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초임급여 삭감으로 일자리 늘어날까?

Posted by 호핀
2009. 3. 1. 21:30 문화/시사

초임급여 삭감으로 일자리 늘어날까?

삼성, 현대차,LG,SK등 국내 30대 그룹들이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을 최대 28%까지 차등 삭감한다네요.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고용안정 및 신규,인턴채용등 '잡쉐어링/일자리 나누기'에 사용된답니다. 

저야 이미 취업한 상태니 크게 영향이 없지만 바라보자니 착잡합니다.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대학생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전혀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제는 취업하기도 힘들고 취업해서도 살아남기도 힘든 시절이니까요...


왜 초임급여 삭감일까?


극심한 경기침체로 세계경제가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면 당연히 일자리가 줄어들어 실업자가 늘어나기 마련이죠. 특히, 취업을 앞둔 취업생들은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저역시 IMF 시절 힘들게 취업했던 기억이 있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왜 기업에선 잡쉐어링/일자리 나누기 수단으로 초임급여 삭감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첫째는 사용하기에 가장 쉬운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직원의 임금을 삭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노조와 합의를 해야하는 문제이고 직원들의 반발과 사기저하도 무시 못할 문제입니다.  반면, 신입직원의 초임급여를 삭감하는 것은 내부 급여체계만 바꾸면 되니 상대적으로 손이 덜가는 작업입니다.

둘째는 초임급여 삭감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인건비 절감을 유도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봉제 회사는 말할 것도 없고 연봉제 회사라도 초임급여가 낮아진다면 향후 임금도 그에 따라 책정되게 됩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임금을 낮추는 효과가 발생하게 되는 거죠. 기업 입장에서는 무시못할 메리트가 생기는 셈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초임급여 삭감이 어려웠던 기업으로써는 고마울 따름이겠지요.


그렇다면 초임급여 삭감을 통해 일자리가 늘어날까요?


기업에서 채용인원을 책정할때는 여러가지를 고려합니다.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은 사업계획이겠지요. 사업을 확장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신규T/O를 늘려야 하고 사업을 축소할 경우에는 반대로 T/O를 줄여야 겠지요. 또, 이직률도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전년도 이직현황을 살피어 사직자 후임을 충원하는 거죠.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매출/수익 대비 인건비 비중을 고려하여 채용인원을 조정하는 회사는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인건비 부담이 줄어든 만큼 비례해서 채용인원을 인위적으로 늘리는 회사는 없을것입니다. 경영여건, 사업계획을 고려하여 인원을 책정하겠죠. 이번에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인위적으로 인원을 늘릴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인턴등 비정상적인 형태로 늘릴것 같습니다. 

고용창출은 경제의 그 어느분야보다 시장의 논리에 따라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처럼 초임급여 삭감과 같은 한시적 비정상적인 조치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경제의 어려움을 사회에 막 들어서려는 초년생에게만 부담시키는 것도 옳지 않아 보입니다. 기득권이 대접받는 사회는 정체되기 마련이니까요.


2009년 1월 알라딘 TTB 블로그 수익 결산 - '더펀'

Posted by 호핀
2009. 2. 18. 23:33 블로그/블로그 수익
2009년 1월 알라딘 TTB 블로그 수익 결산 - '더펀'



1월달에는 제 포스트 '블로거, 마우스 증후군을 물리치자 -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들' 이 다음 메인에 노출되어 알라딘 TTB 클릭수도 비약적으로 늘었습니다. 거의 9배가 늘었는데요, 수익은 생각보다는 크게 늘지 않았네요. 알라딘도 무조건 클릭수에 정비례하는 시스템은 아닌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책한권은 살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몇천원을 더 보태야 한권 살수 있겠네요. 주목할 것은 제 블로그를 통하여 2권의 책이 판매되어 그에 따른 수익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활동대비 수익을 살펴보면 역시 전월보다 오히려 낮습니다. 무조건 방문객수가 많아야 좋은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일단 방문객수가 많아야 수익이 더 커지긴 하지만 정비례는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어차피 알라딘을 통한 수익은 현금으로 지급되는것이 아니라 알라딘내에서 써야 해서 책을 사거나 음반등을 사는 용도라서 돈이라는 생각은 들지도 않고 욕심도 크게 생기지 않네요.

그런면에서 알라딘 TTB광고를 꼭 한번 설치해보시기 바랍니다. 공돈이 생기는 기분이거든요.


1. 알라딘 TTB 수익 : 총 8,916원

① 광고클릭수익 : 7,876원
② 판매상품수익 : 1,040원



2. '더펀' 블로그 1월 현황
① 방문객수 : 100,657명 (티스토리 카운트 기준)
② 포스팅수 : 48개
③ 포스팅 대비 방문객수 : 약 2,096명



3. 활동 대비 수익

① 방문객 대비 수익 : 0.09원
② 포스팅 대비 수익 : 187.75원





재테크의 기본을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98% 재테크 길을 묻다"

Posted by 호핀
2009. 2. 17. 19:50 문화/책
재테크의 기본을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98% 재테크 길을 묻다"
대한민국 98% 재테크 길을 묻다
http://hopin.tistory.com2009-02-17T09:14:560.3810

저자는 금융시장이 혼란한 불확실한 시대에서 희망은 기본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는 눈이 번쩍 뜨이는 재테크 비법이나 투자요령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투자의 기본을 지키면서 위험을 관리하는 원칙을 말하고 있으며, 재테크 현안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묻고 답하는 Q&A형식을 사용하고 있어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저자 송승용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삼종합금융과 대우증권을 거쳐 (주)희망재무설계에서 컨설팅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현재 금융권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이미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을 저술하여 베스트셀러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금융회사가...와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현장에서 직접 뛰는 금융권 종사자의 시각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금융지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98% 재테크 길을 묻다...

저자는 재테크를 위한 기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PER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는 식이죠. 즉,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숫자이며, 신기섭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하여 PER이 투자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금융 지식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가상의 인물을 통하여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쓴다면 모두 이해할수 있는 수준의 내용입니다.

이 책의 장점중에 하나는 재테크의 전반을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식부터 시작하여, 펀드, 금, 연금,
정기적금, 대출, 부동산등 우리가 접할수 있는 모든 투자수단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다루는 방식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일반 서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지식만을 알기쉽게 저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허황된 이야기,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현실에 바로 적용가능한 실질적인 내용을 다룬다는 것이 다른 책과 차별되는 장점입니다.

저자는 짧은 시간에 대박을 내는 재테크 기법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열심히 모으고, 모은 돈 잘 불리고, 때때로 닥쳐오는 경제적 위기를 잘 극복하면 부는 항상 내 곁에 머문다'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한 상품 지식이 아닌 경제현상을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말하지요.

요즘은 은행이나 증권회사가 아니더라도 소규모 또는 대규모 개인 재테크 컨설팅회사(PB)를 통하여 재무상담을 할수 있습니다. 또한 왠만한 보험설계사들도 보험 뿐만 아니라 펀드, 부동산등 재테크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또한 자신의 이윤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합니다.  무엇보다 자신 스스로 금융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어느정도 경제를 읽는 실력이 있어야만 금융회사나 남의 말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의 부를 만들고 지킬수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듯이 재테크의 기본은 돈에 대한 목표의식과 열심히 모으는 절약정신이며 여기에 경제와 금융상품을 바라볼 줄 아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이책은 바로 그러한 안목을 길러주는 훌륭한 지침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푸조 307SW HDi 간단 시승기

Posted by 호핀
2009. 2. 17. 12:56 쇼핑/사용기
푸조 307SW HDi 간단 시승기
회원님이 촬영한 k-20080611-556254_traene2.

얼마전에 아시는 분이 푸조 307SW를 사셔서 한 30분가량 차를 탈 기회가 있었습니다. 요즘 침체된 경기로 차가 잘 팔리지 않아 대폭 할인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분도 현금으로 사는 조건으로 몇백만원을 할인 받으셔서 샀다고 하더군요.

푸조 307SW는 파노라마 썬루프와 고연비가 유명한 차입니다. 유럽차답게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차지요. 앞좌석에 앉아보니 전면유리가 넓어 동급의 다른 차보다 시야가 훨씬 넓게 느껴졌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35852_2.

SUV차와 달리 CUV를 표방하는 푸조 307SW는 차체가 낮아 어린아이도 혼자 힘으로 탈수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와 비교할때 조금 높은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차에 비교한다면 카렌스 정도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차체는 낮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전면유리가 넓어 시야확보가 용이했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QM5와 달리 썬루프가 열리진 않습니다. 다만 내부 천정차단막이 전동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차단막은 3단으로 되어있고 뒷 트렁크 쪽에서 앞쪽으로 닫히는 식입니다. 차단막은 천이 아니고 두께가 있어 일반 차량 천정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차단막을 닫으면 완벽하게 빛을 차단합니다. 참고로 QM5는 차단막이 천으로 되어있어 차단하더라도 빛이 조금 들어옵니다. 썬루프를 통하여 시원한 바람을 느끼는 맛은 없지만 대신 썬루프 중간지지대가 없고 창이 넓어 정말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이게 바로 썬루프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QM5의 썬루프도 넓지만 중간 지지대 때문에 조금 답답한 느낌을 주고 생각보다 좁구나 하는 기분이 드는 반면 푸조 307SW의 썬루프는 생각보다 넓고 시원하다는 느낌입니다.

디젤 2.0이고 연비는 15KM입니다. 실제로 타고 계신 그분의 말씀을 들어봐도 실주행 연비가 그정도 나온다고 하니 정말 연비는 좋은 편입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35852_3.
(저작권은 네이버에 있습니다.)

내부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수납공간도 많지만 외제차치고는 그다지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습니다. 마감이 왠지 약간은 싸구려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요즘 우리나라 차에도 많이 설치되어 있는 옵션인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등 편의장치가 없어 약간은 시대에 뒤쳐져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차의 타켓이 패밀리차라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런 옵션을 빼고 차 가격을 낮춘것이 더 효과적일수도 있겠습니다. 시트는 푹신푹신한 편보다는 약간은 딱딱한 느낌입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k-20080611-557479_traene2.

주행시 소음은 디젤차치고는 상당히 조용한 편입니다. 조용한 편인 QM5보다 조금더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펜션은 조금 딱딱한 느낌이지만 SUV보다는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디젤차는 원래 겨울에 히터가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젤엔진이 휘발유엔진보다 열효율이 좋아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QM5의 경우 한겨울에는 시동을 건뒤 10여분이 지나서야 겨우 뜨거운 바람이 나옵니다.  신기하게도 같은 디젤차인 푸조 307SW는 시동을 건뒤 1~2분이 지나지 않아 뜨거운 바람이 나오더군요. 어떤 기술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운 겨울에는 상당히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삼천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에 유럽차 특유의 실용성, 안정성을 갖춘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참고리뷰 : 푸조 307SW HDi, 하늘 담은 크로스오버

거장의 추락 '바디 오브 라이즈 (2008) Body of Lies'

Posted by 호핀
2009. 2. 16. 00:42 문화/영화
최첨단 첩보전...미약한 액션...어설픈 드라마?

바디 오브 라이즈
리들리 스콧 감독은 작품의 편차가 심한 감독입니다. '에이리언 (1979) 블레이드 러너 (1982) 글래디에이터 (2000)'와 같은 멋진 영화를 만든 감독이면서도 ' 지.아이. 제인 (1997) 킹덤 오브 헤븐 (2005) 바디 오브 라이즈 (2008)'와 같은 멍청한 영화를 만든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아메리칸 갱스터 (2007) 블랙 호크 다운 (2001)'과 같은 그렇고 그런 영화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 리들리 스콧감독이지요..영화배우 하셔도 될듯한 멋진 외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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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전공한 전력이 있어 비쥬얼한 면은 범상치 않지만 지아이제인과 같은 영화에서 비쥬얼이 좋아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차라리 동생 토니 스콧은 
' 탑 건 (1986)' 이후로 계속해서 멍청한 영화만을 만들어 오니 적어도 저를 헷갈리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탑건이 나쁜 영화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영화이며 몇번이나 본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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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오브 라이즈는 현장의 정보요원 디카프리오와 본부에서 그를 지휘하는 러셀크로우의
첩보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디카프리오의 임무는 이슬람 테러조직의 비밀스러운 수장을 체포 또는 제거하는 것이지요. 그는 이를 위하여 요르단 첩보조직의 수장과 협력하여 임무를 수행합니다. 러셀크로우는 임무를 위해서는 사람 목숨따위는 게의치 않는 인물입니다. 디카프리오는 임무와 도의 사이에서 괴로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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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문제는 치밀한 심리전을 통한 긴장도, 화려한 액션을 통한 통쾌함도 없다는 것입니다. 최근 본시리즈와 007시리즈가 빠른 전개와 사실적인 액션, 지적인 주인공을 내세워 액션영화의 새로운 장을 내세우고 있는 지금 시대에 뒤떨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등장인물의 심리를 치열하게 묘사하는 것도 아닙니다. 약간의 액션, 약간의 암투와 반전, 약간의 사랑...

리들리 스콧감독은 암울한 미래를 다룬 에이리언과 블레이드 러너로 SF영화의 신기원을 열었고 글레디에이터로 대작 사극의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나이도 있는 만큼 이제는 다작으로 재능을 낭비하기 보다는 보다 신중한 작품선택으로 무언가를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어라? 방문객수가 왜 이렇지? - 방문객 확보의 비밀

Posted by 호핀
2009. 2. 10. 14:19 블로그/블로그 수익

▲ 하루평균 4~5천명 정도 방문하는 블로그에서 천여명이 방문하는 블로그로 추락하다.

그림 그대로 입니다.  평균 4~5천명 내외였던 방문객수가 2월 5일을 기점으로 갑자기 절반이하로 똑 떨어졌네요. 전문 블로그가 아니고 이것저것 관심있는 주제에 관하여 기분내키는대로 포스팅하는지라 고정방문객이 있을리는 없지만 그래도 이유가 무엇인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2월 5일 전후로 블로그의 스킨을 일부 손질했는데 혹시 그것 때문일까요?

그럴리는 없겠지요. 사실 매일 2~3개를 포스팅하다가 조금 게을러지기도 해서 하루에 1개를 포스팅하니 바로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우수블로거들이 충고하는것이 바로 한가지 주제로 운영하라! 입니다.  그 주제에 관심을 갖는 고정 방문객이 생기게 되고,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는 블로그보다 홍보가 유리해서 쉽게 인지도를 높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애드센스를 설치하고 있다면 매칭되는 광고가 많아져 수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1월 20일은 제 포스트 블로거, 마우스 증후군을 물리치자 -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들' 이 다음 메인에 노출된 날입니다.

제 블로그 방문객수가 급감한 이유는...


하나, 다음 메인 노출효과가 떨어졌다.
둘, 하루 2~3개의 포스팅에서 1개미만으로 포스팅 횟수가 줄어들었다.
셋, 특정주제가 없어 충성 방문객이 없다.


방문객 확보의 비밀

블로그 방문객 확보의 비밀을 눈치채셨나요? 의외로 간단하니 큰 기대는 마세요. 아마 블로그를 몇개월동안 운영하셨다면 모두들 아는 사실일것 같습니다.

  1. 메타블로그, 블로고스피어, 포탈사이트 메인에 노출되자.
  2. 포스트 갯수와 방문객수는 비례한다.
  3. 한가지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메타블로그, 블로고스피어, 포탈사이트 메인에 노출이 되면 당연히 방문객수가 급증합니다. 다만, 이 효과는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길어야 3~4일, 짧으면 다음날이면 약효가 떨어집니다.

경험상 포스트 갯수와 방문객수는 반드시 비례합니다. 그러나 퍼온 글들, 스크랩한 글들, 불성실하고 유용하지 않은 포스트는 방문객들을 끌어들이지 않습니다. 보통 포스트 갯수가 100개를 넘어서면 일일 방문객이 900~1000명정도 확보됩니다. 주로 검색을 통한 유입이지요. 실제로 포스팅을 중지하고 살펴본 결과입니다. 신규 포스트가 없더라도 양질의 컨텐츠가 있다면 1000명 내외가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한가지 주제 특히 인기가 많은 TV, 연예가 소식을 주제로 한 블로그는 꾸준히 방문객들을 끌어당깁니다. 그러나 컨텐츠가 훌륭하더라도 비대중적인 주제를 다룬다면 많은 방문객이 찾지는 않습니다. 다만, 충성 방문객은 확보되겠죠.  추천하는 주제는 연예가 소식, IT관련 정보, 시사관련, 재미있는 일상사등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즐겁게 블로깅 하는 것!!!

블로깅을 하다보면 누구나 매너리즘, 슬럼프에 빠집니다. 방문객수는 더이상 늘지않고, 소재는 고갈되고, 블로그 자체에 들어가기 싫어져 방치하기도 합니다.

방문객수나 블로그를 통한 수익등 블로깅 외적인 것에 신경을 쓰다보면 블로그에 부담을 느끼게 되고 더이상 편하게 글을 쓸수 없게 됩니다. 프로 블로거, 전업 블로거가 아니라면 블로그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스로가 즐거워야 다른 사람들도 즐겁게 할 수 있을테니까요.

블로그는 일이 아니라 놀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2월 월급봉투 조금 두둑해진다는데...

Posted by 호핀
2009. 2. 10. 12:30 문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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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봉투로 월급을 받아보신적 있나요?

2월은 직장인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달입니다.  바로 연말 정산 환급분을 받는 달이기 때문이죠. 올해는 연말정산 환급분 뿐만아니라 개정된 근로소득 간이세액표가 2월 급여액부터 적용되면서 원천징수 세금도 줄어든다는군요. 뿐만 아니라 이미 납부한 1월 급여에 대한 소득세까지 소급해서 돌려주기 때문에 액수는 얼마 되지 않더라도 가계에 보탬이 될것 같네요.

 
▲ 개정된 급여별 간이세액표입니다. 본인의 월급여액과 가족수를 감안해서 확인해보세요.

예를 들어 매달 250만원을 받고 초등학생 자녀가 2명인 직장인이라면 4인가구 다자녀에 해당되어 26,670원씩 내던 원천징수 세금을 15,630원씩 내게 되며,  매월 11,040원을 덜 내게 되는 거죠. 일년이면 132,480원을 절약하게 됩니다.

만약 맞벌이를 하고 있다면 배우자는 별도의 1인가구가 되어 3인가구 다자녀에 해당되게 됩니다. 






2008년 1월 애드센스 블로그 수익 결산 - '더펀'

Posted by 호핀
2009. 2. 9. 18:00 블로그/블로그 수익
2009년 1월 애드센스 블로그 수익 결산 - '더펀'

전월 애드센스 블로그 수익 결산 - '더펀'  ☜ 참고하세요.

아래를 보시면 알겠지만 전월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제 포스트 '블로거, 마우스 증후군을 물리치자 -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들' 이 다음 메인에 노출된 효과인데요. 그날 하루 방문객수가 무려 2만여명이 몰려들었습니다. 현재는 다시 하루 천여명내외인 원상태로 복귀했습니다만... 아뭏든 덕분에 애드센스 수익이 전월에 비해 거의 4배가량 늘었습니다. 

흔히 애드센스 수익을 올리는 비법을 광고의 적절한 배치, 광고와 매치되는 본문내용, 수준 높은 포스팅이라고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방문객수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해주는 결과입니다. 

눈여겨 볼것은 방문객 대비 수익입니다. 이번 달은 $ 0.00062로 전월 $ 0.00099보다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애드센스 수익은 방문객수와 비례하긴 하지만 정비례하진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목표인 매달 $150 수입은 다음 블로그 메인 노출로도 달성되기 어렵네요. 일일 방문객수가 꾸준히 5천에서 만명가량 확보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애드센스 수익 : 총 US$62.48


① 컨텐츠용 애드센스 : US$ 62.48
② 검색용 애드센스 : US$ 0.00


2. '더펀' 블로그 1월 현황
① 방문객수 : 100,657명 (티스토리 카운트 기준)
② 포스팅수 : 48개
③ 포스팅 대비 방문객수 : 약 2,096명

3. 활동 대비 수익

① 방문객 대비 수익 : US$0.00062
② 포스팅 대비 수익 : US$ 1.30





여행지추천 - 캔싱턴 플로라 호텔 '송어축제패키지', 평창 송어축제

Posted by 호핀
2009. 2. 9. 18:00 생활/여행
회원님이 촬영한 DSC05259.
▲ 후문 입구, 호텔 후경

얼마전에 가족과 함께 캔싱턴 플로라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평창 오대산 근처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예전엔 오대산 호텔이었던 모양인데 이랜드에서 인수하고 리모델링해서 캔싱턴 플로라 호텔이라는 조금 있어 보이는 이름으로 바꾼 모양입니다.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4인 기준 온돌방, 조식 2인 제공, 눈썰매, 얼음기차 각각 2인 티켓제공 기준으로 '송어축제 패키지' 가격이149,000원입니다. 나름대로 싸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따져 보니 그렇게 싼것은 아니더군요. 조식은 부페가 아닌 사골우거지탕, 황태해장국중 선택이고, 눈썰매, 얼음기차는 1인당 5천원내외로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순수 숙박비는 대충 11만원 내외로 시설등을 감안한다면 조금 비싼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여행은 돈을 생각하면 못가지요...가족 3명이 다녀왔으니 일인당 5만원정도이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캔싱턴 플로라 호텔 둘러보기

제가 좀 부끄러움을 타는 성격이라 로비등 사람이 많은 곳은 못찍었습니다. 로비와 식당의 시설은 아주 훌륭한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객실이 더 낡아 보이더군요. 주차장은 호텔 전면과 후면에 지상주차장이 있고 지하에도 있어 넉넉한 편입니다. 손님이 그리 많지 않은편이니 항상 넉넉하게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우나도 있고 야외 수영장도 있는 모양입니다.

예약은 캔싱턴 플로라 호텔에 직접 전화하셔서 하시면 됩니다. 예약비등은 따로 없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DSC05245.
▲ 온돌 객실안에서 바라본 실내입구 입니다. 바닥을 보시면 조금 허름합니다. TV는 정말 오래되었더군요. 객실 리모델링은 거의 하지 않은듯 합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DSC05248.  ◀ 벽쪽에 설치되어 있는 조절기입니다.
      중앙에서 통제되는 모양입니다.
      온도를 조절해도 나중에 바뀌더군요.
      자는데 더워서 혼났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DSC05244.
▲ 문제의 TV와 화장대...TV가 정말 낡았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DSC05241.
▲ 샤워부스와 욕조가 같이 있습니다. 이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회원님이 촬영한 DSC05240.
▲ 세면대도 깨끗하고 좋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DSC05237.회원님이 촬영한 DSC05238.
▲ 옷장도 깔끔하니 좋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DSC05246.
▲ 방에서 본 풍경


송어축제장 둘러보기

송어축제장은 호텔에서 1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송어낚시, 얼음기차, 얼음썰매, 눈썰매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하루종일 즐길수도 있을것 같네요. 화장실도 간이화장실이지만 따뜻하고 깨끗한 편입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DSC05263.
▲ 얼음기차. 보기에는 별거 아닌것 처럼 보여도 실제 타보면 의외로 재미있더라구요. 속도감도 느껴지고...

회원님이 촬영한 DSC05306.
▲ 눈썰매장. 눈썰매는 처음 타보는 것이라서 다른 곳과 비교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처음 타보니 무척 재미있더군요.

회원님이 촬영한 DSC05266.
▲ 얼음썰매장. 전통얼음썰매와 뒤에서 미는 형태의 얼음썰매, 자전거형 얼음썰매등이 있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DSC05308.
▲ 트랙터가 눈위의 고무보트를 끄는 놀이기구인데 정말 재미있어 보이더군요. 얼음기차보다 몇배는 재미있을듯 합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 타지 못했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DSC05296.
▲ 송어구이터. 직접 낚은 송어를 쿠킹호일에 싸서 구워 드실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송어를 한마리에 8천원에 팔고 있어 사서 드실수도 있습니다. 낚시터는 역시 부끄러워서 못찍었습니다.

마치며...

'캔싱턴 플로라 호텔 숙박 - 근처 한우 고깃집에서 저녁식사 - 이틀날 송어축제장'의 코스로 즐기시면 1박2일을 즐겁게 보내실수 있을듯합니다.  겨울 가족 여행코스로 추천할만 하네요.




디파이언스 (2008) Defiance

Posted by 호핀
2009. 2. 8. 13:20 문화/영화
디파이언스 (2008) Defiance 
디파이언스

에드워즈 감독은...


디파이언스의 감독 에드워드 즈윅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한 시대극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특수한 상황에 처한 개인의 영웅적인 서사시에 강점이 있지요. 가을의 전설이 대표적인 예이고,그 뒤로도 라스트 사무라이블러드 다이아몬드 등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 영화 디파이언스도 그런 맥락에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에드워드 즈윅감독의 작품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곤 있지만 결정타가 없는 것이 약점입니다. 잔잔한 감동은 있지만 가슴 찡한 느낌이 없다고나 할까요? 영화를 보고나면 뭔가 아쉬움이 남을 때가 많습니다.


▲ 투비아와 주스는 투쟁방식에 있어 갈등을 빚습니다.

디파이언스는...

디파이언스도 그런 쪽에 속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영화는 '벨로루시'를 배경으로 독일군에 의해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가족을 모두 잃은
‘투비아’(다니엘 크레이그 분)와 ‘주스’(리브 슈라이버 분), 막내 '아사엘'(제이미 벨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 비엘스키 형제들은 유격대를 조직하여 숲으로 도망쳐온 유태인들을 보호하며 독일군에 저항하지요.

투비아는 거칠지만 원칙을 고수합니다. 주스는 생존본능만이 가득한 인물이지요. 이 둘의 갈등과 해소가 영화의 한줄기이고, 또다른 줄기는 독일군을 피해 숲속에 숨은 유태인 공동체의 다양한 사회상입니다. 투비아는 영화에서 흔히 묘사되는 완벽한 영웅이 아닙니다. 자신의 나약함을 숨기며, 고민하고 때로는 고통받으며 힘들게 무리를 이끄는 리더이지요.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인간형입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은 타인에게 끌려가기 보다는 자신의 의지를 더 중요시 했다는 점 정도입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그가 출연한 다른 영화에서처럼 이영화에서도 완벽하게 투비아라는 인간형을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때로는 잔인하고, 때로는 나약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지요.  그가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창조해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있습니다.

영화는 실화에 근거했기때문에 주인공의 비장한 죽음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맥빠지는 일이지만 자막으로 전쟁후 미국으로 간 투비아는 운송관련 사업을 하다가 죽는다고 알려줄뿐이지요.


▲ 이들은 비엘스키 형제에 전적으로 의존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불만을 갖는 세력도 있습니다.

그리나 아쉬운 점...

영화는 전반적으로 복잡한 이야기를 잘 묘사해내고 있습니다. 유태인들이 숨어 지내는 자연의 장관도 잘 묘사해내고 있지요... 등장인물의 연기도 나무랄때가 없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투비아가 유태인들을 끌어안고 힘든 고생길을 가게되는 동기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동족에 대한 애정이나 독일군에 대한 증오때문일까요?





저장용량 무제한 무료 사진 업로드 사이트 '포토바다'

Posted by 호핀
2009. 2. 6. 12:54 IT/Internetware

포토바다 메인 페이지


온라인으로 사진을 업로드하여 저장하고 감상하는 사이트는 많죠.  저는 그 중에서 구글의 피카사 웹앨범을 가장 좋아하지만 저장용량이 1기가 밖에 안되고 원본업로드가 불가능하는등 일부 단점이 있어 다른 웹서비스를 찾아보았습니다.

포토바다는 한번에 여러 이미지를 용량 제한없이 업로드 할수 있고, 저장 공간이 무제한인 매력적인 웹앨범 사이트입니다. 특이한 것은 수익기반이 애드센스라는 점입니다. 포토바다 사이트 자체 애드센스 뿐만 아니라 사용자 애드센스도 설치가 가능하여 포토바다 뿐만아니라 이용자도 자신의 애드센스 수익을 기대할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포토바다의 주요 기능은?

하나, 성별, 나이, 지역에 따른 맞춤 검색
둘, 성별, 나이, 지역, 취미, 관심사, 혈액형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한 매칭지수 공개로 상대와의 친밀도 측정 가능
셋, 수익쉐어 프로그램 - 누구나 간단한 google_ad_client 넘버 입력만으로 자신의 갤러리 내에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수익을 창출
넷, 슬라이드 쇼
다섯, 빠른 썸네일 형성, 업로드, 회전시간
여섯, 본인 사진 원본 다운로드 가능

포토바다를 직접 보자.

회원 가입은 간단합니다.
주민등록번호 입력은 필요없습니다.

이름, 이메일, 집주소, 전화번호 정도만 입력하시면 됩니다.












▲ 로그인후 메인 화면입니다. 내 포토블 가기를 클릭하여 사진관리 및 업로드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 이 화면에서 사진감상, 관리, 업로드를 하실수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중앙에 구글 애드센스가 뜬다는 거죠. 미리 본인의 애드센스와 관련된 설정을 하시면 포토바다와 본인의 애드센스가 50:50의 비율로 나타난답니다.


▲ 사진업로드 화면입니다. 여러개의 파일을 용량제한 없이 선택하여 업로드 하실수 있습니다. 무료치고는 속도도 상당히 빠릅니다.


▲ 앨범선택, 제목입력등을 하여 사진을 저장합니다. 귀찮다면 나중에 작성할수도 있습니다.


▲ 앨범리스트 화면입니다. 앨범으로 모아 사진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강성연씨 사진모음입니다. ^^  앨범안의 사진들을 썸네일로 보여줍니다. 슬라이드 보기를 선택하시면 좀더 편하게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 썸네일을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크게보기, 다운로드, 회전, 앨범으로 이동, 삭제등을 할수 있는 화면입니다. 우측의 썸네일을 클릭하며 보는 식인데 조금 불편하고 속도도 느려서 개선이 필요합니다.

▲ 크게 보기 화면입니다. 마우스휠로 확대, 축소를 할수 있고, 화면이동도 가능합니다. 배경이 어두운색이라서 사진이 잘 보입니다.

포토바다는 애드센스를 기반으로한 무료 웹앨범 사이트입니다. 저장용량이 무제한이고 비교적 속도가 빨라서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상당히 유용할것 같네요. 아직도 개선중이나 향후에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주실것 같습니다. 

애드센스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사진감상하기와 돈벌기의 일석이조의 용도로 활용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포토바다 바로가기 ☜  클릭하세요.


적벽대전1은 예고편이었다-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2009) Red Cliff:The Decisive Battle

Posted by 호핀
2009. 2. 5. 12:52 문화/영화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위드블로그 리뷰어에 당첨되어 서울극장에서 적벽대전2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와이프와 보기로 했는데 사정이 있어 친한 직장후배와 같이 보았지요. 덕분에 서울극장 뒷골목의 유명한 맛집 '삼해집'에서 굴보쌈과 감자탕에 소주한잔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철이라 그런지 굴이 정말 맛있더군요. 평일 7시 무렵이었는데도 가게 밖에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신기하더군요. 영화를 보기전에 가끔 술을 마시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영화를 보다가 졸면 안되기 때문에 조금만 마셨습니다. 약간의 술은 영화를 즐기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수성도 좀 더 예민해지고 소리가 더 잘들리기도 하지요.



적벽대전 2는...

포스터를 보셔도 알겠지만 적벽대전 1,2는 기존 삼국지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와는 다르게 유비가 아닌 조조, 주유, 제갈공명, 손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천하통일을 꿈꾸는 조조의 야심에 맞서 유비진영과 손권진영은 동맹을 맺습니다. 유비와 손권의 동맹이지만 실제로는 양진영의 참모이며 군사전략을 총괄하는 제갈공명과 주유의 연합의 의미가 더 크지요. 이제 조조와 주유,제갈공명은 모든 지략과 전술을 총동원하여 맞섭니다.

적벽대전 2는 전편 적벽대전 1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전작은 조조, 유비, 손권, 주유, 제갈공명의 소개 성격이 강하고 개인중심이었다면 이번 2편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개인보다는 사건에 더 초점이 맞추어지고 스케일도 큽니다. 장면전환도 스크린을 칼로 베는 효과를 통해 전개되어 극적인 효과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다들 아시는 삼국지를 원작으로 하여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것 같네요. 적벽대전2는 그동안 나온 중국블럭버스터중에서도 빼어나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를 몇가지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movie.daum-img.net/movie/movie-photo/78/27/392778/still_392778.jpg

박진감 넘치는 전쟁씬 !

그동안 보아왔던 중국 전쟁 블록버스터들중에서는 '영웅'의 전쟁씬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대규모 전투씬과 처절한 소규모 육반적이 잘 어우러져 마치 전쟁터에 들어와 있는 기분을 느꼈었거든요. 적벽대전2는 한걸음 더 나아가 수상전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핵심인 적벽대전 전투 전반부의 화공을 이용한 수상전투는 정말 전대 미문의 장관입니다. (전투씬을 보고 장관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영화는 영화니까...)  단순하게 불화살을 쏘고 기름을 뿌리는 정도가 아니라 소형화선 스스로에 불을 붙여 적측의 선박에 돌진합니다. 병사들은 몸에 칼과 화살을 맞으면서 적 선박에 기름통을 던지기도 하지요. 수상전은 무려 100여척의 모형전선을 만들어 제작했다고 하네요.

적벽대전 전투의 후반부는 조조의 본진에 쳐들어가는 손권과 유비 연합군의 육상 전투를 다룹니다. 손권,유비연합군은 네모난 장방형의 방패를 화살막이로 사용하여 사방을 막고 조조의 본진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갑니다. 화살이 마치 총알처럼 쏟아지고 라이언 일병구하기의 초반 전투씬처럼 병사들은 처절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 전투에서 감녕이 전사하는데 실제로는 적벽대전에서 큰 공을 세워 강좌호신이라 불리우고 나중에 촉한과의 전투에서 만왕 사마가의 화살을 맞고 죽습니다. 감녕의 비중을 좀 더 키우고, 전쟁의 비장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감독의 의도라고 생각됩니다.)


리더십의 격돌 !

흔히 조조는 창업형 CEO에 비유하고 손권은 수성형 CEO에 비유합니다. 조조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 때로는 자신을 속이는 행동까지 할 수 밖에 없지요. 적벽대전2에서도 조조는 한편으로는 역병에 걸려 죽은 병사의 시체를 배에 실어 손권측으로 보내 역병을 전염시키는 잔인한 행동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병약한 자식의 예를 들어 역병에 걸린 병사의 마음을 움직여 사기를 고양시킵니다. (계산된 행동이지요.)

반면에 주유는 예와 기본을 지키는 리더입니다. 역병으로 약해진 조조를 치자고 부하들이 말하자 이럴수록 정도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지요. 병사들은 주유를 진심으로 믿고 따릅니다. 죽음도 불사할 정도로 말입니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조와 목적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주유의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벌어집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원작에는 없는 손권의 누이 손상향이 첩자활동을 하고 사랑에 빠지는 에피소드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축구의 기원이 중국이라는 것을 드러내기위해 일부러 넣었다는 말도 있는데 조금 불만입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영화를 보시면 알게됩니다.)

영화후반 소교가 죽음을 무릅쓰고 조조에게 가서 조조의 진군을 늦추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것도 오우삼감독 특유의 감정과잉이 아닌가 싶습니다. 굳이 원작에도 없는 내용을 넣을 필요가 있나 싶네요. 소교를 맡은 링즈링의 아름다운 모습은 저를 즐겁게 했지만 소교하나로 조조의 진군이 늦어져 전쟁에 패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는 것은 어딘지 우스꽝스럽고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초경량 PMP '아이스테이션 T3' 살펴보기

Posted by 호핀
2009. 2. 3. 18:06 IT/IT관련 정보/글

초경량 PMP '아이스테이션 T3' 살펴보기

출처 : 제품사 홈페이지


디지털큐브에서 초경량 PMP '아이스테이션 T3' 을 내놓은 모양입니다. 이미 코원등에서도 초경량을 표방하는 PMP O2를 내놓은 상태여서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이스테이션 T3' 의 특징



초슬림, 초경량, 인체공학적인 유선형 디자인 요소를 적용, 다양한 색상(블랙뿐만 아니라 화이트, 핑크, 퍼플)을 내세우고 있군요. 한마디로 디자인과 휴대성에 신경을 썼다는 이야기입니다.

4.3인치 1600만 컬러 수퍼 파인 디스플레이(Super Fine LCD)를 장착, 아이스테이션 동영상 엔진 DVE(Dynamic Video Engine) / MAE2.0(Multimedia Acceleration Engine), 저전력 시스템으로 기존 제품 대비 최대 40% 이상까지 배터리 재생시간을 늘렸다고 하네요. 또한 SDHC지원 SD카드 슬롯을 통해 저장용량을 확장할 수 있답니다.

또, 여러가지 SKT 게임을 지원하고, 라디오, 지상파 DMB, 전자사전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아카데미 모델 4G/8G/16G/32G가 각각 22만8,000원/25만8,000원/30만8,000원/35만8,000원이며, DMB모델 8G/16G/32G가 각각 29만8,000원/34만8,000원/39만8,000원으로 현재 예약 판매중입니다.

출처 : 제품사 홈페이지




'아이스테이션 T3' 과 기존 제품과의 비교



T3와 비슷한 제품으로는 코원의 O2가 있습니다. 비디오칩셋은 O2의 다빈치 칩셋이 조금 유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다빈치 칩셋도 모든 코덱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해상도는 코원의 명작 A3의 압승입니다. 크기는 O2의 압승이네요. T3는 신제품인만큼 좀더 크기를 줄이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은 거의 차이가 없네요. A3는 하드디스크 탑제 제품인 만큼 논외입니다. T3가 내세우는 장점중에 하나인 재생시간은 무려 2시간이나 차이가 납니다. 다만, 기존의 디지털 큐브 제품과는 달리 내장형 배터리라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10시간이라는 재생시간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일수도 있습니다.^^

비교해보니 아직은 T3가 그리 욕심나진 않습니다. 기타 잡다한 부가기능이야 다른 PMP에도 조금씩 있는 것이고 비디오칩셋도 그리 뛰어나지 않고, 크기도 생각보다는 크니 큰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구분

T3(32G)

O2(32G)

A3(60G)

비디오

AU1250

다빈치

다빈치

화면

4.3인치(480X272)

4.3인치(480X272)

4인치(800X480)

크기

130.0(W) x 75.5(H) x 16.0(T)

119.5(W) x 73.4(H) x 18.0(T)

133.4(W) x 78.5(H) x 22.0(T)

무게

205g

205g

280g

확장

SDHC카드

SDHC카드

X

재생

10시간

8시간

7시간

가격

39.8만원

38.9만원

29.4만원


랜드포시의 마지막 강의

Posted by 호핀
2009. 2. 3. 12:30 문화/책
랜드포시의 마지막 강의
마지막 강의 - 6점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살림

어느날 자신이 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갑작스럽게 알게 되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그런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랜디 포시는 뒤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하여 삶의 나침반이 될 강의를 남기기로 결심합니다. 바로 그 강의를 책으로 펴낸 것이 바로 이 책 마지막 강의입니다.  그런 이유로 삶의 지혜, 자기 계발을 다루고 있지만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실제적인,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저자는 딸에게 남자를 판단하는 법을 다음과 같이 인용하지요. "여자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판단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완전히 무시해버리고 오직 그들이 하는 행동만 집중해서 보면 되지요."  랜디 포시가 직장 동료로부터 들었던 말입니다.  이처럼 직접 경험하거나 저자가 판단하기에 정말로 삶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저자의 가족 사진


삶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하여 많은 부분을 할애하지만, '말이 아닌 행동을 보아라'와 같은 다른 자기계발서의 충고와 같은 글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충고와 팁은 책을 많이 팔기위한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기에 그리고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의 마음이기에 랜디 포시가 보고,듣고,읽고, 경험한 삶의 지혜의 정수들입니다.

잔잔한 감동과 동시에 삶을 돌이켜 보게끔 하는 좋은 책입니다.




정말로 고통을 주는 영화-맥스 페인 (2008) Max Payne

Posted by 호핀
2009. 2. 2. 17:42 문화/영화
정말로 고통을 주는 영화-맥스 페인 (2008) Max Payne

맥스 페인

영화 맥스페인은 유명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보통 게임의 영화화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 영화는 조금 심한 편입니다. 존 무어 감독은 에너미 라인스 , 오멘 (리메이크작)등 그럭저럭 범작을 만들어온 감독인데 이번엔 완전 조금 심하군요.

최근엔 영화리뷰를 작성할때  되도록 줄거리를 상세하게 적어서 굳이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리뷰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화를 즐기실수 있도록 하자라는 것이 제 생각이었는데 이 영화는 줄거리를 적지 않으렵니다.

그래도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맥스페인은 의문의 악당들에게 아내와 아이를 잃고 그들의 뒤를 쫓습니다. 알고보니 악당은 정부와 비밀계약을 맺은 거대제약회사 임원이었다는...게다가 주인공과는 가족같은 관계의 누구였다는... 뭐 그리곤 뻔하죠...대충 복수했다는 줄거리입니다.

이야기의 개연성도 전혀 없고 캐릭터 또한 엉성해서 3번의 시도끝에 겨우 끝까지 보았습니다. 첫번째 볼때는 중간정도 보다가 잠들었고 두번째 볼때는 일이 생겨 그만두었죠. 세번째에서 억지로 다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대단해서 그런것은 아니고 원래 아무리 삼류영화라도 끝까지 안보면 개운치 못해하는 한심한 성격 탓입니다.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지만 한가지만 지적하려고 합니다.  올가 쿠릴렌코는 역시 유명 게임을 원작으로한 '히트맨'에서 혜성같이 등장하여 제 마음을 사로잡은 여배우입니다. (히트맨도 썩 잘 만들었다고 할수는 없지만 이 영화보다는 훨씬 낫고,킬링타임용으로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최근엔 007 최신작에서 본드걸로도 활약하였던 전도유망한 배우입니다.

올가는 맥스페인 초반 주인공과 의문의 약과의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섹시하고 신비한 여인으로 나옵니다. 주인공과 로맨스도 기대되고, 팜므파탈이 아닌가 의심도 되더니 그냥 살해되버리더군요.

전도유망한 여배우를 이렇게 취급하다니... 그리고 보면 이 영화는 연기 좀 하는 액션배우인 마크 월버그를 멍청한 액션배우로 만들어버리는 수완을 보이기도 했네요. 으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사족을 달자면 액션 밋밋하니 기대하지 마세요. 액션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영화입니다.





가장 빠른 사진 뷰어 프로그램 'Fast Picture Viewer'

Posted by 호핀
2009. 2. 2. 17:40 IT/Freeware
가장 빠른 사진 뷰어 프로그램 'Fast Picture Viewer'

패스트픽쳐뷰어 홈페이지 화면



제가 써본 사진 뷰어 프로그램 중 리뷰 속도가 가장 빠른 프로그램 'Fast Picture Viewer'를 소개합니다.  별다른 기능 없이 단지 보고 삭제하고 복사할 뿐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사진 뷰어 입니다.  속도가 빠르고 사진에 대한 정보를 알수 있는 히스토그램, 사진촬영정보 보여주기 등 꼭 필요한 기능만 있기 때문에 간편하고, 편리한 프로그램입니다. 게다가 프로버젼이 아닌 무료버젼을 사용해도 특별한 기능상 제약이 없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들 그러시지요?  (프로버젼은 회사별 로우파일이나 기타 이미지 파일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Fast Picture Viewer' 설치에서 사용까지



그림 상단 메뉴의 다운로드를 클릭하시면 위와 같은 다운로드 화면이 나옵니다. 1번을 클릭하시면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하실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클릭하시면 바로 설치가 됩니다. 무료버젼이므로 제품번호등이 필요없고 그냥 설치하시면 됩니다.


설치 완료후  실행하면 위와 같은 메세지가 나올 경우가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윈도우 XP 서비스팩 3의 설치를 필요로 합니다. 만약 윈도우 XP 서비스팩3를 설치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원안의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원안의 4개의 아무 링크에서나 다운로드하여 설치하세요.)


실행 후 하단의 메뉴를 클릭하시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1번은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폴더를 지정하는 메뉴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개별 파일을 선택하여 보는 것이 아니라 폴더를 지정하여 폴더내의 모든 사진을 보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사진을 찍은 후 최초 리뷰하고 쓸모없는 사진을 정리하는 용도에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번은 여러가지 옵션을 선택하는 메뉴이고 3번은 종료하는 메뉴입니다.


옵션을 선택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여러가지 옵션이 있지만 필수로 선택해야 하는 두가지만 설명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사진촬영정보를 확인하여 자동으로 회전하여 보여주는 옵션입니다. 1번을 선택하여 2번항목을 체크합니다.


두번째는 'CTRL + DEL'로 현재 보고 있는 사진을 삭제하는 옵션입니다. 사진을 찍고나서 빠르게 리뷰하면서 필요한 사진을 복사하고 불필요한 사진을 쉽게 삭제 할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므로 반드시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1번을 선택하고 2번 항목을 체크합니다.



1번 메뉴를 선택하여 이미지 저장 폴더를 지정하시면 나오는 메인화면입니다.
2번은 화면에 나오는 사진을 별도의 폴더에 복사하는 메뉴입니다. 3번은 히스토그램, 4번은 사진촬영정보를 보는 화면입니다. 마우스 휠 또는 키보드 화살표키를 사용하여 전후로 이동하며 사진을 볼수 있습니다.

기본화면

마우스왼쪽클릭-조금확대

마우스오른쪽클릭-크게확대


사진을 보시다가 초점이 맞지 않아 보이는 부분에 마우스를 대고 왼쪽 클릭하여 확인합니다. 좀더 확대하여 보시려면 오른쪽 클릭하여 확인하실수도 있습니다. 이때 클릭한 상태에서 이동하면 확대된 화면을 이동시키면서 보실수도 있습니다. 특히, 초점이 맞지 않은 부분을 사용하실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속도가 아주 빠르기 때문에 즐겁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Fast Picture Viewer'가 좋은 세가지 이유

하나, 무료프로그램입니다. (프로버젼은 별도로 있지만 기본 무료버젼도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둘, 뷰어의 기본에 충실합니다.  무척 빠른 리뷰속도, 히스토그램, 사진촬영정보를 기본적으로 보여주며, 마우스 왼쪽, 오른쪽 클릭으로 빠르게 확대해서 볼수 있습니다.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 삭제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셋, 다시 강조하지만 엄청나게 빠릅니다. 제작사 홈페이지에 인용된 표현에 의하면 '이미지 뷰어의 포르셰'라고 하더군요. 포르셰만큼 빠르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Fast Picture Viewer'를 유용하게 쓰는 방법

패스트 픽쳐 뷰어는 저화소 사진보다는 고화소 사진을 리뷰할 경우 체감속도가 더 빠릅니다. 사실 저화소 사진의 경우 어떤 뷰어를 쓰던 빠르고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고화소의 DSLR 사진을 리뷰할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하지요.
1. 사진을 찍는다.
2. 메모리카드 리더기, 혹은 카메라 본체와 컴퓨터를 연결시킨 상태에서 패스트 픽쳐 뷰어로 리뷰를 시작한다.
3. 리뷰를 하면서 초점이나 구도가 맞지 않은 사진을 삭제한다. (CTLR + DEL 키 사용)
4. 1차 삭제후 다시 리뷰하면서 잘된 사진만을 컴퓨터에 복사한다. (CTRL+C 키 사용)






편리하고 속도 빠른 무료 웹하드 'Box.net'

Posted by 호핀
2009. 1. 29. 12:57 IT/Internetware
편리하고 속도 빠른 무료 웹하드 'Box.net'

무료 웹하드는 의외로 많습니다. 지메일을 이용한 지드라이브, MS의 스카이드라이브등 외국업체의 무료웹하드는 무수히 많고, 국내에도 파일자루등 무료 웹하드 서비스를 찾아보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하는 'Box.net'은 손쉬운 가입, 1기가 저장용량 무료 제공, 직관적인 화면, 이메일 전송 및 다운로드 링크사용, 비교적 빠른 속도등 장점이 많은 무료 웹하드입니다. 예전에는 업로드 용량이 10MB로 제한되어 큰 메리트가 없었지만 지금은 50MB로 증가하여 USB메모리 대용, 업무용, 블로깅용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방법은 외국 서비스 업체답게 간단합니다. 이름과 이메일주소, 패스워드, 전화번호만 입력하시면 됩니다. 특별한 제약은 없으며 자유롭게 적으시면 됩니다. (예시에서는 제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였지만 실제로는 xxx@xxx.xxx의 일반적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다 입력하셨으면 'continue'를 누르세요.

'Box.net'은 무료사용자용과 유료사용자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업로드 용량제한, 저장용량의 크기, 사진, 문서사용등 기타 유용한 추가기능등의 차이가 있지만 무료사용자용도 1기가의 저장용량, 50MB의 업로드 용량등 사용에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1을 선택하고 2를 클릭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가입이 완료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Box.net' 내에 저장 폴더를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먼저 원하는 폴더 이름을 입력합니다. 1번은 공유없이 가입자 본인만 사용하는 옵션이고 2번은 이메일등을 통하여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에디터로 설정하여 다운로드, 업로드를 모두 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거나 뷰어로 설정하여 다운로드만 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3번을 클릭하여 폴더를 만듭니다.

환경설정 (Setting) 화면입니다. 1번은 박스내에 파일 전송현황을 알려줍니다. 업,다운로드현황, 공유현황, 업데이트 현황등을 알려주지요. 2번은 박스내 파일을 보여줍니다. 다운로드, 공유등을 할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이라고 할수 있지요. 3번은 공유자 관리입니다. 공유자현황 및 추가, 수정을 할 수 있습니다.

4번은 가장 중요한 설정중에 하나지요. 바로 한국어로 언어를 바꾸는 거지요. 그렇습니다. 'Box.net'은 한글을 지원합니다.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어주고 시간설정도 서울로 바꿔줍니다.

한국어로 설정하니 훨씬 보기 편합니다.

파일 업로드 화면입니다. 파일을 끌어다가 위의 화면에 놓거나 파일들을 추가하기를 클릭하여 업로드 하면 됩니다.

전송화면입니다. 한번에 50MB정도의 파일까지 업로드가 가능하며 무료치고는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업로드한후 '내파일들' 화면입니다. 1번을 클릭하여 링크전송, 공유등을 할수 있습니다.

링크화면입니다. 직관적인 화면으로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방법을 알수 있지요.

'Box.net'는 직관적이고 예쁜 화면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수 있는 웹하드입니다. 네이버, 티스토리등 블로그 제공업체들은 보통 10MB이하로 한번에 올릴수 있는 파일 크기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때 'Box.net'을 사용한다면 50MB까지 파일을 첨부할수 있습니다.(링크주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오늘 확인해보니 1회당 업로드가 25MB로 줄어 들었네요.




[영화리뷰] 익사일 (2006)- 放逐 Exiled (스포일러 포함)

Posted by 호핀
2009. 1. 28. 18:03 문화/영화
[영화리뷰] 익사일 (2006)- 放逐 Exiled

익사일

두기봉 감독은...

저는 홍콩누아르 전성기를 대표하는 홍콩영화들 중에 이 세편을 가장 좋아합니다. 바로 '사나이간의 우정과 의리'를 주제로한 영웅본색, '형제간의 정'을 주제로한 열혈남아, '남녀간의 사랑'을 주제로한 천장지구지요.  그 중에서 유덕화, 오청련 주연, 진목승 감독의 천장지구는 신파조의 줄거리임에도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어 여러번 봤었습니다. 그 천장지구를 제작한 사람이 바로 두기봉 감독입니다.

한해에 많은 영화를 만들다보면 같은 감독의 작품이라도 수준차가 심한 것이 홍콩 감독의 특징중에 하나입니다. 두기봉 감독 역시 전형적인 홍콩감독답게(?) 다작 감독이며 작품의 편차가 큽니다.  '흑사회', '흑사회2' 와 같은 멋진 영화를 만든 감독이기도 하지만 '동방삼협'과 같은 삼류오락영화를 만든 감독이기도 하지요.  흑사회1,2, 익사일등을 감독하여 기량이 절정기에 올랐나 싶더니 최근에 본 작품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영화인 '매드디텍티브'를 만들더군요. (이 영화에 대한 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아주 실망스러웠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감독의 영화라면 무조건 보는 편인데 두기봉 감독의 영화는 조심스럽게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영화 초반부 좁은 아파트에서의 화려한 총격씬

이들은 의리를 위해 죽음을 택합니다.


익사일은...

보스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조직에서 뛰쳐나온 아화(장가휘)는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아기와 부인을 데리고 마카오에 숨어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화(황추생)와 아비(임설)는 보스인 대비(임달화)의 살인 명령을 받아 아화(장가휘)를 만나러 마카오를 찾아옵니다. 같은 날 아태(오진우), 아묘(장요량)는 아화를 보호하기 위해 찾아오고 오랜 친구사이인 다섯 명은 서로의 목숨을 담보로한 기구한 만남을 갖게 됩니다. 좁은 아파트 안에서 아화와, 아화를 죽이려는 화, 아화를 보호하려는 아태간의 총격전이 벌어지지만, 서로 죽일수 없는 사이임을 깨닫게 되고 아화의 살해를 뒤로 미룹니다.

잠시 예전으로 돌아가 사진을 찍으며 과거를 그리워합니다.

아화는 아내와 아기가 자신이 죽은 후에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돈을 마련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고 화와 아비도 친구의 마지막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 아태,아묘와 함께 살인청부에 나섭니다.

호텔에서의 결투씬...영화의 백미입니다.

이 영화는요...

익사일은 과거 화려했던 홍콩느와르의 전성기를 되돌리고 싶은 듯, 우정, 의리, 그리고 죽음을 차분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총격씬은 대부분 폐쇄된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져 마치 총이 아니라 칼로 싸움을 하는듯합니다. 특히 마지막 호텔에서의 총격씬은 정말로 총이 아니라 칼로 싸우는 듯 하죠. 사람과 사람이 거의 붙어서 총을 쏩니다. 누가 총을 맞고 안 맞고가 아니라 서로 맞으면서도 쏘아댑니다. 이미 생사를 초월한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흑사회시리즈로 객관적이고 차분한 시선으로 범죄조직의 어두운 면을 그려냈던 두기봉감독은 이 영화에서는 조금은 과장된 연출로 과거 홍콩 누아르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화려한 총격씬, 과잉된 감정이 아닌 절제된 액션씬과 감정묘사로 과거 홍콩누아르 영화와는 차별된 모습을 보이며 홍콩누아르 영화의 진화 가능성을 보입니다.

추방당한 자들에게는 죽음밖에 없는 것일까요? 

▶ 이런 사람에게는 추천
- 새로운 홍콩영화를 느끼고 싶은 사람
- 무간도, 흑사회 시리즈를 감명깊게 본 사람

▷ 이런 사람에게는 비추천
- 화끈한 액션영화를 기대하는 사람
- 우울한 결말을 싫어하는 사람



교향곡 세계를 여행하려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금난새의 내가 사랑한 교향곡'

Posted by 호핀
2009. 1. 27. 01:49 문화/책
교향곡 세계를 여행하려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금난새의 내가 사랑한 교향곡'



예전에 보통 음악을 좀 듣는다 하는 사람들은 '가요->팝송->락/메탈->프로그레시브->재즈/클래식'순으로 음악을 들었습니다.  쉽게 접할수 있는 가요를 통하여 음악을 좋아하게 되고, 좀 더 다양한 음악을 듣기 위해서 팝을 듣게 되는 거지요. 세운상가등에서 소위 빽판 (불법 복사 레코드판)을 사서 락/메탈을 듣고(싼 가격보다는 당시엔 금지곡이 많아서지요.) 좀 더 복잡한 음악을 듣기를 원하면서, 프로그레시브,재즈,클래식을 들었었지요.

생소한 클래식을 들어보기 위해서 클래식 안내서도 몇권 사게 됩니다.  보통 많이 사게 되는 안내서는 '명반'을 소개하는 형식의 책입니다.  클래식은 같은 곡을 어떤 지휘자, 연주자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런 책을 사고 명반만을 쫓아 음악을 듣다보면 정작 클래식이 무엇인지,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브람스 교향곡 3번은 어떤 CD가 명반인지는 알아도 브람스가 어떻게 교향곡을 작곡했으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들어야 하는 지는 잘 모르게 되는 거지요.

'금난새의 내가 사랑한 교향곡'은 명반을 소개하는 책이 아닙니다. 클래식, 그중에서도 교향곡이 무엇인가를 10명의 위대한 작곡가들과 그들의 대표적인 교향곡을 소개함으로써 알기쉽게 설명하는 책이지요.



저자 금난새 소개

금난새는 1947년에 태어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중에 한분입니다. 서울 예술 고등학교 재학중에 이미 영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데뷰했지요. 서울대를 거쳐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지휘를 배웠습니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등 국내 어느 지휘자보다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부임중입니다.

교향곡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교향곡을 클래식 음악의 대표적인 장르이며 기악의 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교향곡은 클래식 음악의 모든 요소를 담은 음악형식이며, 다양한 소리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나 세계적인 음악이라고 말합니다.

교향곡은 오페라 서곡에서 시작하여 리피에노 콘체르토, 모음곡 형식을 거쳐 하이든에 이르러 완성되었습니다. 이후 모차르트에 의해서 오페라적인 요소, 즉, 이탈리아풍의 노랫가락을 교향곡에 도입하게 되어 교향곡의 표현을 더욱 풍부하게 하였지요. 베토벤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뒤를 이어 교향곡을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완성하였습니다. 자유로운 형식에 문학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혁신적인 작법으로 교향곡을 발전시켰습니다.

교향곡은 일반적으로 '1악장 빠른 악장(소나타 형식), 2악장 느린 악장, 3악장 미뉴에트 혹은 스케르초, 4악장 빠른 악장(소나타 형식 혹은 론도 형식)'의 4악장형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클라라 슈만과 브람스



브람스를 아시나요?  - 브람스 교향곡 제1번 C단조 Op.68

이 책은 무수히 많은 클래식 작곡가 중에서 역사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가장 뛰어난 10명의 작곡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베를리오즈, 멘델스존, 브람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적 위치, 인생과 대표 교향곡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인 브람스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브람스는 독일 함부르크 출신이며,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음악관을 고수했던 작곡가입니다. 실제 삶 또한 그러해서 존경했던 베토벤의 교향곡들을 의식하여 구상한 지 20년만에 교향곡 1번을 작곡했으며, 자신을 알아준 슈만이 죽자, 슈만의 가족들을 평생 돌보았습니다. 또, 미망인인 클라라 슈만을 사랑하여 평생 독신으로 살았습니다.

1악장 조금 지속적인 음으로 - 빠르게 - 조금 덜 빠르게
전체 분위기는 도전과 투쟁, 시련을 나타내고 있으며, 무언가 무겁게 짓누르는 느낌을 줍니다.
2악장 느리게 지속적인 음으로
클라라 슈만과의 이룰수 없는 사랑의 느낌이 숨어 있으며, 염원하고 기대하는 종교적인 분위기도 느낄수 있습니다. 마직막 바이올린 독주는 무지개가 현실이 되었다는 것을 표현합니다.
3악장 조금 빠르고 우아하게
소박하고 우아하며, 밝은 분위기입니다. 경쾌하게 시작하는 클라리넷은 원래 어두운 음색의 악기인데 여기서는 밝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람스가 가장 좋아한 악기지요.
4악장 느리게-좀더 느리게-적절히 빠르게, 그러나 힘차게-좀더 빠르게
긴 항해, 해야 할 일, 풀어야할 해답이 풀리지 않은 어두운 분위기입니다. 마치 항해중에 육지가 보이지 않을때의 분위기지요. 거친 망망대해를 표류하던 선원들은 마침내 육지를 밟았습니다. '살았으니 뭐라도 할 수 있을 거야' ......



책을 덮으면서, 그리고 다시 열면서

이 책을 포함한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시리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여졌습니다. 아직 다른 책을 읽지 못했지만 문화/예술에 대하여 쉽고 친근하게 쓰여졌으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이 가네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교양에 무지한 저같은 어른들에게도 교양의 세계를 여행하기 위한 입문서로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희귀반, 명반을 소개하는 컬렉터를 위한 클래식 안내서나, 잘 알지도 못하고, 또 어쩌면 알 필요도 없는 클래식 이론을 곁들인 어려운 입문서 보다는 이 책을 통하여 쉽고 친근하게 클래식/교향곡에 접근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지휘를 하고 계시는 저자의 생생한 설명에 당장이라도 교향곡을 듣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책입니다. 한번 읽고서 버리는 책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부분을 먼저 읽고 필요할 때마다 다시 읽을수 있는 지침서 같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금난새의 내가 사랑한 교향곡 -
금난새 지음/생각의나무
40분이 넘는 시간을 헤매야 하는 교향곡 여행에 있어서 든든한 안내서를 하나 옆에 둔다면 좀 더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설맞이 네이버 로고 마케팅 - 네이버가 변하고 있다.

Posted by 호핀
2009. 1. 25. 00:06 IT/IT관련 정보/글
설맞이 네이버 로고 마케팅 - 네이버가 변하고 있다.



네이버에 들어가보았더니 설과 관련된 이미지로 로고를 꾸몄네요. 웹 3.0시대로 가는 지금 웹 0.1을 고수하던 네이버가 올해들어 메인 화면 변경, 오픈캐스트등 계속해서 변신을 꾀하더니 드디어 로고마케팅까지 시작했군요...(혹시 작년에도 했었나요? 작년엔 못본것 같기는 한데.)

로고 마케팅이란?

국가를 대표하는 국기처럼 성역으로 여겨지던 로고를 이용하여 메세지를 전하는 마케팅입니다. 로고는 기업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일반적으로 변형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구글은 그런 선입견을 과감히 깨고 로고를 변형하여 메세지를 전달하였죠.

즉, 유명인사의 생일, 해당 국가의 기념일, 기타 기념할 만한 사항등을 반영하여 로고 제작 및 게시하여 시각적인 감성에 호소하고, 참신한 스타일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의 감성을 환기시켰습니다. 이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구글의 기업문화를 상징하는것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구글이 로고에까지 신경을 써가면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이유는 딱딱하고 권위적인 로고를 변형시킴으로써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선도한다는 기업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는 거죠.

시각을 자극하여 감성에 호소한다는 측면에서 요즘 유행하는 감성마케팅으로 볼수 있습니다.

구글의 로고마케팅은?


위의 그림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의 광복절을 기리기 위한 구글 로고랍니다. 이 로고를 본 한국사람이 구글에 대하여 어떤 이미지를 가질까요? 어떤 사람은 감동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 로고들은 구글의 한국인 출신 디자이너 '데니스 황(황정목)'이 만든 로고들이랍니다.

네이버의 설맞이 로고들




구글, 다음은?

평소와 같군요...

내일 변경하려는걸까요?



네이버의 미래는?

지금까지 네이버는 돈만 밝히는 인터넷 기업, 폐쇄적인 공룡, 인터넷 대기업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국내 부동의 포탈 1위면서도 새로운 시도에 소극적이었고, 새로운 기술, 서비스의 도입등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올해들어 여러가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동안 네이버의 행태에 실망했던 저를 포함한 많은 네티즌은 곱지 않은 시각으로 보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 네이버 메인의 설맞이 로고를 보면서 조금은 네이버에 기대를 가지게 하는 군요. 네이버도 다음, 구글처럼 좀더 열린 생각을 가질 것이라는 신호일까요?
아니면 해마다 해왔던 관례적인 것일까요?

시장의 지배자로써 또, 국내 인터넷 업체를 이끄는 선도업체로써 무엇인가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스로 신체를 절단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Posted by 호핀
2009. 1. 24. 22:57 문화/연예,시사
스스로 신체를 절단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 '신체보전개성장애(BIID)'

이 사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계속 읽어보시면 알아요.


공포영화 제목인가요?

공포영화 제목이 아니라 세상에 실제 존재하는 질병입니다.

요즘 열심히 보고 있는 미드 '닙톡'은 매회 각양각색의 환자들이 성형외과를 찾아오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명의 성형외과 의사의 사랑과 인생을 다루는 드라마인만큼 수술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기도 하고, 성과 사랑,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여과없이 다루고 있습니다.  때로는 눈살이 찌뿌려질만큼 잔인한 이야기도 나오지요.

다리가 없는것이 아니라 일부러 접고 다니는 겁니다.



미드 '닙턱'의 신체보전개성장애 (BIID)관련 에피소드

어느날 주인공 중 하나인 크리스챤에게 한 환자가 상담을 합니다. 성공한 건축설계사인 그는 5~6세 무렵부터 오른쪽 다리가 자신의 것이 아닌듯한 느낌을 받아왔다는 겁니다.  그 이후 계속 다리가 없었으면 하는 생각에 집착을 하게 되고, 급기야는 절단하고 싶은 욕망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거죠. 그는 크리스챤에게 막대한 보수를 제시하며 멀쩡한 다리를 절단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서 절단한다는 계획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랍니다.


크리스챤은 이상이 없는 신체를 훼손하는 비윤리적인 수술을 거부하고 그에게 정신과 상담을 권합니다.  그러나 '신체보전개성장애'를 앓고 있는 그는 이미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아도 소용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쏘고 크리스챤은 어쩔수 없이 그의 다리를 절단해주게 됩니다.

스스로 신체를 절단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신체의 일부를 자신의 것으로 여기지 않는 그런 질병이 있다니...얼마나 슬프고 괴로운 일일까요? 믿기지 않아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는 사람들은 신체보전개성장애 (Body Integrity Identity Disorder, BIID)란 특이한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BIID란 손과 발 등 신체의 특정 부위를 자신의 신체 일부라고 여기지 않아 절단하는 정신장애를 일컫는 용어로 미국 뉴욕 콜롬비아 대학의 정신과 의사인 마이클 퍼스트 박사가 처음 사용했다.
정말로 그런 질병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드라마와 유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더군요.  칼(Karl)이라는 남자는 다리를 절단하기 위해 드라이아이스를 차에 싣고 공원으로 가서 6시간동안 다리를 드라이아이스에 담가둔 후 다리가 완전히 얼자 자동차를 몰고 병원 응급실로 갔답니다. 결국 두다리를 모두 절단해야만 해다는군요.  그는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드라이아이스의 양과 시간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산했답니다.

또, 영국의 로버트 스미스라는 의사가 1990년대 말 자신의 환자의 멀쩡한 두다리를 절단한 사건도 있었답니다.  드라이아이스만이 아니라 술을 마시고 기차선로에 누워 다리를 절단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네요.

신체보전개성장애는 대부분 어릴적부터 절단의 유혹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신체와 마음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고 느끼고 절단하고 싶은 욕망에 괴로워 한다는군요.  그렇다고 이들이 정상인과 다른 행동과 지능을 가진 것은 아니랍니다. 이들을 만나보면 전혀 이상한 점을 찾을수 없다는군요.

치료가 어렵기는 하지만, 정신과 치료와 주변사람들과의 대화로 치료가 가능하기도 한다니 혹시 주변에 이런 증세를 나타내는 사람이 있다면 꼭 정신과 상담을 받게 하는 것이 좋겠네요. 특히 어렸을때부터 시작된다니 아이들의 이야기에 좀더 귀를 기울여야 겠네요.

오바마 대통령 취임 연설 - mp3와 해석

Posted by 호핀
2009. 1. 24. 10:56 생활/자기계발
오바마 대통령 취임 연설 - mp3와 해석



금번 오바마 대통령은 흑인/비주류 출신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대통령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존경스럽지만, 연설 또한 감동적입니다.

My fellow citizens: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I stand here today humbled by the task before us, grateful for the trust you have bestowed, mindful of the sacrifices borne by our ancestors. I thank President Bush for his service to our nation, as well as the generosity and cooperation he has shown throughout this transition.
저 는 우리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는 마음으로, 여러분들이 제게 보내준 신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우리 앞에 놓여진 책무를 겸허히 생각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부시 대통령이 정권 인수 과정에서 보여준 아낌없는 배려와 협력, 그리고 그가 그동안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Forty-four Americans have now taken the presidential oath. The words have been spoken during rising tides of prosperity and the still waters of peace. Yet, every so often the oath is taken amidst gathering clouds and raging storms. At these moments, America has carried on not simply because of the skill or vision of those in high office, but because We the People have remained faithful to the ideals of our forbearers, and true to our founding documents.
이 제 저를 포함해 마흔 네 명의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하게 된 셈입니다. 많은 선서들은 떠오르는 번영의 조류와 잔잔한 평화의 물결의 시대에 행해졌지만 때로 어떤 선서는 먹구름이 잔뜩 끼고 성난 폭풍우가 몰아치는 시대에 행해지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미국은 잘 꾸려져 왔습니다. 오로지 대통령과 그 참모들의 기술이나 비전 덕분이 아니라 그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 스스로가 선조들의 이상과 건국 문서들(의 이념)에 충실했었기 때문입니다.


So it has been. So it must be with this generation of Americans.
지금껏 그래왔듯이 현 세대의 미국에서도 그래야 합니다.

That we are in the midst of crisis is now well understood. Our nation is at war, against a far-reaching network of violence and hatred. Our economy is badly weakened, a consequence of greed and irresponsibility on the part of some, but also our collective failure to make hard choices and prepare the nation for a new age. Homes have been lost; jobs shed; businesses shuttered. Our health care is too costly; our schools fail too many; and each day brings further evidence that the ways we use energy strengthen our adversaries and threaten our planet.
우 리 모두 현재 위기의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물처럼 폭넓게 뻗은 폭력 및 증오와 전쟁 중입니다. 우리의 경제는 일부의 탐욕과 무책임함,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어려운 결정들을 내리는 데 있어 총체적으로 실패한 결과 매우 약해졌습니다. (가족은) 집을 잃고 (근로자는)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기업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의료 비용은 너무나 비싸고, 학교들은 너무 많이 실패하고, 우리가 힘을 사용하는 (그릇된) 방식이 우리의 적들을 강화시키고 (동시에)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들이 매일같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These are the indicators of crisis, subject to data and statistics. Less measurable but no less profound is a sapping of confidence across our land - a nagging fear that America's decline is inevitable, and that the next generation must lower its sights.
이 러한 것들은 바로 각종 자료와 통계에 의존한 위기의 신호입니다. 쇠락을 피할 수 없다는 두려움, 다음 세대는 목표를 낮추어야 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같은 미국 전역을 사로잡고 있는 자신감의 고갈은 측정하기 힘들지만 매우 심각합니다.

Today I say to you that the challenges we face are real. They are serious and they are many. They will not be met easily or in a short span of time. But know this, America - they will be met.
오 늘 저는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처한 도전들은 현실이고, 심각할 뿐만 아니라, 또한 매우 많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 도전들은 쉽게 또는 짧은 기간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것만은 알아두십시오. 우리는 결국 해낼 것입니다.

On this day, we gather because we have chosen hope over fear, unity of purpose over conflict and discord.
오늘 우리는, 두려움보다는 희망을 선택했고, 갈등과 불화보다는 목적을 위한 단결을 선택했기 때문에 여기 모였습니다.

On this day, we come to proclaim an end to the petty grievances and false promises, the recriminations and worn out dogmas, that for far too long have strangled our politics.
오늘 우리는, 우리의 정치를 오랫동안 옥죄어왔던 사소한 불만들과 거짓 공약들, 상호비방과 낡은 독단론들에 종식을 선언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We remain a young nation, but in the words of Scripture, the time has come to set aside childish things.
미국은 여전히 젊은 나라지만 이제는 성서의 말씀대로 유치함을 버릴 때가 왔습니다.

The time has come to reaffirm our enduring spirit; to choose our better history; to carry forward that precious gift, that noble idea, passed o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the God-given promise that all are equal, all are free, and all deserve a chance to pursue their full measure of happiness.
우 리의 인내심을 다시 확인할 때가, 더 나은 역사를 선택할 때가, 세대를 지나면서 물려받은 소중한 선물인 고귀한 이상을 계속 앞으로 넘겨줄 때가 왔습니다. 즉 만인은 평등하고 자유로우며 또한 모두 충분한 행복을 추구할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천부의 약속 말입니다.

In reaffirming the greatness of our nation, we understand that greatness is never a given. It must be earned. Our journey has never been on-e of short-cuts or settling for less. It has not been the path for the faint-hearted - for those who prefer leisure over work, or seek on-ly the pleasures of riches and fame. Rather, it has been the path for the risk-takers, the doers, the makers of things - some celebrated but more often men and women obscure in their labor, who have carried us up the long, rugged path towards prosperity and freedom.
미 국의 위대함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우리는 그 위대함이 결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압니다. 우리의 여정은 결코 지름길이나 작은 성과에 안주하는 길들 중의 하나를 걸어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길은 결코 일보다는 여가를 선호하거나 부와 명예의 기쁨만을 추구하는 소심한 자들의 길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길은 위험을 무릅쓰는 이들, 실천하는 이들,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이들의 길이었습니다. 그들 중 몇몇은 유명했지만 대부분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드러나지 않은 채 묵묵히 자유와 번영을 위한 길고 험난한 길을 우리와 함께 걸었습니다.

For us, they packed up their few worldly possessions and traveled across oceans in search of a new life. For us, they toiled in sweatshops and settled the West; endured the lash of the whip and plowed the hard earth.
우리를 위해, 그들은 자신들의 얼마 안되는 전재산을 꾸려 새 인생을 찾아 대양을 건넜습니다. 우리를 위해, 그들은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서부에 정착해서 채찍질을 감내하며 황야를 일궜습니다.

For us, they fought and died, in places like Concord and Gettysburg; Normandy and Khe Sahn. Time and again these men and women struggled and sacrificed and worked till their hands were raw so that we might live a better life. They saw America as bigger than the sum of our individual ambitions; greater than all the differences of birth or wealth or faction.
우 리를 위해, 그들은 싸웠고 또 콩코드와 게티스버그, 노르망디와 베트남의 케산 같은 곳에서 목숨을 바쳤습니다.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몇 번이고 되풀이 해서 이런 분들은 자신들의 손의 살갗이 벗겨질 때까지 분투하고, 희생하고, 일했습니다. 그들은 우리 미국을 각 개인들의 야망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큰 나라, 태생과 빈부와 당파의 차이를 뛰어넘은 더 위대한 나라로 생각했습니다.

This is the journey we continue today. We remain the most prosperous, powerful nation on Earth. Our workers are no less productive than when this crisis began. Our minds are no less inventive, our goods and services no less needed than they were last week or last month or last year. Our capacity remains undiminished. But our time of standing pat, of protecting narrow interests and putting off unpleasant decisions - that time has surely passed. Starting today, we must pick ourselves up, dust ourselves off, and begin again the work of remaking America.
이 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계속 걸어가고 있는 여정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번영되고 가장 강력한 나라입니다. 우리의 근로자들은 이 위기가 시작됐을 때와 다름없이 생산적입니다. 지난 주, 지난 달, 아니 작년과 다름없이 여전히 우리의 정신은 창의적이고 우리의 재화와 용역을 모두가 필요로 합니다. 우리의 역량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기 의견을 고집하거나 편협한 이익을 보호하거나 불쾌한 결정들을 뒤로 미루는 그런 시기는 분명히 지나갔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스스로를 추스려 힘을 내고 먼지를 털고 일어나 미국을 재건하는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For everywhere we look, there is work to be done. The state of the economy calls for action, bold and swift, and we will act - not on-ly to create new jobs, but to lay a new foundation for growth. We will build the roads and bridges, the electric grids and digital lines that feed our commerce and bind us together. We will restore science to its rightful place, and wield technology's wonders to raise health care's quality and lower its cost. We will harness the sun and the winds and the soil to fuel our cars and run our factories. And we will transform our schools and colleges and universities to meet the demands of a new age. All this we can do. And all this we will do.
어 디를 둘러 봐도 해야 할 일은 있습니다. 경제 상황은 대담하고 신속한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요구에 부응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만들기 위해 행동할 것입니다. 우리는 상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를 보다 가깝게 묶어줄 도로와 교량, 전력망과 디지털 통신망을 건설할 것입니다. 우리는 과학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입니다. 우리는 의료 체계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비용은 낮출 신기술들을 활용할 것입니다. 우리는 태양과 바람, 토양을 이용해 자동차에 연료를 제공하고 공장을 가동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새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각종 학교와 대학을 개혁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우리는 할 수 있고 또 할 것입니다.

Now, there are some who question the scale of our ambitions - who suggest that our system cannot tolerate too many big plans. Their memories are short. For they have forgotten what this country has already done; what free men and women can achieve when imagination is joined to common purpose, and necessity to courage.
그 런데 우리가 밝힌 포부의 규모에 대해 우리의 시스템은 그렇게 많은 거대한 계획들을 감내할 수 없다며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짧은 기억력을 탓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나라가 이미 해낸 일들, 즉 상상력이 공통된 목표와 결합했을 때 그리고 필요와 용기가 결합했을 때 자유인들이 해낸 일들이 무엇인지를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What the cynics fail to understand is that the ground has shifted beneath them - that the stale political arguments that have consumed us for so long no longer apply. The question we ask today is not whether our government is too big or too small, but whether it works - whether it helps families find jobs at a decent wage, care they can afford, a retirement that is dignified. Where the answer is yes, we intend to move forward. Where the answer is no, programs will end. And those of us who manage the public's dollars will be held to account - to spend wisely, reform bad habits, and do our business in the light of day - because on-ly then can we restore the vital trust between a people and their government.
냉 소주의자들은 자신들 아래에 위치한 근본적인 기반이 변했다는 사실과 우리를 오랫동안 소모적으로 이끌어왔던 진부한 정치적 주장들을 더 이상 적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큰 정부인가 작은 정부인가 하는 게 아니라 정부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즉 정부가 가족들로 하여금 타당한 보수의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여유가 되는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또는 품위있는 은퇴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라는 대답이 있는 곳을 향해 우리는 전진할 것입니다만 "아니오"라는 대답이 있는 곳에서는 (우리는 우리가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끝낼 것입니다. 공공자금을 관리하는 이들은 책임지고 돈을 현명하게 지출하고 악습들을 개혁하고 투명하게 일을 처리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럴 때에만 비로소 국민과 정부 사이에 중요한 신뢰가 회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Nor is the question before us whether the market is a force for good or ill. Its power to generate wealth and expand freedom is unmatched, but this crisis has reminded us that without a watchful eye, the market can spin out of control - and that a nation cannot prosper long when it favors on-ly the prosperous.
또 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는 시장이 선을 위한 힘인지 악을 위한 힘인지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부를 창출해내고 자유를 확산시키는 시장의 힘은 비길 데 없이 막강합니다. 하지만 이번 위기를 통해 우리는 감시의 눈이 없을 때에는 시장이 통제를 벗어나 추락할 수도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한 나라가 부유한 이들에게만 호의를 베풀 때 지속된 번영을 누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The success of our economy has always depended not just on the size of our Gross Domestic Product, but on the reach of our prosperity; on our ability to extend opportunity to every willing heart - not out of charity, but because it is the surest route to our common good.
우 리 경제의 성공은 항상 국내총생산(GDP)의 크기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선에 기인하지 않고 공동의 선에 도달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기 때문에 의욕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까지 기회를 확장시키는 우리의 능력과 번영을 골고루 누리는 범위에도 우리 경제의 성공 여부는 달려 있습니다.

As for our common defense, we reject as false the choice between our safety and our ideals. Our Founding Fathers, faced with perils we can scarcely imagine, drafted a charter to assure the rule of law and the rights of man, a charter expanded by the blood of generations. Those ideals still light the world, and we will not give them up for expedience's sake.
안 보에 관해서 우리는, 안전과 이상 사이에서 한 가지만을 선택하는 것은 잘못으로 간주하고 거부할 것입니다. 우리가 좀처럼 상상하기 힘든 위험과 맞닥뜨리곤 했던 건국의 아버지들은 인권과 법률을 보장하는 헌장을 기초했고 이 헌장은 세대를 거치면서 흘린 피에 의해 신장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상들은 여전히 이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으며 우리는 단순히 편의를 위해 그것들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And so to all other peoples and governments who are watching today, from the grandest capitals to the small village where my father was born: know that America is a friend of each nation and every man, woman, and child who seeks a future of peace and dignity, and that we are ready to lead on-ce more. Recall that earlier generations faced down fascism and communism not just with missiles and tanks, but with sturdy alliances and enduring convictions. They understood that our power alone cannot protect us, nor does it entitle us to do as we please. Instead, they knew that our power grows through its prudent use; our security emanates from the justness of our cause, the force of our example, the tempering qualities of humility and restraint.
그 리고 대국의 수도들에서 제 아버지가 태어난 곳과 같은 작은 마을에 이르기까지 오늘 이 자리를 지켜보고 있는 모든 다른 나라의 정부와 국민들께 말씀드립니다. 평화와 품위있는 미래를 추구하는 모든 나라와 남녀노소에게 있어 미국은 친구라는 사실과 우리 미국이 다시 한 번 앞장서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앞선 세대들이 미사일과 탱크가 아닌 견고한 동맹과 영속적인 신념들을 통해 파시즘과 공산주의를 제압했던 사실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분들은 힘만으로는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없으며 또한 힘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을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대신 그분들은 우리가 힘을 신중히 사용함으로써 힘이 더 커진다는 사실과 함께 우리가 가진 대의의 정당함과 본보기로서의 힘과 겸손과 절제의 유연한 자질로부터 우리의 안보가 확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We are the keepers of this legacy. Guided by these principles on-ce more, we can meet those new threats that demand even greater effort - even greater cooperation and understanding between nations. We will begin to responsibly leave Iraq to its people, and forge a hard-earned peace in Afghanistan. With old friends and former foes, we will work tirelessly to lessen the nuclear threat, and roll back the specter of a warming planet. We will not apologize for our way of life, nor will we waver in its defense, and for those who seek to advance their aims by inducing terror and slaughtering innocents, we say to you now that our spirit is stronger and cannot be broken; you cannot outlast us, and we will defeat you.
우 리는 그러한 유산의 수호자들입니다. 다시 한 번 이런 원칙들에 의해 인도됐을 때 우리는 세계 각국들의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협력과 이해를 요구하는 새로운 위협들에 대해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책임있게 이라크를 이라크 국민들에게 넘겨주고 어렵게 얻어낸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도 굳건히 벼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래된 우방들은 물론이고 과거의 적국들과도 함께 손을 맞잡아 핵위험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의 망령을 쫓아내기 위해 쉬지않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방식에 대해 사과하지는 않을 것이고 그러한 방식을 고수하는데 있어 망설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테러를 유도하고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함으로써 자신들의 목적을 진전시키려는 이들에게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우리의 정신력은 그들보다 더 강력해서 깨어지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우리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가 없기에 결국 우리는 그들을 패퇴시킬 것이라고 말입니다.

For we know that our patchwork heritage is a strength, not a weakness. We are a nation of Christians and Muslims, Jews and Hindus - and non-believers. We are shaped by every language and culture, drawn from every end of this Earth; and because we have tasted the bitter swill of civil war and segregation, and emerged from that dark chapter stronger and more united, we cannot help but believe that the old hatreds shall someday pass; that the lines of tribe shall soon dissolve; that as the world grows smaller, our common humanity shall reveal itself; and that America must play its role in ushering in a new era of peace.
다 양한 뿌리에서 기인한 우리의 전승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나라는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유태교도와 힌두교도 그리고 무신론자들로 이루어진 국가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구상 곳곳에서 온 다양한 언어와 문화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남북전쟁과 인종차별의 쓰라림을 실컷 맛보았고 또한 보다 강하고 단결된 모습으로 어둠을 가르고 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래된 증오가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과 부족적 혈통의 끈이 머지않아 해소되어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 세계가 점점 작아짐에 따라 공통된 인간성이 저절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우리 미국이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안내하는 역할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사실을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To the Muslim world, we seek a new way forward, based on mutual interest and mutual respect. To those leaders around the globe who seek to sow conflict, or blame their society's ills on the West - know that your people will judge you on what you can build, not what you destroy. To those who cling to power through corruption and deceit and the silencing of dissent, know that you are on the wrong side of history; but that we will extend a hand if you are willing to unclench your fist.
이 슬람 세계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미국이 상호이해와 상호존중에 기반한 새로운 진전된 방식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분쟁의 씨앗을 뿌리거나 이슬람 사회 내부의 병폐를 서구의 탓으로 돌리고자 하는 전세계 이슬람 세계의 지도자들 여러분, 여러분의 국민들은 여러분들이 파괴한 것이 아닌 여러분들이 건설한 것을 기초로 여러분들을 판단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부패와 협잡 그리고 반대자들을 침묵시킴으로써 정권을 유지하려는 자들은 현재 자신들이 역사의 그릇된 쪽에 서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주먹을 펴고 철권통치를 포기하려 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내밀어 도와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To the people of poor nations, we pledge to work alongside you to make your farms flourish and let clean waters flow; to nourish starved bodies and feed hungry minds. And to those nations like ours that enjoy relative plenty, we say we can no longer afford indifference to suffering outside our borders; nor can we consume the world's resources without regard to effect. For the world has changed, and we must change with it.
가 난한 나라의 국민들에게 우리는 당신들의 농장을 번성케 하고 깨끗한 물을 흐르게 하며 굶주린 몸과 허기진 마음에 양분을 제공하기 위해 당신들과 나란히 일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또한 우리처럼 비교적 부유한 나라의 국민들에게 우리는 더 이상 우리 국경 밖의 고통에 대한 무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며 또한 더 이상 세계의 자원을 결과에 대한 고려 없이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세계는 변했고 또 이에 발맞춰 우리도 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As we consider the road that unfolds before us, we remember with humble gratitude those brave Americans who, at this very hour, patrol far-off deserts and distant mountains. They have something to tell us today, just as the fallen heroes who lie in Arlington whisper through the ages. We honor them not on-ly because they are guardians of our liberty, but because they embody the spirit of service; a willingness to find meaning in something greater than themselves. And yet, at this moment - a moment that will define a generation - it is precisely this spirit that must inhabit us all.
우 리 앞에 펼쳐진 길을 생각할 때면 우리는 바로 이 순간에도 머나먼 사막과 산악지대에서 순찰 활동을 하는 용감한 미국인들을 감사하며 기억합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 잠들어 있는 영웅들이 시대를 아우르며 우리들에게 끊임없이 속삭여주듯 오늘날의 그들 또한 우리에게 뭔가 할 말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단지 자유의 수호자이기 때문에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들보다 더 위대한 무엇으로부터 의미를 찾으려는 봉사정신을 몸소 체화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한 세대를 규정지을 만한 순간인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깃들어야 할 정신이야 말로 정확히 바로 이 봉사정신입니다.

For as much as government can do and must do, it is ultimately the faith and determination of the American people upon which this nation relies. It is the kindness to take in a stranger when the levees break, the selflessness of workers who would rather cut their hours than see a friend lose their job which sees us through our darkest hours. It is the firefighter's courage to storm a stairway filled with smoke, but also a parent's willingness to nurture a child, that finally decides our fate.
정 부가 최대한의 역량으로 일을 해야만 하고 또한 해낼 수 있기 위해 우리나라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신뢰와 결단입니다. 제방이 무너졌을 때 낯선 이를 집안에 들이는 친절함이나 친구가 직장을 잃는 걸 보기보다는 자신의 근로시간을 줄이려 하는 무욕의 마음도 우리로 하여금 가장 어두운 시간들을 날 수 있게 하는 덕목들일 것입니다. 연기로 가득찬 계단에 뛰어드는 소방관의 용기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 또한 결국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것입니다.

Our challenges may be new. The instruments with which we meet them may be new. But those values upon which our success depends - honesty and hard work, courage and fair play, tolerance and curiosity, loyalty and patriotism - these things are old. These things are true. They have been the quiet force of progress throughout our history. What is demanded then is a return to these truths. What is required of us now is a new era of responsibility - a recognition, on the part of every American, that we have duties to ourselves, our nation, and the world, duties that we do not grudgingly accept but rather seize gladly, firm in the knowledge that there is nothing so satisfying to the spirit, so defining of our character, than giving our all to a difficult task.
새 로운 도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도전들을 맞이할 때 사용할 도구들도 새로울 겁니다. 하지만 우리의 성공이 달려 있는 정직, 근면, 용기, 공정성, 인내, 호기심, 성실, 애국심과 같은 덕목들은 오래되고 또한 진실된 것들입니다. 우리 역사를 통틀어 이 덕목들은 진보의 조용한 힘이 되어 왔습니다. (도전과 맞닥뜨릴) 그때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이런 진실어린 덕목들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 시대의 책임감, 즉 모든 미국인들이 자기 자신과 조국 그리고 전 세계에 대한 의무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의무란 마지 못해 응낙하는 의무가 아닐 뿐더러 어려운 책무에 우리의 모든 것을 내맡기는 그런 것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정신을 만족시키고 우리의 기질을 정의하는 데 있어 이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기꺼이 그리고 단호히 받아들이는 그런 의무를 말합니다.

This is the price and the promise of citizenship.
이것이 바로 시민권에 대한 댓가이자 약속입니다.

This is the source of our confidence - the knowledge that God calls on us to shape an uncertain destiny.
이것이 바로 우리의 자신감의 원천이자 신이 우리들로 하여금 불확실한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기를 요구했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This is the meaning of our liberty and our creed - why men and women and children of every race and every faith can join in celebration across this magnificent mall, and why a man whose father less than sixty years ago might not have been served at a local restaurant can now stand before you to take a most sacred oath.
이 것이 바로 우리의 자유와 신조의 의미이자 인종과 신념에 상관없이 모든 남녀노소가 이 거대한 취임식 행사에 참석할 있는 이유 그리고 겨우 60년 전 보다 더 최근의 시절에도 동네 식당조차 출입할 수 없었던 아버지를 가진 제가 여러분들 앞에 이렇게 서서 신성한 선서를 할 수 있게 된 이유입니다.

So let us mark this day with remembrance, of who we are and how far we have traveled. In the year of America's birth, in the coldest of months, a small band of patriots huddled by dying campfires on the shores of an icy river. The capital was abandoned. The enemy was advancing. The snow was stained with blood. At a moment when the outcome of our revolution was most in doubt, the father of our nation ordered these words be read to the people:
다 함께 우리가 현재 누구이며 또 우리가 얼마나 먼 길을 여행해 왔는지를 기억하며 오늘을 표시해 둡시다. 미국이 건국되는 해의 가장 추웠던 달에 한 무리의 애국자들은 얼어붙은 강가의 꺼져가는 모닥불 옆에 몸을 움츠리고 모였습니다. 수도는 버려졌고 적군은 전진하고 있었습니다. 눈은 피로 물들었습니다. 혁명의 결과에 대해 가장 강한 의구심이 피어 오르는 그 순간 우리 건국의 아버지들은 다음 글을 국민들에게 읽게 하였습니다.

"Let it be told to the future world...that in the depth of winter, when nothing but hope and virtue could survive...that the city and the country, alarmed at on-e common danger, came forth to meet it."
"오직 희망과 미덕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한겨울이었지만 공동의 위험에 놀란 도시와 농촌이 모두 그 위험에 맞서기 위해 나섰다는 사실을 미래 세대에게 들려주도록 합시다."

America. In the face of our common dangers, in this winter of our hardship, let us remember these timeless words. With hope and virtue, let us brave on-ce more the icy currents, and endure what storms may come. Let it be said by our children's children that when we were tested we refused to let this journey end, that we did not turn back nor did we falter; and with eyes fixed on the horizon and God's grace upon us, we carried forth that great gift of freedom and delivered it safely to future generations.
이 것이 바로 미국입니다. 공동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역경의 겨울에도 불구하고, 이 불멸의 구절들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희망과 미덕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살을 에는 듯한 조류에 용감히 맞섭시다. 그리고 어떤 폭풍우가 다가오더라도 참고 견딥시다. 우리가 시험에 들게 됐을 때 우리는 이 여정을 끝내기를 거절했다고, 결코 등을 돌리거나 뒷걸음치지 않았다고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로 하여금 말할 수 있게 합시다. 그리고 신의 은총과 함께 지평선을 꿋꿋이 응시하면서 전진해 나갔기에 자유라는 위대한 선물을 미래 세대들에게 안전히 전달해 줄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게 합시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God bless you, God bles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미합중국에 복 주시기를 원합니다.

obama.mp3
(알송등으로 보시면 가사창으로 mp3를 들으시면서 영문 연설문을 보실수 있어요.)

쌍화점이 에로영화처럼 보이는 이유 (스포일러 있음)

Posted by 호핀
2009. 1. 22. 17:53 문화/영화
쌍화점이 에로영화 처럼 보이는 이유

쌍화점

와이프와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쌍화점'이지요.  쌍화점을 보는 것은 둘다 동의 했지만 속내는 각자 달랐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유하 감독의 신작이라는 것이 선택의 이유였고(정말이예요) 와이프는 아마도 조인성의 벗은 몸을 보고자 하는 음흉한 속셈이 선택의 이유였을것 같네요. 
오후 8시라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젊은 연인보다는 아줌마,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으시더군요. (그리고 보니 우리 부부도 포함이군요.)
 '야하다' 는 소문 때문일까요?  와이프를 포함한 여러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심리로 극장안이 후끈했습니다. (사실은 난방이 빵빵하더군요.)

우린 이걸 바로 기대했다구



쌍화점은 어떤 내용이지?

쌍화점은 고려말을 배경으로 왕(주진모)과 왕의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그리고 왕후(송지효)간의 엇갈린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원이 호시탐탐 고려를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은 원의 공주를 시집보내어 고려를 사위의 나라로 삼은 것도 모자라 왕을 바꾸려는 음모까지 꾸밉니다. 후사문제를 빌미로 경원군을 세자로 책봉할 것을 종용하는 거지요.  그러나, 왕은 동성애자로 여자를 품을 수 없는 몸입니다. 그러던중 암살자로부터 습격까지 받게되자 왕은 결단을 내립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친위부대 건륭위의 총관 홍림에게 왕후와의 합궁을 명한거지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이니 자신의 아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이로써 왕과 홍림, 왕후는 위험한 게임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 이후의 줄거리는 굳이 적지 않아도 짐작하실것 같네요.



쌍화점이 에로영화 처럼 보이는 이유는?

에로영화는 말그대로 '에로'만을 다룬 영화입니다. 에로영화에도 사랑은 존재하지만 단지, 이야기 전개를 위한 소재일뿐이지요.

쌍화점은 두개의 사랑과 이로 인한 갈등이 주제입니다.  왕과 홍림의 사랑, 홍림과 왕후의 사랑과 갈등이 바로 그것이지요. 왕과 홍림의 사랑은 친구사이의 우정, 형제사이의 우애, 군신사이의 신뢰등이 혼재되어 있는 사랑입니다.  더군다나 동성사이이기 때문에 은밀한 사랑이기도 하지요.  홍림과 왕후사이의 사랑은 동경, 연민, 금기가 섞인 사랑이며, 육체관계로 시작된 불구의 사랑입니다.

두개의 사랑 모두 일반적인 사랑이 아니며 감독도 그러한 복잡하고 치명적인 사랑이야기를 시대극에 녹이려는 포부를 가진 듯 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도무지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금방 알게 됨니다.  왕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홍림을 탐할 뿐이고 홍림과 왕후은 처음으로 느껴보는 이성의 육체를 탐닉할 뿐입니다. 왕이 홍림을 질투하고 홍림이 왕후를 위하여 목숨까지 바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단지, 소유욕과 성욕뿐인것처럼 보입니다.  

감독은 '말죽거리 잔혹사'등 전작들에서 타고난 이야기 꾼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창동감독과 함께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스토리텔러형 감독이지요.  전작들은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면을 탄탄한 구성과 이야기 전개로 풀어나갔었습니다.

그러나, 쌍화점은 '에로'는 있되 '사랑'은 없는 영화이며, '배경'은 있되 '시대'는 없는 영화입니다.  마치, 한편의 에로영화를 보는 것처럼 선남선녀의 정사가 펼쳐지고 심지어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중의 하나인 조인성은 남과 여를 넘나들며 정사를 보여주지만 사랑은 보이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정사씬'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를 에로영화라고 합니다. 쌍화점 역시 '정사씬'만 기억에 남으니 비싼 에로영화로 보이는 거지요...조인성과 주진모의 사랑, 조인성과 송지효의 사랑은 전혀 가슴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쌍화점을 보려는 사람들에게

쌍화점은 농도 짙은 정사씬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야한 것에 대한 기대심리가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지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잘 만든 에로영화의 정사씬보다 야하지 못하며, 보는 사람을 흥분시키지도 못합니다. 이상하게도 민망하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한마디로 그리 야하지 않습니다.

180cm이상의 미소년으로 구성된 건륭위니, 주진모와 조인성이 몇개월에 걸쳐 액션연습을 했다느니 하는데 액션장면은 많지도 않고 그리 멋있지도 않습니다.  대규모 전쟁씬은 커녕 소규모 전투씬도 단 한번 등장합니다. 암살자들의 습격씬이지요.

한마디로 액션영화가 아니니 그런 쪽으로는 기대하지 마세요.

쌍화점의 매력은?

하나, 조인성의 멋진 몸매를 볼 수 있다.

둘, 송지효의 벗은 몸을 볼 수 있다.

셋, 주진모의 멋진 연기를 볼수 있다.
(영화 내내 저를 사로 잡은 것은 말많은 정사씬이 아니라 주진모의 연기였습니다. 그저 그런 배우로 알던 주진모가 이번 영화에서는 혼신의 연기를 펼칩니다. 흔히 말하는 내면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 이런 사람에게는 추천
- 유하감독의 열성 팬
- 조인성의 열성 팬

▷ 이런 사람에게는 비추천
- 무지 야한 영화를 기대하는 사람
- 잔인한 장면, 동성끼리의 키스등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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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애드센스 블로그 수익 결산 - '더펀'

Posted by 호핀
2009. 1. 22. 12:26 블로그/블로그 수익
2008년 12월 애드센스 블로그 수익 결산 - '더펀'

 

아래를 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가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활동 대비 수익은 처참할 정도지요. 월 방문객수가 10만명 정도는 되어야 100달러를 겨우 넘길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차차 나아지겠지요. 그나마 전달에 비해 조금 더 벌었다는 것이 위안입니다. 월 150달러를 목표로 열심히 해보려구요.


1. 애드센스 수익 : 총 US$17.52


① 컨텐츠용 애드센스 : US$ 17.50
② 검색용 애드센스 : US$ 0.02


2. '더펀' 블로그 12월 현황
① 방문객수 : 17,657명 (티스토리 카운트 기준)
② 포스팅수 : 52개
③ 포스팅 대비 방문객수 : 약 340명

3. 활동 대비 수익

① 방문객 대비 수익 : US$ 0.00099
② 포스팅 대비 수익 : US$ 0.34


2008년 12월 알라딘 TTB 블로그 수익 결산 - '더펀'

Posted by 호핀
2009. 1. 22. 12:23 블로그/블로그 수익
2008년 12월 알라딘 TTB 블로그 수익 결산 - '더펀'



관리를 소홀히 했던 전월에 비해 10배정도 수익이 상승하였네요. 알라딘 TTB는 노출에 대한 수익배분도 약간 있어 많이 노출될수록 이익입니다. 전월에 비해 사이드광고를 더 늘리고 책에 관한 포스팅도 한 것이 주효했던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책 한권 살 돈도 안되는 것이 아쉽네요. 

특이한 것은 나무인형 책갈피에 관한 포스트로 인하여 나무인형책갈피가 한달에 1~2개 정도 판매되어 조금씩 수익이 생긴다는 겁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수익이니 금액은 얼마되지 않더라도 기쁘네요.


1. 알라딘 TTB 수익 : 총 3,260원

① 광고클릭수익 : 3,170원
② 판매상품수익 : 90원
나무인형
책갈피
BooKiss-양 -
10점
/알라딘기프트

2. '더펀' 블로그 12월 현황

① 방문객수 : 17,657명 (티스토리 카운트 기준)
② 포스팅수 : 52개
③ 포스팅 대비 방문객수 : 약 340명

3. 활동 대비 수익

① 방문객 대비 수익 : 0.18원
② 포스팅 대비 수익 : 62.69원

'더펀' 블로그 수익 결산을 시작하면서

Posted by 호핀
2009. 1. 22. 12:21 블로그/블로그 수익
'더펀' 블로그 수익 결산을 시작하면서 - 구글 애드센스, 알라딘 TTB, 다음애드클릭스등...
 

블로깅을 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 다를것 같습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단순히 개인사를 적는 일기장정도의 용도로 시작하더라도 계속해서 블로깅을 하다보면 어느새 욕심이 생기고 목표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블로깅을 통한 자기계발과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자기계발이라니?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블로그에 애정을 쏟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히 자기계발효과가 있다고 단언하고 싶네요.

저의 예를 들어 볼까요?

저는 영화와 음악을 좋아합니다. 두가지는 상당히 오랫동안 가져온 취미라서 남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것이 많지요.또, IT와 새로나온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결혼후에는 와이프의 허락을 받아야 살수 있기때문에 직접 사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항상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러한 주제들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취재 - 정리 - 글쓰기 - 홍보(마케팅)'이라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있습니다. 만약 그냥 좋아하는 것으로 끝났다면 단순히 취미정도에 끝났을 겁니다. 그러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정리함으로써 관련 지식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글쓰기 능력도 향상시키고 있지요.

이러한 습관은 단순히 블로깅뿐만 아니라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깅을 할 때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어떻게 하면 좀 더 호응을 받을까?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메세지를 전달할까? 이런 고민들을 하지 않나요?  평소 블로깅을 하면서 길러진 이러한 습관이 업무에도 연관되어 상사나 동료에게 보다 효율적인으로 의사전달을 하게끔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마케팅 기법을 배우게 된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준다.
사회, 삶, 취미등 인생에 대해 보다 깊은 사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블로그를 통한 수익이라니?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전업 블로거, 프로블로거가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순수하게 블로그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한다기 보다는 강연, 출판, 외부기고등 블로그외 활동으로 더 많은 돈을 버시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국이라곤 하지만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터넷 인구의 절대수가 적은 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은 쉽게 바뀔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투잡' 또는 '서브잡' 정도의 수익을 올리시는 블로거는 상당히 많습니다. 카이님의 훌륭한 포스트 한달에 300달러 벌기, 블로그 운영 노하우 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직장을 다니면서도 30~40만원 정도는 벌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저는 그런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블로그를 통하여 수익을 올리려는 시도는 반드시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통하여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수익을 올리기는 정말 어렵지만 용돈이나 자신의 취미생활에 도움이 될 정도는 노력여하에 따라 가능하고,  또 일정한 수익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큰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블로그를 통하여 용돈, 취미생활 정도의 수익은 벌수 있다.
일정한 수익목표는 지속적인 블로그 운영에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수익창출을 고민하면서 블로그의 가치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도 높이게 된다.


수익결산 공개는 왜 하나?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까진 포스트의 양도 많지 않고 수준도 높지 않습니다.  당연히 방문객수도 적고 수익도 많지 않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포스트가 늘어나고 수준도 조금씩 향상되면서 방문객 증가, 수익증대등 노력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익결산 공개를 하면서 제 블로그를 다시한번 돌이켜보고 블로그를 막 시작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네요.  다른 많은 훌륭한 블로거들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수익결산 을 공개하고 있다는 점도 한가지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또한, 더펀 블로그의 주요 주제중에 하나가 IT, BLOG인 만큼 적절한 주제일 수도 있지요.

매달, 블로그를 통하여 벌어들이는 모든 수익결산을 공개하고, 더펀의 성장도 기록하려고 합니다. 많이 지켜봐주세요.
쓰고나니 상당히 거창하네요. 관심가지시는 분도 없을텐데... 저 자신이 다짐하려고 쓴 글이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수익은 별볼일 없어요.  큰 기대는 마시길...다만 조금씩 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주세요!

'더펀'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다.

Posted by 호핀
2009. 1. 21. 13:49 블로그/기타 이야기
'더펀'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다.

자자 보이시나요?


어제 아침에 출근하니 제 포스트 '블로거, 마우스 증후군을 물리치자 -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들'에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로 시작되는 안내 댓글이 달려 있더군요.

증거 댓글입니다.


그동안 140개가 넘는 포스트를 다음 블로그뉴스에 송고해서 한번도 블로그 뉴스 베스트에 오른적이 없어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조금 놀랐지요. 게다가 해당 포스트는 작성한지 5일정도 지난 상태여서 더 의외였습니다. 알고 보니 다음 메인에 올리는 것과 블로그 뉴스 베스트와는 조금 시스템이 다른가 보더군요.

저같이 변방의 블로거에게는 큰 경사라서 메인에 걸린 화면을 캡쳐해놓았습니다.


포스트의 원 제목은 블로거, 마우스 증후군을 물리치자 -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들 인데 다음측에서 손목과 어깨가 아픈 직장인, 이것을 의심해야..로 제목을 바꾸어 주셨더군요.  평소에도 블로그 제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신경쓰는 편인데 역시 프로는 다르군요.제가 봐도 다음측의 제목인 손목과 어깨가 아픈 직장인, 이것을 의심해야.가 더 흥미롭더군요.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3~4시간 노출되신 분도 되시던데, 제 포스트는 장장 24시간여가 노출되었답니다. 약 3만명가량이 보신것 같구요.

이  기회로 제 포스트와 같이 노출된 포스트등을 분석해서 어떤 포스트가 오르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덕분에 재미있는 포스트가 나올 것 같네요.

평소 허접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謹弔]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합니다.

Posted by 호핀
2009. 1. 21. 08:37 문화/시사
[謹弔]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저역시 많이는  아니지만 가진 자에 속하기에 그분들의 절실함을 알수 없습니다.  다만, 사는 곳을 잃는다면 어떤 심정일지 조금은 짐작할 뿐입니다.
또, 저는 경찰이 아니기 때문에 양심과 명령사이에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알수 없습니다.  다만, 저역시 사회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명령에 불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 뿐입니다.

이번 참사에 대해 시비를 가리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음을 압니다.  특정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사회가 바뀌지 않는한 이번 참사와 같은 일은 계속해서 반복될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지금 어디선가는 아버지를 잃은 아이, 남편을 잃은 부인, 자식을 잃은 부모, 형제를 잃은 형,동생이 울고 있겠지요.

가슴이 아픕니다...무섭고 두렵습니다.  부끄럽지만 그들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이 가신 또 다른 세상은 이곳과는 다르겠지요... 이 세상의 모든 짐을 덜어내고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온 그 곳에 가고싶다

Posted by 호핀
2009. 1. 20. 12:30 문화/TV,연예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온 그 곳에 가고싶다 - 뉴칼레도니아 섬


저는 한국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와이프때문에 TV앞에 앉아있긴 하는데 신문을 보거나 PMP로 미드를 볼 때가 많습니다.
와이프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더 어리고 잘생긴 '꽃미남'을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그러니 꽃미남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
딴남자들이 멋있고 좋다니 내심 기분이 나빠 '꽃보다 남자'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드라마 1순위가 되었지요.

어제도 평소처럼 딴 짓을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저를 찾더군요.  드라마에서 본 멋있는 섬에 꼭 가보고 싶다는 겁니다. 바로 '꽃보다 남자'에서 고등학생(고등학생이라니 휴~~)이 여행을 간 뉴칼레도니아 섬이죠.


뉴칼레도니아 섬은 ?

남태평양에 위치하고 있고, 프랑스령 자치주이며 영어로는 뉴칼레도니아 섬(New Caledonia I.)이라고 합니다. 면적은 1만 8575㎢이며 인구는 244,000명입니다. 북서방향으로 길게 누운 섬으로 길이 400km. 너비 평균 50km이랍니다. 서울의 면적이 605.40㎢라니 대충 크기가 짐작되지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사이, 남태평양 피지섬과 이웃한 뉴칼레도니아는 남태평양에서 세 번째 큰 섬으로 지상 최대의 석호와 1600㎞에 이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고, 일년 내내 섭씨 20~28도의 덥지도 춥지도 않은 쾌적하고 따뜻한 기후 덕분에 세계적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뉴칼레도니아 섬 여행은 얼마나 들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신혼여행의 경우 3백만원 내외, 기타 패키지 여행등은 2백만원내외가 들더군요. 여행은 6~8일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맞벌이 하는 우리 부부의 월급을 거의다 써야 갈 수 있겠네요.  6~8일 동안 휴가는 낼수 있을 것이며, 아이는 어디다 맡겨야 될까요?   와이프의 강권에 못이겨 알아보긴 했어도 정말 멋진 섬인것 같습니다. 여건이 되면 가족과 함께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영화 같은 것을 보면 책상 앞에 가보고 싶은 곳의 사진을 붙여놓고 답답할때 잠시 위안처로 삼던데  저도 이제 그런 곳이 생긴것 같습니다.


whendyd's blog 를 가시면 섬에 대한 여러가지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뉴칼레도니아 한국 관광청 홈페이지


롤링스톤지가 뽑은 2008 올해의 영화 TOP 10

Posted by 호핀
2009. 1. 19. 23:32 문화/영화
롤링스톤지가 뽑은 2008 올해의 영화 TOP 10



미국의 유명한 잡지 롤링스톤지 에서 뽑은 올해의 영화 top 10입니다. 예전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영화와는 달리 아이언 맨이 빠지고 다크 나이트가 들어갔네요. 밀크, 슬림독...월E는 중복입니다. 대체로 생소한 영화가 많네요. 

1. 밀크
2. 슬림독 밀리어네어
3. 다크 나이트
4. 프로스트 VS 닉슨
5. 월 E
6. 레볼루셔너리 로드
7. 비지터
8. 다우트
9. 레이첼 게팅 메리드
10. 맨 온 와이어

1. 밀크

밀크

왕년의 명감독 구스 반 산트가 만든 영화입니다. 유대인이면서 미국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된 동성애자 밀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죠. 주인공인 밀크를 맡은 숀펜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평이 좋은 영화입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영화는 따분하기 일쑤인데 이 영화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2. 슬림독 밀리어네어

슬럼독 밀리어네어

인도 뭄바이의 빈민가에 사는 까막눈인 18세 고아 소년이 상금으로 2천만 루피가 걸린 최대의 퀴즈쇼 '누가 백만장자가 되기를 원하는가?'에 출연, 최종 우승을 한 문제만 남겨둔 상태에서 사기죄로 체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네요. 실화에 근거한 소설 'Q&A'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쉘로우 그레이브', '트레인스포팅', '28일후'등을 만든 영국감독 대니보일이 인도배우를 데리고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소설은 꽤 감동적인 모양인데 영화는 어떨지 궁금하군요. 대니보일이 초창기 두작품을 제외하고는 기복이 심한 감독이라 한편으로는 볼까 말까 망설여지기도 하네요.
Q & A -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강주헌 옮김/문학동네

3.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두말 할것 없는 영화죠. 전작 베트맨 비긴스도 일정 수준의 성취를 이끌어 냈지만 이번 작품은 대단하다라는 말만 나올정도입니다. 특히, 키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는 조커라는 악당의 극한까지 끌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쳔 베일도 연기라면 한 연기하시는 분인데 키스레저의 연기에 빛이 바랠정도이니까요. 액션, 화면, 구성 모두 뛰어난 영화입니다.

4. 프로스트 VS 닉슨

프로스트 vs 닉슨

'분노의 역류', '파앤드어웨이' 등 드라마 중심의 영화에 강점을 보이는 론하워드 감독의 영화입니다. (최근에 감독한 다빈치코드는 완전 실망이지만 어느정도의 실력이 보장된 감독이지요.) 케빈베이컨을 제외하고는 유명한 배우가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개봉한 미국등에서는 영화에 대한 평이 상당히 좋더군요. 내용은 제목처럼 한물간 방송인 ‘프로스트’와 사임당한 전직 대통령 ‘닉슨’의 인터뷰를 둘러싼 두뇌게임이랍니다.

5. 월 E

월-E

월E는 여러매체에서 이미 극찬을 받은 애니메이션입니다. 홀로 버림받은 청소로봇의 사랑과 모험을 다룬 CG영화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식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잃어버린 가치의 회복이라는 주제가 CG애니메이션의 단골인 듯 하기도 하고... 성인보다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네요.
소비주의의 종말: 월-E (WALL-E, 2008)
픽사 역사상 가장 계몽적인 영화 <월·E>

6. 레볼루셔너리 로드

레볼루셔너리 로드

아메리칸 뷰티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샘 멘더스 감독의 영화입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가 다시 뭉쳐 화제가 된 영화이기도 하죠. 샘 멘더스 감독은 미국 중산층 가정의 여러가지 모습을 잘 묘사하는 감독입니다. 이 영화 역시 1950년대를 배경으로 결혼 이후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한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네요.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는 주제인데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궁금합니다. 리처드 예이츠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레볼루셔너리 로드 -
리처드 예이츠 지음, 유정화 옮김/노블마인


7. 비지터

비지터

코네티켓 대학의 경제학 교수 월터와 불법이민자 시리아인 타렉과 세네갈 출신 자이납의 기묘한 동거를 다룬 작품이랍니다. 불법 이민자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조용히 비판하는 사회적 메세지를 전달하는 영화라지요. 토마스 맥카시 감독도 배우도 낯선 영화입니다.
비지터(The Visitor)(2007)

8. 다우트

다우트

연기의 보증수표 메릴스트립과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톰 행크스의 볼케이노, 얼라이브 등 그저 그런 영화들을 감독한 존 패트릭 셰인리의 작품입니다. 존 패트릭 쉔리의 퓰리처와 토니상 수상작인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라네요. 카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수녀와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합니다. 감독의 전작들을 보면 별로 기대되지 않는 영화네요.


9. 레이첼 게팅 메리드

레이첼 겟팅 메리드

양들의 침묵이후로 필라델피아등 범작만을 내놓고 있는 조나단 드미 감독의 드라마입니다. 10년간 재활원을 들락거리던 킴이 언니의 결혼식 때문에 집에 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라네요.  요즘 잘나가는 앤 헤더웨이 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 역시 별로 기대되지는 않네요.

10. 맨 온 와이어

맨 온 와이어

제목과 포스터가 영화의 모든것을 말해주네요.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던 월드트레이드센터 쌍둥이 건물의 두 옥상 사이에 줄을 매고 줄타기를 시도하는 필립 페팃이라는 젊은이에 관한 다큐멘터리랍니다. 감독 제임스 마쉬더 킹 이라는 영화를 만든적이 있다고 합니다. 더킹을 보지 못해 감독의 역량을 알수는 없습니다만 소재가 특이해서 한번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