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웰메이드 영어 어린이 연극 - “강아지 똥” Doggy poo story

Posted by 호핀
2010. 1. 18. 13:17 생활/경험담


“강아지 똥” Doggy poo story

“강아지 똥” Doggy poo story
즐겁게 놀자! - 소극장 오유(도곡2문화센터 4층)약도 보기
2010년 1월 7일(목) ~ 3월 19일(금) 11:00, 14:00
일반 : 20,000원 / 강남문화재단 회원 : 12,000원
2009년 12월 21일 ~ 2010년 03월 19일
강남문화재단 / 02) 3447 - 0426

유치원에 다니는 큰 아이가 방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둘째가 아직 돌도 안되어서 가족여행은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도 첫째 아이는 계절이 바뀔때마다 데리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는데 올해는 둘째가 어려 아무데도 갈수가 없네요.

마침 운이 좋게 연극 '강아지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분좋게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더군다나 첫째의 방학 마지막 날에 볼수 있어 더 의미가 있었던것 같아요.

공연 보기전...




'강아지똥'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화책은 아닙니다. 첫째는 파워레인저가 나오거나 괴물이 나오는 책을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다른 동화책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똥' 역시 몇십번은 읽어 준것 같아요.

연극을 보러 출발하기 전에 한 컷 찍었습니다. '두근두근'하면서도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는 표현이 귀엽죠? 첫째 녀석은 감정표현이 무척 서투르답니다. '강아지똥'을 보러 간다고 하니 며칠전부터 몇번 깜깜해져야 하는지 물어 보더라구요.

공연장 찾아가기



소극장 오유는 도곡2동 문화센터내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갔는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루센'네비게이션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찾아주지 못해 조금 고생했습니다. 강남문화회관을 검색하시거나 덕원빌딩을 검색해서 찾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네요. 대로변에는 신촌설렁탕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1층 엘리베이터 옆에서 한컷!!!

4층에서 표를 받아 점심을 먹으려고 찾아보니 마땅한 집이 없더군요. 주말에는 쉬는 곳이 대부분이고 아이가 먹을 만한 곳이 없어 대로로 나가 신촌 설렁탕집에서 만두와 갈비탕을 시켜 나눠 먹었습니다.

공연을 보기전에 입구근처에 설치되어 있는 포토존에서 한 컷... 강아지똥은 흰둥이의 똥에서 아름다운 민들레 꽃이 피어 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랍니다. 

제 아이가 똥이 되었군요. ㅠ.ㅠ
당연히 민들레가 되어 또 한장 찍었습니다. ^^

공연 말하기...


공연장에서는 사진을 못찍는 것으로 알아 다음 공연정보에서 스크랩합니다. (다른 분들 리뷰를 보니 사진을 찍으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저는 열심히 공연만 봤습니다.)

'강아지똥'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강아지똥'은 더럽고 냄새나는 자신에 대하여 부끄러워하고 슬퍼합니다. 길거리에 떨어진 흙친구와 교감을 나누지만 흙친구는 주인인 농부가 다시 데려가고, 참새, 엄마닭, 병아리등을 만나면서 그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슬퍼하지요. 하지만 비가 오고 자신이 땅에 거름으로 흡수되면서 아름다운 민들레로 다시 태어난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나중에 병아리를 연기하시는 분이 아이들에게 말을 걸며 분위기를 띄웁니다. 사실 저는 공연을 보기전에 이 공연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조금 당황했지요. 민들레가 영어로 'dandelion'이라는 것은 연극을 보면서 처음 알았답니다. 사진속의 강아지 흰둥이의 응가가 본 연극의 주인공인 '강아지 똥'이지요.

좌측은 주인공인 강아지 똥이고 우측은 강아지 똥에게 세상의 어떤것이라도 하찮지는 않으며,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흙입니다. 

강아지똥이 거름이 되어 민들레가 되기전 비등 자연현상을 표현하는 장면입니다. 한국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분위기라서 아이에게는 조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사실 저에게도 조금 어렵게 느껴졌어요 ㅠ.ㅠ)

공연은 주로 영어로 진행되고 중요한 부분은 한글로 번역을 해서 다시 말해줍니다. 영어를 전혀 모르더라도 줄거리를 이해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것 같네요. 특히, 아이들이야 강아지똥 이야기책을 몇번씩 듣고 왔을 테니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부분은 없을것 같습니다.

공연을 보고나서...



공연을 보고나면 강아지똥과 흙아저씨와 사진을 찍을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아이가 강아지똥의 교훈을 이해했을지는 의문이지만 공연내내 표정을 보니 상당히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이야기책으로 보고 듣은 강아지똥을 실제로 움직이는 연극을 통해 보았으니 무언가 더 큰 것을 얻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아빠와 무엇인가를 같이 하는 시간자체가 행복했을것 같기도 하구요. 저역시 아이와 무언가를 공유했다는 사실이 행복했으니까요.

공연은 물론 아이를 위한 것이지만 어른이 보기에도 유치하지 않고 곰곰히 되새겨볼만한 시간을 주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광섬유(?)를 이용한 별쇼(?)는 정말 아름답고 멋지더군요.

웰메이드 연극 '강아지똥'과 함께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저처럼 평일에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낼수 없는 월급쟁이 아빠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풀HD 영상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HDD 플레이어 LG전자 '아트 시네마'

Posted by 호핀
2010. 1. 12. 11:46 theFUN/Items
예전에는 DIVX 플레이어로 통칭하던 동영상 플레이어가 이제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부르나 봅니다. 사실 오래전에 나온 제품들도 일반적인 동영상 포맷인 DIVX뿐만 아니라 JPG등 사진, MP3등 음악파일도 재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것이 최근에 TV가 고사양화되면서 풀 HD를 지원하는 플레이어가 나오고, MKV, H264, Xvid, DivX등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더군요. 


이번에 LG전자에서도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아트 시네마'를 출시했군요.

LGEPR님이 촬영한 멀티미티어 플레이어 ‘아트 시네마’(모델명: XF2).

주요 제원 및 사양은 아래를 보시면 될듯합니다. 지금까진 중소기업이 주로 제품을 발표해왔는데 LG전자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까지 진출한 의도가 조금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영상의 합리적인 가격에 합법적인 다운로드가 활성화 되기 전까진 시장의 규모가 그다지 커지진 않을것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내수보다는 수출에 중점을 둔 제품일지도 모릅니다. 

디자인이나 기능은 대기업제품답게 훌륭하지만 27만원대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되네요. 10만원대 중후반이 적정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LG전자, 풀HD 영상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아트 시네마’ 출시

LG전자가 13일 풀HD 영상을 지원하는 멀티미티어 플레이어‘아트 시네마’(모델명: XF2 )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TV나 모니터와 연결,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 음악, 사진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 

특히 고화질 영상을 지원하는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단자를 채택해 풀HD(1080p) 영상을 재생 할 수 있고, MKV, H264, Xvid, DivX 등 다양한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영상 코덱도 지원한다.

500기가바이트(GB)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저장매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영화의 경우 풀HD(1080p) 화질은 최대 64편, HD는 140편, SD는 280편까지, MP3는 최대 10만 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아보기 쉬운 아이콘 메뉴와 터치버튼도 적용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윈도우 7’이 설치된 컴퓨터와도 안정적으로 호환됨으로써 USB케이블로 연결, 별도의 설정 없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디자인은 블랙 펄(Black Pearl) 색상에 ‘조개껍질 무늬’ 패턴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냉각 팬(Fan)을 채용해 고화질 영상파일을 재생할 때 생기는 열을 효과적으로 식혀주며, 손바닥에 올려 놓을 수 있을 만큼 아담하고 슬림해 휴대용 외장 하드디스크로 사용하는데도 적합하다.

또한, 이 제품은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 인증과 전자파 적합 인증(KCC)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LG전자 이인규 RMC사업부장은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과 철저한 고객만족 사후서비스(A/S)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연 3단 변신! 출연료도 3배?

Posted by 호핀
2010. 1. 8. 10:41 문화/TV,연예


SBS 막장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의 강성연 3단 변신 막장에 힘입어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하네요. 

일란성 쌍둥이인 정유희와 정유경 1인 2역을 연기하고 있는 강성연은 긴 생머리를 한 유희와 웨이브와 진한 화장의 유경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진모르겠지만 아뭏든 극에서의 역할은 그렇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정도로는 예전 모 인기 막장드라마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는지 최근 강성연은 극중 미국인 투자회사의 제시카 대표 역을 맡아 또 한 번 변신했습니다.

당연히 약간의 외모의 변형(역시 생머리!!!)으로 제시카 대표역을 연기했다고 하네요.
 
시청률을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보이는데 출연료를 3배로 받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출연료를 절감하면서 시청률을 높일수 있으니 앞으로도 막장드라마의 애용수단이 될것 같네요.

 다음 막장드라마에서는 최소 1인 5역을 하는 여배우가 나와야 인기를 끌것으로 보이네요. 아예 1인 20역 정도로 하면 시청률이 70%정도 나오지 않을까요?


지붕뚫고 하이킥 '김범' 출연은 조금은 '미스'?

Posted by 호핀
2009. 12. 22. 00:56 문화/TV,연예


순풍산부인과부터 김병욱 PD의 시트콤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저로써는 요즘 '지붕뚫고 하이킥'을 보는 것이 큰 즐거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병욱 PD의 시트콤중에서 '웬만하면 그들을 막을수 없다'를 최고로 치지만 다른 작품들도 나름대로 맛이 있어 놓치지 않고 꼭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방송되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도 정말 즐겁게 보고 있는데요. 

21일 방송편에는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정일우'의 친구 '하숙범'으로 나와 순진하면서도 뻔뻔한 면을 보여주었던 '김범'이 출연했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잘나가고 있는 김범이 김병욱PD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출연했다고 하네요. 같은 맥락에서 얼마전 정일우도 황정음의 첫사랑으로 깜짝 출연한적이 있었죠.
자옥의 집에 찾아온 김범을 보고 정음과 인나는 한눈에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정음과 인나는 김범을 향한 설레이는 감정에 낯설어 하면서도 경쟁적으로 김범에게 잘보이려고 애를 씁니다. 김범은 2인용 싸이클을 이용한 자가 발전기를 소개하고 정음과 인나는 김범과 싸이클을 타기위해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정음과 인나만이 싸이클을 타게 되고 김범은 옆에서 둘에게 조금더 열심히 타도록 요구한다는 설정입니다. (정음과 인나의 삽질(?)이 웃음포인트입니다.)
김병욱 PD 시트콤의 특징중에 하나가 카메오 출연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는 것인데요. 

정음의 첫사랑 역할의 정일우와는 달리 김범의 출연은 큰 웃음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우선 김범이 절대적인 매력의 소유자라는 역할에 조금 어울리지 않은 면이 가장 컸고  (지붕뚫고...에는 이미 궁극의 미남 줄리엔이 출연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범에게 잘 보이기 위해 경쟁하는 정음과 인나의 모습도 그리 웃기지 않더군요. 특히, 자가 발전을 통해 전구에 불이 들어오게 하기위해 땀을 흘리며 싸이클을 열심히 타는 정음과 인나라는 설정이 조금은 억지스럽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런 생소한 상황과 소재로 시트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김병욱 시트콤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아뭏든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한입만' 황정음의 캐릭터를 요정도로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네요. 그래서 김범의 출연은 'miss'라고 생각한다는 말이지요...(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09년 일본에선 어떤 상품이 히트 했을까? - 2009년 10대 히트 상품(일본편)

Posted by 호핀
2009. 12. 17. 17:44 문화/시사

일본의 광고회사 '덴쓰'에서 발표한 2009년 일본 10대 히트 상품입니다. 
전반적으로 소비자의 저가,절약적 성향에 새로운 아이디어로 대응한 상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네요. 일본 10대 히트 상품의 소비자 키워드로는 '절약', '환경'이 아닐까 싶네요. 

국내저가패션, 에너지 절약가전, 자동요금단말기, PB 상품, 와케아리 상품이 모두 절약과 관계된 상품이네요. 와케아리 상품은 제품의 품질 및 성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표면의 흠때문에 저가로 판매하는 상품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시된 전자제품이나 가구를 싸게 파는 곳이 있고 반품상품을 싸게 파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와케아리 상품이 그것과 유사한 것이 아닐까요. 일본 경기도 그다지 좋지 않은가 봅니다. 

그밖에 하이브리드카, 에코카, 에너지 절약가전, 전기자동차등은 환경과 관련된 상품으로 세계적으로 환경이 이슈화 되고 있는것에 발마추어 일본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나 봅니다. 특히, 도요다, 혼다에서 하이브리드카 신형을 출시한것에도 영향을 받은것 같습니다.


Toyota Prius Plug-in Hybrid into Key Markets

1. 하이브리드카
2. 마스크
3. 국내저가패션
4. 에코카(보조금 대상차)
5. 에너지 절약 가전
6. ETC (자동요금단말기)
7. 대형평면DTV
8. 전기자동차
9. PB(Private Brand)상품
10. 와케아리 상품 


2009년 미국에선 어떤 상품이 히트 했을까? - 2009년 10대 히트 상품(미국편)

Posted by 호핀
2009. 12. 17. 17:14 문화/시사
미국 '비지니스위크' 에서 발표한 2009년에 히트한 IT관련 제품들입니다. 차세대 기술을 강조한 전자제품이 강세네요.  특이한 것은 삼성의 제품이 3개나 포함되어 있는 점이네요. 우리나라에선 별재미를 못본것 같은 듀얼뷰 카메라가 미국에서는 인기를 끌었나 봅니다. 이제는 삼성이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더 대접 받는것 같아 뿌듯하네요. 

킨들1에 이어서 킨들2 역시 크게 히트한듯 합니다. 무엇보다 서적관련 다양한 컨텐츠를 보유한 아마존이 판매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전자제품회사인 삼성과 아이리버등이 교보문고등과 제휴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이북 컨텐츠가 미약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2009년 10대 히트 상품  (미국편)


1. 킨들2


2. Window 7
- 미국에서도 윈도우 7의 인기는 괜찮은가 봅니다. 저도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xp보다 조금더 안정적인 느낌이더군요. 호환성도 좋아서 사용하면서 호환성 문제를 겪은 적이 없네요.



3. 삼성LED TV 8500 
- 미국에서도 LED TV에 대한 관심이 뜨겁군요.  8500시리즈는 직하방식이고, 700만 대 1의 명암비와 240㎐의 화질을 갖추고 있답니다.  TV를 통해 인터넷을 할 수 있으며 집 안에 있는 PC와 선 없이 연결해 하드디스크에 저장돼 있는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국내에는 출시 예정이 없답니다.



4. IdeaPad S12 (넷북)
- 레노버의 넷북으로 NVIDIA의 ION플랫폼을 채용한 것이 최대 특징입니다. 종래의 Netbook의 약점이었던 고정밀 영상을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의 편집 등도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네요. 12.1인치의 화면으로 기존의 넷북의 10인치보다 넓은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5. 삼성 Dual-View TL220 (디카)
- 전면액정을 통하여 셀프촬영을 편리하게 할수있고 아이를 촬영할때 전면액정에 애니메이션이 나오게 해서 주의를 환기시킬수 있다고 하네요.



6. 닌텐도 DSi
- 기존의 DS lite 보다 얇고 넓어진 액정, SD카드 슬롯등이 포함된 모델입니다. 30만화소의 카메라가 전후면에 배치되어 게임에 활용된다고 하네요.



7. Harmony 900(통합리모콘)
- 로지텍의 RF 통합리모콘입니다. RF를 지원하는 모든 기기와 호환이 되고, 홈 씨어터나 미디어 센터 PC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하네요.



8. 모토로라 드로이드(휴대폰)
-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한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폰입니다. 3.7인치 스크린, 4개의 단축버튼(back, menu, home, search), 슬라이드 QWERTY 키보드, 폰 상단에 3.5mm 해드폰 잭과 파워/슬립 버튼, 오른쪽에는 볼륨 로커, 그리고 반대편에는 카메라 버튼과 MicroUSB 포트, 그리고 뒷편에는 5메가 픽셀의(LED 플레쉬포함) 카메라와 금색의 드로이드 스피커가 있는 고사양 모델이죠.



9. Zune HD (MP3 플레이어)
- MS가 출시한 미디어플레이어입니다. 아이팟 터치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죠. 미국과 캐나다에만 판매를 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는 미출시된 제품입니다. 사용기를 보니 생각보다 성능도 좋고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하네요.



10. 삼성 BD-P4600(블루레이 플레이어)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랍니다. usb호스트 기능등 최신기능으로 무장한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도 30만원 중반대에 팔리고 있더군요. 하지만 그돈이면 차라리 PS3를 사겠다는 생각입니다.




[렛츠리뷰 신청] 또하나의 좀비소설 -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Posted by 호핀
2009. 12. 15. 18:31 쇼핑/지름신
좀비에 관한 소설이나 영화는 언제나 저를 두근두근거리게 하네요.

마침 렛츠리뷰에서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이라는 도서를 캠페인 중이라 선뜻 신청합니다.

과연 선정해주실지...

신청기간 : 2009.12.15 ~ 12.29
신청수량 : 25개





종말에 관한 소설이네요. 나는 전설이다,더 로드등등 종말에 관한 좋은 책들을 최근에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 책들과 비교하여 읽어보고 싶네요. 신청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영화? - 나는 비와 함께 간다(2008, I Come with the Rain)

Posted by 호핀
2009. 12. 15. 17:36 문화/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상세보기

고백하건데 한동안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만 골라 보았습니다. 
회사일로 쌓인 스트레스를 영화로 푼다는 이유였죠.  영화를 보면서 또는 보고나서 생각해야 하는 영화는 피했습니다. 그러다가 간만에 고른 영화가 바로 '나는 비와 함께 간다'입니다. 

영화를 보고난 감상을 먼저 말한다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 영화라는 겁니다.  
줄거리는 아마도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지만 이렇습니다. 


연쇄살인마와의 악연으로 형사를 관둔 클라인(조쉬 하트넷)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다국적 제약회사의 오너로 부터 사건을 의뢰받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시타오(기무라 타쿠야)를 찾아 달라는 어떻게 보면 손쉬운 의뢰입니다. 클라인은 시타오의 행적을 쫓아 필리핀을 거쳐 홍콩에 도착합니다. 친분이 있던 홍콩형사(여문락)의 도움을 받아 시타오에게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클라인은 연쇄살인마를 쫓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마침내 그의 생각에 동화되는 지경에 이릅니다. 결국 자수한 연쇄살인마를 죽이게 되지만 연쇄살인마의 생각, 사상을 떨쳐내기가 힘들게 되지요. 정신치료를 받고 형사도 관두게 됩니다.


한편, 시타오는 타인의 고통을 흡수하여 병을 치료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마치 예수처럼 총을 맞고도 부활까지 합니다.  

홍콩형사는 잔혹한 마피아 보스 수동포(이병헌)을 체포하기 위해 여러해 동안 노력하는 상황입니다.

어느날 시타오는 수동포의 애인 릴리를 우연히 구하게 되고 마약중독까지 치료하게 됩니다. 릴리는 자신을 희생하며 병자를 돌보는 시타오에게 감명을 받아 수동포를 떠나고 수동포는 릴리를 되찾아 오기 위해 시타오를 죽입니다. 총을 쏘고 나무 판자에 양손을 못으로 고정합니다. 마치 예수가 십자가형을 받는 것처럼 말이죠.

클라인은 수동포와 담판을 짓고 시타오가 있는 곳을 찾아갑니다. 

시타오는 예수의 재림이라는 것은 영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를 둘러싼 주요 인물인 클라인, 수동포가 무슨 역할을 하는 지 애매하더군요. 연쇄살인마의 생각에 동화되어 괴로워하는 클라인은 시타오를 구하고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일까요? 시타오를 죽인 수동포는 무엇때문에 클라인에게 시타오의 위치를 알려주었을까요?



  
트란 안 홍 감독의 또다른 영화들 자세히 보기



이병헌의 연기는 놈놈놈의 그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조금 아쉽더군요. 차라리 달콤한 인생에서 같이 출연한 바 있는 황정민(백사장)의 괴이한 보스 역할을 참조하였더라면 어땠을까요? 이병헌이 연기한 수동포는 너무 평면적인 모습이어서 새로운 면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트란 안 홍 감독의 전작을 보지 못해 감독의 스타일이 어떤지 알 수 없지만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인 것은 분명합니다.

영화를 보고 사색하기를 즐기시는 분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USB 메모리는 이제 그만 - 대용량 파일도 쉽게 전송하는 픽짜!

Posted by 호핀
2009. 12. 11. 17:24 IT/Internetware

스토리지 가격이 점점 하락하면서 무료 웹하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점점 늘어 나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시켜 드린적이 있는 외국업체인 'Box.net' 를 비롯하여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N드라이브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시켜 드릴 서비스도 웹하드 서비스의 범주에 들어가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파일전송에 포커스를 맞춘 서비스입니다.

픽짜란?

파일 보내기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서 최대 6기가까지의 대용량 파일도 한번에 전송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이메일, 핸드폰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파일을 공유하실수 있습니다.


픽짜 시작하기



1. 픽짜 홈페이지로 가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 클릭 http://www.piczza.com/ )
-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여 실명 인증을 하고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간단히 가입하실수 있습니다. 

2. 메인 페이지 중간의 '픽짜 설치하기'를 클릭하여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픽짜로 파일을 보내고 받기


픽짜로 파일을 보내기위해서는 설치된 전용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합니다. 
(1)주소록을 이용하여 자주 파일을 보내는 사람들을 등록하여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2)에 이메일 주소나 핸드폰번호(!)를 입력합니다. (3)에 원하는 파일을 드래그 하여 놓습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마치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듯한 느낌입니다.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전송이 다 되면 완료 메세지가 뜹니다.

이메일로 보낸 파일 메세지입니다. (1)을 클릭하면 바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핸드폰으로 보내게 되면 위와 같은 문자메세지가 도착합니다. 픽짜 사이트로 가서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실수 있습니다.

픽짜 사이트내 하단 중간 부분의 (1)을 클릭하여 sms 인증 화면으로 갑니다.

인증코드와 보안코드를 입력합니다.

인증이 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중앙 부분을 클릭하시면 파일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픽짜 서비스의 장점 그리고 개선해야할 점

픽짜 서비스는 파일을 자주 주고 받는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이메일이나 문자를 통하여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으며, 특히 핸드폰 문자메세지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법이 간단하여 회원만 가입하면 누구나 쉽게 파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비슷비슷한 타 무료 서비스와의 확실한 차이점이 없는 점(핸드폰 문자메세지를 통한 전송은 별도 비용이 드네요.), 파일을 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점은 개선해야 할 것 같네요.

특히,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점은 상당히 불편하네요. pc방이나 다른 사람의 pc로 파일을 보내야 하는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사용가능하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생각입니다. 픽짜 사이트를 통하여 전송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든지 아니면 적어도 무설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프로그램 파일만 클릭하면 사용가능하도록 개선이 필요할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대용량의 자료를 쉽고 빠르게 보낼수 있는 점은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니 꼭 한번 이용해보세요.
 
렛츠리뷰

웰메이드 SF 영화 - 더 문 (Moon, 2009)

Posted by 호핀
2009. 12. 10. 17:47 문화/영화

더 문 상세보기

영화 더 문의 줄거리

영화는 달의 청정에너지를 이용하여 지구 에너지의 70%를 해결하는 기업에 대한 광고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아한 음악과 함께 고요한 달 자원 채취기지가 나오죠. 달 기지에는 샘 벨이 2년 넘게 자원을 채취하며 근무하고 있죠. 계약기간인 3년까진 이제 2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는 와이프와 아이의 영상메세지를 보는 것이 낙입니다. 지구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며 외롭게 근무하고 있는거죠. 

아무리 비용을 아낀다고 해도 달기지에 한명만 근무한다는 것에 의문을 가질 무렵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고가 날수도 있고 외로움에 미칠수도 있잖아요? 군대를 다녀오신 분은 아시겠지만 3년이란 시간 정말로 긴 시간입니다.ㅠ.ㅠ) 자원채취기계에 자원을 회수하러간 샘이 사고로 운반차량에 갖히게 됩니다.  

장면이 바뀌어 샘은 의무실에서 깨어납니다. 컴퓨터 거티에 의해 치료를 받아 휴식을 권유받지만 몰래 고장난 자원채취기계로 가죠. 그리고 그곳에서 또다른 샘과 마주치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명의 샘 이야기

알고보니 두명의 샘은 달 자원을 채취하기 위해 무수히 복제된 샘들중에 하나에 불과했던겁니다.  샘과 샘은 서로가 복제인간이 아닌가 의심하며, 갈등을 거치면서 서로를 인정하게 됩니다.  회사는 사고난 샘을 처리하기위해 처리반을 보내고 처리반이 오기전에 샘 2는 샘 1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 통신위성이 고장나서 지구와의 실시간 화상통화가 불가능했던것으로 알았던 샘 1은 달기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설치되어 있던 통신방해장치를 파괴하고 고대하던 가족과의 통화를 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던 와이프는 벌써 죽은지 오래이고 딸은 또다른 샘(원본인간이라고 해야하나요?)과 살고 있습니다.

샘 1은 3년 가까이 가족과 만난다는 생각에 외로움을 견뎌 왔지만 그 생각조차 복제된 것인거죠. 샘 1은 몸에 이상증세를 느끼며 급속히 약해집니다. 회사는 복제인간의 수명을 3년으로 제한하여 셋팅해 두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별다른 의심없이 홀로 작업할 수 있는 최대기간을 3년이라고 본 듯합니다. 

샘 2는 또다른 복제인간을 이용하여 처리반을 속이고 샘 1을 지구로 몰래 보내려고 하지만 샘 1은 자신의 수명이 얼마남지 않은 것을 느끼고 컴퓨터 거티의 도움으로 샘 2를 보냅니다. 사랑했던 가족과의 추억(복제된 추억이죠.)을 그리워하며 샘 1은 숨을 거둡니다. 

지구로 떠나는 샘 2로 엔딩을 맺었으면 좋았을텐데 영화는 친절하게도 샘 2가 귀환하여 복제인간을 사용하여 영리를 취하는 회사를 폭로한다는 것을 자막으로 알려주더군요. 왠지 헐리웃식 엔딩인듯하여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더 문을 보고나서

영화자체는 아주 훌륭합니다. 샘 벨 역의 샘록웰은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으며, 철학적인 주제를  비교적 쉽게 그리고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좋은 영화의 조건중에 하나가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그런점에서 더 문은 좋은 영화입니다. 철학을 전공한 감독의 역량이 잘 발휘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감독의 장편 데뷰작이라고 하던데 신인감독의 미숙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손질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달을 소재로 한 영화중에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또 올해 개봉된 SF 영화중에서는 단연코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던킨크리스마스케익 먹고 이민호곰돌이모자도 받자 - 던킨크리스마스케익 시식기

Posted by 호핀
2009. 12. 8. 13:45 쇼핑/사용기

레뷰에서 진행하는 던킨크리스마스케익 시식 체험에 참여하게 되어 던킨크리스마스케익을 먹어 보게되었습니다. 운좋게도 케익교환쿠폰을 받은 다음 날이 와이프 생일이어서 더욱 의미있게 먹었네요. 와이프 생일날엔 제가 출장이라서 같이 할 수가 없었거든요. 

공짜로 먹게된 케익이라서 와이프가 더욱 기뻐 하더군요.^^  

평소에 던킨 도너츠는 자주 먹었지만 던킨에서 케익도 나오는지 전혀 몰랐던 저로써는 도너츠 회사에서 만든 케익은 맛이 어떨지 참 궁금했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초딩 입맛이라 이런 종류의 음식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1. 케익 개봉하기




쿠폰은 만8천원 짜리였지만 몇군데를 돌아봐도 만8천원짜리는 들여놓지 않았더군요. 크리스마스가 많이 남아서 그런가봅니다. 매장에 있는것중에 제일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놈으로 골랐습니다.  '스노우 트리 이글루'라는 녀석이지요.


눈을 닮은 하얀색 생크림으로 만들어진 이글루 위에   하트와 쵸콜릿 크리스마스 이름표, 곰돌이 녀석이 있는 케익입니다. (참고로 곰돌이는 먹을수 없어요. 아들녀석이 깨물었다가 울쌍을 짓더군요^^)


아들녀석이 바로 입을 벌리고 다가 갑니다. 선물로 준 곰돌이 모자도 냉큼 쓰셨군요.


둘째 녀석도 같이 한컷! 아직 어려서 케익을 먹지 못하는 것이 아쉽나 봅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아시겠지만 케익이 있으면 무조건 촛불이 있어야 하는법입니다.^^ 심할때는 한달에 몇번씩 가짜 생일을 치르기도 하지요. (센스 있는 분은 눈치채셨겠지만 초를 다섯개만 받아와서 와이프에게 엄청 혼났습니다. 자기 생일 케익이 맞나는 거지요. 이상하게도 케익살때 아들녀석이 나이가 떠올라서 그만...ㅠ.ㅠ)

2. 케익 먹어보기


자자 이제 본론이네요. 케익을 잘라내니 케익속에 들어있는 과일들이 보입니다. 오렌지 아니면 귤인듯 하네요. 일반 제과점에서 파는 케익보다 조금 단단한 느낌입니다.


하단에는 쵸콜릿 과자 가루가 뿌려져 있네요. 과일은 살짝 얼어있더군요.


아들녀석이 한입 가득 먹어봅니다. 어떠냐구 물어보니 '맛있다'고 하네요. 흠 어떻게 맛있는지 물어보면 소용없겠지요?  제가 먹어보니 생크림은 아주 달지도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은 적당한 맛입니다. 일반 제과점 케익과 차별되는 점은 안의 빵부분이겠네요.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바삭한 느낌입니다. 마찬가지로 적당히 달아 느끼함이 덜하더군요. 이정도면 케익으로써는 합격점입니다. 단거나 케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도 맛있다고 하네요.

3. 곰돌이 모자 쓰기


핑크와 갈색 무늬 곰돌이 모자가 있는데 아들녀석용으로 갈색으로 골랐습니다. 크기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니라서 제가 쓰면 작더군요. 아니 와이프가 작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제 머리가 큰 편은 절대 아닙니다.ㅠ.ㅠ) 둘째 딸내미가 쓰면 크구요.

아들녀석은 맘에 드는지 케익을 다먹고도 한참을 쓰고 돌아다니더군요. 올 겨울 아들녀석의 필수 패션 아이템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던킨크리스마스케익은 적당한 가격과 맛에 멋진 모자까지 받을수 있어 아이가 있다면 크리스마스 케익으로 추천 할 만합니다. 크기가 조금 작은 감이 있지만 케익을 살때 도너츠 몇개를 같이 사는 센스를 발휘하면 됩니다. 

올겨울 크리스마스는 던킨크리스마스케익과 함께 하면 어떨까요?




<SK엔크린 위젯>레이싱걸과 함께하는 끝말잇기 위젯으로 아이팟을 받자

Posted by 호핀
2009. 12. 7. 14:10 IT/Internetware


위젯이란 데스크탑에 설치하거나 웹에서 블로그 등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시계, 일기예보, 환율등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악세서리 입니다. 

특히, 블로그 위젯은 메타블로그의 인기글들, 본인 블로그의 최신글, 인기글들을 보여주는등블로그 속의 블로그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끝말잇기 위젯'은 그중에서도 '정보성'보다는 '게임성'에 중점을 둔 위젯입니다.

'끝말잇기 위젯'은 엔크린에서 운영하는 카로그를 홍보하기 위한 위젯입니다. MT등 친목모임에서 하곤 했던 끝말잇기 게임을 위젯에 구현한 것인데요. 결과에 따라 레이싱걸이 벌칙을 몸으로 보여줍니다.(^^) 끝말잇기 게임자체의 중독성에다가 레이싱걸의 귀여운 모습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되더군요.


'끝말잇기 위젯' 을 설치하여 즐겨보자.

1. 엔크린 카로그를 방문하여 중간의 위젯 퍼가기를 클릭합니다.



2. 위젯퍼가기를 클릭하고 운영하는 블로그에 맞게 소스를 선택하여 복사하기를 클릭합니다. 혹시 설치법을 모를 경우 우측의 설치도움말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직접해보니 별다른 설정없이 붙이기만 하면 되더군요.)





3. 레이싱걸 남궁민희, 이채은 중에서 한명을 선택하고 'READY!'를 클릭하여 끝말잇기 게임을 시작합니다. 



4. 위젯에 설정되어 있는 국어사전내에서 게임이 진행되는데 레이싱걸은 생전 처음 보는 단어들을 잘도 말하더군요. 게임의 난이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   



5. 게임이 끝나게 되면 '꿀밤맞기'등의 벌칙이 진행되고 게임결과 및 랭킹을 알려줍니다.



12월 20일(일)까지는 매주 1등에게는 아이팟 나노를 주고 15명을 추첨하여 OK 캐쉬백을 지급하니 끝말잇기에 자신있는 사람은 한번 도전해세요... 

단, 중독성이 심하니 업무시간엔 삼가시는 편이 좋을듯 하네요.^^



신선한 그러나 조금은 아쉬운 추리소설 '달의 문'

Posted by 호핀
2009. 12. 1. 23:43 문화/책
달의 문달의 문 - 4점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김주영 옮김/씨네21

http://hopin.tistory.com2009-11-30T02:30:320.3410
'달의 문'은 비행기 납치, 밀실 살인, 판타지가 결합된 일본 추리소설입니다. 작가는 식품회사에 다니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해 30대 중반에 데뷔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40대 중반이니 아직 작품활동을 왕성히 할 수 있는 나이죠.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추리소설 독자의 저변이 넓고 작가층도 두터워 추리소설 장르가 상당히 발달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돈이 되는 장르로 인식되어 능력있는 작가가 모여들고, 이에 따라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발표되어 독자들을 불러모으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는거죠. 치밀한 이야기 전개속에 삶의 다양한 면을 나타내며 인간의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추리소설은 매력적인 장르가 아닐수 없습니다. 

특히, 일본의 추리소설은 서구권과 차별되는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영화로도 제작된 '백야행'과 '용의자 x의 헌신'등의 작가인 '히라시노 게이고'처럼 치밀한 사건 전개와 집요하리만큼 자세한 심리 묘사를 보여줍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추리소설을 대중/오락소설과 동급으로 취급하여 소수만이 즐기는 장르로 인식되는 듯하여 저로써는 아쉽게 생각하고 있네요. 



달의 문은 그러한 추리소설 장르에 대한 일본의 사회적인 배경에서 나온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업소설가가 아니라도 따로 작가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아이디어를 가지고 소설을 써 낼수 있는 분위기라는 거죠.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작가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책의 말미에 보면 참고 문헌이 나와 있더군요. 항공사와 비행기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참고로 소설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설은 청소년 수련 캠프를 운영하는 이시미네와 그를 스승님이라 부르는 캠프 자원봉사자 마카베, 사토키, 가키자키가 달 빛 아래에서 한가히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문제아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교화시키는 캠프인데, 아이들은 일반 캠프와는 달리 이시미네의 불가사의한 능력에 의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 사회에 복귀합니다. 사회에  복귀한 아이들은 명문대에 입학하는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게 되죠. 이런 이시미네가 자신이 교화시킨 사람들을 이용해서 세력을 키우는 것이 우려되어 정부는 이시미네를 요주의 인물로 보고 관찰하게 됩니다.


이시미네는 아이를 납치했다는 누명을 쓰고 구속되게 됩니다.  마카베, 사토키, 가키자키는 스승을 해방시키기 위해(석방이 아니라 해방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각자 작은 칼 하나씩을 숨겨 탑승하고 비행기 납치를 시도합니다. 작은 칼로 비행기 납치라니 조금은 터무니 없지만 각자 아이 한명씩을 인질로 잡아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무력화하고 정부를 상대로 그들의 요구조건을 내세웁니다. 요구조건이란 이시미네를 특정한 시간내로 공항으로 데려오라는 거죠.  그러던중 비행기내 화장실에서 한 아이의 어머니가 손목에 자상을 입은채로 시체로 발견되고 마카베는 승객중의 한명인 '자마미 군'에게 사건 해결을 맡깁니다. 아이의 목숨을 담보로 말이죠. 

무모한 비행기 납치와 비행기내 화장실의 밀실 살인 해결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달의 문'은 앞서 말한대로 비행기 납치, 밀실 살인, 판타지(?)라는 소재를 섞어 신선한 느낌을 주는 추리소설입니다. 한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게 되는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자마미 군'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내세우는 가설들이 조금은 유치하고 이시미네라는 인물 설정이 황당하다는 점이 아쉽네요. 또 사건과 그 해결은 크게 무리가 없는데 등장인물들의 대화나 사고가 단순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만큼 편하고 쉽게 읽혀지는 추리소설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 본 포스팅은 위드블로그 베스트글로 선정된 글입니다.(자랑 자랑)



[렛츠리뷰 신청] 케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

Posted by 호핀
2009. 11. 16. 13:27 쇼핑/지름신

신청기간 : 2009.11.15 ~ 11.29
신청수량 : 20개





퓰리처상 수상이라는 경력과 어울리지 않는 마블코믹스스러운 표지네요. 사실 미국에서의 호평과 국내 독자의 감성과 맞지 않은 작품들도 많던데 이 작품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신청합니다.

듀얼모니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자 - MultiMonitor TaskBar

Posted by 호핀
2009. 11. 6. 14:22 IT/Freeware



LCD 모니터가 싸지고 노트북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분이 많이 늘었지요. 

저역시 회사에서는 데스크탑을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고 있고 집에서는 노트북과 모니터를 듀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듀얼모니터 또는 멀티모니터를 사용하시는 분은 아마도 모니터간 프로그램 이동이 불편하다고 느끼실것 같네요. 

저역시 상당히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이구요. 이럴 경우 유용한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합니다.

MultiMonitor TaskBar 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유료인 프로 버젼과 무료버젼이 있습니다. 무료버젼은 프로버젼에서 몇가지 기능이 빠졌을뿐 핵심적인 기능인 프로그램 이동 및 태스크바는 그대로 있어 사용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MultiMonitor TaskBar 실행하기전-오른쪽 모니터에 태스크바가 보이지 않습니다.


▲MultiMonitor TaskBar 실행후-오른쪽 모니터에 태스크바가 보입니다.


▣ 제품 홈페이지 가기 ☞ 클릭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면 확장모니터 하단에 태스크바가 생깁니다. 



태스크바에서 오른쪽 클릭을 하시면 "설정", "프로그램 언로드"등을 선택하실수 있습니다.



설정창에서는  "자동숨기기", 화면이동등의 설정을 하실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인 모니터간 프로그램 이동 기능은 "Ctrl"키와 "Alt"키를 동시에 누르고 좌우 화살표키를 사용하시면 좌우 모니터로 이동할수 있습니다.

창축소후 드래그해서 이동하던것을 단축키를 이용하여 손쉽게 프로그램 이동을 할수 있다는 것은 멀티모니터의 활용도를 크게 높여주더군요.


사용하기 편리해보이는 노트북/데스크탑용 usb 스피커 YAMAHA NX-U02

Posted by 호핀
2009. 11. 4. 09:47 theFUN/Items


최근에 산 에이서 3810tzg 노트북의 스피커가 빈약해서 스피커를 하나 사 볼까 하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보스톤이라는 메이커의 2.1채널 스피커를 한 번 산적이 있는데 음질은 좋았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데다가 전원 연결해야지, 스피커 선 연결해야지 번거러워 어느새 사용을 안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금번 스피커는 편리함과 음질을 최우선으로 하여 찾아보았습니다. 

범위를 한정지으니 제품이 몇개 없더군요. 그중에서도 "YAMAHA NX-U02"가 거의 독보적이었습니다. usb를 통하여 전원 공급과 소리를 전송받아 usb만 연결하면 별도의 절차가 필요없고 음악기기 전문업체인 YAMAHA가 만든 제품인만큼 소리도 좋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usb전원만으로 10w의 출력을 내고 순간 출력은 20w까지 낸다네요.)

다만, 한가지 결점은 9만원대의 비교적 높은 가격대네요. (저음이 약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렛츠리뷰 신청] 신개념 파일 전송서비스 픽짜(PICZZA)

Posted by 호핀
2009. 11. 2. 17:05 쇼핑/지름신
렛츠리뷰에서 진행하는 픽짜 서비스 리뷰 신청글입니다.

국내업체에서 서비스하는 파일전송 서비스네요.

신청기간 : 2009.10.30 ~ 11.14
신청수량 : 20개





여러가지 웹서비스를 사용해보는 것을 큰 재미로 알고 있습니다.특히 웹하드 서비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해외에는 픽짜와 같은 서비스가 많아 몇번 리뷰해보기도 했는데 국내서비스라니 더욱 관심이 가네요. 즐거운 리뷰가 될것 같습니다.신청합니다.

블로그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보자 - 이니P2P 매직쇼핑

Posted by 호핀
2009. 10. 5. 14:54 IT/Internetware
저처럼 전자제품을 좋아하시는 분은 인터넷 중고거래를 한 두번 해보신 적이 있을것 같습니다.
보통은 직거래를 선호하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부터는 퇴근시간이 불규칙해서 사실상 직거래가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택배거래를 하려면 소액의 경우 상대방의 신용을 믿고 이체를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에스크로사이트를 이용해서 거래를 합니다. 이 경우 거래 상대방도 해당 에스크로 사이트에 가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 신용카드 거래가 어려운 점도 있어 이래 저래 불편하더군요. 그렇다고 옥션을 이용하자니 수수료도 그렇고 전문적인 판매상도 아닌데 왠지 꺼려지더군요.

이럴 경우 편리한 서비스가 나와 소개합니다.

전자지불시스템으로 유명한 이니시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에스크로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결제할 수 있는 판매버튼을 블로그나 카페글등 자유롭게 붙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사이트에 가입해야 합니다. 연락처 등록은 필수입니다. 주민번호, 주소등 기본적인 정보를 등록해야 합니다. 입금 및 환불 받을 계좌정보도 등록해야 합니다.


블로그 API를 등록하면 사이트에서 바로 블로그로 상품 판매 정보를 보낼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상당히 편하니 등록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내 화면입니다. 현재 판매중이거나 구매중인 상황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판매를 위한 상품등록 화면입니다. 지불수단은 신용카드,계좌이체, 무통장입금이 가능합니다. 지불(결제)수단별 수수료는 VAT를 포함해서 신용카드 : 거래금액 * 5.5% ,계좌이체 : 거래금액 * 3.5% (최저수수료 350원), 가상계좌 : 거래금액 * 2.5% (최저수수료 250원)입니다.
(계좌이체와 가상계좌는 비율로 계산한 수수료가 최저수수료보다 작을 경우 최저수수료가 적용된다는 군요)
2만5천원짜리 상품을 팔 경우 카드수수료가 1,375원이네요.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금액입니다.



블로그,투위터, 미투데이로 바로 판매글을 보낼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 판매정보 및 판매버튼만 보내는 식이므로 상세한 판매설명 및 이미지는 나중에 추가해야 합니다.

아래는 실제로 이니P2P에서 제 블로그로 보낸 상품 판매글입니다.



메인 화면입니다. 우측 상단의 메뉴를 통해 상품등록, 내 화면등으로 손쉽게 이동하실수 있습니다.

이니P2P로 등록하신 상품은 본인이 직접 등록한 블로그, 게시물 뿐만 아니라 메인화면 노출, 
위젯 노출등을 통하여 홍보됩니다.

이니P2P서비스를 이용하여 실제 판매글을 올려보니 사용법은 무척 간단하더군요. 신용카드
결제가 쉬운것도 마음에 듭니다. 수수료 부담은 있겠지만,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에게 편리한
결제수단이니까요.

다만, 이니P2P 서비스 자체의 생소함이 큰 장벽일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옥션등 
오픈 마켓이나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이니P2P 서비스로 유도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품등록시 이미지 등록 정도는 가능하도록 하게 하고, 이니P2P 메인 화면의 판매중인 상품
을 보다 편리하게 볼수 있게끔해서 이니P2P사이트를 매개로 중고 거래가 활성화 하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덧붙여서 관련 상품 최저가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여 구매자가 가능한한 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트라우마로 본 영화이야기 - [리뷰]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Posted by 호핀
2009. 9. 9. 17:00 문화/책


트라우마란?
신체적인 손상 및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후 나타나는 정신적인 장애가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병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요즘 주변에서 흔히 듣거나 볼 수 있는 용어중에 하나가 트라우마입니다.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은 정신과 전문의가 트라우마의 관점에서 영화를 살펴보고 증상과 치유의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정신의학과 영화는 잘 어울리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영화와 트라우마, 심리적 외상, 마음의 상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등 정신질환이 밀접하게 관련있다는 점에 크게 공감이 가더군요.

영화는 보통 삶에서 극적인 부분을 선택하여 표현하죠. 그러다 보면 일반적인 상황에 처해진 사람들 보다는 절체절명의 위기나 절망에 처해져 있는 상황에 놓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받게 없고 트라우마도 생길수 밖에 없겠죠.

책에는 다양한 영화의 예를 들고 있지만 그중에 김대승 감독의 영화 "가을로"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더군요.  영화는 알다시피 삼풍백화점 붕괴로 결혼을 앞두고 약혼자를 잃은 한 남자와 붕괴된 현장에서 우연히 그녀와 같이 있다 혼자 살아남은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둘은 한 여자와 관련된 아픈 상처를 공유합니다. 서로 상황은 다르지만 살아남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여행을 하면서 점차 치유가 됩니다. 여행지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고통스러웠던 트라우마의 기억을 떠올리고 재경험하고, 서로 이야기 하며 이해받는 경험을 통해 조금씩 치유가 되는 것이지요.  저자는 '두려운 감정은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서서히 민감 소실 되고, 고통스러운 기억은 이야기하면서 재처리 된다고 알려줍니다.(민감소실과 재처리는 정신의학 용어인듯합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와 같은 부실공사로 인한 피해자, 대구 지하철 참사의 피해자들이 겪는 사회적 트라우마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며 , 그들의 상처를 모른척 한다면 우리에게도 평화도 안전도 있을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영화의 예를 들어 트라우마와 관련된 정신과적 분석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냥 스치고 지나갔던 주인공의 심리상태와 반응들이 이 책을 보면 차분히 정리되고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대중영화에서부터 작가주의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대상으로 하였기때문에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책은 영화에 대한 내면의 상처 읽기와 치유하기를 이야기 하지만 이는 곧 삶에 대한 내면의 상처와 치유하기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영화는 삶의 축소판이니까요.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쉽고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고 나면 마치 직접 영화를 본듯한 느낌입니다.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 10점
김준기 지음/시그마북스

중고 PMP 추천 - 코원 A3와 아이스테이션 V43을 비교해보니...

Posted by 호핀
2009. 9. 9. 10:36 쇼핑/사용기


집에 어린 아이들이 있다보니 영화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극장을 가려면 두 아이를 맡겨야 하고 그렇다고 TV로 보자니 마나님이 허락하지 않습니다.(드라마나 쇼프로등을 좋아하시기 때문이죠) 
하는수 없이 마나님이 누워있는 쇼파 아래 바닥에 누어 PMP로 영화를 즐겨 봅니다.

새 PMP를 사셔도 좋지만 PMP의 특성상 중고로 사셔도 큰 무리가 없고(배터리는 소모품이니 중고로 살 경우 교체하셔야 합니다.), 새 제품에 비해 비교적 많이 싸게 사실수 있기 때문에 중고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현재 중고 PMP 시장에서 가격대비 성능으로 살 만한 제품으로는 코원 A3 아이스테이션 V43 이 있습니다. (아이스테이션 T43도 있지만 V43과 거의 동일한 성능이면서도 조금 더 비싸니 V43을 추천합니다.)
코원 A3는 사랑하는 PDA HX4700을 팔아 중고로 마련한 녀석입니다. 잘 사용하고 있는데 우연히 V43을 얻게 되어 비교해보았습니다. (지금은 코원 A3도 중고로 팔고 아이스테이션 T5를 중고로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하드웨어 - 칩셋, 해상도, 마감


A3는 다빈치 칩셋, V43은 알케미 칩셋입니다. 다빈치 칩셋은 다양한 코덱 지원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보시면 원활하게 재생이 안되는 파일이 많습니다. 특히, mkv확장자를 가진 동영상은 거의 원활한 재생이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그냥 속편하게 일반적인 AVI 파일을 받아 보시는 편이 좋다는 이야기죠.

해상도는 당연히 A3가 좋습니다. 4인치에 800X480의 고해상도라서 화질은 정말 좋습니다. 도트는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다만 고질적인 액정 테두리 현상이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AS기간에 상관없이 무상교체가 가능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V43은 4.3인치라는 장점은 있지만 480X272의 해상도로 도트가 눈에 보입니다. 화질은 절대적으로 A3의 압승입니다. 다만 0.3인치의 차이가 있으니 개인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수도 있겠지요. (제 경험상 어차피 휴대용 기기로 동영상을 감상할 경우 화면의 크기에는 익숙해지기 마련이더군요. )

A3는 가전제품에 가까운 기기입니다. 배터리가 내장형이라 마감이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터치스크린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케이스가 없어도 액정보호필름만 부착한다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V43은 왠지 PDA에 가까운 인상입니다. 마감이 조금 거칠고 아직 미완성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추가로 V43은 배터리에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 열을 받으면 배터리가 부풀러 오르더군요. 중고로 사신다면 호환배터리를 꼭 구매하셔서 교체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2. UI 메뉴, 자막, 재생성능, 화면비율등의 편의성

 
UI메뉴는 둘다 괜찮습니다. 다만 A3는 재생중에도 보다 손쉽게 각종 옵션을 조정할 수 있고 버튼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좀더 편리합니다. 

자막은 V43의 승리입니다. A3는 고해상도라서 그런지 자막크기가 작은 편이고 옵션에서 두배로 조정하면 또 너무 커지더군요. V43의 자막은 보통크기도 적당하고 옵션에서 크게로 하여도 보기 좋은 정도로 확대되더군요.

재생성능은 아무래도 다빈치 칩셋의 A3가 좋겠지요. 일반적인 동영상 파일 재생은 V43이 조금 나은듯합니다. A3는 재생시 1시간에 한두번 튀는 현상이 있더군요.

음악파일 재생은 A3가 좋습니다. 동영상 뿐만 아니라 음악감상도 하시려면 A3를 선택해야 합니다. A3는 FLAC,APE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화면 비율은 A3가 조금 더 좋습니다. 화면 왜곡 손상없이 자유롭게 확대가 가능합니다. V43은 전체화면 옵션밖에 없는데 그대로 늘리는 방식이라 세로가 늘어나거나 가로가 늘어나더군요. (T5도 마찬가지더군요.)


결론

저장용량이 같다면 V43이 좀 더 저렴합니다만 A3를 사시길 추천합니다. A3는 화질, 재생능력, 안정성 면에서 V43에 비해 뛰어납니다. 코원 제품 답게 음질도 뛰어난 편이고 터치스크린이 아니라 고장이 날 염려도 적습니다. 화면이 좀 작은 편이고, 배터리 내장형이라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중고 PMP중에서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십만원 후반 ~이십만원 초반대면 사실수 있습니다.)

아이스테이션 T5 호환 배터리 구입기

Posted by 호핀
2009. 9. 8. 17:30 쇼핑/사용기


얼마전에 잘쓰던 코원 A3를 팔고 아이스테이션 T5를 중고로 샀습니다. 이유는 두가지,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과 화면이 더 크다는 점 때문이지요.

배터리의 경우 예전에 여행을 갔을때 A3를 배터리가 방전되어 사용해보지도 못했던 쓰라린 기억 때문에 교체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었지요.  A3의 화질은 PMP중에서 거의 지존의 자리에 있는 PMP입니다. 무엇보다 800 X 480의 고해상도가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PMP는 4.3인치에 480 X272의 해상도라서 도트가 눈에 보이지요.

그런면에서 T5는 5인치에 800 X 480의 해상도라서 화질이 뛰어나더군요.(물론 A3에 비하면 조금 화질이 떨어지지만, 5인치의 시원한 화면에 모든 것이 용서되더군요.) 이런 호환 배터리 구입기에서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있네요.

아뭏든 그런 이유로 T5를 샀기 때문에 바로 추가 배터리 구입에 들어갔습니다. 정품 배터리는 4만원이 넘는 금액이라 일찌감치 포기하고 호환배터리 물색에 들어갔습니다.

오호 오픈마켓중에 한군데에서 9,900원에 T5배터리를 팔더군요. 게다가 액정 보호 필름까지 사은품으로 주더군요. 바로 구매신청에 들어갔습니다.



회색 종이박스에 들어있군요. 아이스테이션이라는 마크와 T5 스티커가 붙어있군요. 액정보호필름에 각종 웹하드 무료 이용권이 푸짐하게 들어 있네요. 액정 보호필름도 퓨어플레이트등 메이커 제품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그럭저럭 좋더군요. 당장 T5에 붙여 주었습니다.

호환배터리.디지털큐브(?)에서 만들었네요

정품 배터리. 삼우전자에서 만들었군요.


일단 외양은 완전히 같습니다. 다른 전자제품의 호환배터리는 정품에 비해 마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제품은 정품과 완전히 동일하네요.  용량도 4000으로 동일합니다. 본체에 끼워보니 정품과 동일합니다. 유격등이 없습니다.

정품과 비교하여 배터리 효율이 어떤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정품 대비 50%의 능력만 발휘해도 만족할 것 같습니다.

아이스테이션 T5를 가지고 있다면 필수 아이템입니다.




[간단리뷰] 프랑스산 액션영화 - 13구역 : 얼티메이텀

Posted by 호핀
2009. 9. 8. 09:16 문화/영화


13구역 : 얼티메이텀
감독 패트릭 알레산드랑 (2009 / 프랑스)
출연 다비드 벨, 시릴 라파엘리, 필리페 토레톤, 다니엘 뒤발
상세보기
언젠가 인터뷰에서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은 프랑스의 뤽베송 감독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뤽베송 감독은 프랑스의 자본으로 헐리우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블록버스터/오락영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윤제균 감독 역시 한국 자본으로 세계에 팔릴수 있는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꿈이라는 것이지요.

뤽베송 감독이 제작하고 각본까지 쓴 13구역 얼티메이텀은 마치 홍콩영화처럼 총기가 아닌 몸으로 하는 액션이 주가 되는 영화입니다. 맨몸으로 도심에서 맨몸으로 빌딩을 오르고 건너뛰는 프리러닝 액션을 도입하여 화려한 액션이 장점인 영화입니다.
(국내에도 프리러닝을 소재로 한 액션 영화가 나왔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스페어입니다.
[문화 section/영화] - [영화리뷰] 스페어 (2008) Spare)


가까운 미래 프랑스.  범죄자들과 소외된 자들이 격리된 13구역을 강제로 철거하여 재개발 하려는 음모가 시작됩니다. 부동산 개발업자는 비밀정보조직의 수장과 결탁하여 13구역을 폭탄으로 쓸어버리려고 하지요. 여기에 음모에 휩쓸린 정의로운 경찰 데미안과 레이토는 13구역의 5개 조직과 함께 맞섭니다.

내용은 황당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데미안의 화려한 무술 실력과 레이토의 시원한 프리러닝이 이 영화의 키 포인트이니까 말이죠.

특히 영화 중반부에 비밀정보조직 DISS의 요원들을 피하여 건물 사이를 넘어다니는 레이토의 프리러닝은 정말 멋집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는 그만인 액션 오락영화입니다.


[리뷰] 중국산이라고 무시하지마! 가격대비 최강의 이어폰 X-2 (3극)

Posted by 호핀
2009. 9. 7. 17:04 쇼핑/사용기

가격대비 최강의 중국산 이어폰 X-2를 소개합니다.

흔히 MP3플레이어의 음질에 대하여 많이들 이야기 하시고 신경쓰시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보다는 MP3 파일의 인코딩 상태나 음악을 출력하는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에 따라 음질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이어폰입니다. 집에서 스피커로 크게 음악을 듣는 것은 여건도 되지 않을 뿐더러 약간의 소음 공포증이 있는 저로서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거든요. (헤비메탈을 즐겨듣고 락 공연장도 가끔 가면서도 이상하게 집에서 큰 소리 나는 것은 싫더라구요.ㅠ.ㅠ)

소니 888로부터 시작해서 오디오테크니카 CM7, CM700, 크레신의 각종 이어폰, YUIN의 PK1,PK2,  젠하우져 MX 400,500,  베이어다이나믹 DTX-20등등 인이어형을 제외하고는 저가에서 고가까지 각종 이어폰을 사서 들어 보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이어폰이 중국 YUIN사의 PK2 입니다. 지금은 십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팔리고 있는 PK2는 저음에서 중음, 고음까지 안정된 소리를 낼 뿐만아니라 해상도, 공간감이 뛰어나 한번만 들어도 깜짝 놀라게 되는 이어폰입니다. (PK1은 워낙 고가에다 클래식 장르에 특화된 이어폰이라 추천하기가 좀 그렇네요. 임피던스도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빈약한 헤드와 볼품없는 모양새에 비해 뛰어난 음질을 뽑아내기 때문에 더욱 놀라게 되지요. 중국산이라는 점, 그럼에도 고가라는 점에 또한번 놀라게 합니다. 

하지만, 십만원 중반대의 가격은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평소에 마구 굴리면서 듣기에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일자형 플러그 형태라서 단선이 잘 되는 편입니다.)

그러던중 PK2의 벌크 제품이 수입되어 팔리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1/10이며 성능은 유사하다는 소식에 얼른 구매해서 들어보았습니다.


▲ X-2 세부사양

▲ PK2 세부사양


세부사양이 거의 비슷합니다. 다이나믹 오픈형에 임피던스, 주파수영역도 같군요 음압감도만 조금 차이가 나지만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임피던스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출력이 높지 않은 휴대용 MP3 플레이어에서도 무난하게 들을수 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화이트밸런스가 조금 맞지 않네요. 헤드는 무광색이고 이어패드는 촌스러운 회색입니다.
(참고로 PK1,2는 모두 검정색입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그리 고급스럽지 않은 느낌입니다. 써보시면 알겠지만 작고 가벼운 헤드는 장시간 음악청취할때 많이 도움이 됩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싸구려틱하고 허술한 느낌입니다. (PK1,2와는 재질은 다르지만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이어폰 잭은 3극 3.5파이형입니다. 금도금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원래 X-2는 4극 제품입니다. 아이팟, 아이폰등 4극 애플제품을 겨냥한듯하네요. 리뷰하는 제품은 업체측에서 보다 호환성이 좋은 3극으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4극은 금도금되어 있더군요.)



좌우줄로 나뉘는 부분에는 특이한 고무형태의 꼬임방지 슬라이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위아래로 이동이 가능한데 확실히 선이 덜 꼬이더군요. 원래 재질이 그런지 3극으로 교체하면서 선재질이 바뀌었는지 선은 조금 딱딱한 싸구려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PK1,2는 꼬임 방지선으로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평범한 이어폰 솜이 한쌍 들어 있습니다. X-2는 벌크제품이라 포장도 설명서도 보증서도 없습니다. 쓰다가 고장나면 버리고 다시 사야합니다. (다행히 가격이 저렴하지요. 국민 이어폰 도끼 시리즈보다도 쌉니다.)
X-2는 이어폰 솜을 사용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음질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이어폰 솜을 사용하면 저음이 강조되는 편인데 X-2에서는 강조수준을 넘어 웅장한 느낌이 나더군요. 전반적으로 고음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 고음영역이 부담스러운 편인데 그런 면에서도 이어폰솜을 꼭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X-2는 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십만원중반대의 PK2에 육박하는 음질을 들려주는 괴물같은 녀석입니다. A8, CM700, 888 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고음대가 정리되지 못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신경에 거슬릴정도는 아닙니다. PK2와 비교한다면 좀더 다이나믹한 느낌입니다. 음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고 힘차게 달려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해상도나 공간감은 PK2가 조금 나은듯한 느낌입니다만 상대적인 느낌입니다. 절대적으로 PK2가 낫다고는 말할수 없을 만큼 훌륭한 음악을 들려 줍니다.

전반적으로 클래식 보다는 락이나 팝에 어울리는 음색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원대의 가격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주소창에 행복한 호핀을 입력해보세요! - 나만의 온라인 명함서비스 '아이태그'

Posted by 호핀
2009. 8. 29. 22:50 IT/Internetware


파란에서 아이태그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네요.  쉽게 말하자면 한글로된 나만의 온라인 주소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인데요. 얼핏보면 기존의 한글도메인 서비스와 비슷하것 같기도 하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조금은 다른 개념이더군요.

♤ 아이태그 서비스란?

자기가 운영하는 여러개의 블로그, 홈페이지와 참여하고 있는 카페등을 하나의 한글주소로 모아주는 주소창 키워드 서비스입니다.
한글주소는 자신이 직접 선택할수있으며, 주소창에 직접 입력하여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기존의 한글도메인 서비스와는 무엇이 다른가?

기존의 한글도메인 서비스는 1대1로 매칭되는 서비스인데 반해 아이태그 서비스는 자신이 선택한 최대 5개의 블로그,홈페이지,카페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등록한 사이트 주소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어 블로그주소를 바꾸거나 새로운 홈페이지를 만든 경우에도 자신의 아이태그만 알려주면 누구나 쉽게 자신의 바뀐 사이트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 나만의 온라인 명함 만들어 보기

아이태그 서비스는 파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파란에 가입하지 않으신 분은 먼저 가입해야 합니다.
☞ 아이태그 홈페이지 가기

아이태그 서비스 등록은 "키워드 찾기 - 결제하기 - 템플릿 선택하기 - 정보입력하기" 의 4단계를 걸쳐 등록하게 됩니다.
키워드는 두단어로 구성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제 블로그 '재미있는잡지더펀'과 닉네임 '행복한호핀'으로 했습니다. 띄어쓰기는 되지 않습니다. 
아이태그 서비스는 일정기간 동안 일정금액을 결제하셔야 됩니다. 금액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템플릿은 '기본형, 관심주제형, RSS형, 매거진형'의 네가지 형태중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본형

관심주제형

RSS형

매거진형


블로그의 글들을 홍보하시고 싶다면 RSS형을 추천합니다. 최근 포스팅된 글들의 리스트가 나와 바로 블로그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정보입력하기' 단계에서는 프로필 이미지, 관심사이트, 관심사이트의 RSS주소, 관심태그등을 입력합니다. 입력한 정보는 템플릿에 반영되어 자신의 아이태그를 검색할경우 보여지게 됩니다.

모든 단계가 끝나면 하루정도의 심사기간을 거쳐 아이태그 서비스에 등록되게 됩니다.
등록한 아이태그는 배너형태로 제공되어 블로그나 카페에 설치하여 홍보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제 블로그의 우측 상단에 설치되어 있지요.

아이태그 서비스는 한글 온라인 주소라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편리한 사용으로 돋보이는 웹서비스입니다. 여태까지의 인터넷 주소 개념이 한개의 사이트와 연계되는 1대1개념이었다면 아이태그 서비스는 사용자의 여러개의 블로그,카페등 1대 다수를 묶어주고 사이트주소가 바뀔경우에도 기존의 아이태그에서 손쉽게 바꿀수 있다는 매력적인 장점을 가진 서비스입니다.

다만, 쿡 인터넷 회선외에서는 주소창 검색이 원활하지 않아 별도의 설정을 해줘야 한다는 점과 익스플로러외의 다른 브라우져 예컨대 크롬등에서는 사용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서비스인 만큼 점차 개선되리라 생각됩니다. 

나만의 온라인 명함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여름용 호러 미드 추천 [하퍼스 아일랜드] (스포일러 조금 포함)

Posted by 호핀
2009. 8. 27. 13:04 문화/미드


하퍼스 아일랜드

하퍼스 아일랜드는 미국 CBS에서 제작한 13부작 드라마입니다. 미드의 여러 장르 중에서 드문 호러/공포장르의 드라마죠.

열개의 인디언 인형이라는 제목으로도 유명한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존 터틀타웁 감독이 제작과 일부 연출을 한 미드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10점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해문출판사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이미 영화와 TV 드라마로 여러번 제작 되었었지요. 떳떳하지 못한 과거를 가진 열명의 등장인물이 초대장을 받고 외딴섬에 가게 되어 한명씩 살해된다는 줄거리입니다.
하퍼스 아일랜드 역시 가난한 청년 헨리와 부잣집 딸 트리시의 결혼식 초대를 받아 젋은 남녀들이 하퍼스 아일랜드에 오면서 시작됩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처럼 매회 1명이상이 잔인하게 살해됩니다. 잔인함의 정도는 꽤 심해서 고어영화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TV드라마의 수준을 뛰어넘습니다. 토막살인에, 고래를 손질하는 끌에 몸을 관통당하고, 하반신이 절단되는등 꽤 잔인합니다. 하지만 불쾌할 정도는 아닙니다.


정체불명의 살인마에 의하여 젊은 남녀가 무차별로 살해되는 것은 '13일의 금요일'을 닮았고 고래잡이끌등 어부용 흉기로 살해되는 것은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닮은 듯합니다. 아뭏든 드라마내내 등장인물들은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가차없이 살해당합니다.

비록 드라마의 종반부에 밝혀지는 살인마의 정체(살인마의 숨겨진 아들이라니...조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와 살인동기가 어처구니 없긴 하지만 매회 펼쳐지는 살인과 갈등과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니 과정자체를 즐기면 될 듯합니다. 사실 이런 호러/공포 장르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재미있기 마련이니까요.

목숨을 바쳐 애인을 구하려는 커플의 이야기, 헨리의 신부 트리시의 섹시한 모습등 소소한 재미도 많습니다. 참고로 드라마 초반부에 보이는 혹은 대사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형태로 모두 죽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섬 원주민들은 모두 어디에 갔어? 라는 생각은 그냥 접어 두세요. '하퍼스 아일랜드'는 그냥 재미있는 공포영화일 뿐이니까요.

*** 제작진에 의하면 시즌 2는 절대 없답니다.
*** 잔인함은 19세이상 이지만 야함은 별로 없습니다.
*** 살인마의 아들이 누구일까요? 전혀 엉뚱한 사람이니 기대하세요.





어이없는 액션 스릴러 [라르고 윈치]

Posted by 호핀
2009. 8. 26. 13:19 문화/영화

라르고 윈치 상세보기

라르고 윈치를 보고 느낀 것은 역시 영화포스터는 절대 믿지 말라입니다. '최강 액션 스릴러 시리즈의 탄생'이라는 카피를 믿고 '본 시리즈'나 '007 시리즈'아니면 적어도 '히트맨'정도는 되겠지하고 영화를 본 저는 영화를 보면서 당황스럽기 짝이 없더군요.

간단하게 평가한다면 액션 10%, 세계 곳곳의 멋진 풍경 30%, 지루한 기업내 암투 60%로 이루어진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고아인 라르고는 세계 5위의 거대기업의 창업자 네르고 윈치의 후계자로 키워집니다. 어느날 네르고 윈치는 갑작스럽게 살해되고 라르고는 기업을 삼키려는 세력과 맞써 싸우며 양아버지의 원수에게 복수하려합니다.

라르고 윈치 Largo Winch 1 - 10점
장 반 암므 지음, 필립 프랑크 그림/학산문화사(단행본)

이 영화의 문제점은 라르고 윈치의 어정쩡한 캐릭터 설정과 산만한 전개입니다. 영화의 원작은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만화입니다.  총 16권까지 출간되어 전세계에서 1000만부이상 팔렸다고 하더군요.
아마 영화 라르고 윈치는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모양입니다.

만화 원작을 좋아하시는 분이 보신다면 굳이 말리고 싶지 않지만 스릴넘치는 액션영화를 원하신다면 열심히 말리고 싶네요.


 

삶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도가니"

Posted by 호핀
2009. 8. 26. 09:34 문화/책
도가니도가니 - 6점
공지영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도가니는 조금은 충격적인 소설입니다. 도가니는 소설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느낌을 주더군요. 작가는 소설의 사건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도가니는 지방 소도시의 청각장애우 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자행된 성폭행과 희생을 감수하며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는 기간제 교사, 인권단체 직원등 몇몇 용감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청각장애우 학교재단 자애학원의 교장과 몇몇 직원들은 지적장애가 있는 여자아이를 마음껏 유린합니다. (심지어 남자아이들에게 까지 성폭행을 자행하죠) 교사들 및 주변 사람들은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애써 진실을 외면합니다.

불편한 진실을 밝혀 삶의 추악한 면을 드러내는 것도 두렵고, 그 후 자신에게 올 여러가지 불이익을 감수할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성폭행 희생자들은 자신의 자식도, 가족도 아니며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해버리면 그만이었기 때문입니다.
( 저는 소설을 읽으면서 그들에게 마냥 욕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저 역시 불의를 보고도 저의 작은 이익을 위해 모른척 한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에서 자애학원과 맞서는 교사 강인호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싸움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 마냥 욕할수가 없었습니다.

도가니는 분명 용감한 소설입니다. 실제로 벌어진 사건을 모티브로 썼기 때문에 관계자의 항의와 협박을 받을 수도 있으며, 취재하고 쓰는 과정도 분명히 힘들었을 것입니다.  도가니를 쓰기 위해 관련 취재를 하고 글을 쓰면서 작가가 얼마나 분노하고 아파했는지는 소설을 읽으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가해자들을 괴물로 묘사하는데 그쳤다는 점입니다.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일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양면성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니까요. 그들의 악한면 뿐만 아니라선한면도 같이 묘사했더라면 더욱 사실적이고 충격적인 소설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작가는 그들에 대해서는 일정한 선을 긋습니다. 자세한 묘사는 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그들과 가까워지기가 힘들었겠지요.

도가니는 점토등 내화성 물질로 만들어진 용기입니다. 도가니 속에서 금속은 펄펄 끓으며 용해되고 무언가 의미있는 물건이 되기 위해 준비합니다. 도가니는 십자가나 시련을 의미하는 라틴어 'crux'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시련은 절망과는 달리 극복을 전제로 한 단어입니다. 소설속의 어쩌면 현실속의 또다른 유리, 연두도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구요? [사진, 순간포착의 비밀]

Posted by 호핀
2009. 8. 24. 14:25 문화/책


사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면서부터 필름값에 신경쓰지 않고 마음대로 사진을 찍을수가 있고 또한 디지털 카메라 가격이 급속하게 하락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가 손쉽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핸드폰에 달려있는 카메라의 품질 또한 과거와는 달리 똑딱이 카메라를 위협할 정도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제 핸드폰은 엑스페리아입니다. 셔터랙이 있는 것이 조금 단점이지만, 특유의 색감, 노이즈이 마음에 들어 애용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DSLR을 소유하고 있고(소니 알파 350입니다.), 먼 훗날 은퇴하고나서 사진을 취미로 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키우며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멋진 사진을 찍는 비법은 과연 있을까요?

나름대로 사진과 관련된 여러 책을 읽고 얻은 결론은 이렇습니다.
 
"특별한 비법은 없다."

오해하지 마세요. 비법은 없어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방법은 있으니까요.
그 비밀은 이 책 '사진, 순간포착의 비밀'을 다 읽으시면 알 수 있습니다. 

저자 조 맥널리는 포토저널리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프로사진가입니다. 이 책은 실제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강의를 하는 저자의 노하우와 재미있는 촬영이야기들이 가득 담겨겨 있습니다. 사진에 관련된 번역서를 읽을때 가장 거슬리는 부분이 매끄럽지 않은 번역입니다. 다행히 이 책은 전문사진가이자 순천대학교 사진예술학과 교수인 조윤철씨가 번역하여 전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내용도 잘 번역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된 동기가 특정한 장소, 사람, 시간, 촬영의 취지를 설명하려는데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셔터를 반복해서 누르는 그 순수한 즐거움을 누리는 사진가가 되는 것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는 것이죠. 끊임없이 움직이는 세상 속에서 정지된 하나의 이미지-순간포착을 하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 사진, 순간포착의 비밀의 구성과 즐기는 법 ◀



이 책은 일관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1. 좌측 또는 우측 한면에 사진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2. 반대편에 그 사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촬영배경, 장소, 대상, 기법)이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촬영팁'이 간단하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실제 촬영시 사용한 렌즈,조명,테크닉에 대한 글들이죠.)

앞서 이야기 했듯이 멋진 사진을 찍는 비법은 따로 없습니다. 이 책 역시 그러한 비법을 강의식으로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

"촬영의 시작, 좋아하는 것부터 찍는다,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빛의 이치, 빛을 반사시킬 곳은 어디에나 있다"라는 주제로 각 장마다 다양한 사진과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지만 딱딱한 사진이론도 아니고 순서대로 익혀야만하는 기법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어서 펼쳐지는대로 읽어나가면 됩니다.
목차를 펼쳐놓고 마음에 드는 페이지 먼저 마음대로 읽어나가시면 됩니다. 

저자가 사진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명에 대해서는 조 맥널리의 조명팁(p176)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재미있다는 점입니다. 딱딱한 사진 이론서를 사서 반도 못 읽고 덮어버린 저로써는 단비와 같은 책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가볍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각종 노하우들이 가득하니까요.

더군다나 책에 삽입된 저자의 사진들은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있고, 아름답습니다. 멋있는 사진을 볼 수 있고 그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사진가의 글을 통해 읽을수있는 것은 이 책의 장점입니다.

자자, 그러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진 자체를 즐겨라"

사진을 찍는 것뿐만 아니라 보는 것도 즐기고 좋아하다보면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게 된다는 것이지요. "찰칵"하는 셔터소리를 즐기면서 많은 사진을 찍고 편집하고 보다보면 멋진 사진을 찍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에 대한, 순간포착에 대한 순순한 즐거움을 느낄수 있게되면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과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고 싶다면 플릭커에 가셔서 그룹에 가입하면 됩니다.
또한 저자 조 맥널리의 더 많은 사진과 글을 읽고 싶으시다면 조 맥널리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물론 영어로 된 블로그입니다.^^) 포트폴리오에는 정말 멋진 사진들이 가득하더군요.
사진, 순간 포착의 비밀 - 10점
조 맥널리 지음, 조윤철 옮김/에이콘출판




렛츠리뷰

영화 해운대 1000만 돌파 흥행 요인은?

Posted by 호핀
2009. 8. 20. 16:31 문화/영화


영화 해운대를 본 관객수 1000만 돌파가 눈앞에 있습니다. 하루 평균 10만명이 보고 있어 주말이 지나면 10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고 하네요.

      ▶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1,000만 이상) ◀

  1. '괴물'(1302만명ㆍ2006년, 제작비 113억원)
  2. '왕의 남자'(1230만명ㆍ2005년, 제작비 44억원)
  3.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명ㆍ2004년, 제작비 147억원)
  4. '실미도'(1108만명ㆍ2004년, 제작비 82억원)

해운대는 순제작비 130억원으로 역대 1000만 동원 영화중에 3번째로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었습니다.  앞서 천만을 돌파한 4개의 영화들은 사극, 괴수물, 전쟁물로 비교적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입니다. 만약 해운대가 1000만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면 또다른 장르인 재난물이 추가되는 셈입니다.

영화 해운대는 사실 윤제균 감독이 오랫동안 구상해왔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막상 투자를 유치하려고 하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답니다. 한국에서 재난물이라니... CG가 얼마나 가능할지...가능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제작비용이 들어갈지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는 것이지요.
사전에 홍보용 CG영상을 만드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해 겨우 투자를 유치해 만든 영화가 바로 해운대입니다.

윤제균 감독은 많이 아시는 것처럼 직장생활을 하다가 영화가 좋아 영화판으로 뛰어든 감독입니다.
'두사부일체'로 코믹조폭영화의 붐을 일으키면서 흥행감독의 반열에 들어섰죠. 그 이후로도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등 오락영화를 주로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감독 본인도 말했다시피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봐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오락영화를 만들어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그의 영화에는 반드시 평범한 사람들, 서민들의 애환과 감동이 조금씩 섞여 들어가 있습니다.

  

   해운대 흥행 요인은?  

 1. 운이 좋았다.
    - 운이 좋았다는 것은  사실 정확한 표현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해운대는 지난 7월 22일에 개봉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중에 이렇다할 흥행파워를 가진 영화들이 없었습니다.
       그 전주에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차우' 정도가 개봉했고 같은 주에는 공포영화 '블러디 발렌
       타인', '바더마인호프'등 비교적 소규모 작품이 개봉했지요. 물론 개봉시기를 타 영화와 맞추긴
       했겠지만 그래도 운이 좋은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2. 쉽다.
    - 앞서 말했듯이 윤제균 감독은 대중지향적인 오락영화를 표방합니다. 그의 모든 작품은 그냥 보고
       웃고, 때로는 울면 됩니다. 이번 해운대 역시 어떻게 보면 유치하다고 느낄만큼 단순한 감동코드
       가 곳곳에 있습니다. 쓰나미를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CG가 삽입되어 있긴 하지만 감독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쉽고 편안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해운대를 배경으로 하였다는 점도 흥행요소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3. 새롭다.
     -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스토리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쓰나미라는 자연재해를 소재로 하여
        기존의 영화들이 다루지 못한 소재를 보여주어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해운대의 CG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볼만하다는 평입니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 정도면 잘 했다고 보는 것이지요.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새로운 시도 자체를 후하게 평가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색즉시공을 본 뒤 윤제균감독의 열렬한 팬이 되었습니다. 유치하기도 했지만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 보았기 때문이지요. 1번가의 기적이 기대에 많이 못 미쳐 다시 영화를 만들수 있을까 했는데 멋지게 재기하시는 군요. 보다 많은 분들이 해운대를 봐서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하기를 빕니다.

클래식을 좋아하신다면 想像's Music & Meditation 블로그

Posted by 호핀
2009. 8. 20. 14:03 블로그/음악관련 블로그

인터넷으로 쉽게 그리고 무료로 구하게 되면서 부터 오히려 음악에 대한 애정은 식어가더군요. 다운로드를 위한 다운로드를 하게 되면서 오히려 음악감상은 소홀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동네 레코드 가게에 가서 설레는 마음으로 LP, CD를 뒤적이고 몇번을 망설이다가 한장을 사들고 와서 듣고 또 듣던 시절에는 레코드판이나 시디에 대한 애정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그 속에 담긴 음악에 대한 애정도 생겼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많은 음악이 돌아다니고 레코드판이나 시디를 사지 않게 되면서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지 그 음악은 어떤지 알수가 없게 되더군요. 이제 동네 레코드 가게는 찾아볼래야 찾을 수 없게 되고 전문음악잡지들도 많이 사라지고, 라디오도 가요를 중심으로 유행가만을 다루고 있어 전문음악방송조차 많이 없어져 음악에 대한 조언을 받을 곳이 점점더 사라지고 있습니다.

MP3를 다운로드 받아 듣고는 있지만 정작 그 음악이나 음악가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르지요. 사실 음악도 많이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게 감상할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블로그는 음악감상에 대한 가이드를 마련해주는 고마운 블로그입니다.

최신음악, 팝송, 재즈, 심지어는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대하여 포스팅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클래식음악을 잘 정리해놓았습니다. 명반소개에서부터 음악에 얽힌 이야기, 작곡가 소개등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꺼리가 가득합니다. 게다가 보너스로 소개한 음반 감상까지 할 수 있습니다.

무려 1700개가 넘는 포스팅 갯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블로그 운영자님은 굉징히 부지런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포스트의 질이 낮나 하면 그렇지도 않으니까요. 놀라운 것은 별도의 블로그를 4개나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같이 한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허덕이는 사람에게는 놀라울 뿐입니다.

클래식을 좋아하시는 분, 클래식을 들어보려고 하시는 분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개요  

▶ 블로그 제목 : 想像's Music & Meditation
▶ 블로그 주소 : http://jsksoft.tistory.com/
▶ 주요 주제 :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대한 리뷰, 감상
▶ 블로그 성격 : 음악블로그
▶ 평균 방문자 수 : 약 5000~6000명
▶ 현재 포스팅수 (09.08 현재) : 1749개
▶ 우수/인기 포스팅 :
▶ 애드센스 월평균 수입 : -
▶ 설치되어 있는 광고 : 애드센스,알라딘, 링크프라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