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집에서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하자 - 홈헬스케어 LG CNS 터치닥터 사용기 2편

Posted by 호핀
2009. 4. 21. 23:30 쇼핑/사용기



1편에서 이어 터치닥터를 이용하여 체성분 측정과 스트레스 측정하는 법을 포스팅합니다. 혈압측정과 마찬가지로 나머지 두개의 측정도 무척 간편합니다.


체성분 측정하기  

체성분 측정 역시 블루투스로 터치닥터에 정보를 전송합니다. 체성분 측정기는 체중과 체성분을 측정하여 본인의 비만도를 알 수 있습니다.


▲ 건강측정 화면에서 체성분을 클릭합니다.


▲ 일반 체중계와 비슷하지만 손잡이가 있습니다. 양말등을 신지 않은 맨발로 측정하여야 합니다.


▲ 양발과 손은 은색으로 된 측정판에 위치하고 있어야 측정이 가능합니다.


▲ 먼저 Inbody를 눌러 자신의 나이, 키, 성별등을 입력하여 터치닥터에 전송합니다.  체성분계 자체에 입력하는 것은 아마도 터치닥터와는 별도로 체성분계내에서 결과를 측정하기 위해서인것 같습니다. 체중버튼을 눌러 측정하면 자동적으로 측정된 건강정보가 터치닥터로 전송됩니다.


▲ 저를 측정하여 보았더니 역시나 과체중으로 나오는 군요.  얼마나 감량이 필요한지 또는 살이 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 체성분 측정 분석결과입니다. 제 측정결과는 조금 처참해서 와이프의 측정결과 화면을 올립니다. 체중, 근육량, 체지방량, 복부비만 정도까지 나오는 군요.


스트레스 측정하기  

스트레스 측정은 맥파계로 합니다. 다른 측정기기와는 다르게 블루투스가 아닌 usb연결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하지만,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등이 필요없고 단순히 usb단자에 꼽기만 하면되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건강측정 메뉴에서 스트레스를 클릭합니다.


▲ 터치닥터 우측 usb 연결단자에 맥파계를 꼽습니다. 정상적으로 연결되면 맥파계 끝 손가락을 끼우는 부분에 빨간 불이 켜집니다.


▲ 설명에 나와 있는 대로 왼쪽 검지손가락을 끼워 측정합니다. 제 손가락이 두꺼워서 인지 조금은 뻑뻑한 느낌입니다. 힘을 주어 끼워 넣었습니다.


▲ 맥파계가 정상적으로 연결되었다면 우측화면의 검사시작을 눌러 측정을 시작합니다. 검사결과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나오며 스트레스 유무가 표시됩니다.


사용기를 마치면서  

사용기에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당뇨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있습니다. 다른 측정기기와 마찬가지로 사용법은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근에 U-헬스케어, 홈헬스케어, 원격진료등의 이름으로 병원이 아닌 곳에서도 평소 건강관리를 할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문기사등에도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터치닥터는 LG CNS라는 믿을수 있는 기업에서 출시한 제품이고 간호사 자격이 있는 헬스매니저가 건강을 체크함으로써 타 회사에 비해 신뢰가 가는 제품입니다.

설치 및 사용법은 연세가 있으신 분도 가능하도록 간편하고 쉬운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터치닥터 와이드라는 기능이 개선되고 가격도 낮춘 제품이 나왔다고 하니 부모님께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한달이라는 짧다면 짧은 기간에 많은 체험은 하지 못했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보편화될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 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IPTV의 보급확대와 더불어 IPTV의 부가서비스라는 형태나 새로 지은 아파트내에 설치되는 형태로 빠르게 확산되리라 예상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  관련 사이트 : 터치 닥터 블로그
                         터치닥터 포털

집에서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하자 - 홈헬스케어 LG CNS 터치닥터 사용기 1편

Posted by 호핀
2009. 4. 21. 22:30 쇼핑/사용기



터치닥터는 요즘들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홈헬스케어 기기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혈압, 체지방, 혈당, 스트레스등을 집에서 측정하고 인터넷을 통하여 헬스매니저에게 전송하여 평소 건강을 관리하는 제품이죠. 자세한 내용은 지난글을 참조하시고 오늘은 실제로 사용하는 법에 대하여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로그인 하기  

터치닥터는 중요한 개인정보중에 하나인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을 통하여 본인만이 자신의 건강정보를 확인하게끔 되어있습니다. 가족끼리라도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을수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체중입니다.^^)


▲ 부팅하게 되면 등장하는 화면입니다.  회원로그인 이외에도 회원이 아닌 가족분이 임시로 측정할 수 있는 비회원측정, 알람, 실시간 날씨등 정보조회, 간단한 게임, 환경설정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 로그인을 클릭합니다.


▲ 사용자 선택화면이 나옵니다. 자신이 임의로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한 사용자를 터치닥터측에서 사전에 등록해주는 형태입니다.  제품을 사용하기전에 신청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일단 저는 '호핀'으로 등록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호핀을 클릭합니다.


▲ 앗!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습니다.  비밀번호 찾기를 클릭하여 비밀번호를 찾아보겠습니다.


▲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여 비밀번호를 찾게끔 되어 있군요. 어차피 터치스크린 식이라면 지문인식을 이용하여 좀더 편리하게 로그인 하는 형태는 안될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찾아낸 비밀번호로 로그인하였습니다. 로그인하게 되면 공지사항을 확인하라는 메세지가 뜹니다. 터치닥터 운영센터 운영시간 변경 공지가 떴군요.


▲ 좌측 사이드 메뉴에서 오늘의 할일과 공지사항, 쪽지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할일을 확인하니 운동하라는 내용이네요. ㅠ.ㅠ


혈압 측정하기  

혈압은 측정 당시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서 달라 질수도 있고 고혈압 뿐만 아니라 저혈압도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평소에 매일 꾸준히 측정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혈압계는 전자혈압계로 별다른 조작이 필요없고 측정된 결과는 자동으로 블루투스를 통하여 터치닥터에 전송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쉽습니다.


▲ 좌측 메뉴의 건강측정을 클릭하면 혈압, 혈당, 체성분, 스트레스등을 측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혈압을 측정하기 위해서 혈압을 클릭합니다.


▲ 동봉된 설명서를 읽어보고 집사람에게 혈압계를 장착시켜 보았습니다. 사진대로 옷을 걷고 편안한 자세로 장착하면 됩니다. 측정중에 말을 하거나 움직이면 정확한 혈압을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 정확하게 장착이 되었으면 스타트 버튼을 누릅니다. 혈압을 측정하면 자동으로 터치닥터에 측정된 데이터가 전송됩니다.


▲ 혈압이 전송된후 화면입니다. 측정된 혈압과 정상 유무를 표시하여 줍니다. 최근 1주일간의 평균을 분석하여 정상혈압여부를 알려주는군요.


▲ 혈압이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재측정을 권고하는 화면이 뜹니다. 확인을 클릭하시고 재측정을 하시면됩니다.

2편에서 계속됩니다.




스타벅스 머그잔 공짜로 받자

Posted by 호핀
2009. 4. 21. 20:30 쇼핑/지름신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스타벅스에서 22일부터 일주일간 친환경 캠페인을 벌인답니다. 일회용 컵을 줄이자는 건데요.

매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 컵을 사용하거나 일회용 컵을 씻어서 반납하는 손님에게 스타벅스 머그잔을 무료로 준다네요.

환경보호에 동참하면서 예쁜 머그잔도 받을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모든 것 - <블로그 교과서> 리뷰

Posted by 호핀
2009. 4. 20. 19:17 문화/책


'블로그 교과서'는 말그대로 블로그에 관한 교과서에 가까운 책입니다.

블로그의 개요부터 활용까지 블로그에 대한 모든 내용을 폭넓게 다룬 책이죠. 따라서 블로그 초보자에게는 블로그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으로 중급자에게는 더 나은 블로거가 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고급자에게는 블로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 줄것 같습니다.


왜 블로그를 하는가?

블로그를 하다 보면 내가 왜 하고 있지? 하는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신변잡기에 관한 글들로 블로그를 시작하다가 좀 더 욕심이 생기게 되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또는 잘 아는 분야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하죠. 그러나 전업 블로거가 아닌 이상 블로그에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기는 어렵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면 매일 포스팅하던 것이 3일에 한번이 되고 일주일에 한번이 되고 한달에 한번이 되면서 점점 블로그에 멀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역시 무작정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블로그를 시작해서 좋아하는 영화, 책, IT관련글을 올리다가 좀더 자유롭게 포스팅이 가능한 티스토리로 옮겨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일과 병행하며 블로깅을 하는 것이 점점더 힘들어 지더군요.

시간이 예전보다 없어서일까요? 시간이야 사실 마련하기 마련이고 이 책을 읽다보니 블로그를 하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아서 인것 같더군요.

저자는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일상의 기록, 광고수익, 인맥관리,정보수집등 목적을 정해야 한다는 거죠. 만약 여러 요소를 다룬고 싶다면 비율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정해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가?

목적이 명확하게 설정된 이후에 블로그 주제블로그이름과 닉네임등을 정해야 합니다. 또한 달성목표를 정하고 운영전략을 설정하여 구체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방문자수는 얼마까지 향상시킬것인가, 블로그 뉴스 베스트 기자를 얼마만에 차지할 것인지, 광고수익은 한달에 얼마나 벌어야 하는 지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합니다.

그리고, 목표에 따른 전략을 수립합니다. 다른 블로거와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나만의 장점을 파악해서 업데이트 주기, 블로그 서비스, 팀블로깅여부, 홍보이벤트등을 결정합니다.


인기블로그를 만드는 방법?

저자는 인기블로그를 만드는 20여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블로거들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면서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즉, 좋은 컨텐츠, 꾸준한 생산, 독자가 원하는 주제, 명확하고 눈길을 끄는 제목과 키워드, 커뮤니티 참여, 방문과 구독등이죠.
초보 블로거라면 많은 참고가 될 부분입니다.


블로그 교과서는 블로그 전반의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꼭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목차를 훑어 보시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먼저 읽고 시간이 날때 전체적으로 읽어도 상관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정도는 전체를 읽은 다음에 필요할때마다 필요한 부분을 다시 한번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블로그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저자의 블로그 경험담과 블로그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군데군데 삽입되어 있어 흥미를 유발합니다.

저자는 블로그를 통하여 새로운 모험에 뛰어들어 더 나은 삶, 더 나은 행복을 얻기를 권유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통하여 블로그에 대한 뚜렷한 그림을 다시 그릴수 있었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행복한 블로깅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관한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 저자가 운영하는 IT문화원 바로가기

 

불황의 매커니즘 - 다시 보는 케인즈 주의

Posted by 호핀
2009. 4. 19. 22:49 문화/책


이 책은 평소 경제학에 관심이 있어 관련 서적을 읽어 배경지식이 조금 있거나 '거시 또는 미시 경제학'을 공부하신 분이라면 좀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만약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으신 분이라면 조금 읽기가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경제학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경제학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딱딱하고 힘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책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내용이 전문적인 경제요소를 다루고 있을 뿐입니다.

케인즈는 누구인가?



존 메이너드 케인즈(John Maynard Keynes, 1883년 6월 5일1946년 4월 21일)는 영국의 경제학자이다. 정부의 재량적인 정책에 의한 유효수요의 증가를 강조하는 케인즈 경제학의 이론을 창시하였다. 그의 이론은 경제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기존의 고전경제학자들의 이론을 비판하고, 정부의 단기적인 정책실행을 중요시하였다.

케인즈경제학이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경제의 자가조정기능을 부정하고 단기적인 관점에서만 경제를 바라보는 것에 대한 비판에 대해, "장기에는 우리 모두는 죽는다(In the long-run, we are all dead)"라고 언급한것으로도 유명하다.

경제학에 관한 초기의 관심은 주로 화폐외환문제에 있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 후부터는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서의 고용 및 생산수준을 결정하는 요인에 관하여 종래의 경제이론을 재검토하게 되었다. 그 결과 대표적 저서인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1936)에서 완전고용을 실현·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유방임주의가 아닌 소비투자, 즉 유효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보완책(공공지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 이론 및 이에 입각한 정책, 그 기반을 형성하는 사상의 개혁을 '케인즈 혁명'이라고 한다.

흔히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이 케인즈의 이론에 입각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지만, 뉴딜 정책과 케인스의 이론은 사실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나왔을 뿐 초기에 상호 영향을 준 것은 아니었다.



불황의 매커니즘 - 경제학의 오래된 미래, 케인스주의를 다시 읽는다.



이 책은 케인즈가 다루고 있는 1930년대 대공황과 1990년대 초반 거품경제가 붕괴된 일본의 상황이 유사한 것에 주목하여 불황의 매커니즘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장기 불황속의 일본에서는 잊혀가던 '케인즈 경제학'으로부터 경제회생의 지혜를 찾아보려는 움직임이 꾸준히 전개되어왔습니다.  그 이유는 케인즈 경제학이 1930년대 대공황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 역시 그런 분위기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경제 불황에 처해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때 우리 역시 케인즈 경제학에 주목해야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맹목적으로 케인즈 경제학에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케인즈 경제학을 객관적으로 비판하되 옳은점을 취하여 불황의 매커니즘을 밝히려고 하는 것입니다.

'케인즈 경제학의 기본구조', '실업과 수요부족', '이자와 화폐','경기순환과 경제정책의 본모습'에 대하여 분석하고 '불황이론의 재구축'을 통하여 불황의 매커니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실업이 만연한 상황. 즉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재정지출을 통하여 실업자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효율화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장기 불황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수요가 부족해 실업자가 양산된 상황에서는 시장주의 이론에 의하여 임금을 인하하고 낭비를 줄이고 비정규직을 늘리는 것은 개별기업에는 유리할지 몰라도 경제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실업을 늘리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주도하에 기업들에게 강요되었던 '일자리 나누기'는 (새로 입사하는 직원의 급여를 낮추어 그 차액으로 채용을 유지하는) 불황과 실업의 진정한 원인이 생산물의 공급부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수요부족에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낭비 배제와 구조조정을 이유로 취업기회를 감소시킨 상태로 남은 일자리를  나누어 가지라는 것은 국민경제의 소득증대와 수요증대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수도 있다고 합니다.

문제의 핵심은 바로 수요부족입니다.  케인즈가 주장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정책에 대한 신뢰를 통하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여 가계의 소비심리와 기업의 투자심리를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은 한번 읽어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힘듭니다. 저역시 수박 겉핡기 식으로 이해하고 있구요. 다만,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이 왜 왔으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었고 그런 점에서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글루스 렛츠리뷰 신청글]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Posted by 호핀
2009. 4. 15. 13:16 쇼핑/지름신
이글루스의 렛츠리뷰 신청글입니다.

추리소설은 오래전부터 좋아했던터라, 기대되네요.

신청기간 : 2009.04.15 ~ 04.29
신청수량 : 30개





일본 추리소설은 확실히 일정부분 성취를 이루고 있는것 같습니다.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독자층도 넓구요.작가로는 히라시노 게이고를 좋아하고 소설로는 \'검은집\'을 좋아합니다. 이작가의 점성술 살인사건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추리소설의 팬... ...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증에 좋은 화장품 '벤토나이트 케어닉 ' 리뷰

Posted by 호핀
2009. 4. 14. 17:46 쇼핑/사용기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많으시지요?  저 역시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해왔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아토피는 원인도 다양하고 증세도 다양해서 치료가 어려운 피부질환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공기오염등 공해로 인해 더 심해진다고만 알려져 있죠. 저는 피부가 건조하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목욕후 보습로션등을 꼭 바르는 편입니다. 보습로션등을 바르면 가려움이 조금 가라 앉다가 잠 잘 때가 되면 다시 심해집니다.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긁나 본데 집사람은 그 소리를 아주 싫어합니다.

아토피를 치료하는 것은 어렵지만 완화하는 것은 비누, 로션, 약등 여러가지 제품이 나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아이들용 아토피 로션을 써왔는데 이번에 아토피에 좋다는 [스킨닥터]라는 제품을 접하게 되어 사용해보았습니다.


[스킨닥터]는 화이트 벤토나이트라는 생소한  물질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케어닉 미네랄 스킨케어의 주성분인 화이트 벤토나이트는 동해바다 어패류와 미세한 화산재가 잘 어우러져 해전의 염수와 작용하여 약 3천만년이상 땅 속에서 자연 숙성된 점토 광물로 나노수준의 미세한 극미립자, 자구상에 존재하는 광물질 중에 가장 뛰어난 64가지의 풍부한 미네랄, 벤토나이트의 특성인 양이온교환성, 흡착성, 팽윤성을 가진 신비의 광물질 천연 미네랄 덩어리입니다.



▲ 배송받은 제품입니다. 로션과 스킨(?), 얼굴 팩이 있습니다. 박스에 담겨져 있지 않은 로션은 한방재료를 가미했다고 합니다.



▲ 로션 2종류, 스킨 1개, 얼굴팩 2개입니다.


▲ 개봉하면 간단한 설명서와 [스킨닥터]가 들어있습니다. 박스나 로션용기의 질은 괜찮은데 설명서가 약간 허술하군요. 좀 더 고급스러운 종이를 사용하고, 낯선 제품인 만큼 그림을 포함한 자세한 소개가 더해진다면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먼저 스킨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화이트 벤토나이트'라는 화산재가 포함되어 있어선지 '재'같은 냄새가 약간 납니다.  향이 강한 편은 아닙니다. 우윳빛이 나며 일반 스킨보다는 점성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 저는 팔뚝, 허벅지, 엉덩이에 아토피가 있습니다. 특히 팔뚝은 수시로 가려워 저를 괴롭히죠. 그래서 먼저 팔뚝에 스킨을 발라봤습니다. 기분상인지 바로 가려움증이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 스킨을 발랐으니 이번엔 로션입니다. 역시 백색이고 리베아 로션과 비슷한 느낌과 향기입니다.


▲ 역시 팔뚝에 먼저 발라 보았습니다. 스킨만 발랐을 때는 조금 건조한 느낌이었는데 로션을 바르니 한층 촉촉해진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유분이 많은 것 같진 않습니다. 바르고 조금 지나니 안 바른듯 합니다.


제품을 받고 일주일 이상 써보니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은 확실히 줄어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사실 화산재로 화장품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조금 의아하기도 하고 신뢰도 잘 가지 않았는데 가려움에 대한 효능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용으로 나온 아토피 로션보다 가려움을 완화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느꼈고 별다른 피부 트러블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에게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여태까지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민감한 아이피부에 사용해도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저는 아토피가 심하지 않은 편이라서 효과가 금방 나타났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만족합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이 단점이네요.

☞ 제품홈페이지
 

 

홈헬스케어 LG CNS 터치닥터 개봉기 그리고 설치기

Posted by 호핀
2009. 4. 6. 23:33 쇼핑/사용기

                       ▲ 퀵으로 배달된 터치닥터. 박스 2개에 모두 들어가 있더군요.

원격 홈 헬스케어 기기인 LG CNS 터치닥터 체험단에 선발된 것을 알려드렸었죠?
지난주에 리뷰용 제품을 받아 설치해 보았습니다.  설치방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전자제품을 잘 모르시는 분도 쉽게 설치가 가능할 것 같더군요.

개봉기

▲ 메인 박스입니다. 혈압계, 혈당계가 보이는 군요. 내부에는 터치닥터 본체와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 혈압계와 혈당계의 자세한 모습입니다. 보기에는 별것 없이 보여도 블루투스로 터치닥터 단말기에 정보를 보낼수 있는 첨단제품(?)이랍니다.

▲ 맥파계입니다. 스트레스를 측정해주는 기계입니다. 다른 측정기기와 다르게 블루투스가 아닌 USB로 연결하여 측정합니다.

▲ 아마도 혈압계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시게 될 체성분계입니다. 체중과 함께 체지방량을 측정해주어 비만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역시 블루투스로 본체인 터치닥터 단말기로 측정치를 전송하여 줍니다.


▲ 메인 주인공인 터치닥터 단말기입니다. 조금 거리를 두고 본 모습과는 달리 이리저리 살펴보니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실내에 항상 비치해놓고 사용해야 하는 점을 감안할때 적당한 크기로 보입니다. 화면은 터치스크린이고 운영체제는 역시 윈도우 XP더군요.

다만, 설명회에서 보였던 키보드가 없고 부팅하자마자 터치닥터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PC로 활용하기는 힘들것 같아 보입니다.


설치기

저는 전산관련 일을 하고 있지 않지만 나름대로 IT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별로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혀 낯설고 생소한 기기이기 때문에 조금 긴장은 했죠. 

터치닥터는 단순히 단말기에 건강정보를 전송하여 축적하기만 하는 제품이 아니고 인터넷으로 터치닥터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헬스매니저가 관리하는 형태의 제품이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은 필수입니다.

저희 집은 브로드앤 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기, 노트북을 유무선 공유기로 공유하여 사용하는 환경입니다.

유무선 공유기는 브로드앤에서 제공한 것이 아닌 개인적으로 산 제품입니다. 유무선 공유기 중에서 고가는 아니고 중가 정도에 해당되는 ZIO 유무선공유기입니다.

▲ 랜선과 전원어뎁터입니다. 다른 연결선은 없습니다. 체성분계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기들이 블루투스로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다른 선은 필요없습니다.

▲ 전원 어뎁터입니다. 본체와 마찬가지로 흰색이며 노트북 어뎁터보다는 조금 크고 무겁습니다.

▲ 터치닥터의 후면입니다. Ethernet이라고 쓰인곳에 랜선을 연결하고 power라고 쓰인곳에 전원어뎁터를 연결합니다. 두개의 USB를 꼽을 수 있는 곳이 보이네요. 맥파계는 USB로 이곳에 연결하면 됩니다. 무선랜이면 좀더 깔끔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 랜선과 전원어뎁터를 꼽은 모습입니다. 보시는 대로 그냥 꼽아주시면 됩니다. 아주 쉽습니다.

▲ 전원을 연결하기 전에 집에 있는 공유기에 랜선을 연결합니다. 전체가 푸른색을 띄고 있는 선이 터치닥터에 연결된 랜선입니다. 상단의 공유기는 인터넷 전화용이고 하단의 공유기가 유무선 공유기입니다.
만약 집에 인터넷 공유기가 없다면 별도로 구매하셔야 될 듯 합니다.

▲ 랜선을 연결하셨다면 전원을 연결하면 됩니다.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어 전원을 연결하면 바로 부팅이 시작됩니다.

▲ 계속해서 부팅중입니다.

▲ PC에서 볼수 있는 익숙한 화면이네요. 윈도우 XP의 바탕화면입니다.

▲ 앞에서도 말씀드린대로 바로 터치닥터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때문에  PC용도로 터치닥터를 사용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고가의 장비인만큼 간단한 컴퓨터 작업 정도는 할 수 있으면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위 화면은 로그인 화면입니다. 호핀을 누르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시작입니다.

이상으로 개봉기 및 설치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설치는 의외로 간단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컴맹이나 나이드신 분들도 쉽게 설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공유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공유기를 사용해보신 적이 없으신 분은 낯설어 하실수도 있을 것 같네요.

특별한 설치요령은 필요없습니다.

하나, 랜선을 터치닥터에 연결한다.
둘, 터치닥터에 연결된 랜선을 공유기에 연결한다.
셋, 전원어뎁터를 터치닥터에 연결한다.
넷, 전원어뎁터를 전원에 연결한다.

이상 끝입니다.

체성분계만 사용해보았는데 별도의 설정이 필요없이 측정하기만 하면 저절로 터치닥터에 정보가 전송됩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 사용기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스릴러 '핸드폰'

Posted by 호핀
2009. 3. 31. 22:30 문화/영화

스틸이미지

핸드폰
감독 김한민 (2009 / 한국)
출연 박용우, 엄태웅, 황보연, 박솔미
상세보기

- 줄거리
잃어버린 순간, 표적이 된다!

연예계 밑바닥부터 시작해 오직 성공만을 향해 달려 온 매니저 승민(엄태웅). 매일 밤 끊이지 않는 술자리 접대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가족의 신변마저 위협당하고 있는 승민에게 여배우 진아(이세나)는 마지막 희망이자 전부다. 그런 승민에게 진아의 억대 CF 계약을 목전에 두고 진아의 섹스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진아의 남자친구 윤호(김남길)이 협박을 해온다. 승민의 핸드폰에 문제의 동영상을 전송하고, 돈을 요구하는 윤호. 때마침 승민은 핸드폰을 실수로 잃어버리고 패닉 상태에 빠진다.

돌려받고 싶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초조해진 승민은 핸드폰을 주운 누군가가 핸드폰에 담긴 문제의 섹스동영상을 봤다고 직감한다. 정체 모를 습득자 이규(박용우)는 핸드폰을 되돌려 주는 조건으로 세 가지 조건을 내건다. 첫째, 전화를 공손하게 받을 것. 둘째, 반말하지 말 것. 셋째, 자신이 지목한 누군가를 손 봐 줄 것.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치명적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되찾기 위해 승민은 이규의 요구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인다. 하지만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해지는 요구에 승민은 이규를 잡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출처 : 다음 영화)

김한민 감독은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장편영화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감독입니다. 전작은 한국형 추리물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했고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차기작이 정말 기대되더군요.

그래서 이 영화 <핸드폰>은 영화를 보기 전에 많은 기대를 한 작품입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연예인 매니저가 중요한 정보가 담긴 핸드폰을 잃어 버리고 그 핸드폰을 우연히 주은 이마트 고객담당 주임을 추적한다는 내용이죠.  그 와중에 매니저의 와이프의 불륜등이 엉키어 복잡하게 일이 돌아갑니다.

전작 <극락도 살인사건>은 섬이라는 특수한 공간과 상황을 배경으로 복선과 반전이 뒤섞여 음울하면서도 코믹하고 치밀한 변종 추리물이었습니다. 약간의 허술함이 보이긴 했지만 독특하고 영리한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핸드폰> 왜 실패한 영화인가?


하나, 쓸데없는 암시와 복선
<핸드폰>은 전작 <극락도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영화 곳곳에 암시와 복선이 깔려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엄태웅의 집에 장식되어 있는 수석을 들 수 있습니다. 연예인 매니저이면서 젊은 엄태웅의 집에 왜 수석이 장식되어 있나 했더니 영화 후반부에 중요한 소품이 되더군요. 그 밖에도 많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여러가지 암시와 복선이 영화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집중도를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둘, 이해가 되지 않는 캐릭터
선량한 대형마트 고객담당 주임인 박용우가 싸이코에 가깝게 변하는 모습도 개연성이 많이 떨어져 영화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박용우와 엄태웅의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이 스릴 넘치기 보다는 짜증나더군요.

셋, 너무 긴 런닝타임
이 영화 200분이 넘습니다. 스릴러 영화가 두시간이 넘도록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동영상을 유포하는 남자 모델에 관한 장면들은 상당수 편집하는 편이 좋을것 같네요.

그 밖에도 많은 결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김한민 감독 특유의 암시와 복선을 찾아보는 재미와 캐릭터와 일체화된 멋진 연기를 보여준 엄태웅의 연기는 칭찬하고 싶네요.


캔커피도 골라서 마시자 - 다섯 종류 캔커피 비교 '조지아커피 오리지널' 리뷰

Posted by 호핀
2009. 3. 28. 23:21 쇼핑/사용기


커피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불행히 담배도 피우기 때문에 '담배와 커피' 조합을 즐겨하지요. 특히, '다방 커피'를 좋아해서 사무실에서는 커피 믹스를 주로 마시고 나와선 자판기 커피나 캔커피를 마십니다.

작년에 일본에 갔을때 신기했던 것 중에 하나가(당연한 일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캔커피들이 많았다는 거죠. 이것저것 마셔보느라 돈 많이 썼습니다. ㅠ.ㅠ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더군요.   여러가지 일본 캔커피를 마셔 보았지만 그 중에 이번에 리뷰할 '조지아 오리지널'이 우리나라 캔커피와 제일 맛이 비슷하고 맛이 있어 나중에는 조지아만 사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택배로 받은 리뷰용 조지아 오리지날! 25개들이 한상자랍니다.


블로그코리아 리뷰룸 조지아 오리지널 리뷰어에 선발되다.

재밌게도 이번에 블로그코리아의 리뷰룸의 체험리뷰에 선발되어 조지아 캔커피 한상자를 받아 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조지아 캔커피만 리뷰하면 밋밋하기도 하고 좋은 말만 쓰게 될 것 같아 당장 집앞의 슈퍼 마켓에 뛰어나가 가장 많이 팔리는 캔커피 4종류를 사왔습니다. 조지아 오리지널을 더하면 총 다섯 종류의 캔커피를 비교하는 셈이지요. 완전 주관적인 리뷰니 재미로 읽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커피 자체가 기호식품이라 비교가 무의미 하기도 하구요. 담배로 보자면 '시즌'이 '레종'보다 맛있다고 해서 '시즌'이 최고가 아닌 것처럼 말이죠...(제가 시즌을 피웁니다.ㅠ.ㅠ)

조지아 오리지널 커피는?
요즘 직장인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CF 2개로 많이 알려지고 있는 캔커피입니다. 일본 코카콜라에서 1975년에 출시하여 일본 뿐만아니라 세계 1위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커피라네요. 특히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캔커피입니다.

자자~~ 오늘 수고하실 다섯의 캔커피들입니다.


캔커피 5종류 비교하다.




네스카페 마일드 커피
네스카페은 단맛이 강하더군요. 비교한 캔커피중에서 두번째로 커피맛이 약했습니다. 따로 먹었을때는 몰랐는데 비교해서 먹으니 설탕물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레쓰비 마일드 커피
마일드라서 그런지 무척 연하고 달더군요. 커피맛이 가장 약했습니다. 이것도 비교해서 먹으니 커피라기 보다는 커피맛 설탕물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네스카페보다 연한 설탕물이라고나 할까요?


레쓰비 아라비카 블렌드 커피
분명히 레쓰비 마일드보다 비싼데도 불구하고 맛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조금 더 진한 정도입니다. 조금 충격이네요. 아라비카 커피믹스는 차이가 확 나거든요. 하여튼 아라비카 캔커피는 그냥 레쓰비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조지아 오리지널
오늘의 주인공이군요. 오리지널임에도 불구하고 타 브랜드의 마일드와 비슷한 정도로 부드럽고 약간 답니다.  다행히도 앞의 캔커피보다는 커피향이 느껴집니다. 은은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사실 맛이 없으면 어떻하나 살짝 고민했는데 괜찮습니다. 합격!


테이스터스 초이스 오리지날
의외로 커피맛이 진합니다. 오리지날이라서 그럴까요?  단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 커피향이나 맛이 진하게 느껴지네요.  자판기 커피와 가장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제 입맛에 맞네요. 의외의 선전입니다. 사실 회사근처 슈퍼마켓에선 안팔아 못 마셔봤는데 앞으로 애용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수고하신 유리잔님도 함께 기념사진 한장!


정리하면서...

모든 리뷰는 냉장 보관된 찬 상태의 캔커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캔커피도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더 맛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캔커피가 설탕물 느낌이 많아 놀랐습니다.

이번에 협찬받은 조지아 오리지널 커피는 기존 출시된 다른 캔커피보다 부드럽고 뒷맛이 깨끗한 편이라 즐겨 마실만 했습니다.

사무실 직원들에게 물어봐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흠 공짜로 주니까 그냥 하는 말일지도 몰라요)
다만, 커피의 성격상 휴식 시간마다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조지아의 용량이 너무 커서 한번에 마시기에는 부담이 되더군요.
용량이 좀더 작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캔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출시되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더군다나 해외에서 맛있게 먹은 커피를 우리나라에서도 먹게된 것은 더욱 기쁜일이지요.

우울한 월요일 출근길...조지아 캔커피가 함께해서 조금은 힘이 났었습니다.

조지아커피 브랜드 홈페이지 바로 가기



리뷰한 캔커피들 성분표

조지아 오리지날

레쓰비 아라비카

레쓰비

테이스터스초이스

네스카페




하루키가 사랑한 작가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Posted by 호핀
2009. 3. 26. 12:55 문화/책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8점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선형 옮김/문학동네
http://hopin.tistory.com2009-03-26T06:57:460.3810
하루키와 피츠제럴드


무라카미 하루키를 아시나요? 30대이면서 책을 어느 정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하루키 소설 한두권쯤은 읽으셨을것 같네요. 그 하루키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가 바로 F. 스콧 피츠제럴드입니다. 하루키가 그를 얼마나 좋아하냐면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의 일어 번역판을 썼을 정도입니다.

그 밖에 하루키가 좋아한다고 밝힌 작가는 주로 단편소설을 썼던 미국 작가 레이먼드 카버도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한번 읽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국내에 번역된 2권의 단편집을 읽어 보았지만 별로 와닿지 않더군요.)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과 함께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가장 미국스러운(?) 소설로 꼽힙니다. 두 작품 다 너무나 유명해서 국내 독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반면 두 작가의 다른 작품들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 저도 <위대한 개츠비>는 읽어 보았지만 피츠제럴드의 다른 작품은 읽어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도 영화화 되지 않았다면 평생 읽어 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저는 소설이 영화화되는 경우 소설을 먼저 읽으려고 합니다. 영화의 시각적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소설을 읽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특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처럼 단편소설중에서도 길이가 짧은 작품을 확장해서 영화로 만든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파일:HarukiMurakami.png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11개의 단편들을 실은 단편 소설집입니다. 이 중에 영화화 된것은 당연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단편입니다. 이 단편은 40여 페이지로 짧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밝혔듯이 마크 트웨인의 '슬프게도 인생의 최고의 대목이 제일 처음 오고, 최악의 대목은 맨 끝에 온다는 것'을 소설화한 것입니다.

내용은 재즈의 시대(1차 대전 종전 직후 미국 증시 사상 최대 호황기를 거쳐 1929년 주식 대폭락과 함께 꿈처럼 사라진 시대)에 한 철물상의 아들의 일대기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늙은이로 태어나 간난 아이로 죽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에서는 러브스토리를 상당히 강조한 모양인데 책에서는 크게 다루어 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보통사람의 일생에서 가족, 일, 학교생활과 더불어 사랑이 차지하는 만큼 그려지고 있죠.  전반적으로 인생을 거꾸로 사는 사람의 일생과 주변의 반응을 통한 인생에 대한 풍자극으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소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설은 무척 재미있었지만 내용 그대로 영화화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영화에 얼마나 많은 부분이 더해졌는지 궁금하네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그 밖의 단편들


총 11편의 단편 중에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젤라빈>의 시작하다만 사랑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젤라빈은 우리나라로 보면 한량 정도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주인공은 이런저런 잡일을 하고 남는 시간에는 주사위 노름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한때는 마을에서도 잘사는 축에 끼는 집안이었지만 지금은 겨우 생계를 유지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파티에 가게 되고 평소 좋아하던 마을 처녀를 만나게 됩니다.
마을 처녀가 주사위 노름으로 위기에 처하게 되자 평소 실력을 발휘하여 구해주게 되죠. 이를 계기로 '젤라빈'생활을 처분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리라 결심합니다. 그녀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거죠. 그러나 그녀는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게됩니다.
그러자 그는 결심 따위는 한적도 없는 것처럼 다시 '젤라빈'으로 돌아갑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작아지고 무언가 변하고 싶은 마음을 가져 보신적 있나요? 평소와는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적이 있나요? 그런 마음을 잘 표현한 단편입니다.

이 책은 무척 재미있습니다.  벤자민...처럼 인생에 대한 통찰이 옅보이는 이야기도 있고, <낙타 엉덩이>처럼 엉뚱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실에 대해 적나라하게 접근한 <행복의 잔해>와 같은 이야기도 있죠.

11개의 단편이 모두 성격이 달라 마치 종합과자세트를 먹는 기분입니다.  달콤한 사탕도 있고 쓴맛나는 과자도 있고 바삭바삭한 웨하스도 있죠. 편하게 읽으면서 인생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하는 좋은 책입니다.



냉정한 스릴러 - 에덴 레이크 (2008) Eden Lake

Posted by 호핀
2009. 3. 25. 18:14 문화/영화

에덴 레이크
감독 제임스 왓킨스 (2008 / 영국)
출연 켈리 라일리, 마이클 패스벤더, 타라 엘리스, 잭 오코넬
상세보기

줄거리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자 시골의 조용한 호수로 주말여행을 떠난 제니와 스티브. 그러나 근처마을 십대 아이들과 부딪히게 되자 피하려 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시비를 걸어 오게 된다. 다음날 텐트에 있던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고 아이들을 찾아 숲속을 찾아 헤매고 함밤중이 되어서야 아이들을 찾게 된다. 몸싸움을 하던 중 스티브가 아이들의 개에 물려 죽게 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출처 : 다음 영화)

이 영화 조금 특별합니다. 특히 마지막 반전은 어느 정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입니다. 

에덴 레이크를 고른 것은 13일의 금요일 류의 공포영화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호수를 배경으로한 공포영화라고 생각해서 선택한거죠.
청춘남녀가 한적한 호수로 놀러가고 정체모를 것으로부터 공격을 당한다는 뻔한 이야기를 기대했죠. 약간의 노출과 약간의 잔인함과 단순함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공포영화가 아니더군요. 영화가 시작되고 20여분이 지나도록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주인공부터가 청춘남녀라기엔 너무 늙었습니다. 여주인공도 매력은 있지만 독특한 매력일 뿐 전혀 섹시하지 않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은 생각이 들 무렵 공포의 십대가 등장합니다. 십대도 후반이 아닌 중반(?)정도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중학생 정도죠.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리나라 영화 '구타유발자'와 비슷합니다. 시골에 간 도시의 남녀가 그 고장 시골 사람들로부터 폭력을 당한다는 줄거리가 말이죠. 그 과정이 영국 영화답게 냉정하고 솔직하게 그려집니다. 

이 영화의 공포스러움은 잔인한 화면이 아니라 잔인한 상황에 있습니다.  불량 청소년 정도로 생각했던 아이들이 공포스러운 존재로 변하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묘사됩니다.  영화 전반부는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중반부는 '난감하다는' 생각이 후반부에는 '잔인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공포영화가 아닌 스릴러물 그것도 약간의 사회성이 가미된 조금은 진지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서두에 말했듯이 13일의 금요일류의 슬래셔 영화를 기대하신다면 보지 마세요. 





황사의 계절 봄에 필요한 자동차 점검에 대하여 알아보자 - 봄철 차량 관리법

Posted by 호핀
2009. 3. 23. 11:50 생활/경험담

peace car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차를 관리하는 것에 무심하죠. 저도 그렇습니다. 기껏해야 워셔액을 보충하려고 본네트를 열어보는 게 전부입니다. 그러다 자동차에 말썽이 생기고 나서야 카센터를 찾고 수리를 합니다. 

사람도 평소 혈압을 재고, 음식을 조심하고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관리해야 큰 병에 걸리지 않듯이 자동차도 미리미리 점검을 해야 큰 고장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자동차의 고장을 방치하면 사고에 직결되는 만큼 사전에 점검하고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황사의 계절 봄에 필요한 자동차 관리법은?


a perfect circle

1. 타이어 점검 및 교체

만약 겨울철에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타이어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의 공기압을 낮추어 운행하셨다면 가까운 카센터로 가서 적정 공기압으로 맞춰 주세요. 이때 타이어의 상태도 같이 점검해서 마모가 심하다면 교체 하셔야 합니다.

2. 차량 실내외 청소

겨울철 도로엔 눈때문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에 염화칼슘이 묻어 있게 되면 곳곳에 녹이 발생할 수 있다네요. 세차시 좀더 신경써서 차량 하부쪽등 평소 세차하지 않는 곳도 꼼꼼히 씻어내세요. 또, 겨울철 심한 온도차이로 자동차 도장면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으니 묵은 때는 왁스로 닦아내세요.
실내에 젖은 부분이나 곰팡이가 생긴 부분이 없는지 살피고 매트의 먼지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주세요.

Rusty car

3. 황사대비 각종 필터 점검

황사로 인해 필터가 오염되기 쉬운 봄철에는 필터를 자주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할때 악취가 심하게 난다면 카센터에서 점검해주세요.
공기오염이 심한 봄철에는 엔진필터도 빠르게 오염되니 같이 점검하는 편이 좋습니다.

4. 황사가 심할 경우 와이퍼 사용

황사먼지가 가득 쌓인 앞유리를 와이퍼로 닦을 경우에는 워셔액을 충분히 뿌려주세요. 황사먼지로 인해 앞유리창이 상하거나 와이퍼 고무가 쉽게 마모됩답니다. 또 여름을 대비하여 미리 와이퍼 및 와이퍼고무의 노화를 체크해서 이상시 교체해두셔야 합니다.

vacation

5. 트렁크 짐정리

꼭 봄이 아니라도 평상시에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을 싣고 다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답니다. 차량이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연비가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또 차량이 무거울수록 타이어의 마모가 빨리 된다는 것도 기억해두세요.  봄철 대청소 집안 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신경쓰자구요.

6. 각종 램프관리

겨울철엔 다른 계절보다 차량의 전기사용량이 많고 차량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죠. 그래서 각종 램프가 고장나도 모르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조등, 차폭등, 후진등, 방향지시등을 한번씩 켜보시고 이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교체하세요.

Car in the snow

7. 브레이크점검

도로가 미끄러운 겨울철 운행으로 혹사당한 브레이크를 점검해주세요.
브레이크를 밟을때 '끽'하는 소음이 난다면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를 확인해야 한답니다. 또한 주차브레이크를 당겼을 경우 '딱 딱'하는 소리가 6~10회 정도이상 난다면 주차 브레이크가 망가진 거라네요.

저처럼 자동차에 대해 문외한이라면 가까운 카센터를 방문해서 점검해달라고 하세요. 자동차를 오래오래 쓰는 지름길이랍니다.

(참고 : 르노삼성홈페이지)




신기한 티스토리 항공사진 지도첨부 기능

Posted by 호핀
2009. 3. 20. 12:58 블로그/초보 블로거를 위한 정보
티스토리에서 다음의 스카이뷰 서비스를 이용하여 포스트내에 항공사진 지도를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로 생겼습니다. 기존의 지도 방식도 같이 사용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삽입하면 될 것 같네요.

앞으로 여행기등을 쓸 경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것 같습니다.

항공사진 지도 첨부방법

실제 캡쳐를 통해서 차근차근 설명하겠습니다.


▲  에디터 화면 상단 메뉴 중 지도를 선택합니다.


▲ 검색하고자 하는 장소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 'LG CNS'를 검색해보겠습니다. 스카이뷰를 클릭하여 항공사진으로 바꾸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필요에 따라 하이브리드를 체크하여 도로나 전철라인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 필요에 따라 텍스트등을 입력하실수도 있습니다. 입력후 다음을 클릭합니다.


▲ 저장을 누르시면 위와 같은 그림이 포스트내에 삽입됩니다.

▼ 삽입되면 아래와 같이 표시됩니다. 에디팅 중에는 지도가 보이지 않습니다.


↓ 삽입된 항공사진 지도입니다. 정지화면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이동,확대,축소가 자유로워 아주 유용합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니 맛집 탐방, 여행기등에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네요. 앞으로 블로그 내용이 좀더 풍성해질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재미있는 위젯 - 애매한 결정을 대신 내려주는 '매직8볼'

Posted by 호핀
2009. 3. 19. 17:46 IT/Internetware


△ 시판중인 매직볼 (사진출처 : hojae.net )
매직8볼을 아시나요?

시트콤 프렌즈를 즐겨보신 분이라면 알지도 모릅니다. 프렌즈에서 로스가 즐겨 사용하던 물건이지요. 자신이 결정내리기 애매한 상황에서 매직볼에 질문을 던지고 볼을 뒤집으면 대답이 나옵니다.

인공지능으로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적절한 답변을 내려주는 그런 식이었으면 좋겠지만 사실은 미리 저장된 20여개의 답변들이 랜덤하게 나타나는 식입니다. 신기한 것은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이 될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의 매직8볼은 미국제품이라 답변도 당연히 영어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으로 팔고 있더군요.
매드매드 쇼핑몰

그런데 얼마전에 이 매직8볼이 위젯으로도 나와 소개합니다. 실제로 해보면 의외로 재미있답니다.

'집에 갈까?' 라는 질문에 '확고하게 YES지', '느낌이 그저 그래', '음..매우 의심스러워'등의 답변이 랜덤하게 뜨네요. 상황에 따라선 모두 맞는 답변일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헉!  '사표 쓸까?' 라는 질문엔 '느낌이 좋은 걸'이라고 하네요.
매직볼 (☞ 퍼가기)


[프리뷰] '터치닥터' 블로거 체험리뷰 OT 참석하다.

Posted by 호핀
2009. 3. 17. 20:00 쇼핑/사용기

                                ▷ 출처 : 터치닥터 포털

얼마전에 블로그 코리아의 리뷰룸에서 진행하는 터치닥터 체험단에 선발되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총 6분의 블로거가 선발되었는데 그 중에 저도 있답니다.
지난 토요일에 간단한 제품설명회 겸 같이 선발된 블로거의 친목자리를 마련한다고 해서 명동 LG CNS 빌딩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고, 직접 산 물건이 아닌 제품에 대하여 리뷰를 시작한지는 3개월정도 밖에 되지 않아 이런 자리는 처음이었습니다. 상당히 어색하더군요. 게다가 CNS측도 이런 종류의 마케팅은 진행한 적이 없어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참석자는 저희 6명의 블로거와 마케팅 대행업체 쪽 한분, 헬스메니져인 간호사 한분, CNS쪽 직원분들이었습니다.

 
▷ 출처 : 터치 닥터 블로그

먼저 터치닥터 단말기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있었습니다.

터치닥터는 무엇인가?

터치닥터는 10.4” (800x600-LG) LCD Touch Screen Display 로 만들어진 휴대용 노트북과 비슷한 기기와 주변 의료기기로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XP로 보여 아마도 기본적인 컴퓨터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터치닥터 포탈과 연동되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건강정보 입력 및 확인, 운동일지, 식사일지, 기타 각종 건강정보 열람등의 기능을 사용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웹켐이 내장되어 있어 화상통화를 통하여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터치닥터를 소유한 사람끼리는 쉽게 화상통화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실제 통화나 상담을 해보지 않아 자세한 것은 추후 리뷰를 통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단말기와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사용자의 각종 건강정보를 전송해주는 주변 의료기기들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혈압계                                                            △ 혈당계

  
               △ 체성분계                                            △ 맥파계 (스트레스측정기구)
   ▲ 주변 의료기기 (대부분 블루투스로 터치닥터에 건강정보를 전송한다.) (▷ 출처 : 터치닥터 포털)

혈압, 혈당 같은 경우에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여 되도록 매일 측정해야 하고 체성분계/체중계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측정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맥파계는 맥파를 측정해서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는 기기인데 필요시 측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블로거중에 한분이 스트레스를 측정하셨는데 조금 높더군요. 낯선 자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터치닥터는 주변 의료기기를 통하여 수집한 개인정보를 인터넷으로 터치닥터 포탈로 전송하고 헬스매니저가 이를 체크하여 이상시 상담 및 병원연결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병을 치료하는 개념이 아닌 평소에 건강을 관리하여 병을 예방하는 개념이죠. (헬스케어라고 합니다.)



터치닥터에 대한 첫느낌은?

하나, 어렵지 않다.
설명회에 참석하기 전까지는 사용하기에 복잡하거나 무척 번거로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들어보니 나이드신 분들도 몇번 사용해보시면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했습니다. 주변 의료기기의 건강정보 전송속도도 빨라 측정후 바로 터치닥터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터치닥터 포털에 접속하여 멀리 떨어진 부모님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는 점도 좋네요.

둘, 비싸다
단말기 가격도 그렇고 매달 내야하는 금액도 아직까지는 조금 비싸다고 생각되네요. 다만, 아직까지는 초창기 단계이고, 보급형 제품도 나온다고 하니 향후 가격하락 여지는 많을 것 같습니다.

셋, 유용할 것 같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다면 누구나 일부러 시간을 내서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지속적으로 체중, 혈압, 혈당등을 관리하기는 더 어렵죠. 대부분 몸에 이상이 생기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체중, 혈압등을 관리한다면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터치닥터 서비스는 가입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더욱 유용할 것 같습니다.


현재 시판중인 터치닥터 단말기는 국내 제작품이 아니라 미국에서 수입한 제품입니다. 환율등의 영향으로 최고 사양의 노트북을 2대 이상 살수 있을 정도로 고가더군요. 곧 일반 노트북 1대 정도 가격의 보급형 터치닥터가 나온다고 합니다. 단말기 가격외에도 평소 헬스매니저와 연계하여 건강정보를 관리하기 때문에 매달 관리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루덴스님을 제외하고는 평소 교류가 없던 블로거들이라서 별다른 말은 나누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진지한 분위기였습니다. (좀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기대했던 저로써는 살짝 실망하기도...)

데모용 기기가 2대라 2명의 블로그가 한달정도 체험하는 형태로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종류의 기기는 무턱대고 샀다간 실망하는 경우가 많으니 저를 포함한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눈여겨 보셨다가 장단점을 파악한 후에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최대한 주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이글루스 디센트 렛츠리뷰 신청글입니다.

Posted by 호핀
2009. 3. 17. 18:47 쇼핑/지름신
이글루스의 렛츠리뷰란 곳도 있군요. 리뷰위주의 블로그가 되어가고 있는 우려도 있지만, 원래 제 블로그 성격이 잡지라서 이것저것 잡다한 정보와 글들을 올리고 있으니 크게 상관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달달한 체리 블로그의 포스트에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인터넷/블로그로 돈버는 방법 15탄, 각종 상품 리뷰 작성하고 공짜로 받기!


신청기간 : 2009.03.15 ~ 03.29
신청수량 : 20개





추리소설을 무척 좋아합니다. 디센트는 영화로 상당히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영화보다 소설이 더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기대됩니다. 영화와 비교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즐겁고 유쾌한 미드 추천 '번 노티스 (2007) Burn Notice '

Posted by 호핀
2009. 3. 17. 12:55 문화/미드
미드를 많이 보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편정도는 보는 편이니 즐겨본다고 할수 있겠죠? 최근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드가 있어 추천하려고 합니다.

추천하는 미드는 '번노티스'라는 첩보물입니다. '번 노티스'는 '몽크'와 '사이크'등 특이한 사립탐정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는 USA 네트워크의 또 하나의 시리즈죠.

흔히 첩보물은 조금은 유치하거나 (앨리어스) 지나치게 심각한 경향(24시?)이 있죠. 번노티스는 유머가 넘치는 첩보물입니다. 마치 예전의 인기 미드 '블루문 특급'처럼 매회 새로운 사건이 펼쳐지고 재치있게 해결합니다.

주인공인 '마이클 웨스턴'은 비밀첩보원입니다. 주로 중동등 제3세계에서 미국의 이익을 위하여 여러가지 비밀업무를 수행하지요. 그러던 어느날 나이지리아에서 유전(油田)을 컨트롤 하는 한 독재자를 뇌물로 포섭하는 임무를 수행중에 갑작스럽게 임무가 취소되고 마이애미로 쫓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번 노티스(정보관련기관이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개인이나 그룹에게 모든 관계를 끊는다고 통보하는 일종의 첩보계의 사형선고)’가 통보됩니다.

번노티스의 메인 줄거리는 마이클이 자신을 퇴출시킨자와 이유를 찾는 것입니다. 과거 스파이 동료였던 과격한 여자 첩보원 '피오나'와 네이비 씰 출신인 친구 '샘'과 함께 퇴출의 비밀을 캐는 한편 매회 돈을 지불하는 의뢰인의 사건을 해결합니다. 스파이의 경험을 살린 뛰어난 사립탐정이 된 셈이지요.



번노티스가 특별한 이유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과 사실적인 스파이 묘사에 있습니다. 주인공인 마이클은 과거 스파이 경험을 살려 사건의 해결을 위해 간단한 생활도구로 도청장치, 폭파장치들을 만들어 내죠.  마이클은 스파이 답게 평소에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지만, 아픈 아이를 이용한 사기나 미성년자 성추행 같은 사건에는 분노를 감추지 못합니다.



마이클의 협력자 역할을 맡은 '샘'은 샘레이미 감독의 유명한 공포영화 이블데드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브루스 캠벨입니다. 번노티스에서는 대책없이 맥주를 마셔대는 코믹한 캐릭터를 맡고 있죠.

전체적으로 코믹스럽고 유쾌한 분위기지만 스릴 넘치는 액션도 있고 치밀한 두뇌게임도 있습니다. 한편은 40분내외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유쾌한 스파이물입니다.




달러 (the Dollar 2008) - 빚거미에 잡힌 지구촌, 금융위기의 원인과 해결책

Posted by 호핀
2009. 3. 16. 12:51 문화/책
달러달러 - 6점
엘렌 호지슨 브라운 지음, 이재황 옮김/이른아침
http://hopin.tistory.com2009-03-16T03:46:380.3610

좋은 책은 세상에 대한 새로운 사실,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는 책이라고 평소 생각해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달러'는 분명 좋은 책입니다.

다만, 그 새로운 사실이 평소 전혀 생각지 않았던 사실이거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실과 완전히 배치되는 사실이라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두가지는 새롭고 위험한 사실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그러했습니다. 이미 그러한 사실을 알거나 생각하셨던 분에게는 아니겠지만요.)
즉, 하나,
주화를 제외하면  미국정부는 화폐를 발행하지 않는다. 달러지폐는 민간 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이 발행에서 정부에 빌려준다.

둘,
은행이 대출해 주는 돈은 미리 존재하던 누군가의 예금을 다시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돈이며, 대출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는 사실입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현재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금융위기의 주역인 달러의 대부분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으며, 미국 은행들의 필요에 의하여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DSC05777.

책은 700여 페이지가 넘는 하드커버의 만만치 않은 분량입니다. 내용은 비교적 쉽게 쓰여져 있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미국의 금융을 다루고 있고, 일부 전문적인 내용도 있어 약간은 부담스럽습니다.

또한, 내용 자체가 딱딱하기 때문에 어쩌면 앞부분부터 순서대로 읽어 나가기 보다는 처음 읽을때에는 목차를 보고 관심있는 부분만 골라 읽고, 두번째 읽을때부터 순서대로 읽는 것도 덜 지루하게 읽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워낙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내용을 요약하는 것은 의미도 없고 쉽지도 않은 일이라서 큰 목차에 따른 간단한 코멘트로 리뷰를 대신하려고 합니다.

제Ⅰ부 노란 벽돌길 : 금에서 연방준비은행폐로
이 책에서 주된 비유로 삼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 및 등장인물에 대한 비유를 소개하고 과거 미국에서 정부와 금융, 기타 정치가들의 밀고 당기는 게임을 소개합니다.

세부목차

제Ⅱ부 은행가들의 돈 버는 기계
앞에 이어 과거 미국에서의 여러가지 상황을 설명합니다. 잘 알려진 루스벨트, 케인스, 록펠러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탄생, 현재 금융위기의 주된 원인중에 하나인 헤지펀드, 파생상품에 대한 내용도 중요합니다.

세부목차

제Ⅲ부 빚의 노예가 되다 : 지구촌을 뒤덮은 은행가의 거미줄
달러와 미국의 금융제도가 초래한 금융위기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소개합니다.  케네디 암살의 배후가 어쩌면 국제 기업-금융-군사 카르텔의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가설을 인용하고, 멕시코, 독일, 러시아, 중국,인도, 동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을 먼저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세부목차

제Ⅳ부 빚거미가 미국을 잡다
비교적 분량이 적은 이 부분은 미국이 금융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여러가지 면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 사업의 부정과 탐욕'(p418~)부분이 재미있더군요.

세부목차

제Ⅴ부 요술 구두 : 대안을 찾아서
현재 금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  미국의 대안지폐, 전자 통화등을 소개합니다. 버냉키의 '헬리콥터 화폐'를 소개하고 이를 실천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헬리콥터 화폐란 정부가 돈을 찍고 그것으로 실물자산, 부동산이나 회사 주식 같은 자산을 사서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라는 이론입니다. 마치 헬리콥터로 돈을 투하하듯이 정부가 이자를 지불하지 않고 돈을 만들어 시장에 투입하자는 것이지요.

세부목차

제Ⅵ부 빚거미 물리치기 : 국가 금융 시스템의 복원
여기에서 주장하는 것은 미국정부가 은행을 소유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처럼 말이지요.) 전체적인 내용은 미국경제에 국한된 내용이 많아 조금은 따분하고 이해도 되지 않았습니다.

세부목차


Darren Hester님이 촬영한 Twenty Dollar Bill.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경제를 전공한 저로서도 처음 듣는 것들이었습니다. 물론 일부 내용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신문등을 통해서 접한 적이 있겠지만 많은 내용이 생소할 것 같습니다. 때로는 흥미진진하게 때로는 지루하게 책을 읽어나가면서 느낀 것은 금융을 포함한 미국의 여러가지 시스템이 만능이 아니며 미국에서조차 여러가지 비판이 나오고 개선하려 애쓰고 있는 지금 무조건 미국방식을 따라가는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어보시면 아마 많은 부분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많은 분량과 전문적인 내용이 번역하기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기는 하지만 어색한 번역이 많다고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전반적으로 딱딱하게 번역이 되었고 영어식 표현도 눈에 띄었습니다. 개정판이 나온다면 조금 더 다듬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꿈의 직장 '구글' 실망스런 행보를 보이다.

Posted by 호핀
2009. 3. 9. 23:07 IT/Google / Chrome / 안드로이드
회원님이 촬영한 img_41_417_19.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꿈의 직장인 구글이 최근 실망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 하면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 창의력을 중시하고, 기술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런 구글이 얼마전에 계약직 1만여명을 해고방침을 밝힌데 이어 채용담당 100명을 해고하여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라즐로 보크 구글 인력운영담당 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채용 관련 인원을 줄여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지요.

그때만 해도 저는 세계경제가 총체적인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것에 대한 어쩔수 없는 자구책이라고 생각하며 구글의 편을 들었었습니다.

일반 기업들의 무자비한 해고와는 다른 불가피한 선택이었을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신문기사를 보니 구글도 다른 미국 기업들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구글은 지난해 고위 임원 4명에게 연말 성과급으로 각 120만달러(약 19억원) 이상을 줬다고 합니다. 최악의 경기침체로 타 기업들은 성과급은 커녕 임금을 반납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죠. 더군다나 얼마전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계약직 및 채용담당의 해고방침을 밝혔던 회사에서 고위임원에게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것은 기업윤리에 의문이 가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구글은 특히 구글 십계명에서도 밝혔듯이 '나쁜 짓을 안하고도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며 기업윤리를 강조하는 기업입니다. 그럼에도 한편에서는 직원을 해고하고 또 한편으로는 고위 임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것은 썩어빠진 월가의 기업들이나 하는 행태로 보입니다. 차라리 그 성과급으로 해고인원을 줄여야 하지 않았을까요?

한사람이 몇만명을 먹여살릴수도 있지만, 정작 그 한사람 혼자서는 아무일도 못하며, 그 한사람이 성과를 내기 위해 수많은 이름모를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구글도 알았으면 합니다.

구글의 팬으로써 구글에 대해 환상을 품었던 한 네티즌의 푸념이었습니다.

☞ 추가글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구글이 '스톡옵션조정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군요. 높은 주가에 스톡옵션을 받았던 직원들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6일 종가기준으로 조정한다는 것입니다. '직원들을 우대하는 것이 회사를 발전시키고 결국 주주들의 이익을 늘리는 일'이라고 밝혔다는 군요.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의견도 옳습니다. 성과를 내는 직원은 그만큼 보상을 해야하고 성과미달인 직원은 나가야 그 조직이 발전하겠지요. 하지만 근래의 구글의 해고는 구글의 실적이 좋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체질 개선차원에서 이뤄진것입니다. 대상도 계약직, 채용담당 직원이구요. 근무성적에 따른 해고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구글은 창업부터 사람을 중시하며, 윤리, 창의성, 기술력을 강조하던 기업이었습니다.  그런 기업문화가 존경스러웠던 것이구요. 그 기업문화와 상반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실망스럽다는 것입니다.

저도 회사를 다니고 있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 자본주의에서의 기업의 어쩔수없는 상황은 이해합니다만 그럼에도 구글은 좀 다르지 않을까하는 순진한 생각이 배신당한 기분이 들어 글을 올린것입니다.


[생활 section/자기계발] - 구글의 마케팅 전략 - 20%에서 나온 것이 때로는 80%을 압도한다.

구글 십계명

1 이용자(고객)에게 집중하라. 그러면 나머지는 해결된다.
(Focus on the user, and all else will follow.)

2 한 가지 일을 정말 잘 해내는 것이 최고다.
(It’s best to do one thing really, really well.)

3 느린 것보다는 빠른 것이 좋다.
(Fast is better than slow.)

4 인터넷에서 민주주의는 작동한다.
(Democracy on the web works.)

5 해답을 찾기 위해 책상에 앉아 있을 필요는 없다.
(You don’t need to be at your desk to need an answer.)

6 나쁜 짓 안하고도 돈 벌 수 있다.
(You can make money without doing evil.)

7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있다.
(There’s always more information out there.)

8 정보에 대한 수요에는 국경이 없다.
(The need for information crosses all borders.)

9 정장을 입지 않고도 진지하게 일할 수 있다.
(You can be serious without a suit.)

10 단지 훌륭하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Great just isn’t good enough.)



삼성 하이브리드 카메라 NX 출시를 보는 두가지 시선

Posted by 호핀
2009. 3. 9. 12:50 IT/IT관련 정보/글

삼성에서 하이브리드 카메라 NX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라고 명명한 이유는 SLR 방식의 미러 및 펜타프리즘 또는 펜타미러를 없애고, RF 방식의 거리계 연동식 광학 뷰파인더마저 없애, 크기 및 두께를 줄여 DSLR도 아니고 컴팩트카메라도 아닌 새로운 형태의 카메라를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한다면 기존의 DSLR방식의 고화질과 컴팩트카메라의 휴대성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카메라라는 것이지요.

아직 정식 출시는 안되었지만 기대가 큰 만큼 NX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크게 보면 두가지 시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NX는 실패작이다.

NX는 기존의 시그마, 파나소닉의 마이크로포써드 진영에 맞써 센서가 크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미 시그마의 DP1이라는 제품이 나와있고, 렌즈교환식을 강조하자니 펜탁스 마운트를 버린 이상 상응하는 렌즈군의 출시가 의문스럽다는 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고화질과 휴대성을 모두 가진 하이브리드 카메라 라고 하기엔 화질도 휴대성도 기존 출시 제품과 크게 차별화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지요.

2. NX는 성공작이다.

마이크로포써드 진영의 센서는 풀프레임에 비해서 1/2 사이즈였는데 NX 시리즈는 그보다 센서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고감도 저노이즈와 심도 표현에 있어서 유리하며, 렌즈 교환식이므로 표현이 보다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또한, 삼성 자체 기술로 개발된 카메라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에 나올 차기작이 기대된다는 생각이지요.

예전에 시그마 DP1이 출시될 무렵 많은 DSLR 사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조금 큰 컴팩트카메라라고 볼수 있는 크기에 DSLR의 센서를 달고 나온 괴물같은 녀석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보급형 DSLR카메라보다 비싼 가격, 렌즈를 교환할 수 없는 점에서 비롯한 표현의 한계, 최신형 DSLR에 못미치는 성능등으로 많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진 못했습니다.

금번 출시되는 삼성 하이브리드 카메라 NX는 이러한 단점들을 모두 극복하고 국산 고화질 카메라의 새장을 열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색다른 좀비영화 - 데드셋 (2008) deadset

Posted by 호핀
2009. 3. 8. 09:57 문화/미드
데드셋
  • 제작 : 정보 없음
  • 각본 : 정보 없음
  • 출연 : 셀리 콘, 앤디 나이맨
  • 빅 브라더 쇼라는 리얼리티 쇼의 세트장에서 6명의 주인공이 좀비들의 공격속에서 살아남는 이야기이다. 더보기
데드셋은 조금 색다른 좀비영화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5부작 영국 TV드라마입니다. 욕설이 난무하고 고어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잔인한 장면도 많습니다. 다른 좀비영화처럼 잔인해서 가족이 같이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1부는 40여분정도되지만 나머지 4부는 각각 20여분이 조금 넘는 분량이어서 전체적으로 보면 한편의 영화정도 되는 80여분의 분량입니다. 런닝타임이 영화와 비슷하기 때문에 TV드라마치고는 내용이 아주 빠르게 진행됩니다.

줄거리
주인공은 방송국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켈리입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영국전체에 좀비가 출몰하고 좀비에게 물려 죽은 사람이 다시 좀비가 되어 빠르게 좀비가 생겨납니다. 켈리는 좀비들을 피해 리얼리티쇼의 세트장으로 피하고 폐쇄된 공간인 세트장에서 살아남은 쇼의 출연자들과 함께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합니다. 켈리의 남자친구는 죽음을 무릅쓰고 켈리를 찾아 세트장으로 옵니다. 한편, 방송국 프로듀서는 세트장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것보다 탈출을 하자고 사람들을 선동하고 켈리의 남자친구까지 죽이게 됩니다. 이러는 와중에 좀비들을 막고 있던 문이 열리고 켈리와 생존자들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원본크기로 보기
보통 좀비영화에 등장하는 좀비의 특징은 사람의 고기를 먹고, 말을 하거나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며, 비틀거리며 걷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좀비는 비틀거리며 느리게 걷지 않습니다. 먹이를 쫓아 빠르게 뛰어다니며, 지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빠르게 추격하는 좀비는 긴장감을 조성하며 영화적 흥미를 배가 시킵니다. 또한 현실적인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힙니다.

돋보이는 좀비영화 28일 후...  , 28주 후를 만들어낸 영국답게 이 드라마의 퀄리티도 상당히 뛰어난 편입니다. 왠만한 공포영화보다 훨씬 공포스럽고 재미있다는 생각입니다. 좀비물, 공포물을 좋아하신 다면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감독이 권하는 대로 '불커진 캄캄한 공간에서 와이드 스크린'으로 말이지요......

한대의 PC를 여러명이 동시에 쓰자 '옥토테크놀로지 멀티PC M200U'

Posted by 호핀
2009. 3. 5. 12:57 IT/IT관련 정보/글
       ▲ 출처 : 옥토테크놀로지 홈페이지.

초보적인 '클라우딩 컴퓨팅'을 구현할수 있는 제품이 있더군요. 국내 중소기업 옥토테크놀로지라는 곳에서 만든 제품인데, VGA분리 공유방식으로 개별 PC를 구현한답니다. 여러개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효과와 키보드, 마우스를 동시에 여러개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인듯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잘 관리되고 높은 확장성을 갖는 추상화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개념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활성화되면 개인용 컴퓨터나 기업의 서버에 개별적으로 저장해 뒀던 모든 자료와 소프트웨어를 중앙 시스템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저장해 놓고 사용자의 컴퓨팅 환경이 데이터 센터에서 실행되므로 작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맞춤형으로 연산 시간과 메모리 용량이 할당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PC관리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네요.
호스트 PC의 사양에 따라 성능이 많이 좌우 될것 같기는 한데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미래의 PC환경은 중앙에 고성능 컴퓨터가 있고 개인들은 작은 단말기로 중앙 컴퓨터를 공유하여 사용하지 않을까 하거든요. 이 제품 역시 한대의 PC를 공유하여 여러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니 클라우딩 컴퓨팅 개념에 근접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하드디스크를 분할하여 쓸수도 있답니다.

장점으로는 한대의 PC만 사면 되니 비용이 절감되고, 향후 업그레이드시에도 역시 한대의 PC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 회사의 경우 한개의 팀당 한개의 PC를 운용하게 하면 비용절감 효과와 동시에 보안안정성도 보장될것 같기도 하구요.

중소기업 제품이고 아직 사용기등을 보지 않아 성능은 조금 의심스럽지만 아이디어는 참 좋네요.

파이어폭스(Firefox) 3.0.7로 업데이트 받으세요.

Posted by 호핀
2009. 3. 5. 08:00 IT/Firefox/Foobar2000

Firefox 3

파이어폭스가 3.0.6버젼에서 3.0.7버젼으로 오늘자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아직 한글판 다운로드는 되지 않습니다. 파이어폭스 자체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하시면 한글판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 파이어폭스 자체 업그레이드 기능 사용법
상단 메뉴 '도움말' -> '업데이트 확인' -> 업데이트 실시 -> 파이어폭스 재시작

업데이트 내용을 살펴보니 크게 눈에 띄는 점은 없군요. 몇가지 보안관련, 안정성관련 문제 수정, 에스토니안등 언어 추가, 몇가지 버그 추가등이네요.

 

What’s New in Firefox 3.0.7

Firefox 3.0.7 fixes several issues found in Firefox 3.0.6:

  • Fixed several security issues.
  • Fixed several stability issues.
  • Official releases for the Estonian, Kannada, and Telugu languages are now available.
  • Items in the "File" menu show as inactive after using the "Print" item from that menu - switching to a new tab restores them (bug 425844). This issue has been fixed.
  • For some users, cookies would appear to go “missing” after a few days (bug 444600).
  • Mac users of the Flashblock add-on, experienced an issue where sound from the Flash plug-in would continue to play for a short time after closing a tab or window (bug 474022).
  • Fixed several issues related to accessibility features.
  • See the Firefox 3.0.6 release notes for changes in previous releases.

See the complete list of bugs fixed.

블로그 코리아의 리뷰룸 'LG CNS 터치닥터 서비스 블로거 체험단' 당첨

Posted by 호핀
2009. 3. 4. 18:21 IT/IT관련 정보/글

블로그 코리아의 리뷰룸에서 진행하는 'LG CNS 터치닥터 서비스 블로거 체험단'에 당첨되어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터치닥터는 아직은 조금 생소한 원격진료의 초기 모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전용 단말기를 통하여 기본적인 신체상태를 체크하고 '헬스매니져'라고 불리는 상담사를 통하여 건강관리를 하는 형태로 진행되나 봅니다.


특별한 혜택은 없고 리뷰에 필요한 '전용 단말기 대여'해주고 ' 터치닥터 건강관리 서비스'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특별한 질환이 없고 체중이 조금 많이 나가는 것에 따른 고혈압, 간기능 저하 정도의 상태인데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 측정용 주변기기를 보니 혈압계등이 보이네요. 전용단말기는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듯한데 무선인지, 유선인지, 측정용 주변기기의 데이터를 직접 입력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말기와 연결하는 식인지 여러모로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리뷰를 하겠다고 하긴 했는데 낯선 제품이라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되네요.


오래가는 넷북 아수스 'Eee PC 마이티 1000HE'

Posted by 호핀
2009. 3. 4. 12:58 IT/IT관련 정보/글
오래가는 노트북 아수스 'Eee PC 마이티 1000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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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넷북을 선택하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첫째 휴대성, 둘째 배터리 지속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키보드편리성이라든지, A/S의 안정성, 확장성등을 살펴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넷북은 삼성의 NC10 밖에 없었습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항상 넷북을 하나 가지고 싶었고 블로그 수익으로 넷북을 사는 것이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수스 'Eee PC 마이티 1000HE' 를 출시하여 NC10의 강력한 도전자가 생겼네요.

'Eee PC 1000HE'는 무엇보다 1회 충전에 최대 9시간 반을 사용할 수 있는 괴물같은 배터리가 특징입니다. 게다가 기존 넷북들이 사용하던 아톰 N270프로세서가 아닌  아톰 N280 1.66GHz 프로세서와 GD40 칩셋을 사용하여 풀HD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 오버클럭을 자체지원하여 1.66에서 1.8까지 약 15%의 성능향상을 꾀할수 있다네요. 물론 오버클럭을 하게되면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겠지만요.

그밖에 LED 백라이트 LCD (1024X600 해상도), 160기가 하드등은 타 넷북과 비슷합니다. 다만, 무게가 1.42kg으로 NC10의 1.3kg보다 조금 무거운 것은 단점이네요.

넷북의 선구자라고 할수 있는 아수스이기에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하는 넷북입니다. 여유가 되면 이것으로 사지 않을까 싶네요.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이미 출시가 되었네요. 다나와 최저가 699,000원이네요. 다만, N280이 아닌 N270을 사용하고 있고 기존 그래픽 칩셋과 동일한 칩셋을 사용해서 풀HD 동영상 감상은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가격도 NC10과 거의 비슷하게 책정되어 메리트가 많이 사라졌네요.

이상한 것은 해외 아마존에서 파는 동일 모델의 경우 N280 프로세서라는 겁니다. 국내 출시 모델만 다운그레이드 할 것일까요? 미국에선 1000HE보다 NC10이 비싸게 파는 모양인데 국내 출시가격은 비슷하니 1000HE가 비싸게 책정된 것 같습니다. 아직 출시한 지 얼마 안되었으니 조금 내려가긴 하겠지만요.

☞ 관련리뷰  노트기어
    아수스 Eee PC 공식 홈페이지

플라이 미 투 더 문 (2008) Fly Me to the Moon

Posted by 호핀
2009. 3. 3. 21:00 문화/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포토 보기

플라이 미 투 더 문 상세보기

'플라이미투더문'은 70년대 역사적인 달 착륙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단, 영화 '아폴로 11'과는 달리 우주비행사/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 모험심 많은 파리 삼총사가 주인공입니다. 파리라는 특이한 주인공을 택하여 영화적 재미를 꾀하고 있지만 그다지 신선한 느낌이 오지 않네요.

많은 CG 영화들이 개미등 곤충을 소재로 만들어졌고, 쥐, 강아지, 심지어는 장난감까지 실사영화로 만들기 힘든 주인공들이 이미 많이 나왔기때문에 파리라는 소재가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주선에 몰래 탑승할수 있는 생물을 고르다 보니 '작아야'하고 '날 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파리를 택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평범합니다. 젊었을때 모험을 많이한 할아버지가 있고, 개구장이 3총사가 있으며, 우주여행이라는 모험을 통해 성장한다라는 아주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구소련에서 보낸 파리의 방해로 인한 약간의 위기가 더해집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왕십리 어린이회관에 가면 아폴로 11호 모형이 있었습니다. 어렸을때 그 모형을 보면서 직접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를 여행하는 상상을 하며 가슴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CG 애니메이션 중에선 평범한 수준의 영화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우주에 대한, 달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할수 있고, 저같은 어른에게는 어렸을 때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입니다.

인물 사진의 거장 카쉬 사진전 개최

Posted by 호핀
2009. 3. 3. 20:00 문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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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서프 카쉬, 처칠,1941

얼마전에 읽은 '사진 읽는 CEO -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 을 통해서 알게된 유서프 카쉬의 사진전이 열리는 군요. 유서프 카쉬는 무명의 사진작가에서 위의 처칠 사진을 통해 일약 스타가 되었다고 하네요.

공교롭게 마침 우리나라에서 유서프 카쉬의 사진전이 열리게 되어 소개합니다. 윈스턴 처칠, 오드리헵번등 20세기의 역사적 인물들로 구성된 다양한 초상 사진들외 90여점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저도 취미삼아 사진을 찍고 있고 있지만 인물사진을 잘 찍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중에 하나더라구요. 그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하고 그 인물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도 알아야 하고...

위의 처칠 사진도 트레이드 마크인 시가도 물지 않은 채 입을 악 다문 표정, 의자에 한쪽 손을 의지하고 또다른 손을 허리에 댄 불편한 자세로 2차대전에 임하는 영국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하네요. 일명 '으르렁거리는 처칠'이라고 불린다네요. 자세한 내용은 곽윤섭의 사진마을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사진 읽는 CEO -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

Posted by 호핀
2009. 3. 3. 17:50 문화/책
사진 읽는 CEO -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

회원님이 촬영한 DSC05702.
   
책을 보자마자 첫 느낌은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입니다.  '사진과 CEO'라니 그리고 사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다라니...책을 사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제목입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단순히 흥미를 자극하기 위한 제목만은 아니며, 책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CEO가 왜 사진을 읽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통찰의 기술을 익히기 위함입니다.
통찰이란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는 것,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훑는것'을 말합니다.
심리학에서는 환자가 지금까지 억압된 움직임에 의하여 의식할 수 없었던 갈등을 알게 되는 것을 통찰이라고 한답니다. 지적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된 자아를 통해서 인지하는 것이라지요.  또한, 통찰이 가능하려면 주위의 상황을 새로운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고쳐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현대사회에서의 경영은 무수히 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과거처럼 하나하나의 정보를 검토하고 분석해서 의사결정을 내리기는 힘든 상황이며, 이럴 경우 필요한 것이 통찰의 기술입니다. 이것은 개별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훑어보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바로 인문에 대한 이해입니다. 평소 문학, 음악, 미술, 사진등 인문을 많이 접하고 읽어낼수 있는 능력을 기르다 보면 통찰의 기술이 저절로 갈고 닦인다는 거죠.
이 책은 사진이라는 예술을 인생이라는 큰 맥락에서 재해석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사진가들이 스쳐지나가는 현상속에서 의미를 '콕' 집어내는 순간(이를 '통찰'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에 대한 나름의 분석이다. (7p)
저자는 사진가가 카메라의 눈으로 세상을 통찰했던 방법 중에서 세가지 키워드를 골라냈습니다. 바로 열정, 상상력, 기본이지요. 이 세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3부로 나누어 역사적인 사진에 대한 해석, 배경, 의미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50여장의 사진을 통하여 삶에 대한 통찰의 기술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열정, 상상력, 기본에 관하여 각각 감명깊었던 사진을 설명함으로써 책에 대한 느낌을 전달하겠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DSC05704.
                 ▲ 외젯 앗제, 퐁 뇌프의 오래된 통로,1913 (기록사진)

1부 열정

저자는 열정을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거친 눈보라 속에서 사진을 포착할 기회를 기다리기도 하고 전쟁터에서 목숨을 버리는 사진가도 있다고 말합니다. 대표적인 사진가로는 로버트 카파를 예를 들고 있습니다. 다섯군데의 전장을 누비다가 41세의 젋은 나이에 베트남 전선에서 죽은 전쟁사진가이지요. 로버트 파카는 사진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목숨을 바쳐 진실에 접근하는 사진가였지요.

 

▲ 로버트 카파, 어느 인민 병사의 죽음, 1936

2부 상상력


저자는 상상력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통찰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사진을 잘 찍는다는 소리는 알고 보면 절반은 욕이라는 겁니다. 상상력의 빈곤을 잘 찍는다고 포장해서 말하는 것이랍니다.  단순히 잘 찍는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상력이 필요하며, 평소 꿈꾸는 습관을 통해 상상력을 길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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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파리 몽파르나스,1993 

안드레아스 구르스키의 사진은 60만달러에 팔릴 정도로 비싸며, 많이 알려진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은 아파트 사진 여러 장을 컴퓨터로 정교하게 합성한 것입니다. 실제로는 없는 대형 아파트 사진을 통해 획일성과 집단성, 몰개성과 익명성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제는 포토샵을 다룰줄 안다면 비슷한 사진을 누구나 만들수 있지만 안드레아스가 최초로 표현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만의 상상력을 통하여 독창적인 사진을 찍어냈다는 거지요.

3부 기본

망설여지는 순간 초심으로 돌아가자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산악사진의 대가인 K씨의 일화를 들어 기본의 중요성을 설명하지요. K씨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사진사로부터 사진을 배웁니다. 그런데 몇달을 '달걀 찍기'만 시켰다는 군요. K씨는 지루한 달걀 찍기에서 빛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달걀을 새롭게 만드는 것은 달걀을 찍는 방법이 아니라 빛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거죠. 사진에 있어서 기본중에 하나인 빛을 이해하게 된것입니다.  사진의 기본인 빛, 렌즈, 셔터, 구도, 본질보기등을 다양한 사진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 마이너 화이트, 바위섬,1947

마이너 화이트의 바위섬은 일상의 시각이 아닌 다른 방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대상을 위에서 바라보고 노출을 파도에 맞추어 3차원의 세계를 2차원의 조형적 패턴으로 환원하였습니다. 이처럼 보는 시각을 바꿨을 뿐인데도 새로운 느낌을 전달할수 있습니다.

DSC05707


마치며...


이 책은 본격적인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 점은 장점이기도 한데 자기계발에 관련된 내용을 억지로 끼워맞췄다기 보다는 유명한 사진을 제시하고 그 사진을 읽는 법을 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자기계발에 관련된 내용을 전달하는 식입니다.

따라서 자기계발서라기 보다는 '사진 보는 법'에 관한 책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주 재미있고 쉽게 읽어 나갈수 있는 책입니다. 또, 저자 스스로가 전문 사진가이면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사진과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딱딱한 사진 역사책이 아니면서도 왠만한 유명 사진가의 사진작품을 모두 감상하실수 있고, 나아가 사진작품을 어떻게 읽어나가야 하는지 배울수도 있는 좋은 책입니다. 이러한 감상을 통해 통찰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실수도 있겠지요.



격투기 액션영화가 아니랍니다 "레드벨트 (2008) Redbelt"

Posted by 호핀
2009. 3. 1. 23:01 문화/영화
격투기 액션영화가 아니랍니다 "레드벨트 (2008) Redbelt" 

레드벨트 포토 보기

네티즌의 호의적인 평가? 주짓수를 다룬 영화?

레드벨트는 영화를 보기전에 기대를 많이 한 작품입니다.  생소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호의적인 평가가 많다는 점... 격투기중에서도 전설적인 무술인 주짓수를 다룬 다룬 영화라는 점이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주짓수는 일본의 유도 무술가 마에다 미쓰요가 실전 속에서 익힌 격투 기술과 유도 기법들을 주짓수의 창시자로 알려진 그레이시(엘리오 그레이시) 가문에 전수한 격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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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시 가문에 의해서 전수되어 왔기 때문에 그레이시 유술이라고도 하고 브라질 유술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동양의 무술이 낯선 브라질에서 이어져 오다니... 특히, 격투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잘 아는 전설적인 이종격투기 선수 '힉스 그레이시'로 더욱더 유명해진 무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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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트는 어떤 영화인가?

레드벨트는 액션영화가 아닙니다. 만약 액션영화를 기대하고 계신다면 다른 영화를 보시는 편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좀 특이하죠. 격투기가 소재이면서도 변변한 액션장면 하나 없는 영화라니...

영화의 줄거리는 그다지 새롭지 않습니다.

마이크 테리는 주짓수 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돈과 명예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무술을 갈고 닦으며 무도인의 정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죠. 비가 내리는 어느날 저녁 한 여자가 도장에 도움을 청하러 오고 의도하지 않은 총기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 여러가지 말썽이 일어나며 마이크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죠. 마이크는 아끼던 제자의 죽음, 아내의 배신, 돈문제등으로 궁지에 몰리게 되자, 평소에 경멸하던 이종격투기에 출전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종격투기 경기의 비리를 알게 되자, 출전을 포기하고 이를 폭로합니다.

직접 보시면 알겠지만 주인공 마이크는 이종격투기 경기에 출전조차 하지 않습니다. 호쾌통쾌한 액션은 기대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사실적인 액션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마이크역을 맡은 치웨텔 에지오포의 주짓수 연기는 어설프게 보이기 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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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변변한 액션장면 조차 나오지 않는 격투기 영화를 왜 만들었을까요? 

비밀은 감독에게 있습니다. 감독인 데이비드 마멧은 각본가로 영화를 시작했습니다.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 언터처블 한니발 등 유명영화의 각본을 썼다지요. 호미사이드와 같은 사회성 짙은 영화를 만든 감독입니다. 잘나가는 각본가이면서 꾸준히 영화를 만들어 내는 감독인 셈이죠. 재미있는것은 여러가지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경제논리/돈벌이와 상관없이 무술인으로써의 명예와 자존심을 애써 지켜내려는 한 무도인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헐리웃 영화와는 달리 화려한 액션, 선명한 권선징악, 해피엔딩은 없습니다. 주인공은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뿐입니다.
'레드벨트'는 주짓수의 최고수에게 주어지는 '붉은띠'를 말합니다.

레드벨트는 단지, 무술실력만의 고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면과 더불어 내면의 진정한 고수만이 받을수 있는 명예입니다. 감독은 여러가지 역경속에서도 원칙을 고수하여 '레드벨트'가 되는 마이크의 모습을 통해 사라져가는 정신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은것 같습니다. 다만, 그러한 감독의 의도가 서양에서는 신선할 지 몰라도 우리와 같은 동양권에서는 그다지 신선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에 문제인듯합니다.

레드벨트는 잔잔한 드라마입니다. 액션영화를 기대하신다면 아예 보지 않는 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주짓수의 팬이라서 보려고 하신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