 소속기관이 없는 농민은 의료비를 모두 스스로 부담해야 하는 형편이고,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중증 질병을 위주로한 협력의료제도가 있긴 하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나 봅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자본이 중국내에 합자병원을 세울수도 있고 외국면허소지자도 허가를 받아 진료를 할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의료시장의 개방이 어느정도 되어있는 상황이지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의료수준이 5~10년정도 뒤져 있다고 볼수 있지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따라 잡는 날이 멀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의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며, 병원비도 비싸 병원문턱이 높은 편입니다.  (유렵의 일부 복지국가를 제외하곤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의료보장이 잘되어 있는 나라랍니다. 의료수준도 높은 편이구요.)

제가 가본 상해중산병원은?

1937년에 개원하여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병원입니다. 청화대, 북경대등과 함께 중국 명문대학을 대표하는 복단대학교의 부속병원이지요.

직원수는 2,300여명정도 되고, 병원의 규모를 나타내는 병상수는 1,200여 베드입니다. 연간 25,000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있으며, 1,200,000명의 외래환자가 진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경희의료원처럼 양방과 한방 진료를 선택하여 받을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한방이 활성화 되어 있진 못하고 보조정도의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병원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예 그 지역 전체를 병원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더군요. 병원의 확장 뿐만아니라 아파트등 거주시설 일체를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국 상해시 중산병원을 가보니...

중산병원은 대학병원 부속병원으로써 중국병원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병원입니다.  새로 지은 신관같은 경우는 국내 유수의 병원보다 규모가 컸으며,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웠습니다.  간 이식 수술과 같은 고난이도의 수술도 하고 있어 의료수준도 높은 편이랍니다.


중국사람들은 대체로 복장에 신경을 크게 쓰지 않는 편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선의사의 모습을 보면 (사람마다 조금은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왠지 지적이고 세련되어 보이는 것 같은데 중국의사들은 가운외에는 의사처럼 보이지 않더군요. 특히 남자의 경우 헤어스타일이 상당히 촌스러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기야, 우리나라의 명동에 해당하는 상해의 번화한 거리를 걸어봐도 남자들의 상당수가 스포츠 머리(오랫동안 머리손질을 하지 않은 듯한)를 하고 다니더군요.
간호사도 예쁜 분은 거의 못 봤습니다. 특이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에 사라진 간호사 캡을 쓰고 계시더군요. (하얀색 플라스틱으로 된 것이지요)


우리보다 못산다고 생각했던 (국가 경제의 수준이 아니라 그냥 일상에서) 중국은 실제로 보니 달랐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를 앞선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냥 평범한 제눈으로 많은 것을 보진 못했지만 적어도 건물의 규모, 화려함은 우리나라를 앞선것 같네요. (저는 단순합니다.) 특히, 병원을 보고나서 조금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규모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를 많이하고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증거거든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중국의 의료비는 무척 비싼편이랍니다. 또 외국인에게는 더 비싼 진료비를 물게 하고 있구요. 여행이나 유학시 꼭 보험등을 챙겨야 한답니다. 그리고, 의료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되도록 귀국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